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내동중과 군포중이 제2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남녀 중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내동중은 7일 수원워밍업장에서 열린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수원 곡선중을 4-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내동중은 1단식에 나선 이상수가 이재웅을 3-0(11-4 11-3 11-4)으로 격파하며 기선을 제압한후 김강욱도 2단식에서 김준영을 3-0으로 따돌려 승기를 잡았다. 내동중은 3복식에서 이상수와 김강욱이 나서 김준영과 이재웅이 나선 곡선중을 역시 3-0으로 가볍게 완파한후 4단식의 이준상이 장규태를 3-0으로 눌러 승부를 마무리했다. 또 군포중은 여중부 결승전에서 권단비와 오아름(단식), 오아름 이민지(복식), 이효심(단식)의 활약에 힘입어 남예진 정유리(복식), 홍혜림과 김가회(단식)가 분전한 부천북여중을 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와함께 안양선발과 부천 삼정초등학교가 화성 정남초와 의정부 배영초를 각각 4-0으로 완파하고 남녀 초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제33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개막되어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 시즌 국내 종합육상대회의 스타트를 끊는 이번 대회에는 현역 남자 100m 랭킹 1위인 베테랑 스프린터 강태석(안양시청.10초48)의 기록경신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공인 기록으로 10초30을 뛴 적이 있는 강태석은 무려 25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는 서말구의 한국기록(10초34) 갈아치우기에 도전할 예정이다. 또 중장거리 기대주인 이재훈(고양시청)도 800m, 1,500m 에서 금메달이 예상되며 김선옥(용인시청)도 100m와 200m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해 8월 전국실업단대항대회에서 13년 묵은 여자 4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주부 육상선수 이윤경(울산시청.53초67)이 52초대 진입을 노리고 있으며 지난달 뉴질랜드 전지훈련에서 올해 첫 육상 한국신기록을 세운 창던지기의 박재명(한체대.83m99)도 세계의 벽에 도전한다.
설재민(용인 신갈중), 이현호(수원북중), 정영훈(고양중)이 제33회 전국소년체전 테니스 남중부 경기도대표로 확정됐다. 설재민은 7일 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제29회 도학생체육대회를 겸해 열린 남중부 단식 경기에서 이구현(고양중)을 2-0으로 완파하고 2승을 기록하며 2조 우승을 차지, 도 대표로 선발됐다. 또 이현호도 이영광(연천 전곡중)을 2-1로 누르고 2승으로 3조 1위를 차지했고 정영훈 역시 이용민(용인 신갈중)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2승으로 4조 1위에 올라 도대표 티켓을 따냈다. 남초부에서는 나정웅(연천 전곡초)이 이용준(안양 인덕원초)을 9-8로 제압하고 도대표에 선발됐고 여초부에서는 이혜린(광주 탄벌초.2승), 문예지(고양 삼송초.2승1패), 유송이(안양 신안초.1승1패)가 도대표로 확정됐다. 한편 연천 전곡고는 제29회 도학생체육대회 겸 전국체전 선발 1차평가전 여고부 단체전에서 광주 경화여고를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수원여고와 정상을 다투게 됐다. 또 수원 삼일공고는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용인고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안양 양명고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합류한 부천 부명고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강소빈 윤수정(안성여중)조가 제10회 회장배 경기도정구대회 여중부 개인복식 정상에 올랐다. 강소빈 윤수정 조는 7일 서수원 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중부 개인복식 결승전에서 팀 동료 김보미 김은정(안성여중)조와 접전을 펼친끝에 힘겹게 4-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곽민욱 김정섭(안성초)조는 남초부 개인복식 결승전에서 정태환 황창근(이천 대월초)조를 맞아 강한 서브와 스트로크를 앞세워 4-3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와함께 여초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김민지 김영은(수원 고색초)조가 한우리 황누리(안성 백성초)조를 4-1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막 축포는 내가 터트린다'. 프로축구 2004 삼성하우젠 K리그 개막전이 3일 오후 3시 인천 문학, 부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등 전국 6개 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면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K리그는 신생 인천 유나이티드가 가세해 모두 13개 팀이 자웅을 겨루게 됐다. 전.후기 각각 한번씩 대결하는 `홈앤드어웨이 더블라운드'방식으로 팀당 24경기씩 총 156경기를 치르는 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또 지난시즌(팀당 4경기씩 총 264경기)보다 108경기가 줄었지만 대신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12월5-12일)이 도입돼 각 팀 사령탑들이 개막전부터 총력을 쏟아붓는 `올인' 전략으로 나설것이 예상된다. 개막 축포에 도전하는 지난해 득점왕 김도훈(성남 일화)은 샤샤를 대신해 영입된 브라질 용병 아데마와 짝을 이뤄 빛고을 광주로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사상 첫 K리그 4연패의 위업에 출사표를 던진 성남은 샤샤, 김현수, 윤정환이 떠났지만 개인기와 스피드가 뛰어난 하리가 이적해 왔고 스트라이커 아데마가 새로 가세해 전력누수가 전혀 없이 이번시즌을 맞게 됐다. 여기에 더해 `최고 철인' 신태용과 귀화
