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원삼중과 안산 부곡중이 나란히 승리하며 제2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축구 남중부 8강에 올랐다. 원삼중은 12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고양 발곡중과의 16강전에서 3-1로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또 부곡중도 김포 통진중과의 16강전에서 역시 3-1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 포천중과 4강진출을 다투게 됐다. 성남 풍생중은 양평중을 3-0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8강에 올라 부천 역곡중과 준결승 진출을 위한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와함께 남초부에서는 수원 세류초가 성호초를 5-1로 대파하고 8강에 올랐고 부천 동곡초도 김포 대곶초를 4-2로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 의정부 신곡초와 광명 광덕초도 무난하게 준준결승에 올랐다.
인천 금호생명이 팀 창단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금호생명은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디애나 잭슨(22점.11리바운드)과 김지윤(14점.9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나키아 샌포드(21점.23리바운드)가 버틴 천안 국민은행을 71-59로 대파했다. 이로써 팀이 창단된 지난 2000년 여름리그부터 7시즌 연속 꼴찌에 머물렀던 금호생명은 2승1패를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금호생명은 오는 15일부터 장충체육관에서 수원 삼성생명과 우승컵을 놓고 5전3선승제의 승부를 펼친다. 양팀 모두 배수의 진을 친 이날 경기는 피 말리는 접전이 예상됐지만 의외로 잭슨과 김지윤, 이언주(14점)가 공격 전면에 나선 금호생명이 쉽게 기선을 잡았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공격력을 펼친 금호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슛감각을 되찾은 김경희(13점)와 팀의 기둥 정선민(9점)이 부진한 국민은행을 몰아붙여 대승을 이끌어 냈다. 금호생명은 잭슨이 전반에만 혼자 15점을 쓸어담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인 가운데 곽주영(5점)과 정미란(8점.3점슛 2개)이 잇따라 3점포를 터트려 전반을 40-23으로 크게 앞서나
이현희(안산원곡고)와 이인혜(시흥소래고)가 제29회경기도학생체육대회 육상에서 나란히 2관왕을 질주했다. 전날 100m 우승자 이현희는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고부 3년 200m 결승에서 23초44로 역주, 박한얼(23초68.부천계남고)과 정호진(24초72.안산원곡고)을 제치고 우승, 2관왕에 올랐다. 또 이인혜도 여고부 3년 200m 결승에서 25초83으로 결승선을 통과, 장미연(26초07.의정부경민정보산업고)과 조영희(27초74.연천전곡고)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100m에 이어 역시 2관왕을 차지했다. 이와함께 김봉수(경기체고)는 남고 2년부 800m 우승에 이어 1,500m에서도 4분15초를 마크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고 양소정(수원정보산업고)도 1,500m에서 우승하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윤기(성남백현중)는 제3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을 겸한 중등 1년부 200m 결승에서 24초17로 골인, 최우성(24초73.수원수성중)과 김동환(24초97.포천갈월중)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전날 1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강민지(용인서룡초)는 여초부 5년 200m 결승에서 28초69로 우승해 전날 100m에 이어
채용기(수원시청)가 역도 2004 아테네 올림픽 대표선발을 위한 평가전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채용기는 13일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94kg급 인상경기에서 175kg을 들어올려 한국기록(종전 172.5kg)을 갈아 치우며 1위에 올랐다. 또 용상에서도 200kg을 들어올린 채용기는 합계에서도 375kg으로 1위에 올라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함께 김미경(경기도체육회)은 여자 63kg급 용상에서 127.5kg을 들어 한국기록(종전 125kg)작성 대열에 합류하며 1위에 올랐으나 인상에서 92.5kg으로 김수경(97.5kg.한국신.제주도청)에게 뒤져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김미경은 합계에서도 220kg을 기록 김수경(225kg)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프로농구 안양 SBS와 인천 전자랜드의 새 사령탑에 김동광 전 서울삼성 감독(53)과 박수교 전 울산 모비스감독(49)이 영입됐다. 안양 SBS는 12일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정덕화(41)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서울 삼성을 4강으로 이끌었던 김 감독을 3년간 연봉 2억2천만원(총액 6억6천만원) 조건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또 인천 전자랜드도 박 감독과 3년간 연봉 2억3천만원(총액 6천9천만원)에 계약했으며 박감독의 연봉은 유재학 감독이 모비스 사령탑을 맡으면서 받은 액수와 같은 국내 최고 수준 대우다. SBS 사령탑으로 7년 만에 컴백한 김동광 감독은 지난 92년 SBS가 실업팀으로 창단할 때 초대 코치로 인연을 맺은 뒤 94년 11월 감독으로 승진, 프로 원년(97년) SBS를 정규리그 2위로 이끌었다. 인창고와 연세대를 거쳐 78년부터 실업팀 현대전자 농구단에서 뛰며 80년대 가드로 이름을 날렸던 박 감독은 88년 현대전자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현대 감독(91∼94년)에 이어 99년 5월 기아 감독으로 취임한 뒤 2001년 3월까지 간판을 바꿔단 모비스를 지휘했었다.
