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영어교육 리더학교 공모에서 100개교 중 20개교가 선정, 전국 최다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예선을 거쳐 올라온 134개교 가운데 최종 선정된 100개교 중 도내 초등 11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총 20개교가 영어교육 리더학교 공모교로 선정됐다. 선정교는 영어교육과정 편성·운영, 교수학습방법 개선 및 일반화 가능성 등의 다양한 기준에 의한 평가 및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 체험활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영어교육 리더학교로 선정된 해당교의 자료를 경기도교육청 영어 관련 홈페이지인 사이버글로벌학습관(www.cre.ken.go.kr)에 탑재해 많은 학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교 20곳 중 초등 11곳은 ▲수원 신성 ▲수원 천천 ▲안양 귀인 ▲안양 비산 ▲안산 진흥 ▲화성 화남 ▲화성 기산 ▲용인 독정 ▲양주 상패 ▲남양주 장승 ▲파주초 등이며, 중학교 6곳은 ▲수원 곡반 ▲용인 정평 ▲성남 늘푸른 ▲의왕 모락 ▲군포 산본 ▲의정부 동암중 등이며, 고등학교 3곳은 ▲화성 ▲광주 경화여자e-
“교사의 사랑에 학생들이 변화는 감동교육을 실천하는 신바람나는 학교.” 남인천중·고등학교(www.namincheon.hs.kr)는 인천 남구 학익1동 686-8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성인반과 청소년반으로 나눠 함께 운영하고 있는 학교다. 이 학교는 자연 사람, 인간 존중, 열린 교육의 캐치프래이즈 아래 재학생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 학교의 성인반은 이런 저런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늦깍이 만학도들이 학업에 정진하는 반으로 중·고교 과정으로 운영된다. 청소년반은 고교 과정만 운영되며, 경영정보과, 미용예술과, 조리과학과 등 3개과로 특화됐다. 이 학교는 2010학년도 총 40학급(성인반 중·고 각각 8학급, 청소년반 24학급)에 1천757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며, 재학생들 모두 학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청소년반의 경우엔 과거 중학교 재학시절 학업에 대한 관심 및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한 이들의 대다수가 이 학교에 입학했으나 현재는 자신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이 학교를 선택해 진학하는 이들로 변모했다. 이 학교의 가장큰 특징은 교사들의 학생들에 대한 남다
경기도 첫 예술중학교로 26일 개교하는 계원예술학교가 국어, 역사를 제외한 모든 과목을 영어로 진행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계원예술학교는 올해 3개 전공에 142명(음악 61명, 미술 61명, 무용 20명)의 신입생을 선발, 4학급(급당 35명)으로 편성해 영어로 수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대 조교 출신 미국인 과학교사, 외고 유학반 출신 영어교사, 한국과 캐나다 교사자격증을 갖고 있는 수학교사 등 과목별 영어수업 전담교사를 선발했다. 이와함께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외국 예술명문교와의 MOU체결 및 상호교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계원예술학교의 이 같은 조치는 글로벌 예술인재 육성 및 세계 무대 진출시 언어장벽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와함께 전공과목의 학습 및 레슨이 가능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알몸 졸업식 뒤풀이 사건과 관련, 그릇된 졸업식 문화를 근절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다음달 중 발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그릇된 졸업식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학교별 우수사례를 정리해 알몸 뒤풀이 졸업식이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 도내 생활지도 학생부장 교사와 중·고등학교 학생회장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협의회를 갖고 건전한 졸업식 문화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협의회 참가자들은 최근 사회적 우려를 받고 있는 불건전한 졸업식의 심각성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집중 토론을 가진 뒤 축제 형태의 졸업식 등 다양한 대안을 내놨다. 도교육청이 마련중인 종합대책안에는 졸업 프로그램 다양화 및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방안, 지역사회 및 경찰과 긴밀한 연계를 통한 지도, 졸업식 전후 철저한 생활지도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비리 교원들에 대해 교육청에서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지면 앞으론 징계요구권자와 징계위원도 문책키로 한 가운데 전국 시도교육청들도 비리 교원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및 징계처분을 강화했다. 교과부는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을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인사 담당 장학관에게 전달하고, 100만원 이상 금품수수 때는 파면하는 등 징계 기준을 엄격히 적용토록 인사 비리 근절 대책을 주문했다. 또 비리 교원에 대해서 ‘제 식구 감싸기’ 관행으로 처벌하지 않는 징계요구권자나 징계위원은 문책하고, 재처분토록 지시했다. 게다가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인사를 30%에서 40%로 높이고, 외부위원 중 일정 수는 법률전문가와 학부모, 교원이 추천하는 인사 등을 위촉해야한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교육 공무원에 대한 감찰 활동을 벌여 105명(34건)을 적발해 위법 정도가 심한 44명을 징계하고, 61명은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한바 있다. 게다가 교과부는 올해 비위 개연성이 짙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5곳에 대해 3월부터 특별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서울시교육청의 장학사 시험에서 좋은 점
