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학생인권조례제정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가 10일 오전 11시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과보고서를 김상곤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6일 경기도학생인권조례 초안을 발표한 뒤 2달여 동안 초안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검토와 공청회 등을 가졌다. 또한 학생참여기획단의 의견과 언론매체의 우려에 대한 의견등을 수렴해 이날 초안의 17개 조항을 부분적으로 수정 및 신설해 최종안을 발표했다. 경기도학생인권조례 초안 발표 이후 쟁점으로 떠오른 7개 조항 중 5개 조항인 ▲체벌금지 ▲야간학습·보충수업 선택권 ▲두발·복장의자유 ▲휴대전화 소지 허용 ▲학교운영과 교육정책 참여권 등은 원안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나머지 2개 조항인 ▲사상·양심·종교자유 ▲표현의 자유에 대해선 원안을 유지하는 A안과 수정된 B안 등 2개 안으로 제출됐다. 신설된 조항은 ▲사생활의자유 ▲빈곤·장애 등 소수학생의 권리보장 등의 조항이다. 이밖에 조항을 구체화한 것은 ▲폭력양태 ▲인권옹호관의 직권조사, 침해에 대한 시정 및 조치 권고를 구체화했다. 이날 곽노현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부터 결과보고서를 전달받은 김상곤 교육감은 “지난해 8월부터 신중하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도내 4개 교원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의 단체협약은 지난 2003년 체결 이후 7년만에 체결된 것이며, 지난해 김상곤 교육감 취임이후 4개 노조가 창구단일화를 이뤄 물꼬가 터졌다. 도교육청은 9일 오전 11시 제1회의실에서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한 실·국·과장 등 12명과 4개 교원노조 박효진 전교조 경기지부장, 최선도 한교조 경기본부장, 이명환 자교조 위원장, 노정근 대교조 경기지부장 등 간부 10명이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김상곤 교육감은 “단체협약 체결이 공교육정상화를 위한 책임과 진정한 교육적 연대의 힘을 발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과 신뢰와 상생의 교육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과 교원노조의 단체교섭은 지난 2003년 체결됐으나 지난해 2월 해지됐으며, 김 교육감 취임 후 4개 교원노조가 창구단일화 및 교섭안을 도교육청에 제출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또 단체교섭을 위해 도교육청과 교원노조는 지난해 11월 2일 23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일부 항목을 수용 또는 삭제해 237항(전문, 본문 76조, 부칙 8조)을 본교섭에 상정해 최종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의 학교별, 교사별 성과급을 차등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사별 성과급은 최대 137만원까지 벌어지게 됐다. 교과부는 8일 내년부터 학교별, 개인별 성과급 추가 지급에 관한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급 지급지침을 확정해 각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지침에 따르면 종전에 성과급 총액의 100%를 개인 단위로 지급했으나 내년부턴 90%는 개인, 나머지 10%는 학교 단위로 평가해 지급하기로 했다. 학교에 지급하는 성과급은 앞으로 학업성취도 평가 향상도, 학교·교장 평가 결과, 공개수업·자율장학 실적, 학생·학부모 만족도 등을 고려해 반영시킬 방침이다. 학교 평가는 시도별로 성적이 비슷한 학교끼리 3개군으로 나눠 학교위치 및 특별고 등을 고려해 A, B, C 등급으로 성과급을 차등지급하기로 했다. 등급별 교사 1인당 성과급은 A등급 33만3천270원, B등급 22만2천180원, C등급 11만1천90원이다. 교사 1인당 성과상여금은 지난해 30~50%이던 것이, 올해 50~70%로 확대돼 성과상여금 지급액(균등액+평가등급별 차등액)이 최대 137만원으로 벌어지게 됐다. 학교별 성과급은 교사가 A등급(33만3천270원)을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전문직평가제를 포함한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에 관한 규칙 제정안을 지난 5일 입법예고하고 3월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장학사와 장학관 등 교육전문직에 대한 일선 교육현장의 평가항목에 경기도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항목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교원능력개발평가 항목은 교장과 교감은 학교 운영전반, 교원은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영역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원과 학부모, 외부 전문가 등 11명으로 평가관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타 시도에 비해 많은 학교 및 학생 수, 지역적 특수성에 따른 평가 대상자별 교원능력개발평가지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6·2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들의 등록이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하마평만 무성할 뿐 일주일째 등록한 이는 없다. 지난해 4월8일 치러진 첫 직선제 교육감 선거엔 5명의 후보들이 경합을 벌였으나, 12.3%의 극히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을 두고 일각에선 교육감 선거에 대해 예산낭비 등의 이유를 들어 교육감 선거가 굳이 필요하냐는 의견도 제기된 바있다. 그러나 올해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교육감 선거가 함께 치러져 투표율이 50%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6·2지방선거에선 교육감의 기호 부여와 관련, 국회에서는 아직까지도 선거방식에 대해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현행대로라면 6·2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선거는 지방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첨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감 선거에 대해 정당추천제를 제안했다. 이번 선거에서 교육감 선거가 추첨식이냐, 정당추천제로 진행되는지가 선거결과가 판가름 날 만큼 중요하다. 그래서인지 자천타천으로 교육감 후보들이 9명에 달하며, 이들 후보들이 정당과의 물밑 접촉 중이라는 후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경기교
경기도교육청은 일자리 창출과 학교교육 강화를 위해 학습보조 인턴교사 1천178명을 선발해 일선 초·중·고교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학력향상 중점학교 근무 401명과 전문계고 산학협력 분야 195명,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지원 분야 135명, 전문상담 분야 70명, 수준별 이동수업 담당 101명, 과학(실험)교육 담당 152명,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근무 124명 등 총 1천178명이다. 학습보조 인턴교사는 학교별로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도교육청은 이들에 대한 채용을 이달 중순 마무리하고, 이달 말 소정의 교육을 이수시킨 뒤 오는 3월부터 방학을 제외한 연말까지 약 9개월간 도내 초·중·고교에 투입한다. 도교육청은 학습보조 인턴교사에 대한 예산 중 47%인 60억원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원받았으며, 나머지 예산 53% 68억원은 올해 1차 추경예산에서 확보할 방침이다.
