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0시1분쯤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저수지에서 H(40)씨가 물에 빠져 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B(16)군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H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인근 고대부속 안산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2시간 30여분 만에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H씨는 지난 21일 밤 10시쯤 안산시 단원구 자신의 집에서 소주 2병을 마시고 외출한 뒤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숨진 H씨가 2주 전 실직한 뒤 많이 괴로워했다”는 유족들의 진술과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H씨가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속보>안산시 사동 90블럭 소재 전 챔프카 경기장 및 일대 부지의 민간개발사업자 선정비리 사건(본지 1월22일자 인터넷판 사회면 보도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의 칼날이 결국 박주원 안산시장(52)에게 겨냥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송삼현)는 17일 오전 9시30분쯤 이광석 검사 지휘로 2시간 동안 안산시장 집무실과 비서실 회계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시장이 지난 2007년 2월 초 안산시가 공모한 이 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G컨소시엄의 참여업체인 D건설사 간부 H(58·구속)씨와 당시 수차례 접촉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박 시장의 접견기록이 담긴 비서실 컴퓨터와 회계과 관련 서류를 압수했다. 검찰은 또 이날 지난 2007년 당시 박 시장의 수행비서와 운전기사의 집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D사가 조성한 비자금이 박 시장에게 흘러들어갔는지를 확인중이며 박 시장의 혐의가 드러나면 소환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달 21일 오전 11시30분쯤 안산시청 투자경영과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요청 공문’을 제출한 뒤 사동 90블럭 개발사업 관련 서류 일체를 받아갔고
글로벌 교육도시 기틀 다진다 안산시가 미래 안산을 이끌 지역 우수 인재 양성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총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교육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시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해 경쟁적인 글로벌 시대에 안산시가 일류 교육도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틀을 적극 다져나가기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교육발전위원회에서 관내 각급학교에서 지원 신청한 현안사업 389개를 검토한 결과, 300개 사업에 총 8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산지역 초등학교에는 시곡초교 어학실 리모델링 등 183개 사업에 55억1천218만원이 지원되고 각 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사립유치원에 교육협력과 문화체육 부문 등 59개 사업에 3억3천47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성호중학교 등 관내 중학교에 정보화사업과 환경개선 및 방과후 교실 등 36개 사업에 13억5천942만원을 지원하고 송호고와 원곡고 등에 급식시설개선과 교육협력지원 등 22개 고교 사업부문에도 7억9천370만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시는 시책사업으로 축구, 배구, 한자교실 등 방과후 프로그램, 예절교실 운영비 등도 추가 지원하고 교
“한국의 전통 민속 명절인 설을 맞아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며 고국에 있는 가족들의 소중함을 새삼 느껴요” 전국 최대 외국인 거주 지역인 안산시 원곡동 소재 ‘국경 없는 마을’에서 지난 14일 설 명절을 맞아 ‘외국인 설 축제 한마당’이 풍성하게 펼쳐진 가운데 참석한 외국인들은 이렇게 입을 모았다. 이날 축제 한마당에 참석한 외국인들은 윷놀이와 함께 널뛰기, 재기차기, 팽이돌리기 등 우리네 전통 민속놀이를 즐겼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우리와 함께 음력 설을 새는 중국과 몽골 및 베트남 등 아시아 10여개국 이주민들이 직접 정성스럽게 만든 ‘아시아 전통 음식 맛보기 체험코너’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안산이주민센터와 안산외국인근로자센터 관계자들이 나와 정성스럽게 마련한 떡국을 참가 외국인 2천여명에게 나눠줬고 모닥불과 화로불을 지펴 외국인들이 직접 고구마를 구워 먹는 코너도 마련해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리리(28·중국)씨는 “한국에 음력 설 명절이 있듯 중국에서도 춘절이 있는데 한국에서 3년째 생활하다 보니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원곡동에서 이처럼 많은 외국인들과 함께 설을 보낼 수 있어 매우
