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오는 3월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모의고사)를 치르지 않기로 하고 시험횟수를 축소키로 한 것과 관련(본지 지난 19일자 7면보도), 일선 교육현장의 교장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들의 요구가 잇따르자 당초 계획을 변경에 3월 모의고사에 한해 학교 및 학생선택권을 부여키로 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내년부터는 3월 모의고사는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12일 모의고사와 관련해 폐지에 따른 배경과 지침을 지난 12월 일선학교에 전달했으나 홍보 부족 및 학생과 학부모 등의 시험 요구 여론이 높은점 등을 감안해 올해에 한해 학교와 학생선택권을 부여하기로 방침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3월 모의고사를 실시하고자 하는 학교는 24일까지 신청하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도교육청의 모의고사 축소방침은 학생들의 과중한 시험부담을 줄이고, 성적 경쟁 위주의 교육의 폐혜를 극복해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취지를 갖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교육만족도 UP, 입학문의 쇄도.” 경기도교육청이 2009학년도 학교현장 및 직속기관 우수 교육활동 사례로 수원교육청 관내 장안구 파장동 574번지 위치한 파장초등학교를 ‘꿈나무 안심학교 운영’의 우수교로 선정했다. 지난해 도교육청이 교육활동 우수교로 선정한 파장초교의 교육 특색사업을 살펴봤다. ◆파장초교(www.pajang.es.kr)는 지난 1937년 개교했으며, 교훈은 성실·근면·정직, 교목은 향나무, 교화는 장미다. 이 학교는 2010학년도 현재 총 32학급(특수학급 3학급 포함)이며, 꿈나무 안심학교인 ‘파장사랑 보금자리’ 운영을 경기도청과 수원시청의 지원금 및 도교육청과 수원시청의 장학지도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보금자리 참여 대상은 저소득층 자녀와 일반 맞벌이 가정의 자녀 중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학교에선 지난 2008년 9월1일부터 현재까지 1·2학년과 3·4학년으로 나눠 2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파장초교에서 운영하는 파장 사랑 보금자리는 저학년 방과후 초등보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동의 전인 성장
“수원경성고등학교가 새단장을 하고, 비상을 꿈꾸고 있다.” 수원경성고교는 지난 19일 오전 12시 본교 체육관에서 ‘본관동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경모 도의원, 유효근 화성시의원, 신승재 수원시 유도협회장, 박세호 수원경성고교 총동문회장(경기신문 대표이사) 등 5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했다. 이날 김종호 수원경성고교 교장은 “홍익재단과 화성시, 경기도교육청의 지원금 총 16억원으로 본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과거에는 30학급이던 학교가 시설노후 등으로 학생들이 기피해 현재엔 9학급뿐인데 이를 계기로 모든 교원들과 학생들의 학업은 물론 생활지도까지 만전을 기해 학교 부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세호 수원경성고 총동문회장은 “새롭게 단장한 학교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총문회장으로써 1만2천 동문의 화합과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단장한 수원경성고교 본관동 외관 및 실내는 홍익대학교에서 디자인을 도맡아 실시했으며, 복도의 폭 및 창문을 넓혀 밝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돼
전국 외고 중 처음으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전환을 신청해 주목을 받은 용인외고의 자사고 전환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1학년도 자사고 공모를 지난 10일 마감한 결과, 용인외고 1곳만 신청서를 접수했으나 자사고 심의기준 보다 학생납입금(수업료+입학금)을 초과해 신청서를 접수함에 따라 지난 18일까지 보완해 접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용인외고는 학생납입금을 3배까지 허용해 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도교육청의 자사고 심의기준은 ▲학생납입금 총액 5%의 법인전입금 ▲일반사립고의 학생납입금 2배이내 등이다. 그러나 용인외고는 교과부가 제시한 자사고 가이드라인에 시·도의 경우 법인전입금 3%, 학생납입금 3배 이내로 수용해 줄 것을 도교육청에 요구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달말까지 서류를 보안해 제출하지 않으면 반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초등 544명, 중등 436명 등 초·중등 교감급 이상 관리직 및 교육관리직 교원 980명에 대한 3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초등의 경우 교육장 5명, 직속기관장 1명, 교장공모제 시범운영교 교장 및 초빙교원제 운영교 교장 각 13명이 포함돼 있다. 중등은 도교육청 직속기관장 1명, 교육장 6명, 본청 과장 2명, 지역교육청 학무국장 2명, 교장 승진 68명, 초빙 및 공모교장 15명 등이며, 중등에서 여성 최초로 김현옥 경기도평생교육학습관 교육 연구관이 호국교육원장에 발탁됐다.
