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블루윙즈가 첫승 신고에 실패한 가운데 인천 유나이티드는 성남 일화를 꺽는 기염을 토하며 팀 창단후 3경기만에 귀중한 첫승을 올렸다. 수원 삼성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4 삼성하우젠 K리그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올림픽대표팀의 황태자 조재진이 선취골을 터뜨렸으나 '꺾다리' 우성용에게 연속 2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1무1패를 기록, 꼴찌 대전(1무2패)에 이어 중간 순위 12위에 랭크된 반면 신나는 3연승을 올린 포항은 승점 9로 단독 선두를 내달리며 올 시즌 반란을 예고했다. 올림픽대표팀의 '쌍포'인 조재진과 김동현을 선발로 깜짝 투입한 수원은 전반 19분 김대의가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센터링을 달려들던 조재진이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32분 박주성의 핸들링 파울로 내준 페널티킥을 우성용이 골로 연결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후 8분 뒤인 40분 우성용에게 역전골을 허용해 1-2로 패하고 말았다. 이후 수원은 후반 들어 총공세를 펼쳤으나 악착같은 밀착수비를 펼치는 포항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올해 창단된 새내기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심정수의 홈런과 조용준(현대)의 신나는 세이브행진을 벌인 현대 유니콘스가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현대는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헤라클레스 심정수의 홈런 2방과 조용준의 확실한 뒷문단속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5-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날 연승행진을 아쉽게 7에서 멈춘 현대는 11승3패를 기록, 2위 LG 트윈스(8승5패1무)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유지하면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지난해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과 홈런 경쟁을 벌였던 심정수는 이날 1회초 2점포를, 5회에는 솔로포를 각각 작렬해 시즌 3-4호째를 기록하며 홈런 레이스 공동 4위에 올라 10호째로 선두인 박경완(SK)을 추격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마무리 투수 조용준은 8회 등판, 2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며 승리를 굳혀 14경기만에 시즌 7세이브를 올려 이 부문 선두를 달렸다. SK 와이번스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부산 원정경기에서 3-3 동점인 9회말 1사 만루에서 지난해 시즌 구원 2위 이상훈으로 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4-3으로 승리했고 기아 타이거즈는 잠실에서 마해영이 연장 10회초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8-5로 LG 트윈스를
안산 원곡중이 제2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배구 여중부 정상에 오르며 제33회 전국소년체전 도대표로 선발됐다. 1차 선발전 우승팀 원곡중은 18일 수일여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결승전에서 수원 수일여중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 여중부 도대표로 최종 확정됐다. 또 부천 소사초와 수원 파장초도 화성 남양초와 안산서초를 각각 2-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역시 남녀 초등부 도대표에 선발됐다. 이와함께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지난대회 우승팀 송산중을 접전끝에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부천 소사중은 결승전에서도 안산 본오중을 2-0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소사중은 1차선발전 우승팀 화성 송산중과 19일 최종 3차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 안양 평촌고와 수원 한일전산여고는 양주 남문고와 평택 은혜여고를 각각 2-0으로 완파하고 남녀 고등부 패권을 차지했다.
인천 금호생명이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서 창단후 첫승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금호생명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디애나 잭슨(26점.12리바운드), 써튼 브라운(15점.14리바운드) 용병 듀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변연하(26점.3점슛 6개)의 3점포로 버틴 수원 삼성생명을 76-65로 제압했다. 이로써 챔피언전에서 첫승을 신고한 금호생명은 1승1패로 균형을 이루며 19일 홈인 인천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반전을 노릴 수 있게됐다. 이날 잭슨이 2-3명의 더블팀을 뚫고 양팀 통틀어 최고득점인 26득점을 기록하는 등 줄곧 10점차로 앞서던 금호생명은 4쿼터 변연하에게 잇단 3점포를 허용해 65-59까지 쫓겼다. 그러나 금호생명은 경기 종료 2분26초를 남기고 '식스맨' 강현미와 정미란이 3개의 3점포를 림에 꽂아 74-59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용인 원삼중이 제2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축구 남중부 정상에 오르며 제33회 전국소년체전 도대표로 확정됐다. 원삼중은 17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에서 부천 역곡중과 전후반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끝에 4-3으로 힘겹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1차선발전에서 우승했던 원삼중은 소년체전 남중부 도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또 부천 심원초도 여초부 결승전에서 이천초를 4-0으로 대파하며 정상에 올라 역시 도대표에 합류했다. 이와함께 남초부에서는 수원 세류초가 결승전에서 의정부 신곡초와 0-0으로 비긴후 승부차기끝에 5-4로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고 부천 심원중도 여중부 결승전에서 이천 설봉중에 5-3 승부차기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부천 역곡중과 용인 원삼중이 나란히 제2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축구 결승에 올라 남중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역곡중은 16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준결승 안양중과의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친끝에 2-1로 힘겹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원삼중은 앞서 벌어진 준결승 경기에서 안산 부곡중을 4-0으로 대파하고 결승행에 합류했다. 이와함께 남초부에서는 의정부 신곡초와 수원 세류초가 결승에 올라 패권을 다툰다. 신곡초는 시흥 신일초를 5-0으로 대파하며 가볍게 결승에 올랐고 수원 세류초 역시 부천 동곡초를 2-1로 따돌리고 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역곡중과 원삼중의 결승전은 17일 낮 12시30분 용인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며 결승전에 앞서 앞서 이천 설봉중과 부천 심원중의 여중부 결승전이 펼쳐진다.
