한나라당 허숭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25일 “안산 시민의 꿈이자 희망인 안산 돔구장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이날 안산 돔구장 건설 부지를 비롯한 화랑역세권개발 현장을 점검한 뒤 “그동안 어려움을 극복하고 추진해온 안산 돔구장 건설 사업을 반드시 완성해 시민 품에 안겨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일부 인사들이 안산시의 미래를 생각하기보다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돔구장 사업을 유보하자며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은 사업을 무조건 반대하기보다 성공적인 돔구장 운영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안산이 무슨 돔구장을 하냐고 무시할 때 우리는 사업을 성사시킴으로 안산의 위대한 힘을 보여줬다”고 그동안 업적을 평가한 허 예비후보는 “시민의 힘을 모아 꿈에 그리던 돔구장을 안산의 현실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돔구장 건설은 사업자 선정까지 공정하게 진행됐으나 최근 협약 과정에 잡음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시가 적절히 조치해 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투명한 행정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산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한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불법 용도변경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이 실시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6월말까지 시내 전 지역 건축물 부설주차장과 반월과 시화공단내 공장 부설 주차장 등지에서 주차면을 용도변경해 사용하고 있는 불법행위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이번 단속에는 각 건축물 및 공장 내 부설주차장의 ▲창고, 사무실, 주택 등으로 무단 용도변경사용여부 ▲물건 적치장 사용 또는 화단 설치여부 ▲기계식 주차장의 고장 방치 및 작동 불능여부 ▲출입구 폐쇄 등이 중점 점검된다. 특히 시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한 위반행위에 대해 1차 원상복구 등 시정명령을 내린 후 원상복구가 제때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며 이마저 어길 때에는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물과 공장 내 부설주차장 상당수가 본래 기능대로 사용되지 않아 도심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특히 공단 내 주차난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이번 특별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산의 랜드마크로 부각될 ‘안산스타돔’ 건립사업이 시민 중심으로 적극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사동 90블럭 ’복합개발비리로 침체된 안산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 22일 안산지역 시민들은 ‘안산스타돔 시민건립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안산스타돔의 성공적인 건설과 부실공사 감시활동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또한 시민건립위는 시를 상대로 스타돔구장 건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강구와 고용 증대방안을 적극 제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안산스타돔 시민건립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안산스타돔구장 건립사업은 안산의 랜드마크형 사업이란 점을 강조하지 않더라도 우리 대한민국의 야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업이다”면서 “더욱이 이미 안산스타돔구장 건립이 확정된 상태에서 정치적 이슈로 악용되고 있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안산지역 일부 시민단체와 시장선거 출마 야당 예비후보자들은 돔구장 건립유보 또는 협약연기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안산스타돔 시민건립위원회’는 지난해 안산 시민 16만 여명의 서명을 받았던 돔구장건립추진위가 해체된 뒤 한달만에 건립위로 활동 재개를 선언하며 이날 공식 출
안산단원경찰서는 21일 외제 승용차를 훔친 혐의(절도 등)로 코미디언 K(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9일 오전 5시쯤 안산시 초지동 모 중고차매매단지에서 A(39)씨의 미국산 지프차량 허머H3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K씨는 중고차매매단지에 설치된 CCTV에 모습이 찍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K씨는 “호기심에 차량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K씨는 앞서도 지난해 6월10일 오후 5시쯤 초지동의 한 카센터에서 L(30)씨의 벤츠 승용차를 훔친 혐의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한편 K씨는 지난해 절도 사건으로 방송 출연이 정지됐다.
