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한국유통’ 강 찬 신 대표 “내가 베푼 도움의 손길은 또 다른 희망으로 되돌아 옵니다.” 파주시 금촌동 한국유통의 강찬신(57·사진) 대표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에 참여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를 재차 지역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환원하는 나눔 실천의 주인공인 강 대표. 그는 매달 일정 매출액을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강 대표는 “나보다 경제적이든, 가정 환경적이든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에게 작지만 소중한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면 받는 사람은 큰 기쁨으로 맞이할 것”이라며 “파주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이 지역에서 수익을 얻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항상 모색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한 적십자사 봉사원의 권유로 수 년 전부터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사업장을 운영하다보니 평소에 노력봉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차선책으로 후원을 결심했다. 적십자를 비롯한 지역 내 다양한 봉사단체의 행사를 지원하거나 매달 또는 매년 정기적인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정도의 나눔인 만큼 선뜻 시작하게 됐다”
수원지역 한 종합상가 건물에서 간판 설치작업을 벌이던 근로자 2명이 추락해 이중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수원시 영통동 분당선 망포역 인근 한 종합상가 건물 4층 외벽에서 간판 설치를 위해 크레인에 오른 박모(49)씨와 김모(50)씨 등 근로자 2명이 크레인 전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박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역 부근을 통행하던 시민들도 다수 있었으나 다행히 피해는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크레인을 고정하는 받침대가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는 근로자들의 진술을 확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신병근기자 sbg@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7일 신한대학교 제2캠퍼스를 방문해 사회공헌 및 청렴문화확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 적십자와 신한대는 학생들의 인성 개발을 위한 ‘RCGC(Red Cross Global Champion)’ 프로그램 협력, 청소년적십자 창단을 통한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건전한 기부문화 및 안전문화 확산에 협력할 계획이다. RCGC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일정시간 봉사활동과 일정금액 정기후원 활동 등을 통해 인성과 경험,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사회봉사인증 프로그램이다. 이날 양 기관은 반부패·청렴업무 추진 및 확산, 투명·윤리경영 확립을 위한 공동실천 등에 대한 협약도 체결했다. 김덕현 신한대 대외부원장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인성이 바른 인재를 양성하겠다.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신한대 학생들이 이웃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멋진 인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병근기자 sbg@
수원시의회 이철승(더민주, 매교·매산·고등·화서1·2,서둔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민간위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에서 수정가결된 가운데 오는 30일 제32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시의회는 해당 조례안이 지난 21일 소관 상임위인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민간위탁사무의 적정성 검토 ▲수탁기관의 선정기준과 재계약에 관한 사항 ▲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 구성과 위원의 심의 제척사유 ▲수탁기관의 의무, 성과평가에 관한 사항 ▲공모·위탁의 제한에 관한 사항 ▲재위탁 금지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 재계약하는 자치사무는 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고, 의회에 민간위탁 동의안을 제출할 시 적정성 검토 내용 등을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이 의원은 시민의 권리나 의무에 직접 관계되지 않는 많은 사무가 민간위탁 대상이라고 설명하며 “민간위탁에 대한 기준이나 절차를 명확하고 합리적으로 정비하고자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위탁 사무에 관한 기준과 절차 등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재정립해 민간의 행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수원시 행정의 능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병근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과 환경단체가 SK케미칼을 비롯한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사 관계자들을 수사해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6일 서울 SK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SK케미칼이 가습기살균제 원료물질을 개발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관련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1천228명이 사용한 제품 2천690개 중 2천317개(86.1%)가 SK케미칼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었다는 한국환경보건학회 조사 결과를 인용해 “SK케미칼은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원조 살인기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해 3월 자신들이 서울중앙지검에 SK케미칼 전현직 임원 14명을 고발했지만,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문재인 정부의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의 핵심 중 하나가 SK케미칼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잠실 삼성물산, 여의도 옥시, 롯데마트 서울역 등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사 앞에서 같은 요구를 할 계획이다./신병근기자 sbg@
