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개발연구원 21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6천여명에 이르는 도내 거주의 탈북자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정착지원정책 발굴과 정착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통일연구원 이금순 박사의 ‘경기와 유관기관 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체계 구축방안’,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연구지원센터 전연숙 팀장의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통일부·지역적응센터·한국예술직업전문학교 등 각계의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된다.
김문수 지사가 청와대에 시흥 군자지구와 화성 전곡해양산업단지 및 해양레저콤플렉스 등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도가 청와대 경제수석실에 전달한 서한은 최근 지식경제부의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제외 움직임과 관련, 시흥 군자지구·화성 전곡해양산업단지 및 해양레저콤플렉스 등 도가 신청한 경기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 7.3㎢의 추가 지정을 건의하는 내용이다. 김 지사는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보낸 이 서한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지역 염원과 기존 경제자유구역과의 차별화된 발전 전략, 국가경제발전에 대한 긍정적 측면 등을 설명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정 검토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들 지역은 기존 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해있고,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배제될 경우 성장잠재력에 심대한 상실과 함께 외국인 투자수요 감소로 국가경쟁력이 저하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경제자유구역의 취지가 외국기업이나 첨단산업의 유치를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있으므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가 20년만에 찾아 온 최악의 봄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 근무에 나서는 등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강우량은 206.8㎜에 그쳐 평년(304.3mm)보다 97.5mm 적고, 지난 5월 현재 강우량은 평년 96.1mm의 20% 수준인 19.2mm에 불과하다. 도는 이번달 중순까지 10mm 안팎의 적은 비가 내리는 등 건조한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전체 논의 0.2%인 223ha에서 아직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고, 이앙한 논의 0.2%인 218ha의 논에서 물이 고갈됐다. 또 간척지 등 일부 논에서는 염농도가 높아지는 피해가 나타나고, 밭작물 역시 관수시설이 되지 않은 일부 노지(파주시 33ha)에서 시듦 현상이 보고됐다. 적은 강수량으로 도내 저수지의 저수율도 평년 75%보다 적은 65% 수준에 그쳐 평년(75%)보다 10%p 가량 적은 상태다. 도는 오는 20일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밭작물의 고사 등 심각한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14일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시·군 등 유관기관과 농작물 가뭄 극복 대책회의를 열고, 가뭄으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4일 “대통령이 되면 임기동안 7대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200만개를 만들겠다”며 ‘일자리정책 2탄, 청년일자리 빅뱅’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지난 주말 발표한 ‘일자리정책 1탄, 규제 철폐’에 이은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성장 가능성과 고용 창출력 등을 기준으로 ▲보건·의료 서비스업 ▲문화·콘텐츠 산업 ▲관광·레저 산업 ▲사회복지 서비스업 ▲컨설팅, 물류 등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업 ▲교육업 ▲금융업 등 7대 산업을 ‘일자리 빅뱅 산업’으로 지정,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과 글로벌 펀드 조성, 글로벌 스타 관광지 10개 이상 추진, 전문 서비스지구 지정 추진, 사회 서비스업 종사자 사회보장 확대, 외국학교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성장 가능성과 고용 창출력이 높은 이들 산업을 육성할 경우 2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비스산업 진흥법 제정’ 등 종합 계획 수립과 ‘서비스산업 일자리 빅뱅위원회’ 신설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성장의 기반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도지사 대권 도전 따른 득과 실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 4월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지사의 이번 대권도전 선언은 이인제 전 지사, 손학규 전 지사에 이은 경기도지사의 세 번째 ‘대권 도전사’로 기록된다. 경기도에선 대부분 경기도지사를 끝으로 대선 행보에 나서 ‘경기지사는 대선의 징검다리’라는 공식이 만들어 질 정도이다.그러나 김 지사의 대권 도전은 현재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박근혜 대세론에 맞서야 하는 강한 부담감과 지난 4월 치러진 총선에서 측근들의 연이은 실패, 예순을 넘긴 김 지사의 나이, 낮은 지지율 등 대선 도전의 아킬레스건이 너무나 많다.특히 김 지사의 대선 출마로 도지사 사퇴 여부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물론 이는 정치적 계산에 따라 불거진 부분이 크다. 