안산 상록경찰서는 11일 집에 귀가하는 청소년을 폭행하고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Y(19)군 등 2명을 구속하고 K(17·고1)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4시쯤 귀가하는 중학생 S(14·)군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모 공원 공중화장실로 끌고가 온몸을 때리고 협박한 뒤 의류와 휴대전화기 등 시가 175만원 상당을 금품을 빼앗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1월초부터 최근까지 안산과 광명시 일대에서 7차례에 걸쳐 총 96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안산시장 후보군 중 민주당 소속 김철민(54) 안산상록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이 9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이사장은 출마회견문을 통해 “안산시민을 위한 참된 시정을 이루겠다는 꿈과 지역사회에 소외된 자가 없는 더불어 사는 안산을 만들겠다는 꿈, 시민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이번 안산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안산시 출연 지방공기업인 안산도시공사에 대해 감사원이 사전 감사에 착수했다. 특히 감사원은 정부가 출연 공기업의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이번 사전 감사를 통해 지방공기업인 안산도시공사의 존폐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감사원 자치행정 2과 소속 감사팀은 안산도시공사를 방문, 각종 사업운영과 재정상태를 비롯 직원 채용 및 그 투명성 등 경영상태 전반에 걸친 사전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팀은 안산도시공사의 설립 목적적 기능이 안산시설관리공단과 통합되도 큰 차질이 없는 점과 실질 사업의 경영성과도 부족한 점 등을 구체적으로 모니터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안산도시공사에 대한 사전 감사를 통해 드러나는 문제점을 토대로 구체적 전면 감사착수 여부 및 그 일정을 통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8일 시흥 철강유통단지 조성 과정에서 비자금을 만들어 횡령하고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횡령, 조세포탈)로 시행사인 S사 대표 A(48)씨와 전 대표 B(49) 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S사 회장 등 회사 관계자 3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철강단지내 미술품 심의 통과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시흥시의회 의원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06년 3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외주업체에 용역비 등을 과다지급한 뒤 돌려받거나 가족들이 근무하는 것처럼 꾸며 임금을 지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비자금 65억원을 조성해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분식회계를 통해 법인세 125억원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시의원들은 철강단지내 미술장식품 통과 명목으로 1천만∼2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비자금 사용 내역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철강유통단지는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 22만㎡ 규모로 서울 문래동과 대림동 등에 산재해 있던 철재 상가를 이전시키기 위해 조성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1일 이웃에게 공기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P(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6시15분쯤 안산시 단원구 H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이 아파트 주민 K(50)씨를 공기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에 총상을 입은 K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20여시간만인 1일 오전 3시쯤 숨졌다. 경찰은 P씨가 총을 쏜 사실은 시인했지만 경찰초기 조사에서 ‘쳐다봐서 쐈다’고 말했다가 다시 ‘왜 쐈는지 모르겠다’며 말을 바꿔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28일 상록구 사3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현장민원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박 시장의 사3동 주민센터 방문은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관내 25개 동사무소와 주민센터의 초도순시로 진행됐고 사3동은 이날 신축 주민센터의 착공식도 함께 가졌다. 주민과의 대화에서 박 시장은 “103년 만에 연초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제설작업 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다”면서“사3동 주민들께서 어느 동네보다도 더욱 앞장서 내 집 앞 눈 치우기부터 적극적으로 제설작업에 동참해주셨던 점을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주민들은 사3동 지역 내 불법건물 이행강제금 문제 원만한 처리와 한양대 아리카캠퍼스 일대 대학동 명문거리 만들기 지원 및 시화해안도로 노선변경에 따른 향후 주민청원, 신안선 테크노파크역 설치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이 자리에 배석한 담당 주무 과장들을 통해 각각의 사안별로 답변을 했고 신안선 노선연장 등에 대해서는 국토해양부에 적극적인 주민여론을 수렴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근 조정된 시내버스 노선(97번) 신설에 따른 사3동 대우9차 입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