부천 소사중이 제2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겸 제33회 전국소년체전 선발전 배구 남중부에서 화성 송산중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소사중은 16일 수일여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지난대회 우승팀 송산중을 접전끝에 2-1(25-18 25-27 15-12)로 힘겹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안산 본오중도 성남 송림중과의 준결승전에서 2-0(25-10 25-22)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합류했다. 이와함께 여중부에서는 수원 수일여중이 준결승전에서 평택 은혜여중을 2-0(25-12 25-15)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지난대회 우승팀 안산 원곡중과 우승컵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한편 부천 소사초와 여주 가남초가 성만 금상초와 파주 대원초를 각각 2-0으로 제치고 남초부 4강에 진출했고 안산서초도 평택 복창초를 2-0으로 따돌리고 여초부 결승에 올라 수원 파장초와 패권을 다툰다.
최시연(동두천중)이 제2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겸 제33회 전국소년체전 선발전 유도 남중부 -51kg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1차선발전에서 우승했던 최시연은 16일 경기유도회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중부 -51kg급 결승전에서 김경빈(남양주 금곡중)을 가볍게 제압하고 정상에 올라 도대표에 선발됐다. 또 -90kg급의 송보경(성남 창곡중)과 90kg급 이상의 오정윤(화성 비봉중)도 서진원(이천 설봉중)과 정광욱(의정부 경민중)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라 1차선발전 우승에 이어 역시 도대표로 확정됐다. -57kg급의 황순용(안산 관산중)은 여중부 결승전에서 한단비(광명북중)를 따돌리고 우승하면서 도대표에 선발됐고 -45kg급의 김잔디(안양 범계중)도 박슬기(광명북중)를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며 도대표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함께 단체전에서는 안양 석수초가 남초부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 의정부 경민중과 안산 관산중, 경기체고와 의정부 경민여자정보산업고가 각각 남녀 중.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다음은 제33회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최종선발자 명단. *초등부 -35kg=박종민(석수초) -43kg=이중현(백양초) -53kg=이건원(석수초) -65kg=지근배(진건초) +65kg=김
문시숙(경기도체육회)이 제15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의 영예도 안았다. 문시숙은 16일 서울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일반부 48kg급 인상에서 70kg을 들어올려 1위에 오른후 용상에서도 87.5kg으로 금메달을 추가했고 합계에서도 157.5kg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또 우정아(경기도체육회)도 일반부 69kg급 인상에서 95kg으로 진미경(80kg.종로구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후 용상에서도 115kg을 들어올려 김성미(102.5kg.충북도청)를 따돌리면서 합계(210kg)까지 휩쓸며 금메달 3개를 독차지 했다. 이와함께 박효진(용인시청)이 일반부 +75kg급에서 3관왕(인상 90kg, 용상 115kg, 합계 205kg)에 올랐고 최혜진(용인시청)은 일반부 75kg급 인상(100kg)과 합계(210kg)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앙팡테리블' 고종수와 `차세대 스트라이커' 김동현이 시즌 첫승 견인을 목표로 출격한다. 수원 삼성은 17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 2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를 불러들여 한판 대결을 펼친다. 지난 10일 전북과의 첫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던 수원 삼성은 홈 개막전인 만큼 고종수와 말레이시아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동현을 조커로 투입한다. 특히 우여곡절 끝에 친정에 둥지를 튼 고종수는 지난 2002년 11월7일 부천전 이후 1년5개월만에 K리그에 복귀하는 만큼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다 `올림픽호 황태자' 조재진과 브라질 올림픽대표 출신인 용병 나드손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총알탄 사나이 김대의가 뒤를 받치는 강수로 포항의 수비벽을 뚫겠다는 복안이다. 직전 경기 퇴장으로 14일 올림픽예선 말레이시아전을 건너 뛴 조재진은 동료들의 골 잔치에 동참하지 못한 아쉬움을 K리그 득점포로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 김호곤호 `살림꾼'으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김두현 역시 중원에서 골 찬스를 배달하고 수비수 조병국도 뒷문 단속과 함께 세트플레이 때 고공폭격 한방을 노릴 예정이다. 차범근감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