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생명이 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2004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반면 인천 금호생명은 최종 3차전을 치르게 됐다. 삼성생명은 1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미선(19점.7리바운드), 변연하(19점.3점슛 3개)가 전체득점의 절반이상을 합작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트라베사 겐트(13점)가 버틴 지난대회 챔피언 춘천 우리은행을 64-5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선착, 국민은행-금호생명간 승자와 오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 경기를 갖는다. 그러나 금호생명은 11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 벌어진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지윤(12점)과 써튼 브라운(14점)이 분전했으나 김경희(20점.3점슛 4개))와 정선민(13점)이 맹활약한 국민은행에 57-65로 역전패했다. 2000년 팀 창단 이후 7시즌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다 처음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는 금호생명은 4쿼터에서 김태일 감독이 심판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아 다잡은 대어를 놓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한 양팀은 13일 서울
성남 일화가 대전 시티즌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리며 K리그 4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고 차범근 감독의 데뷔전을 치른 수원 삼성은 전북 현대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10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4 삼성하우젠 K리그 홈 개막전에서 372경기 출장 신기록을 세운 신태용의 1골 1도움 맹활약과 귀화 용병 이성남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대전 시티즌을 2-1로 제압했다. 지난 3일 개막전에서 광주 상무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던 성남은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하며 중간순위 4위를 마크했다. 국내무대에 10년만에 `차붐 템포축구'를 선보인 삼성은 전반 24분 곽희주가 자책골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후반 24분 청소년대표 출신 박주성의 센터링을 브라질 용병 나드손이 헤딩골로 연결, 전북 현대와 1-1로 힘겨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 포항 스틸러스는 신생팀 인천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13개 팀 중 유일하게 2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대구 FC는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용병 훼이종의 활약에 힘입어 이동국이 버틴 광주 상무를 4-2로 완파했다. 이밖에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전남 드래곤즈는 울산 현대와 1-1로 비겼고 부산 아이콘스도 부천 SK와 공방
이재훈(고양시청)과 박경진(인천시청)이 제8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전날 800m 우승자 이재훈은 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1,600m 계주에서 윤지웅 노주상 조태희와 함께 3분27초51을 기록, 과천시청(3분46초61.박상문 박정진 배용학 김도선)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박경진은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4초95로 결승선을 통과, 김선옥(25초37)과 서은미(25초82.이상 용인시청)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전날 100m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와함께 이홍국(부천시청)은 남자 10,000m 결승에서 30분36초96으로 홍정우(31분36초68.한국조폐공사)와 류충상(31분54초58.한국전력)을 제치고 우승했으며 이돈재(포천시청)도 400m 허들결승에서 54초09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남자 200m 의 서민석(인천시청)은 21초57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영진(수원시청)도 3,000m 장애경기에서 9분10초85를 마크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최경희(경기도청)는 여자 5,000m 결승에서 16분45초84를 기록하며 전날 10,000m 우승자 윤옥진(
의정부중이 제21회 도지사.교육감기 씨름대회 겸 제33회 전국소년체전 선발전 중등부 단체전에서 8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의정부중은 9일 수원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중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4년연속 우승에 도전한 용인 백암중을 맞아 4-3으로 힘겹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6년 제13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의정부중은 8년만에 정상에 오르면서 백암중과 수원 연무중 양강체제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또 용인 양지초도 초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4년연속 정상에 도전한 수원 우만초를 역시 4-3으로 누르고 6년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와함께 박영운(광주중)이 중등부 개인전 역사급 결승전에서 김명재(용인 백암중)를 제압하고 정상에 오르며 제33회 전국소년체전 도대표로 선발됐고 임준희(의정부중)도 소장급에서 우승하며 도대표에 합류했다. 한편 소년체전 도대표 최종선발자는 다음과 같다. 경장급=박남춘(양지초) 소장급=지수환(양지초) 청장급=박으뜸(양지초) 용장급=허원년(우만초) 용사급=김준석(성남제일초) 역사급=장석천(용인초) 장사급=김재환(백암초) 경장급=최준영(야탑중) 소장급=임준희(의정부중) 청장급=박재룡(백암중) 용장급=이성진(