귀중품 등 할증운임 기재·운송장 소지해야 보상 가능 설을 앞두고 택배요금 및 택배물품에 대한 피해 사례가 크게 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택배사별로 택배요금에 대한 기준안(무게 및 지역)이 있음에도 영업소 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 가운데 일부 영업소 사원들은 운송장에 적힌 택배비 보다 2배이상 초과해 받은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A택배회사와 이용자들에 따르면 택배요금에 대한 기준안이 영업소마다 다르고, 물품을 보내기 위해 기재하는 운송장(주소 및 연락처 등)의 금액이 달리 기재되는 경우가 있다. 또 택배물품에 이손품, 귀중품, 냉동 및 부패성 화물 등은 택배요금에 할증운임이 붙어 이를 기재하지 않을 경우 물품 파손시 보상받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고양시 화전동에 사는 김모(33·여)씨는 몇일 전 인천에 거주하는 친구 이모(여)씨로 부터 신생아 옷가지를 택배로 받고, 전화 통화를 하던 중 자신이 받은 운송장엔 택배비가 3천500원이 기재된 반면 보내는 이는 8천원을 지불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김 씨는 “택배회사에 전화를 걸어 운송장에 보내는 이와 받는이의 택배요금이 다르다고 2번에 걸쳐 불편신고를 접수한 뒤에야 차액분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경기도교육청은 5일 오후 2시 2010학년도 도내 평준화지역 118개 일반계고등학교 신입생 5만7천783명의 배정결과를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학군별 배정자 수는 수원 1만3천908명, 성남 1만341명, 안양권 1만1천670명, 부천 1만569명, 고양 1만1천295명이다. 개인별 고교배정 통지서는 출신 중학교에서, 검정고시자와 타시도 졸업생은 수험생이 응시한 지역교육청을 통해 배부된다. 배정받은 학생은 6일 오전 10시 배정된 고교에서 실시하는 예비소집에 참가한 뒤 오는 8~12일 등록을 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학군 내 5개교의 지망순위에 따라 반영해 고교별 정원의 일정 비율만큼 배정하고 나머지 수험생들은 출신 중학교가 있는 구역 내 고교에 지망 순위를 반영해 배정했다고 밝혔다. 배정발표 이후에는 고교 입학전학포털(satp.goe.go.kr)을 통해 배정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가칭) ‘경기교권보호헌장’ 제정 및 교원 안전 구축을 위한 ‘교권침해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이달중 보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교권보호헌장 및 교권침해 대응 매뉴얼은 학교 현장에서 교권 관련 피해를 입은 교원들의 구제 및 보호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교권보호헌장엔 교원이 보장받아야 할 권리의 종류를 구체적으로 명시되고 교권관련 교육 및 연수 의무화, 교권침해 원스톱 해결체계, 피해교원 구제 전담기구 설치 및 인력 배치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김상곤 교육감은 “교권 침해는 수업권 침해로 연결돼 결국 학교의 존립기반을 위협하게 된다”며 “교권 보호는 교사의 권리만 보호하자는게 아니라 교육 그 자체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권보호헌장 제정과 교권침해 대응매뉴얼은 교사가 교육 외적인 공격으로 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한 조치”라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과 강명숙 배제대 교수팀과 함께 실시한 ‘경기도 교권보호방안 및 교권보호헌장 제정 연구’에서 교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5.7%가 교권피해 구제 및 보호장치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교권보호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경기도립과천도서관(관장 이운선)은 2010년도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교육 강사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 강사는 총 5개 영역 16개 강좌의 강사를 ▲교양학습과정 4개 강좌 ▲독서교육 과정 4개 강좌 ▲어린이 및 어르신을 위한 외국어과정 3개 강좌 ▲예술문화과정 4개 강좌 ▲취미·자격증과정 1개 강좌 등을 공개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해당분야 공인 자격증 소지자 및 교육 이수자, 해당분야 공인 대회 입상 및 수상경력자, 해당 분야 강의 유경험자면 되고, 모집기간은 4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립과천도서관 홈페이지(www.kwalib.kr)나 기획정보부 정보봉사팀(02-3677-0332~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