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성(인천 동암중)과 최보운(안성 명륜여중)이 제33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녀 중등부 1,500m 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문보성은 22일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중부 1,500m 결승에서 4분13초12로 결승선을 통과, 김기연(4분14초13.서울 배문중)과 장은식(4분1`4초17.전북 공음중)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최보운도 여중부 1,500m 결승에서 4분41초01로 역주, 김서형(4분43초16)과 문순정(4분49초07.이상 인천간석여중)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와함께 박차누리(경기체고)는 여고부 400m 결승에서 56초50을 마크, 정지원(58초07.충북체고)과 노은영(58초33.부산체고)을 여유있게 누르고 우승했고 신동민(경기체고) 역시 남고부 해머던지기 결승에서 61m85를 던져 김성훈(61m79.충남체고)과 장동원(59m70.부산체고)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일반부 400m 계주에서는 인천남동구청(이서진 김남미 김하나 김하나)이 47초72로 1위에 올랐고 안산시청(48초33.송은경 원윤분 박종경 김환희)과 용인시청(48초52.서다희 김선옥 서은미 임은하)이 2,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 일반부
김영현-조희정(남양주시청)조가 제19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여자 일반부 카약 2인승(K-2) 500m 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영현-조희정(남양주시청)조는 22일 한강카누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일반부 K-2 500m 결승에서 2분00초21로 결승선을 통과, 최선영-강소희(2분02초12.부여군청)조와 박인순-박지명(2분06초30.춘천시청)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오중대-최재영(인천해사고)조도 남고부 K-2 1,000m 결승에서 3분45초61을 기록, 이청근-김용준(3분47초81.창원중앙고)조와 김병국-김병수(3분50초20.강원체고)조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와함께 박소라-서혜림(구리여고)조는 여고부 K-2 500m 에서 2분03초30으로 선지영-임지영(2분02초23.부여여고)조에 이어 준우승했고 신기록-정찬영(인천해사고), 박호기-박정근(양평고)조 역시 남고부 C-2 500m 결승에서 1분59초18과 2분02초23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이지은(고양 화정고)이 제33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여고부 200m 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지은은 21일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고부 200m 결승에서 24초92로 결승선을 통과, 김은하(25초24.충북체고)와 박차누리(25초47.경기체고)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지은은 첫날 100m 우승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단거리 기대주로 떠올랐다. 또 전유진(수원정보산업고)도 여고부 1,500m 결승에서 4분43초47을 기록, 김화선(4분45초72.광주종고)과 전인희(4분49초04.문산여고)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추연길(경기체고) 역시 남고부 1,500m 결승에서 4분01초04로 이성진(4분05초09.부천 심원고)과 조대식(4분07초78.시흥 소래고)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와함께 정일우와 김진선(이상 경기체고)은 남녀 고등부 포환던지기 결승에서 각각 17m92와 14m17을 던져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고 서민석(인천시청)은 남자 일반부 200m 결승에서 21초66을 마크하며 채진석(21초67.안양시청)을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돈재(포천시청)는 남자 일반부 400m H 결승에서 54초33으로
꼴찌 신화가 탄생했다. 인천 금호생명이 팀 창단후 처음으로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금호생명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용병 디애나 잭슨(28득점.14리바운드.3점슛 2개)과 김지윤(13점.3점슛 2개)의 맹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1위팀 수원 삼성생명을 73-68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챔피언 결정전까지 오른 금호생명은 이로써 종합전적 3승1패로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고 포인트가드 김지윤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반면 삼성생명은 2002 여름리그부터 이번 대회까지 4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배를 마시는 불운이 이어졌다. 2, 3차전을 잇따라 내줘 벼랑 끝에 몰린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 긴장한 탓인지 시작부터 2개의 턴오버를 범한 반면 금호생명은 이언주(7점)의 과감한 드라이브인슛과 잭슨의 골밑슛이 터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을 38-33으로 앞선 금호생명은 이언주의 3점슛으로 3쿼터를 기분좋게 시작했고 잭슨의 자유투와 가로채기에 이은 드라이빙슛, 3점슛에 추가 자유투를 잇따라 성공시키는 활약에 3분34초를 남겨 놓고 57-37로 점
이천 설봉중이 제33회 전국소년체전 축구 여중부 도대표로 확정됐다. 설봉중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구장에서 벌어진 부천 심원중과의 최종 선발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소년체전 도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날 설봉중은 전반 11분 심원중의 서은지에게 아크 외곽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선취골을 내줬으나 25분 권음솜이 페널티에리어 우측에서 멋진 대각선 슈팅을 터트려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기세가 오른 설봉중은 전반 34분 박세라가 김상은의 패스를 받아 골 에리어 정면까지 치고 들어가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또 의정부 신곡초도 경수쌍파울루구장에서 벌어진 남초부 최종 선발전에서 수원 세류초를 2-1로 따돌리고 역시 남초부 도대표에 합류했다. 신곡초는 전반 18분 권선민이 선취골을 뽑아낸데 이어 후반 22분 최성길이 추가골을 터트려 경기종료 1분을 남겨놓은 후반 24분 이찬희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세류초를 제압했다.