경기도교육청이 종일제 내실화를 위해 ‘종일제 특성화 프로그램 강사’에 대한 연수를 18일부터 23일까지 수원 천일초교 시청각실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144명은 음악, 미술, 체육, 과학 등 실기교사 자격증 소지자들로 유치원에서 추천받은 강사들이다. 연수는 유치원교육과정, 유아발달, 안전지도, 교수학습방법, 종일제 운영 등의 내용에 대한 강의와 워크샵 등으로 30시간 실시된다. 연수 참가자들에겐 이수증이 부여되며, 앞으로 종일제 특성화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 제정안’을 18일 입법예고했다. 전국 시·도교육청중에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 제정은 경기도교육청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도교육청의 예산편성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을 표명할 수 있게됐으나 조례안이 제정되기 위해선 도교육위원회와 도의회의 의결을 거쳐야한다. 도교육청은 조례안에 대해 다음달 9일까지 의견을 수렴을 거쳐 4월초쯤 도교육위원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약대 신설을 신청한 전국 32개 대학 가운데 경기·인천지역 8개대학을 비롯 19개 대학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약대 신설 대학 선정을 위한 1차 심사 결과 9개 대학이 신천한 경기지역에선 가톨릭대(성심교정), 동국대(고양캠퍼스), 아주대, 차의과대, 한양대(애리카캠퍼스) 등 5개 대학이 심사를 통과했다. 또 4개 대학이 신천한 인천지역에서는 가천의대, 연세대 캠퍼스, 인하대 등 3개 대학이 심사를 통과했다. 이밖에도 충남 4개대학, 전남 3개대학, 경남과 대구가 각각 2개 대학 등이다. 교과는 1차 심사를 통과한 19개 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22~24일까지 현장실사 및 25일 최종 심사를 한 뒤에 26일 최종 선정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심사에선 10~12개 대학이 선정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약대를 신청한 대학들은 350명의 학생정원을 가지고 배분 경쟁을 해야하는데 지역별 배정인원은 경기가 100명으로 가장 많고 인천, 대구, 충남, 전남, 경남 등 5개 지역은 50명씩이다. 교과부는 현재 지역별로 배정된 정원외에 추가로 정원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협의 중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약대를 운영하려면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모의고사)를 치르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정해 일부 고3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반대의사를 표명한 가운데(본지 지난 17일자 6면 보도) 고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모의고사도 2회씩 줄이기로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의 모의고사 축소방안에 대해 학생들의 시험부담 경감 및 입시경쟁력 약화 등으로 의견이 엇갈린다. 18일 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중고등학교 전국연합, 경기도 학업성취도 평가 시행 계획’을 확정, 도단위 평가는 중3만 실시하고, 고교생의 전국모의고사는 연 6회에서 4회로 축소하키로한 지침을 일선 학교에 통보했다. 이날 일선학교에 통보된 지침에 따르면 교과부에서 7월에 실시하는 모의고사는 실시하되,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도모의고사는 고교생을 제외한 중3학생들만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시도교육청 주관의 모의고사도 연 6회이던것을 2회 줄여 4회(4,6,10,11월)만 치르기고 함에 따라 고 1·2학생은 3월과 9월, 고3 학생은 3월과 7월 모의고사가 폐지된다. 도교육청의 이같은 조치는 학생들의 과중한 시험부담을 줄이고, 성적 경쟁위주의 학교교육의 폐혜를 극복해 학교교육을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41개 전체 기숙학원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 활동을 벌여 25개 학원에서 49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해 행정처분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특별점검 결과 시설 임의변경 11건, 과대·허위 광고 7건, 정원초과 운영 3건, 보험 배상기준 미달 4건, 시설기준 위반 2건, 급식기구 미비를 포함한 기타 22건 등 모두 49건을 적발했다. 교육청은 시설기준 위반 2개 학원에 대해 교습정지 처분할 예정이며 시설 임의변경 등 23개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했다. 아울러 보험 배상기준 미달과 학원 수강료 미표시 7개 학원에 3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숙학원의 불법·편법 운영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학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특별 지도·점검했다”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건전하고 안전한 기숙학원 운영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