여기에 김 지사가 지난 4월 대권 도전을 선언함과 동시에 연이어 ‘관권 선거’ 논란 등이 터지면서 김 지사는 안팎으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이 일로 해당 공무원이 줄줄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사상초유 검찰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하는 일도 발생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대상자에 포함돼 ‘동향파악 대상’이었던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민간인 불법사찰은 독재시대의 망령’이라고 비난했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사건을 재수사해 온 검찰은 13일 지원관실이 벌인 500건의 사찰 사례를 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검찰이 밝힌 공직윤리지원관실의 감찰 대상 주요 인사 30명에는 전·현직 국회의원 10명, 고위 공직자 8명, 전·현직 자치단체장 5명, 민간인 7명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감찰 대상에는 김 지사와 이용훈 전 대법원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포함돼 있어 지원관실이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전방위 사찰을 진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검찰은 이러한 정황이 소문이나 인터넷, 신문기사 검색 등을 통해 대상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단순히 동향을 파악한 것으로 판단,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들에 대한 적법한 감찰활동 199건, 단순 일반 동향파악 111건 등 수사한 전체 500건 중 3건에 대해서만
경기도가 토지보상 업무 과실을 저지른 도내 일부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에게 1억4천만원의 ‘변상 명령’을 내렸다. 도는 토지보상 재결신청을 늦게 처리하면서 발생한 지연가산금까지 지급함으로써 재정 손실을 가져온 도내 3개 지자체 토지보상 업무담당자 14명에게 업무과실의 책임을 물어 모두 1억4천여만원의 변상명령과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연가산금이 적거나 보증보험 처리된 2개 지자체와 도 산하기관 1곳에는 변상조치 요구없이 해당 공무원 4명에 대한 징계처리만 요구했다. 도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의 A시는 토지소유자 2명이 요구한 토지수용 재결신청을 법률 검토 등도 하지 않은 채 일반 민원서류철에 370일과 168일 동안 방치했다가 각각 6천400만원과 2천100만원의 가산금을 추가 지급하게 됐다. 현행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28조 등에 따르면 60일 이내에 재결신청을 할 수 있으며, 그 기간이 경과해 재결 신청한 때에는 재결한 보상금 이외에 가산금(법정이자율 20%)을 지급해야 한다. 도는 이에 따라 해당 업무를 담당한 공무원 3명의 신분상 조치와 8천50
경기도가 ‘콜앤쿨(Call&Cool)’ 구급차량을 운영해 폭염으로 인한 응급상황 예방에 나선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9월말까지 도내 34개 소방서에 222대의 콜앤쿨 구급차량을 배치하는 등 폭염에 대비한 구급대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콜앤쿨 구급차는 폭염으로 인한 응급상황에 대비해 열손상 환자용 응급처치 장비인 얼음조끼 등 9종의 치료물품을 갖춰 운영된다. 이와 함께 도 소방재난본부는 열손상 환자에게 부족한 전해질 및 순환 혈액량 보충을 위해 간호사 및 1급 응급구조사에게 ‘정맥 내 수액공급’ 능력 향상 훈련을 실시하고, 무의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연계활동 강화하는 등 맞춤형 폭염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콜앤쿨 구급차량은 일상 활동 25명, 노동 20명, 운동 및 산책 19명, 작물관리 16명, 음주 10명 등 폭염환자 113명을 이송해 치료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신체허약자, 환자들은 외출을 삼가고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세가 있을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다문화 가족을 위해 국내 영화에 외국어 자막을 지원하는 사업이 경기도에서 첫 선을 보인다. 경기도는 도내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15일 안산 롯데시네마에서 ‘2012 K-Movie Rainbow Festival 특별시사회’를 갖고 개봉 예정인 영화 ‘아부의 왕’을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수영상물 외국어 자막 상영지원사업의 첫 번째 시도로 우수 한국영화 상영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국내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영되는 ‘아부의 왕’은 한·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아 베트남어 자막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영화가 언어에 대한 불편으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100만 명에 이르는 국내 베트남인에게 문화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 한류 확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특히 이번 시사회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교육을 받고 있는 베트남인들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교육적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아부의 왕’은 정승구 감독, 송새벽, 성동일, 한채아 주연의 영화로 아부를 무기삼아 성공을 꿈꾸는 스승과 제자의 얘기를 담고 있다.
오는 2013년 열리는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주제가 ‘Community - with me, with you, with us’로 선정됐다. 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기획을 위한 국제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비엔날레의 주제 선정과 전시학술 프로그램 기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자재단은 회의를 통해 ‘도자를 통해 다양한 공동체를 아우르고, 서로의 의견과 감정을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의미의 주제를 선정, 이를 반영하기 위해 소외 계층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힐링 캠프(Healing Camp)’ 성격의 워크숍 프로그램 등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시학술 분야의 작품 공모 방식을 국제공모전을 통해 각국에서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보냈던 기존의 ‘일반 공모’ 방식에서 대륙별로 선정된 비엔날레 국제위원이 25개국 내외의 국가에서 1~2명의 작가를 선정하는 ‘지명 공모’ 방식으로 전환했다. 선정된 작가들은 비엔날레의 주제를 고려해 작업한 작품 2~3점을 출품하고, 이들 가운데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한국도자재단 관계자는 “내년도에 열리는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