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3일 발표한 초·중·고생 지난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중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지출 규모가 2위인 경기지역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높아 최하위권을 기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교과부가 국가 교육과정이 제공하는 학업 수준에 학생들이 도달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전국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관련기사 7면 이날 발표된 학업성취도평가에서 경기도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초6학년 2.1%로 상대적으로 높아 학업성취도가 전국 16개 시·도중 공동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중3학년 7.8% 13위, 고1학년 7.5%로 15위를 기록하는 등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초6학년 12위, 중3학년 15위, 고1학년 13위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이다. 과목별로는 전국 시·도 중 도내 초6학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국어교과 1위 ▲사회교과 1위 ▲수학교과 3위 ▲과학교과 공동 1위 ▲영어교과 2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중3학년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국어교과 4위 ▲사회교
아주대 이수훈 차기총장 내정자가 책임저자로 참여한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돼 학교 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3일 이 대학 교수회에 따르면 이 내정자가 차기총장으로 선임된 다음날인 지난달 2일 교수회 화요보고대회에서 한 교수가 이 내정자 논문에 대한 자기표절 의혹을 제기, 3일뒤인 5일 교수회는 이 내정자와 같은 기계공학과 교수 2명 등 5명의 교수로 자체 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조사에 착수, 11일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교수회 조사위는 보고서에서 1999~2006년 이 내정자가 발표한 논문 가운데 국문과 영문 각 4편에서 이중게재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이와 함께 이 내정자가 지도한 학생 K씨가 2003년 발표한 논문과 M씨가 2006년 발표한 논문에 실린 표 6개와 그림 30개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 내정자와 지도학생들의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이 일자 대학 당국은 교수 5명과 외부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된 연구진실성위원회를 조직해 예비조사를 거쳐 본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대해 대학 관계자는 “표절은 어디까지고 표절이고 아닌지 구분이 모호한 문제이기 때문에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가
교육과학기술부가 3일 발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경기도가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높아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한데 이어 도내 도농간의 학력격차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도내 용인과 안양, 성남 등 도시권 학생들이 모든 과목에서 우위를 보인 반면 포천과 연천 등 도·농복합도시의 학생들은 도시권 학생들 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학력 수준을 기록했다. 초6학년의 경우 보통 학력 이상 학생들의 비율은 국어 82.2%, 사회 73.5%, 수학 90.3%, 과학 90.7% 교과에서 모두 용인시가 1위를 차지했고, 영어는 안양시가 89.1%로 1위에 올랐다. 반면 포천은 전 과목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중3학년 역시 용인이 보통 학력 이상의 학생 비율이 국어 74.7%, 영어 79.2% 등 고루 높았고 안양과 성남, 수원 등도 상위권에 랭크됐으나 연천은 국어 47.7%, 사회 46.8%, 수학 30.3%, 과학 38.9%, 영어 50.3% 등 모든 과목에서 도내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연천은 중3학년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에서도 국어 9%, 수학 22.8% 영어 11%로 다른 지자체의 평균치 보다 배나 많은 차이를 보였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기
경기도내 초등 소규모 학교(학년당 1학급) 및 분교의 2010학년도 신입생 중 10명 미만이 입학해 존폐위기에 놓인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지역내 택지개발 및 저출산이 원인이며, 학생들의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서도 통합학교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일 도내 일선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해 보다 학생수가 줄어들어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통합학급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도내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입학식이 열린 가운데 올해 화성오산교육청 관내에선 14개교의 학교(분교포함)가 10명 미만의 신입생을 받았다. 평택교육청 관내 매기초 신영분교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명의 신입생만이 입학했고, 지난해 입학한 학생은 전학간 상태다. 이천교육청 관내에선 부발초 백록분교에 지난해 1명, 올해 2명의 신입생이 입학했으나 10여년 전부터 통합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도내 초등생수가 지난 2008년 92만586명이던것이 지난해 88만141명으로 4만여명으로 줄어든 탓도 있지만 지역내 택지개발등으로 신설학교 설립등으로 교육환경이 뒤지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교사들이 학생들의 수업준비 등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초교 관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학부모·교원·지역위원을 구성되는 학교운영위원이 학생수 규모에 따라 학교당 5~15명을 선출, 도내 전체로 2만5천여명의 학교운영위원이 선출된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따라 이날 학교운영위원 선출과 관련해 “학교 차원의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구성해 달라”고 각급학교에 지시했다. 이와함께 학부모위원의 경우 학교장이 특정 학부모를 지정해 입후보하도록 해 당선시키거나 후보들이 단합해 무투표 당선시키는 사례가 없도록 당부했다. 학부모위원은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민주적 절차에 따라 누구나 입후보해 투표로 선출하며 교원위원은 교직원 전체회의에서, 지역위원은 당선된 학부모위원과 교원위원의 추천에 의해 선출한다. 한편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 예산 및 결산, 학교교육과정 운영, 방과후 교육활동, 학교급식 등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심의·자문한다.