국가보훈처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제55보병사단과 함께 경기 동·북부지역 보훈가족, 군장병 등 300여 명을 초청해 ‘나라사랑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의 나라사랑정신 함양과 국민화합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23일 55사단 연병장에서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국가유공자 열병식, 고공낙하시범, 안성 바우덕이·용인대 택견시범단, 국방부 의장대 공연 등을 관람했으며, 5명의 참전유공자에게 국가유공자 증서가 전달됐다. 공연장에는 6.25 전쟁장비·유품·사진 전시와 함께 용인송담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건강상담, 보훈문화체험관 등이 운영돼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정해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행사를 계기로 보훈가족과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보훈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 따뜻한 보훈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속보>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가 특혜 논란을 빚고 있는 ‘수원시 주차장 조례’ 일부 개정안을 건축업자 입장에서 수정·가결한 것을 놓고(본보 6월 15일·19일·22일자 30면·19면 보도) 지역사회 비난이 일고 있다. 25일 수원시의회 등에 따르면 안전건설교통위는 지난 21일 도시형생활주택 주차장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집행부가 제출한 ‘수원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가운데 쟁점을 빚었던 시행 시점을 수정 가결했다. 개정안은 도심 주차난 가중의 원인이 되고있는 도시형생활주택(원룸형)의 주차장 기준을 현행 세대당 0.6대(전용면적 30㎡미만 0.5대)→ 0.9대(30㎡미만 0.75대)로 강화하는 것을 주 내용을 담고 있었다. 쟁점이 됐던 시행 시점은 입법예고(4월24일)와 함께 효력이 발생(부칙 2조)한다는 점이었다. 입법예고 뒤 건축업자들의 허가 신청이 잇따르기 때문에 무더기 건축허가신청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기존 주차장 기준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으면 1년 동안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다, 땅 값이 오른 후 땅과 사업권을 되팔아도 되고 뒤늦게 착공해도 되기 때문이다. 실제 입법예고 전 32건이었던 허가신청 건수는 12일 기준 12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조7천335억 원에 달하는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시의회 예결특위는 백정선(더민주·파장·송죽·조원2동) 위원장과 이철승(더민주·매교·매산·고등·화서1·2·서둔동) 부위원장 등 12명의 의원들이 4개 소위원회로 나뉘어 오는 28일까지 2017년도 제1회 추경과 2016회계연도 결산승인안, 201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한다고 밝혔다. 2017년도 제1회 추경은 일반회계 2조178억 원, 특별회계 7천157억 원으로 구성되며 본 예산액 대비 3천281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백 위원장은 “세입세출 결산은 향후 합리적 재정운영계획 수립과 예산편성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추경과 관련해 소모성 예산 억제와 효율적 예산편성이 되도록 각 상임위원회에 예비심사 결과를 참고한 심도 있는 심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김 영 진 국회의원 “경기남부를 넘어 전국에서도 손꼽던, 수원 전통시장의 명성과 영광을 되찾을 날이 반드시 올 겁니다.” 김영진(더민주·수원병)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수원역전시장에서 열린 ‘2017 길따라 맛따라 전통시장 탐방’ 행사에 참석해 상인들이 현재 겪고 있는 생업의 어려움을 함께 타개해 갈 것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일일 최대 유동인구가 몰리는 수원역 상권을 두고 AK플라자와 롯데몰 등 백화점, 대형쇼핑몰에 이어 최근 수원역환승센터 개통으로 상인들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직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용·반작용의 법칙’처럼 지금은 상인들이 어려워 하고 있지만 발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북적였던 과거의 명성을 찾을 날이 머지 않았다”며 “고객들의 발길은 관심이 집중되는 곳에 쏠리기 마련으로 ‘길따라 맛따라’ 축제처럼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콘셉트 지향형’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침체된 수원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은 올드하다’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젊은 사람들을 유입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시장 주변 주차장, 조명시설, 아케이드 등 하드웨어적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지역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국구 시장으로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기획된 ‘2017 길따라 맛따라 전통시장 탐방’의 마지막 행사가 지난 24일 수원역전시장에서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수원거북시장, 북수원시장에 이어 세 번째 ‘길따라 맛따라 탐방’의 장소로 결정된 수원역전시장 행사는 경기신문과 수원역전시장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했다. 비가 내린 궂은 날씨 속에서도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은 행사장을 찾은 외부 고객들에게 친절한 안내와 더불어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40분부터 각설이 공연, 밸리댄스 무대로 행사의 막이 올랐으며 개막식에는 김영진(더민주·수원병) 국회의원, 김창범 수원시 팔달구청장, 이혜련·김미경 수원시의원을 비롯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 김웅진 수원역전시장상인회장, 김정오 미나리광시장상인회장, 이충환 못골시장상인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 내빈은 축사와 격려사 이후에도 행사장에 마련된 10여 개 먹거리 부스와 식당 등을 방문,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며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