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남이섬은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현장을 찾아온 외국인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이들은 배용준과 최지우가 출연한 드라마의 눈내린 숲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매일 극성이며, 주말에는 7-8천명의 일본,중국관광객들이 몰려든다.
용인 수지인구가 웬만한 지방도시보다 많은 23만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43번 국도는 러시아워가 따로 없는 상습체증지구로 변하고 있다. 28일 오후,수지지역에서 판교IC와 미금역으로 빠져 나가려는 차량들이 서로 얽혀 있다.
25일 해가 지면서 수원역 E백화점 벽에 붙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의 별전구가 주위를 환하게 비추자 비록 성탄절이 한 달이나 남았지만 대학생들의 마음을 밝게 해주는것 같았다.
24일 오전,수원새마을 운동중앙회는 2개월동안 잠자고 있는 10원짜리 동전 모으기를 전개해서 총 2천8백62만3백30원을 모았다.모아진 동전은 모두 불우 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3일 오후, 도청 앞에서는 민노총경기본부 400여명이 전국공무원노조 총파업 징계위원회 개최에 관련해서 노조탄압이라고 징계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23일 오후,경기도청 신관 2층 상황실에서는 취재기자들과 일반인들의 접근을 일체 차단한채 경기공무원 노조원 93명중 44명에 대한 징계 회의가 열렸다. 망원렌즈로 포착된 징계를 기다리는 이들의 표정은 모두 넋이 빠진 듯 침통했다.
22일 오후,수원의 대학입시전문 미술학원은 미술대학에 진학하려는 1백여명의 수험생들로 북적거렸다.미술대학진학이 목적인 이들은 실기시험을 앞두고 석고뎃상의 실력을 최종 정리하느라고 여념이 없었다.
21일 오후 1시30분께 용인시 죽전동에서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으로 넘어오는 차량들이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분당구 구미동 주민들은 교통혼잡을 구실로 한때 도로를 점거했으나 일부 주민들이 경찰로 연행되면서 도로가 제기능을 찾았다.
파주 임진각에서 열리고 있는 장단콩축제 3일째인 21일 오후 농민들이 흥겨운 콩 타작시범을 보이고 있다. 장단축제는 파주시가 WTO경쟁체제 속에서 우리 농산물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11월 생산자와 함께 한마당 축제로 열고 있다.
고유가가 행진을 해도 큰 자동차보다는 소형차가 인기이며 가정의 기름보일러는 연탄으로 개조하려는 주택들이 많아 연탄공장들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연탄은 한 개에 300원, 추운겨울도 2천장만 있으면 거뜬히 견딜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