6,2 지방동시선거를 앞두고 최근까지 물밑에서 진행되 온 경기도교육감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논의가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한 가운데 강원춘(55) 경기교육문화연구원 이사장이 첫 예비후보로 등록한데 이어 나머지 후보자들도 속속 예비후보 등록이 전망되면서 보수진영 단일화가 실현될지 주목되고 있다. 보수진영 단일화 후보 논의는 보수진영의 표가 분산될 경우 무상급식 정책 등으로 올라간 김상곤 교육감의 인지도와 프리미엄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 후보는 2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교육감 공식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앞서 강 후보 캠프 관계자가 “보수의 단일화를 일궈내겠다”고 밝힌데 이어 “김진춘(71)전 교육감과 물밑접촉을 통해 단일화에 의견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강 후보측의 주장일뿐 김 전 교육감측에선 이렇다할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상태다. 이 때문에 김 전 교육감의 출마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3월 중 거취를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함께 조창섭(69)단국대 교육대학원장과 문종철(70) 수원대 명예교수가 이달 중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밖에 교육감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은 김영래(63)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 교원들에 대한 교원평가제가 새 학기부터 전면 시행된다. 이에 따라 교원평가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교원에겐 각종 유인책이 제공되는 반면 낮은 점수를 받은 교원은 의무연수나 장기 집중 연수를 이수해야한다. 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에 교원능력개발평가제 교육규칙(안)과 평가 매뉴얼 표준안을 일선 시도교육청의 상황에 맞게 교육규칙을 제정토록 했다. 이에 일선학교에선 오는 5월까지 평가관리 담당 부서와 학부모 등 외부 전문가를 50%이상 참여하는 평가관리위원회를 구성해 평가시기와 절차 등을 정해야한다. 이를 바탕으로 6~9월 교원 개개인에 대한 평가를 동료 평가,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를 조사해야한다. 교사에 대한 평가는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등 18개 평가지표, 교장과 교감은 학교 경영능력 전반에 관한 8개 평가지료에 대한 설문조사로 진행된다. 평가는 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 등 5단계 척도로 나뉜다. 평가결과는 내년초 교원 개인별로 성적이 통보되고, 모든 교원은 결과 분석 및 능력 개발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도 교육전문직평가제를 포함한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
계명고등학교는 2일 오전 11시 본교 강당에서 201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및 교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취임식엔 박세호 경기신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학계와 체육계, 정계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계명고교 신임 조규수 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30년간의 교육경력을 바탕으로 교원들과 함께 보람과 열정으로 젊음이 살아있는 내실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조 교장은 “계명인들이 고정 관념을 버리고, Yes I Can 정신으로 학생들이 꼭 해야될 일을 먼저해 저마다의 꿈과 소망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박세호 경기신문 대표이사는 “자신의 은사님이기도 한 조규수 교장은 제자들로 부터 가장 존경받는 은사님”이라며 “조 교장의 취임으로 계명고가 우수인재의 요람으로 비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고교의 2010학년도 입학생은 115명이며, 2학년 250명, 3학년 182명 등 총 547명의 학생들과 교원 29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강원춘(55) 경기교육문화연구원 이사장이 2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에서 ‘정치교육 심판! 책임지는 경기교육의 희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경기도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강 캠프 관계자는 “교육계 관계자들과 여권내 고위당직자들의 물밑 접촉을 갖고, 여권단일화를 일궈내는게 목표”라고 전제한뒤 “김진춘(71)전 경기도교육감과 강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서로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지난달말 김 전 교육감과 강 후보간에 단일화를 이루기로 했었다”고 덧붙였다. 강 이사장은 전 분당 태원고등학교 교장, 전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명지대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무역대학원을 수료했다.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영어교육 리더학교 공모에서 100개교 중 20개교가 선정, 전국 최다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예선을 거쳐 올라온 134개교 가운데 최종 선정된 100개교 중 도내 초등 11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총 20개교가 영어교육 리더학교 공모교로 선정됐다. 선정교는 영어교육과정 편성·운영, 교수학습방법 개선 및 일반화 가능성 등의 다양한 기준에 의한 평가 및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 체험활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영어교육 리더학교로 선정된 해당교의 자료를 경기도교육청 영어 관련 홈페이지인 사이버글로벌학습관(www.cre.ken.go.kr)에 탑재해 많은 학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교 20곳 중 초등 11곳은 ▲수원 신성 ▲수원 천천 ▲안양 귀인 ▲안양 비산 ▲안산 진흥 ▲화성 화남 ▲화성 기산 ▲용인 독정 ▲양주 상패 ▲남양주 장승 ▲파주초 등이며, 중학교 6곳은 ▲수원 곡반 ▲용인 정평 ▲성남 늘푸른 ▲의왕 모락 ▲군포 산본 ▲의정부 동암중 등이며, 고등학교 3곳은 ▲화성 ▲광주 경화여자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