연천 전곡중과 수원 숙지중이 제33회 전국소년체전 테니스 경기도대표선발전 겸 제29회 도학생체육대회 남녀 중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전곡중은 9일 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안성 죽산중을 3-1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또 수원 숙지중도 여중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연천 전곡중을 맞아 3-2로 힘겹게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인천 금호생명이 팀 창단후 처음으로 진출한 4강 플레이오프에서 천안 국민은행을 잡고 먼저 첫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던 금호생명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김지윤(25점.3점슛 3개)과 디아나 잭슨(23점.18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2위인 국민은행을 72-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2000년 창단 후 7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무른 만년 꼴찌팀 금호생명은 처음 진출한 플레이오프에서 감격적인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나란히 팀을 옮긴 정규리그 도움왕(6.85어시스트) 김지윤(금호생명)과 득점왕(21.5점) 정선민(국민은행)간 맞대결은 김지윤의 완승으로 끝났다. 김지윤은 3점슛 3개를 꽂으며 양팀 최다인 25득점을 올린 반면 정선민은 4쿼터 단 1점도 뽑지 못하는 부진 속에 14득점에 그쳐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49-49로 균형을 맞춘 채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간 금호생명은 초반 잭슨의 골밑슛과 이언주(11점)의 3점포가 터지면서 54-49로 달아난후 정미란의 3점슛, 김지윤의 연속 속공 레이업슛
수원농생고가 제21회 도지사.교육감기 씨름대회 남고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라 18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이어갔다. 수원농생고는 8일 수원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2년연속 준우승팀 용인고를 4-3으로 힘겹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양곡종고와 의정부공고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농생고는 첫번째 주자로 나선 박상훈이 용인고 남원태에게 져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박재민과 조창현이 김대현과 이정훈을 물리치는데 힘입어 2-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정상에 오르겠다는 용인고의 한강선과 진승호가 네번째와 여섯째판을 따내는 기염을 토해 3-3이 됐으나 마지막 주자인 이정무가 윤성규를 배지기로 눌러 힘든승부를 마감했다. 또 박영운(광주중)과 정원규(부곡중), 김명재(백암중)와 변인환(화광중)은 제33회 전국소년체전 선발전을 겸한 중등부 개인전 역사급 4강에 올랐다. 중등부 장사급에서는 박희재(의정부중)와 남성택(백암중), 정원근(백암중)과 신창호(광주중)가 4강에 올라 결승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와함께 초등부 역사급의 장석진(용인초)과 김용성(평내초), 김찬열(우만초)과 신용훈(송북초)이 4강대열에 합류했고 초등부 장사급
수원 삼성생명이 4강 플레이오프에서 지난해 우승팀 춘천 우리은행을 잡고 먼저 첫승을 따냈다. 삼성생명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변연하(16점), 김계령(20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트라베사 겐트(34점)가 분전한 우리은행을 71-70, 1점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지난 두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하고도 챔피언 자리를 우리은행에 내줘야 했던 분도 풀었다. 반면 올 정규시즌 삼성생명과 맞붙어 4차례 모두 패했고 3, 4라운드 2경기를 모두 1점차로 아깝게 패했던 우리은행은 다시 1점차 패배에 울어야 했다. 치열한 접전을 펼친 오늘 경기는 역전과 동점, 재역전의 연속이었고 삼성생명이 종료 9초전 겐트의 파울로 자유투를 얻은 바바라 패리스가 동점슛과 역전슛을 모두 성공시킨데 힘입어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반면 마지막 4쿼터 종료 34초를 남기고 겐트가 3점포를 터트리며 70-69로 앞섰던 우리은행은 조혜진이 경기 종료와 동시에 상대 수비를 뚫고 시도한 미들슛이 림을 외면해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국 경보의 간판 신일용(25.삼성전자)이 남자 10,000m 경보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금지약물 파문으로 슬럼프를 겪었던 신일용은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8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겸 해외파견선발전 남자 10,000m 경보에서 39분58초88로 결승선을 통과, 지난해 4월 이대로(서울시청)가 같은 대회에서 세웠던 종전기록(40분18초14)을 19초26 앞당겼다. 이로써 신일용은 지난 1월 일본 고베에서 열린 전일본경보선수권대회 20km 경보에서 1시간21분29초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한데 이어 올해 들어 벌써 두차례나 한국기록을 갈아치워 아테네올림픽에서 청신호를 켰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1년 에드먼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잇따라 출전하며 한국 경보의 선두주자로 활약한 신일용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직전 금지약물 사건에 휘말려 한때 운동을 그만둘 뻔했으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재심을 요청해 천신만고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재기에 성공했다. 신일용은 50㎞ 기준기록(4시간)을 통과해 아테네올림픽 20km와 50km 레이스에 동시에 도전할 계획이다. 또 한국기록을 기대했던 남자 단거리 대들보 강태석(안양시청)은 남자 100
김선홍(연천 전곡중)과 이현희(용인 신갈중)가 제33회 전국소년체전 테니스 남중부 경기도대표로 확정됐다. 김선홍은 8일 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제29회 도학생체육대회를 겸해 열린 남중부 단식 경기에서 이용민(용인 신갈중)에 기권승을 거두고 2승을 기록하며 도 대표로 선발됐다. 또 이현희도 이구현(고양중)을 8-4로 제압하고 2승으로 역시 도대표 티켓을 따냈다. 여중부에서는 함아름(연천 전곡중)이 김선희(수원 숙지중)를 9-8로 따돌리고 2승을 마크하며 도대표에 선발됐고 최지혜(연천 전곡중)도 2승을 올리며 도대표에 합류했다. 남초부에서는 박상민(김포 대곶초)과 장광익(안양 신안초)이, 여초부에서는 홍승연(김포 금성초.3승), 유 진(연천 전곡초.2승1패), 양지영(여주 여흥초.1승2패)이 도대표로 확정됐다. 한편 수원 삼일공고는 제29회 도학생체육대회 겸 전국체전 선발 1차평가전 남고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부천 부명고를 3-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수원여고도 연천 전곡고를 역시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