경기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3월부터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사교육비 실태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특별시스템을 가동해 연말까지 학교별 사교육비를 학년초 대비 20%이상 줄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부터 학교별, 가정별 연간 사교육비 지출 형태와 금액, 만족도 등을 입체적으로 파악한뒤 사교육비를 유발하는 근본 원인을 분석해 학생과 학부모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교육비 경감 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각급 학교에선 사교육비 실태와 학부모 요구를 조사해 학교별로 정규교과 및 방과후 프로그램, 사이버가정학습 확대 등 사교육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부모 연수를 통해 입시 문제풀이식·주입식 위주의 사교육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약화시켜 창의적 문제해결력 저하 등 사교육 폐해에 대한 연수를 가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 90개교의 ‘사교육없는 학교’를 지정해 운영중이며, 2010년도 부턴 사교육을 경감시킨 학교에 대해 사교육 없는 학교 지정 및 학교경영 우수교 등으로 표창과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문제에서 사회문제로 확산된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외고 중 처음으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전환을 신청해 주목을 받은 용인외고의 자사고 지정신청서를 최종 반려처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용인외고가 자사고 심의기준인 학생납입금(수업료+입학금)을 초과해 지정신청서를 접수, 이를 보완해 줄 것을 요청했음에도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도교육청은 학생납입금을 일반사립고의 200%로 제한한 반면 용인외고는 300%를 고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용인외고는 올 하반기에 자사고 신청공고가 있을 경우 재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사고로 지정한 안산동산고와의 형평성 등의 문제 및 심의기준의 일관성을 지키기 위해 용인외고의 자사고 지정신청서를 반려처리했다”고 말했다.
화성지역 (가칭) 동탄 자유유치원이 교육청의 설립 인가 이전에 유치원생을 모집해 지역유치원연합회의 반발 및 교육청의 시정명령에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설명회를 갖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21일 화성·오산교육청 등에 따르면 유치원의 설립인가 이전에 학원생을 모집할 수 없음에도 (가칭) 동탄 자유유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별도의 사무실을 차려놓고 원생을 모집해 3차례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게다가 화성지역 유치원연합회도 (가칭) 동탄 자유유치원 관계자에게 설립인가 이후에 원생을 모집하라고 권고 한바있다. 그러나 (가칭) 동탄 자유유치원은 지난 17일에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또다시 대규모 교육설명회를 가졌다. 이에 화성지역 유치원연합회는 “(가칭) 동탄 자유유치원 관계자에게 설립인가 이후에 원생들을 모집하라며, 권고를 했음에도 시정되지 않은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유아교육법 위반 행위에 대한 관할청의 행정처분을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가칭) 동탄 자유유치원이 교육청의 시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원생들로 부터 미리 받은 원비를 일부는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가칭) 동탄 자유유치원 관계자는 “교육청의 시정명령뒤 원비를 돌려
교육과학기술부가 22일부터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3당 의원 8명이 “김상곤 교육감 죽이기식 표적감사 중단”을 요구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경기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성명을 통해 “교과부가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 실시하는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종합감사는 지방선거를 염두해 두고 실시하는 ‘진보교육감 죽이기식 표적감사’라는 의혹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교과부의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종합감사가 지방선거를 앞둔 이례적인 감사라는 점, 감사수감일 등을 고려하지 않은 대상 선정문제, 타 시도교육청에 비해 대규모 감사인력을 보낸 점 등을 지적했다. 하지만 교과부 감사반장 김대성 과장은 “지난 2004년에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종합감사가 실시됐고, 감사주기인 3년을 넘겨 감사대상이 됐다”며 “감사시기는 지난해 말 수립한 계획에 맞춰 실시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김 과장은 “감사인력은 해당 교육청의 예산규모 등을 고려해 편성되며, 지난 2007년 서울시교육청의 종합감사 때 21명의 감사인력이 투입된 만큼 경기도교육청에 22명의 감사인력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3월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모의고사)를 치르지 않기로 하고 시험횟수를 축소키로 한 것과 관련(본지 지난 19일자 7면보도), 일선 교육현장의 교장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들의 요구가 잇따르자 당초 계획을 변경에 3월 모의고사에 한해 학교 및 학생선택권을 부여키로 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내년부터는 3월 모의고사는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12일 모의고사와 관련해 폐지에 따른 배경과 지침을 지난 12월 일선학교에 전달했으나 홍보 부족 및 학생과 학부모 등의 시험 요구 여론이 높은점 등을 감안해 올해에 한해 학교와 학생선택권을 부여하기로 방침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3월 모의고사를 실시하고자 하는 학교는 24일까지 신청하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도교육청의 모의고사 축소방침은 학생들의 과중한 시험부담을 줄이고, 성적 경쟁 위주의 교육의 폐혜를 극복해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취지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