앞으로 바다에 관심을 갖고 해양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안산에 가면 바다 관련 지식과 각종 정보 및 자료를 제공받는 것을 비롯 체계적으로 바다 체험문화를 이끌어 나갈 해양 전문 전시관을 만날 수 있어 화제다. 한국해양연구원이 오는 24일 오전 11시에 개관하는 KORDIUM(코르디움) <한국해양연구원의 영문약자인 ‘KORDI’(Korea Ocean Research & Development Institute)와 ‘MUSEUM’을 합성해 이름 붙인 것> 전시관이 바로 그 곳. 이 전시관은 지난 2002년부터 한국해양연구원이 운영하던 ‘해양과학홍보관’을 새롭게 단장한 전시공간으로 깊은 바다에 사는 생물과 심해퇴적물 및 해양광물자원 등 희귀한 시료들과 체험전시물을 확충해 청소년들이 해양과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 및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지구본 모양의 스크린을 통해 해양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자연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바다과학관도 있어 많은 학생들의 호기심을 벌써 부터 자아내고 있다. 또한 바다소리 체험과 조력발전의 원리, 해양미생물 관찰하기 등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17일 연꽃 종근 구입비 명목으로 시흥시로부터 보조금 9억5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O(58)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시흥시 특화사업인 연꽃단지 주사업자인 O씨는 지난 2005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연꽃 종근을 구입하겠다며 시흥시로부터 모두 9억5천8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O씨는 보조금을 받고 나서 연꽃 종근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 영수증을 만들어 시흥시 농업관리센터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와함께 O씨가 4년여 동안 보조금을 가로채 온 사실을 확인하고 공무원들의 연루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시흥시는 하중동 일대를 연꽃특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자에게 전체 사업비의 60%를 지원해 주고 있다./안산=조병국기자
안산시의회 김석훈(50) 전 의장이 15일 오전 안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안산시가 수도권 중심도시가 되느냐, 변방의 중소도시로 머무느냐 하는 기로 선 중요한 시기에 치뤄지는 선거”라며 “지난 23년 동안 안산에서 기업활동과 함께 지역정치 및 봉사활동을 통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안산시의 최대 사업인 돔구장 건설과 관련 “이 사업은 안산시의회에서 지난해 7월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통과시켰고 이를 근거로 기업들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받아 심사를 통해 적합한 사업자를 이미 선정했다”며 “다만 시기와 활성화 문제, 의견 수렴 등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더 좋은 방향으로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이 탈락될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할 의지도 강하게 내비췄다.
안산시의회는 15일 ‘25시 보건소 운영사업’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 이 사업은 안산시가 시민에게 24시간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온 사업이다. 의회는 이날 집행부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25시 보건소 운영 사업비’ 3억4천여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이에따라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이 사업의 개청식을 무기 연기하고,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을 채용해 시행하려던 시범 진료도 중단했다. 의회 관계자는 “이 사업 예산이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자칫 선심성 논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전액 삭감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야간에 몸이 아픈 시민이 아무런 걱정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려고 추진했으나 의회가 예산을 삭감해 사실상 무산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해 11월 민원혁명으로 불리우는 ‘25시 야간시청’을 개청한 이후 이달 중 단원보건소에 연중무휴 ‘25시 보건소’를 상설 운영할 예정이었다.
<속보>안산에서 금품을 빼앗으려 자신을 고용한 사장을 납치해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해 검거된 (본보 3월 8일자 6면 보도) 일당 5명 외에 1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11일 출근하는 사업가 L(46)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H(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이 업체의 전 운전기사 K(42)씨 등 공범 5명과 함께 지난달 11일 오전 8시 40분쯤 안산시 상록구의 자택에서 출근하는 L씨를 납치해 현금 3억원을 챙기고 안산시 대부도 주변으로 끌고가 살해, 아산만 평택호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사업가 L씨의 옛 운전기사 K씨와 K씨의 형(52) 등 공범 5명을 붙잡아 구속했다.
4일 낮 12시10분쯤 안산시 반월공단의 아연 원자재를 생산하는 S공장 용광로에서 쇳물이 넘쳐 작업중이던 직원 Y(62)씨가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회사 측은 Y씨가 높이 3m, 둘레 1.5m 규모의 아연을 녹이는 용광로에서 넘친 쇳물을 뒤집어 쓰면서 전신 3도의 화상을 입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쇳물이 넘치면서 공장 안에 있던 쓰레기더미 등에 불이 붙었으나 직원들에 의해 곧바로 자체 진화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있던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