강태석(안양시청)이 올시즌 두번째 종합육상대회인 제33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100m 에서 정상에 올랐다. 강태석은 20일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63으로 결승선을 통과, 임희남(10초72.화성시청)과 문용국(11초03.수원시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8-9일 부천에서 열린 전국실업선수권대회 100m 우승에 이어 또다시 정상을 차지한 강태석은 한국 최고의 단거리스타임을 재확인 했으나 25년전 서말구가 세운 한국신기록(10초34)경신에는 이번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또 이지은(고양 화정고)도 여고 100m 결승에서 12초07로 역주, 이진미(12초34.충남체고)와 이인혜(12초37.시흥 소래고)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와함께 이재훈(고양시청)은 남자 일반부 800m 결승에서 1분49초06을 마크, 조재득(1분53초20.서울시청)과 이승학(1분54초51.제주시청)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으며 최종락(경기체고)도 남고부 5,000m 결승에서 14분41초39를 기록하며 전은희(14분51초15.서울 배문고)와 이교직(14분58초94.부천 심원고)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밖에
'5차전 까지 가지 않고 4차전에서 반드시 끝낸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여자프로농구 인천 금호생명과 수원 삼성생명이 21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챔피언 등극을 위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팀 창단후 7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문 금호생명은 1패뒤 내리 두판을 따낸 상승세를 이어 4차전에서 승부를 마무리, 만년꼴찌의 오명을 털어버리겠다는 각오다. 반면 정규시즌 우승을 거두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번번이 패했던 삼성생명도 4시즌 연속 준우승의 아쉬움을 접고 왕관을 꼮 쓰겠다는 의지가 뜨겁다. 금호생명은 디애나 잭슨과 써튼 브라운 용병듀오의 맹활약에다 올 시즌 자유계약(FA)시장의 대어 이언주, 김지윤 등이 가세, 삼성생명보다 전력면에서 한수 위라는 평가다. 금호생명은 이번 4차전에서 2점슛은 허용해도 상관없지만 박정은과 변연하의 3점포만은 피하겠다는 전략인 만큼 3쿼터에만 허용되는 '골밑지역수비'를 최대한 활용해 상대 외곽 '쌍포'를 막을 계획이다. 반면 변연하, 박정은, 이미선, 김계령 등 국가대쵸 4인방이 포진한 삼성생명은 폭발적인 기동력과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이 강점이다. 특히 변연하와 박정은의 3점
종합 육상대회인 제33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가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 시즌 국내 두번째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남녀 중.고등.대학.일반부를 망라해 트랙과 필드에서 총 159개 세부종목이 진행돼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육상의 현주소를 점검해 볼 좋은 기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예선과 준결승에서 기존의 등위 경쟁이 아니라 기록에 따라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타임 레이스'가 국내 육상 사상 처음 도입돼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미야카와 지아키(도카이대 교수) 상비군 코치와 `아시아의 스프린터' 장재근 대표팀 코치가 2라운드 기록 경쟁을 펼치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야카와 코치와 장 코치는 지난 8-9일 부천에서 열린 전국실업선수권대회에 주축 선수들을 출전시켜 한국기록에 도전했으나 나란히 쓴맛을 봤기 때문. 장 코치가 조련하고 있는 단거리 베테랑 강태석(안양시청)과 미야카와 코치 캠프의 신병기 전덕형(충남대)은 남자 100m에서 25년 묵은 서말구의 한국기록(10초34) 경신에 재도전한다. 여기에다 주부 육상선수 이윤경(울산시청)은 400m와 400m허들에서, 남녀 창던지기의 박재명(
화성 송산중이 제33회 전국소년체전 배구 남중부 도대표에 선발됐다. 1차 선발전 우승팀 송산중은 19일 수일여중체육관에서 열린 2차 선발전 우승팀 부천 소사중과의 최종 3차 선발전에서 2-0으로 완파하고 남중부 도대표로 최종 확정됐다. 이날 송산중은 첫세트 중반 13-16으로 뒤졌으나 3년생 주포 오승진(11득점.3블로킹)과 이동찬(7득점.2블로킹)이 고비마다 강타를 터트리는 활약에 힘입어 25-21로 첫세트를 따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송산중은 2세트 들어 김은섭(10득점.1블로킹)이 분전한 소사중을 20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2차 선발전 준결승전에서 송산중을 2-1로 꺾는 기염을 토했던 소사중은 이날 송산중에 비해 잦은 실책으로 소년체전 출전이 좌절됐다.
인천 금호생명이 창단 첫 챔피언 등극에 1승만을 남겼다. 금호생명은 19일 인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디애나 잭슨(26점.13리바운드)과 이언주(14점.3점슛 4개)의 3점포에 힘입어 김계령(22점)이 버틴 삼성생명을 70-64로 제압했다. 이로써 1패뒤 내리 2연승을 달린 금호생명은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미니 국가대표팀인 삼성생명은 주전들의 체력이 고갈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벼랑끝으로 몰렸다. 금호생명은 지난 2차전에서 내외곽을 넘나드는 만능플레이를 펼친 잭슨이 이날도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인 26점을 쓸어담았고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이언주가 고비마다 통쾌한 3점포를 터뜨려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1쿼터 15-15, 2쿼터 14-13 등 전반을 29-28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이날 게임은 마지막 4쿼터 들어 이언주의 3점포가 3개나 터지면서 승부의 균형은 금호생명쪽으로 기울었다. 금호생명은 경기 종료 6분30초를 남기고 54-50, 4점차로 앞선 상황에서 이언주가 깨끗한 3점슛을 터트리며 7점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이언주는 3분뒤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