최형락(용인고)과 이미소(반월정산고)가 제29회경기도학생체육대회 육상 100m 남녀 고등부 정상을 질주했다. 최형락은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고부 2년 100m 결승에서 10초86으로 역주, 지난 26회 대회에서 임희남(광명정산고)이 세웠던 대회기록(10초88)을 갈아치우면서 김부기(11초39.부천 계남고)와 오경수(11초40.문산제일고)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또 이미소도 여고부 1년 100m 결승에서 12초83으로 결승선을 통과, 한아름(12초93.고양 화정고)과 민지현(시흥 소래고)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와함께 강석영과 김혜련(이상 경기체고)이 800m 남녀 고등부 3년 결승에서 2분05초12, 2분27초96을 기록하며 나란히 정상에 올랐고 800m 1년 결승에서는 서명택(2분03초14.부천 심원고)과 유미(2분17초52.수원정산고)가 1위로 골인했다. 김진선(경기체고)은 여고 3년부 투포환 결승에서 13m19를 기록, 지난 20회 대회에서 김은정(안산 원곡고)이 세웠던 대회기록(12m09)을 경신하면서 정상에 올랐고 정영직(수원 유신고)도 남고 3년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1m9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태림(시흥 송운중)
0...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 이숭용(33)이 오는 12월12일 서울 강남 르네상스호텔에서 CF 모델 출신인 김윤아(28)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12일 밝혔다. 이숭용은 지난해 3월 개그맨 김태균의 소개로 CF 모델과 LG홈쇼핑 전속모델로 활동하던 김씨를 처음 만나 1년간 교제해왔다. 지난해 팀의 주장을 맡아 현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이숭용은 올 시즌을 앞두고 3년간 총액 17억5천만원에 재계약했다. 0...현대는 연고지역인 수원의 유소년 야구를 지원하기 위해 간판선수들이 앞장서 기금을 마련한다. 이에 따라 심정수는 매월 200만원, 전준호는 도루 1개당 5만원, 조용준은 세이브 1개당 5만원, 김수경은 탈삼진 1개당 2만원씩을 적립할 예정. 한편 현대는 시즌이 끝난 뒤 지역 유소년 야구팀을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하고 야구교실을 개최한다.
지훈민(고양시청)이 2004 아테네 올림픽 대표선발전 남자 56kg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훈민은 12일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인상에서 122.5kg의 바벨을 들어올려 주니어 신기록(종전 120kg)을 세웠다. 또 용상에서도 140kg을 들어올린 지훈민은 합계 262.5kg으로 1위에 올랐고 고석교(수원시청)는 255kg(인상 115kg, 용상 140kg) 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한은지(군포 도장중)는 제15회 전국춘계여자역도대회 여중부 48kg급 인상에서 50kg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따낸뒤 용상에서도 60kg으로 금메달을 추가했고 합계에서도 110kg으로 최연화(괴산북중.107.5kg)와 이미애(태종대중.102.5kg)를 따돌리고 우승, 3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자 무제한급(+75㎏)의 간판 장미란(19.원주시청)이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들어올리며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장미란은 무제한급 용상 3차 시기에서 170kg의 바벨을 들어올려 지난해 10월 세계대학생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순단이 세웠던 종전 세계기록(168.5㎏)을 1.5㎏ 경신했다. 또 인상 3차 시기에서 130kg을 든 장미란은 합계 300kg을 마크, 덩메이유앤
남수원중과 안양중이 나란히 승리하며 제2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축구 남중부 8강에 올랐다. 남수원중은 12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군포중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또 안양중도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정왕중과의 16강전에서 역시 1-0으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 신흥중을 1-0으로 제치고 8강에 오른 광탄중과 4강진출을 다투게 됐다. 역곡중은 이천중을 2-1로, 포천중도 광주중과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후 승부차기끝에 7-6으로 힘겹게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이와함께 남초부에서는 서정리초가 화랑초와 2-2로 비긴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신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고 연곡초도 승부차기 4-2승으로 8강에 합류했다. 광주초와 신일초도 한솔초와 장호원초를 각각 물리치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성남 일화가 대전 시티즌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리며 K리그 4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고 차범근 감독의 데뷔전을 치른 수원 삼성은 전북 현대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10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4 삼성하우젠 K리그 홈 개막전에서 372경기 출장 신기록을 세운 신태용의 1골 1도움 맹활약과 귀화 용병 이성남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대전 시티즌을 2-1로 제압했다. 지난 3일 개막전에서 광주 상무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던 성남은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하며 중간순위 4위를 마크했다. 국내무대에 10년만에 `차붐 템포축구'를 선보인 삼성은 전반 24분 곽희주가 자책골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후반 24분 청소년대표 출신 박주성의 센터링을 브라질 용병 나드손이 헤딩골로 연결, 전북 현대와 1-1로 힘겨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 포항 스틸러스는 신생팀 인천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13개 팀 중 유일하게 2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대구 FC는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용병 훼이종의 활약에 힘입어 이동국이 버틴 광주 상무를 4-2로 완파했다. 이밖에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전남 드래곤즈는 울산 현대와 1-1로 비겼고 부산 아이콘스도 부천 SK와 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