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출신의 30대 여성이 처음으로 안산시청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 우모(여·35)씨가 자치행정과 소속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돼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앞으로 우 씨는 관내 각급 학교에 ‘찾아가는 통일강사’로 활동하면서 자신이 직접 살았던 북한 이야기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통일교육을 담당한다. 특히 우 씨는 같은 처지에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찾아가는 상담사 및 멘토 활동을 병행하며 안산지역 내 308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의 복지실태 조사도 참여한다. 안산시 민화식 자치행정과장은 “북한이탈주민 출신인 우씨가 우리 안산시 소속 공무원으로 임용돼 직접 정착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이를 계기로 앞으로 관내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행정지원업무가 보다 질 높은 서비스로 개선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북한이탈주민 출신 공무원이 우씨를 포함해 9명으로 늘어 났다.
안산단원경찰서는 9일 남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던 중 발각되자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혐의(준강도 등)로 C(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 C씨는 지난 7월 29일 오전 9시쯤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C(68)씨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던 중 주인 C씨에게 발각되자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5만원을 가지고 달아나는 등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안산과 천안에서 노상들치기(공원에서 운동하는 이들이 놓아둔 가방(지갑)을 훔치는 수법)를 하는 등 7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거나 빼앗은 혐의다.
안산지역에서 자원재활용과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한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이 4만여대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각 가정과 각급 공공기관 및 학교, 기업체, 종교사회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잠자고 있는 폐휴대폰 3만3천대 모으기를 목표로 이 운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안산지역 대형마트 등에서는 휴대폰 기부체험 행사와 캠페인이 열렸고 원하는 곳에서 직접 수거하는 ‘찾아가는 골드헌터’ 등이 운영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안산지역에서는 당초 목표량을 크게 상회해 총 4만811대(목표량의 124%)의 폐 휴대폰이 수거됐고 참여기관과 단체는 290여 곳, 전체 참여자는 2만300여 명에 달했다. 이기용 안산시클린사업소장은 “이번 범시민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은 버려지는 도시자원의 리싸이클 활성화는 물론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운동 기간 동안 모아진 폐 휴대폰을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 보내 내장용 금과 은 및 구리 등의 금속을 추출해 판매수익금
안산시는 ‘국경 없는 마을’인 원곡동 다문화 특구 소재 원곡고교 실내 체육관에서 오는 27일 ‘2009 전국 외국인주민 태권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도태권도협회가 후원한 가운데 체급별 겨루기와 개인 및 단체별 품새(유단자, 유급자) 등 3개 부분에서 외국인주민들이 태권도 기량을 뽐내게 된다. 또한 이날 대회장에서는 참가 외국인들이 국가별 전통 공연과 다문화 태권도 시범 및 음식 체험 등 부대행사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그동안 땀 흘리며 수련한 태권도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2007년부터 ‘세계 태권도 아카데미’를 통해 48명의 외국인 유단자를 배출, 현재 매주 3일씩 15개국 200여명의 외국인들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내년도 안산시의 본예산(안)이 9천556억원 규모로 시의회에 상정된 가운데 제170회 제2차 정례회기 중인 안산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예산안 심의에 들어 갔다. 6일 안산시의회(의장 심정구)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총 9명의 시의원이 투입되는 예결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성준모 의원, 간사에는 김판동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예결특위는 앞으로 2009년도 당초 예산액보다 669억원(7.53%)이 증가한 내년도 본예산(안)을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심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예결특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은 21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경기신문은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6의1 소재 신양타운 202호에서 안산취재본부(안산지사)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본지 이상원 부사장과 정진화 안산지사장을 비롯 박주원 안산시장과 안산시의회 심정구 의장 및 배춘호 안산세무서장 등 관내 각급 유관기관장과 독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정진화 안산지사장은 개소식 기념사에서 “경기신문 안산지사는 앞으로 안산지역 발전과 비전을 충실히 담아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축사에서 “경기신문 안산지사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언론의 사명은 무엇보다 정론직필인만큼 경기신문이 안산지사 개소를 계기로 앞으로 우리 안산지역 발전상과 비전을 올곧이 담아내며 시민들의 알권리 신장에 그 사명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지의 안산지사 사무실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6의1 소재 신양타운 202호에 있고 연락처는 ☎ 031) 411-3558, FAX 031)411-3572 이다. 한편 이날 본지 안산지사 개소를 축하해 준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기신문 박세호 대표이사 회장 ▲경
연말연시를 맞아 안산지역 대형 할인마트와 극장 및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대한 비상구 관리실태 일제점검이 실시된다. 2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영화상영관과 대형 할인매장 등 주요 취약대상 21개소에 대해 시청과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특별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일제점검에 나선다. 또한 화재취약지인 고시원과 노래연습장 등 다중 이용시설 619개소에 대해서도 내년 2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소방검사을 비롯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함께 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안산소방서 홍보담당 임동식 주임은 “이들 다중이용시설은 대부분 지하 및 고층부분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유사시 인명대피 및 화재진압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점검에서는 화재발생시 피난장애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내년도 1월1일 기준 안산지역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할 ‘2010년도 개별주택 특성조사’가 1일부터 실시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내년 1월말까지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등 1만7천930여호(상록구 1만350호, 단원구 7천580호)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토해양부장관이 고시한 2010년도 표준주택 745동(상록구 420동, 단원구 325동)을 기준으로 토지형상과 방위 및 도로접면 등 토지특성 15개 항목과 구조, 지붕, 경과연수 등 주택특성 11개 항목 등 총 26개 항목에 걸쳐 공부확인 및 현황조사가 병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개별주택 가격 산정의 적정성과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18명의 주택특성조사 보조원을 투입해 철저한 현장 위주의 조사를 실시한다. 한편 시는 이번 특성조사를 통해 산정된 개별주택과 공동주택가격을 주택시장에 가격정보로 제공하고 부동산 관련 지방세ㆍ국세 등의 과세기준과 공공기관의 각종 부과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안산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복합문화돔구장이 관중 유치 기대치가 매우 높고 경기장 내 상업시설 설치기준 완화조치로 경영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어서 프로야구 구단들에게 매력적인 홈구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시와 한국야구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 주최로 열린 ‘돔구장 건립과 야구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제4회 야구발전토론회’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이날 토론회는 주최 측 유 총재를 비롯 대한야구협회 강승규 회장과 두산베어스 김승연 단장, 히어로즈 조태룡 단장, 한화이글스 김인식 고문 등 국내 프로야구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토론회에서 한양대 스포츠산업연구소 정희윤 소장은 ‘돔 경기장이 야구발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신축 경기장은 관중 증가 효과로 연결되고 돔구장일 경우 증가율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정 소장은 야구장 신축 효과로 지난 2002년 인천 문학경기장이 개장한 뒤 유치 관중 수는 2001년 숭의구장 시절의 17만8천명에서 40만2천명으로 1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산시 권오달 투자경영과장은 안산문화복합돔 건립 추진현황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