용인 백암종고와 부평고가 제6회 백운기 전국우수고교축구대회에서 나란히 결승에 올라 패권을 다투게 됐다. 백암종고는 2일 전남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리고와의 준결승전에서 후반 30분 백승민이 터트린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또 부평고는 앞서 벌어진 안양공고와의 준결승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부평고는 전반 9분 안양공고 배동현에게 선취골을 내줬으나 후반 16분 김범석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부평고는 안양공고를 몰아 부친끝에 후반 25분 나충완이 역전골을 터트리는데 성공, 힘겹게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백암종고와 부평고의 결승전은 3일 낮 12시10분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0...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의 '헤라클레스' 심정수(현대)가 2004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심정수는 현대가 2일 발표한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돼 팀 동료 송지만, 마해영(기아), 이호준(SK) 등 거포들과의 올 시즌 홈런왕 경쟁에서 한발 늦게 출발하게 됐다. 심정수는 지난 19일 삼성과의 시범경기를 마친 뒤부터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이 부위의 근육이 3㎜ 가량 찢어진 것으로 드러나 스윙 연습을 중단하고 웨이트트레이닝만 하고 있는 상태. 김재박 감독과 심정수 본인이 모두 완벽한 몸으로 출전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일단 개막 엔트리에서는 제외됐지만 1군과 계속 동행해 언제라도 그라운드에 나설 태세를 갖춘다는 것. 0...투수 정민태가 불우 어린이를 돕기 위해 올 시즌 1승당 100만원씩 '사랑의 승리' 성금을 적립한다. 이번 성금은 시즌이 끝나면 원자력병원 소아암재단과 한국복지재단 아동학대 방지기구에 기부할 예정이다. 정민태는 지난해 부터 가수 노사연.이무송 부부의 소개로 원자력병원 소아암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가 오는 4일 수원, 인천 문학, 서울 잠실, 대구 야구장에서 일제히 개막돼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팀당 133경기를 치르는 올 시즌 프로야구는 유례없는 전력 평준화로 개막전 부터 총력전을 펼칠것이 예상되는 만큼 어느 해보다 흥미진진한 시즌이 될 전망이다. 당초 지난해 우승팀 현대가 올시즌 전력 변화가 거의 없어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것을 비롯 지난해 준우승팀 SK의 양강체제가 예상됐었으나 시범경기에서 10승2패1무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한 기아가 가세, 3강체제로 각축을 벌일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해 하위팀 이었던 롯데와 두산도 전력을 크게 보강해 이번 시즌 플레이 오프진출을 노리고 있어 상하위팀을 구분하기 조차 어렵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한국시리즈 우승 후보 1순위는 여전히 현대가 꼽힌다. 지난 시즌 챔피언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한 현대는 최다승(17승)의 정민태가 부상없이 건재하고 김수경.신철인.이동학 등이 마운드를 뒷받침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심정수.이숭용.브룸바 등 거포들의 화력도 여전해 공수 에서 탄탄한 모습이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막판까지 갔다가 분루를 삼킨 SK 역
천성필(수원 수성중)과 정혜경(남양주 동구중)이 제29회 경기도학생체전겸 제33회 소년체전 3차선발전 남녀 중등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 개인전 우승자 천성필은 1일 수원 성오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4인조전에서 신승현, 성백범, 김학현과 함께 6게임 합계 4,573점(평균 190.5점)을 기록,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천성필은 개인전(1,241점), 2인조전(1,178점), 4인조전(1,157점) 합계 3,576점(평균 198.7점)을 기록하며 안성조(3,500점.동두천 조양중)와 신승현(3,441점.수원 영통중)을 제치고 남중부 개인 종합 1위에 올랐다. 또 정혜경도 개인전(1,054점), 2인조전(1,114점), 4인조전(1,160점) 합계 3,328점(평균 184.9점)을 마크하며 김가을(3,290점.성남 내정중)과 김솔지(3,271점.고양 가람중)를 따돌리고 여중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빠르고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쳐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인기있는 팀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블루윙즈의 차범근 감독은 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나름대로 준비를 해온만큼 멋진 경기를 선보여 프로축구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움직임과 폭이 좋아 빠른축구를 구사하는데 적합한 선수로 김대의와 조재진을 꼽은 차 감독은 김동현도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화려한 감각을 자랑하며 팀에서 빠져서는 안될 선수로는 고종수를 꼽았다. 특히 고종수의 회복기간이 약 한달정도이나 팬서비스 차원에서 17일 홈 개막전에 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우승이 목표냐는 질문에 13개구단의 실력차가 거의 없어졌다는 말로 대신한 차 감독은 전기리그가 12경기에 불과한 만큼 매경기 최선을 다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 감독은 선수의 대표팀 차출문제에 대해 프로리그가 먼저 활성화 해야 대표팀도 발전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