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13일 자신이 인수한 가게의 영업이 부진하자 매도자를 폭행, 감금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K(30)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공범 K(39)씨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 4명은 지난 10일 오후9시 30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C(38)씨가 운영하는 K 마사지가게를 찾아 C씨를 감금하고 폭행한 뒤 현금과 귀금속 등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 해양연구진이 담수나 해수에서 자라는 미세조류를 대량으로 배양해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데 성공해 화제다. 한국해양연구원은 12일 강도형 박사팀이 담수와 해수에 서식하는 미세조류 33종 중 지방 함량 효율이 좋은 4종을 옥외에서 4톤 규모로 대량 배양해 바이오디젤을 추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면서 효율이 뛰어난 탄소수 16개 이상의 지방산메틸에스터(Fatty Acid Methyl Ester) 비율이 97~99%로 국내외 추출효율과 유사하거나 웃도는 만족스런 결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현재 바이오디젤의 원료로 널리 사용되는 자트로파오일, 대두유, 카놀라유 등 육상식물과의 수율 비교에서도 대등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에서 바이오디젤 상용화를 크게 앞당길 전망이다. 강박사는 “미세조류는 담수와 해수에 고루 분포해 서식하며, 현재 바이오디젤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는 대두유, 자트로파 및 카놀라유 등의 육상식물에 비해 연간 단위면적당 250배의 오일생산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조류는 햇빛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광합성을 하는데, 100톤의 미세조류를 생산하면 약 18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
지난 수년 동안 방치되면서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는 것은 물론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는 안산지역 전철교각 밑 하부공간이 새롭게 단장된다. 특히 시는 상록수역 일대 하부공간을 우선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이곳에 문화공간과 역사체험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시민쉼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7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상록수역 일대 교각하부 공간은 수년간 방치돼 도시 미관뿐만 아니라 생활환경에도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에 따라 상록수역 일대 본오3동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좋은마을만들기 추진협의회를 결성해 이곳을 새롭게 변모시키자는 주민상호간 의지를 모았고 시가 올해 본예산에 5억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에서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공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 우리들의 상록수’란 사업을 펼치게 됐다. 앞으로 상록수역 일원 4만㎡ 연장 400m 구간에는 안산 상록수의 역사와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체험공간을 비롯 시민들의 여가활동공간인 스포츠 광장과 가족과 함께 즐기는 테마놀이 존 및 지역사회의 특성을 살린 다국적 다문화 아트존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아울러 교각하부에는 셉티드(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해 교각 하부의 시야 확보와 개방감 증대를 위해 주변에는
안산지역 여성단체가 각 정당에 여성 공천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안산지역 여성.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안산여성희망연대는 1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의 정치참여는 ‘주민자치’라는 지방정치의 기본취지를 되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정당은 여성후보 공천 비율을 30% 이상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여성희망연대는 또 “각 정당은 비례대표를 공천할 때 인권, 노동, 빈곤, 자치, 보육 등 여성정책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공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략 공천에 대한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심한 가운데 전현직 안산시의원 모임인 안산시의정회가 “각 정당별 낙하산 공천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이 모임은 30일 오전 ‘씨 뿌리지 않은 사람은 추수 할 수 없다’는 제목의 A4용지 2매 분량의 긴급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방정치는 지역발전을 고민하며 시민들에게 땀 흘려 봉사해 온 지역출신 정치인들이 기득권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철만 되면 보지도 듣지도 못하던 사람들이 지역을 대표하겠노라고 불쑥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들은 하나같이 중앙당의 전략공천자들이거나 유력정치인의 후광을 노골적으로 나타내며 지역에서 씨 뿌리고 땀 흘려온 정치인과 정치지망생들이 추수해야 할 곡식을 도둑질하거나 빼앗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각 정당은 지방자치 20년 동안 지역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성장해온 풀뿌리 정치인들의 열정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면서 “시민들은 화려한 인맥과 학력만을 자랑하는 정치꾼을 시장으로 원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 모임은 앞으로 각 정당이 낙하산 공천을 추진할 경우 철새 정치인들이 더 이상 안산지역에 발붙일 수 없도록 범시민 낙선운동도 불사할 뜻을 강력히 내비쳐
한나라당 허숭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29일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경기도미술관 부근에 단원을 주제로 한 미술관을 건립해 경기도미술관, 단원미술관, 돔구장 등과 함께 화랑역세권을 관람과 쇼핑이 어우러진 문화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미술관 김홍희 관장과 만나 미술관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돔구장과 단원미술관이 시너지 효과로 서로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현재 단원전시관은 과거 아파트 모델하우스 등을 개조한 것으로 규모나 품격에서 시민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단원 김홍도의 이미지를 계승하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찾을 수 있는 안산의 상징 시설이 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안산시의회 심정구(51) 의장은 오는 6.2지방선거에서 안산시장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심의장은 29일 오전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시가 추진해 온 사업들의 안정적 연속성 확보와 시정의 효율성을 꾀하기 위해 이번 시장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심 의장은 “안산을 대표 하게 될 스타돔구장 신축과 신 안산선 안정적 건설 등 랜드마크형 사업이 작금에 정치적으로 휘둘리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시장이 되면 안산시의회의 수장을 지낸 경륜을 바탕으로 그동안 안산지역 발전을 위해 고민해 온 일들을 알차게 결실을 맺고 싶다”고 강조했다. 심 의장은 이어 “지금의 안산 시정을 행정경륜이 없는 준비안된 초보 정치인들에게 맡겨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시정 발전을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자원寶庫’바다 연구 해양부국 비전 선도 세계적인 종합해양연구기관으로 성장하며 무한 자원보고인 바다의 해양환경보존과 미래자원 개발 및 지구환경연구, 해양개발과 공간이동 등 4대 중점 사업을 활기차게 펼치며 국가 신성장동력을 이끌고 있는 한국해양연구원.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은 올 들어 세계 최고수준의 수중무선통신시스템 상용화 사업과 황해 생태계 보전사업 및 미래 우리나라 바다를 짊어질 해양학자 양성을 위한 홍보사업 등 선 굵은 테마형 사업에 질 높은 성과도출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바다 연구개발을 통해 풍요롭고 아름다운 해양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 설립 이념을 기치로 이 연구원이 펼쳐나가고 있는 성장목표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수중무선통신시스템 핵심기술 상용화 추진 한국해양연구원은 선진 해양국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중에서 음파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디지털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수중무선통신시스템을 지난 2004년부터 연구개발한 끝에 지난해 12월말 이를 전격 공개했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수중무선통신시스템은 최근 선진국에서
한나라당 허숭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28일 단원구 고잔동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안산시장 선거에 본격 가세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출정식을 마치고 “다른 후보들보다 한달 늦게 출발하지만 힘찬 걸음으로 결승선에는 먼저 도착하겠다”며 “지금 선거사무소 둥지는 비록 작지만 자랑스런 안산을 향한 대역사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산은 현재 광역시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6번째로 큰 도시로, 100만 인구의 거대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이제 양적인 성장에 걸맞게 도시의 질을 높여, 안산을 ‘품격있는 100만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