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편의점은 10년 전에 비해 7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 문구점은 4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때 사양 업종으로 여겨졌던 커피점과 당구장 등이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서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20일 경기도가 발표한 ‘2010년 기준 경기도 사업체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내에서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편의점 수는 4천165개로 지난 2000년 대비 685.8% 증가했다. 동네슈퍼 수는 1만4천678개로 지난 2000년에 비해 오히려 19.1% 감소했다. 또 휴대폰 사용 인구 증가로 통신기기 소매점(4천844개)이 10년 전 대비 209.1% 증가했고, 안경점(70.6%)과 세탁업소(22.2%), 자전거 소매점(44.6%) 등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PC방, 노래방 등에 밀려 줄어들던 당구장은 지난 2000년 3천45개에서 27.5% 늘어난 3천833개로 조사됐고, 지난 2006년까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커피 전문점도 해외 프랜차이즈 커피 등의 국내 도입으로 2006년 대비 32.1% 늘었다. 반면 문구점과 중국음식점, PC방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문구점은 학생수 감소와 준비물없는 학교정책 등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거나 직장, 학교 등을 선택할 때 서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서울 선호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에 버금가는 물리적 환경을 갖췄지만 선호도가 낮은 경기도내 신도시에 명소화된 문화지구를 만드는 등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이수진 연구위원은 20일 ‘서울 선호현상과 시사점’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주거, 직장, 학교 등의 선택에서 서울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수도권 주택 소유자 중 서울로 이사를 가겠다는 비율은 지난 2007년 25.2%에서 지난해 41.3%로 늘어났다. 또 20~30대 구직자의 96%는 취업 시 직장의 위치를 중시하며, 가장 선호하는 근무지로 강남 테헤란로 일대를 꼽는 등 사람들은 주거 및 교육여건, 일자리 기회, 부동산 투자 가치, 교통 접근성 등의 이유로 서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대부분의 국가기관을 비롯해 100대 대기업의 71%, 상위 30위권 대학의 57%, 변호사의 73%, 명문대 합격자의 40%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에 거주 또는 근무하는 사람에게는 서울의 세련되고 브랜드화 된 이미지가
경기도가 저소득 빈곤계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희망리본 프로젝트’ 참가자의 탈수급률이 42.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전국 자활사업 참여자 탈수급률 9%를 크게 웃돌아 33.8%p나 상회하는 수치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희망리본프로젝트에 참가한 저소득층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탈수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기초생활수급자 271명, 차상위자 157명 등 428명(42.8%)이 탈수급했다. 탈수급은 정부 지원대상자가 자립에 성공해 더이상 지원을 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이른 것을 말한다. 도는 지난 2009년부터 저소득 빈곤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년 1천명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를 대상으로 희망리본 프로젝트를 시행해 왔다. 시행 첫 해인 2009년에 40%의 취업률과 35.5%의 탈수급률을 달성한 것을 비롯, 출범 두 해 만에 탈수급률 40%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저소득층은 청년이나 경력여성 등과 같이 일자리를 구하는 다른 계층과 달리 단순히 일자리만 준다고 일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드물다”며 &ldq
경기도가 119소방차를 동원, 가뭄 피해지역의 논 물대기에 나서고 가뭄 대책비 24억원을 긴급 지원하는 등 ‘119식 스피드 행정’으로 20년 만에 찾아온 가뭄 극복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도는 올해 봄 가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24억7천800만원의 가뭄 대책비를 긴급 지원해 화성 등 도내 가뭄피해 지역에 관정 등 용수원을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개발된 긴급 용수원은 관개시설이 없어 빗물에 의해서만 벼를 심어 재배할 수 있는 수리불안전답과 이미 모내기를 마친 논 가운데 가뭄 피해를 입은 논 등에 물을 공급키로 했다. 도는 특히 지난 19일부터 도 소방재난본부 소속의 대형 소방차 10대를 화성시 남양지역 등 가뭄이 심한 지역에 긴급 투입해 모를 내지 못한 논과 물이 마른 논에 급수를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용수 급수를 위한 용수원개발 및 인력·장비, 소요예산과 장비·인력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부터 도내 관정 등 수리시설 3천830개소의 용수원을 정비·개발하고, 양수기 4천407대, 송수호스 440km의 급수장비를 총 동원하는 등 가뭄 극복대책을 추진했다.
‘택시 도지사’를 자처하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9일 정부에 CNG(압축천연가스) 택시 보급과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등 ‘택시종합대책’ 시행을 요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보냈다. 그러나 이날 김 지사가 건의한 종합대책 건의안은 지난달 말 발표한 ‘김문수의 대선용 택시정책’과 똑같은 내용의 ‘복사판’이어서 대선용 공약을 정부 정책으로 ‘재탕 건의’했다는 눈총을 자초하고 있다. 도는 이날 김 지사 명의의 건의문을 이명박 대통령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유영숙 환경부 장관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건의문에서 “36회의 택시 운전체험을 통해 택시업계와 운수종사자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지자체에서 해결할 수 없는 여건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건의를 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정책건의를 통해 택시연료의 다변화 추진,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택시 운수종사자 자녀의 장학금 지원, 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 등 정부 차원의 택시종합대책 추진을 요구했다. 우선 LPG가격 폭등으로 택시업계의 어려움이 큰 만큼 경제적 효율이 높은 CNG택시 보급과 충전소 설립, 클린디젤유 사용 등 택시연료 다변화와
경기도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물질 저감 등을 위해 올해 노후 경유차량 1만5천200대를 대상으로 저공해엔진(LPG)개조 및 조기폐차를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차량은 도 대기관리권역 24개 시(광주·안성·포천·여주·양평·가평·연천 제외)에 등록된 경유차량 중 배출가스 보증기간(차량 충중량 3.5t 이상 2년, 3.5t 미만 5년)이 경과한 배출허용기준 초과차량이다. 또 총중량이 2.5t 이상이고 출고 후 7년 이상인 차량 중 차량등록 지자체로부터 ‘저공해 조치 의무명령서’를 받은 차량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도는 저공해엔진(LPG)개조 차량에 342~353만원, 조기폐차 차량에 폐차 비용의 90~95%(최고 700만원)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3년동안 환경개선부담금과 정밀검사도 면제한다. 도 관계자는 “노후 경유 자동차를 저공해엔진 차량으로 교체하면 미세먼지를 100% 저감할 수 있고, 조기 폐차하면 각종 대기오염물질 발생 차량을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사업대상 차량소유자는 상담 이후 개조 또는 폐차하고, 차량등록 지자체에 사업비를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오는 2020년까지 도민들의 나트륨 일일섭취량 20%(소금 2.5g) 저감을 목표로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짜게 먹는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회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도내 외식업체와 집단 급식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도는 우선 경기으뜸맛집과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저염식 공개강좌 및 조리기술지도, 요리시연, 시식회, 교육자료 전시 및 저염 식생활 개선교육 등을 실시한다. 특히 이들 중 300여개소에 염분 농도 측정을 위한 염도계를 지원, 나트륨 줄이기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수원·성남·안양시에 각각 10개소씩의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을 지정, 건강음식점 인증 현판을 수여하고, 나트륨 저감화 기술지도 및 메뉴개발, 고객음식 평가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을 동원해 도내 15개 음식문화개선 특화거리 내 688개의 일반음식점을 점검하고, 업소 대표음식의 염도를 측정한 후 결과를 공개키로 했다. 다음달에는 도 소재 학교급식소 조리종사자 2천500명과 함께 나트륨 줄이기 결의대회를 열고, 캠페인 전개 및 전문가 저나트륨 교육과 메뉴 개발,
경기도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와 구 서울대 농생명대 부지를 ‘맞교환’하는 공유재산 교환계약을 체결, 지난 2005년 이후 7년간 지속돼온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소유권 논란이 해결됐다. 이에 따라 도는 국유재산으로 행정력을 미칠 수 없었던 구 서울대 농생대 부지의 소유권을 확보해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고, 경인교대는 경기캠퍼스 선진화계획 등에 따른 대학 발전계획의 수립·추진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는 19일 교과부와 서울대 농생명대 부지와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부지를 맞교환하는 내용의 공유재산 교환 계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은 도 소유의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부지(토지 43만613㎡, 건물 5만2천122㎡)와 교과부 소유의 서울대 농생대 부지(27만㎡ 중 15만2천70㎡, 건물 2만5111㎡)ㆍ남한산성 도립공원내 국유지(10만7천59㎡)를 맞교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지난 2002년 우수 교원 확보와 초등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당시 ‘인천교육대학교’의 교명을 ‘경인교육대학교’로 변경, 인천캠퍼스와 경기캠퍼스의 설립을 확정하고 1천150억원의 부지 및 신축비를 투자했다. 경인교대는 이를 영구 무상으로 사용키로 하
경기도가 실시하고 있는 ‘규제개혁 공모전’을 통한 공무원들의 아이디어가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14일 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9월부터 지난 5월까지 접수된 총 319건의 규제 개혁안 중 14건을 ‘제6회 경기도 규제개혁 공모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의왕시 보건사업과 김미자 주무관의 개선안은 의료 상황에서 보호자 10인 이상이 동시에 대기할 수 있는 공간 등의 시설규정이나 ‘24시간 응급실전담의사 2인 이상 및 간호사 5인 이상’ 인력기준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김 주무관은 “의료환경을 제외한 공동화시설 규정 완화와 중소병원 1일 응급실 내원환자 3~5명 미만 시 24시간 의사를 ‘on-call제’로 하거나 시간제 근무인력으로 인정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정부는 제안을 수용, 기존 진료구역 병상을 10인 이상에서 5인 이상으로 조정하고, 전담의사와 24시간 간호사 근무인력을 2인 이상에서 1인 이상으로 각각 낮추는 등 응급의료에관한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했
경기도시공사가 오는 22일 광교 신도시 신분당선 경기도청역(가칭) 중심 역세권에 위치한 에듀타운 단지내 상가 3천54.8㎡를 입찰 내정가 196억 9천300만원(VAT포함)에 블록별 일괄입찰 분양한다. 17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오는 12월 입주 예정인 광교 에듀타운 A12, A13, A14, A15블록은 총 2천937세대 단지로, 단지내 상가는 총 68개 점포로 이뤄져 있다. 이번 입찰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도시공사 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A12블록 42개, A13블록 9개, A14블록 9개, A15블록 8개 점포에 대해 1순위 블록별 일괄입찰을 진행한 후, 유찰된 블록에 한해 25일 점포별 입찰을 진행한다. 광교 에듀타운 단지내 상가는 블록별로 지하 2층~2층으로 구성돼 있는 테크형 상가로 전면에서의 접근성이 편리하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입찰을 진행하는 상가는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인 광교신도시 신분당선 경기도청역(가칭) 중심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탁월하고, 인근에 청소년수련원과 스포츠센터 등의 학교복합화시설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