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은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 2차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내년도 입영을 원하는 현역병 입영 대상자이며,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입영하고 싶은 달을 선택하면 된다. 신청은 2018년 입영 월별 공석 내 가능하며, 본인인증을 위한 공인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국외체재 등으로 본인인증이 곤란한 국외입영연기자는 행정자치부에서 발급하는 공공아이핀(I-PIN)으로 신청할 수 있다.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은 병역판정검사 일정 등을 고려해 연 3회 접수할 수 있다. 2018년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은 지난 3월 1차 접수를 마감했으며 오는 11월 3차 접수가 진행된다./신병근기자 sbg@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지난 9일 국가유공자, 시민, 군인 등 500여 명이 참여한 ‘호국의 길을 따라서… 나라사랑 남한산성 성곽투어’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남한산성 전통행궁공원에서 개최돼 남한산성 북문을 시작으로 성곽길, 서문, 수어장대를 걸어 돌아오는 2㎞ 코스로 마련됐다. 경기동부보훈지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의 호국정신을 함양, 국민화합과 소통에 기여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성곽투어와 함께 나라사랑 페이스 페인팅, 나만의 한반도 퍼즐맞추기, 나라사랑 큰나무뱃지 나누기 등 부스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코스 중간에는 스코틀랜드 백파이프 거리 버스킹 공연, 나라사랑 스템프 투어, 애국가 바로알기 행사 등이 병행됐다. 정해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해 나라사랑 마음을 키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경기지역 대표 휴식공간으로 꼽히는 군포 반월호수의 산책로 공사가 1년 넘게 진행중이지만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시공에만 열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공사현장 곳곳에 철재구조물이 방치되는 등 산책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지만 정작 관할당국은 감독에 손을 놔 ‘뒷짐 행정’으로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군포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군포시는 농어촌공사와 위수탁계약을 통해 총 87억원을 투입, 지난해 5월 둔대동 354-3번지 반월호수일원 총연장 2.5km의 순환산책로 공사에 들어가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평일에도 수백명, 주말에는 수천명의 발길이 이어지는 수도권의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임에도 불구, 목재 데크를 연결하는 높이 수미터의 철재구조물이 수변 위로 곳곳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가 하면 일부 진출입로의 경우 비닐띠가 시민의 접근을 차단하는 전부여서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더욱이 비닐안전띠들은 대부분 찢겨 있는가 하면 안전펜스 구조물 역시 부서진 채로 방치된 상태여서 주·야간을 불문하고 누구든 출입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관리자는 커녕 안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2014년 4월 15일 세월호 출항 이전 상황을 조사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선체조사위는 오는 13일 회의를 열어 이같은 조사 범위와 휴대전화 감식방법 등을 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목포신항만공사에서 제5차 전원위원회 회의가 개최되며 위원회 운영 규칙을 확정하고 선체 조사 범위와 대상을 논의한다. 선체조사위는 세월호가 2014년 4월 15일 출항 후 16일 침몰까지의 상황뿐만 아니라 청해진해운이 세월호를 인수한 후 15일 출항 전까지의 상태를 조사 대상에 포함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디지털 포렌식 조사를 민간 기관에 맡길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지도 결정한다. 선체조사위는 전회 회의에 앞서 제2차 제1소위원회 회의를 열어 화물칸 촬영, 세월호 복원성 조사, 조타기와 조타 과실 입증 방법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회의를 통해 내부 쟁점들을 좀 더 깊이 있게 논의하겠다. 별정직 직원 채용이 완료되는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선체조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수원시 신풍동 선경도서관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5일부터 ‘Heroes & Harmony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 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두 달여 간 이어지는 전시는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12명의 호국·전쟁영웅들을 소개하며 화합과 조화의 대한민국을 건설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이 경기남부 지역의 현충시설을 표시한 지도도 전시돼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의 현충시설을 찾아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 경인우취연합지부의 후원에 따라 독립운동에서 한국전쟁까지 이어온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우표와 엽서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역시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많은 분들이 전시회를 관람하고 영웅들의 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병근기자 sbg@
수원시가 각종 여성정책을 추진하면서 민간에 위탁하는 시설과 관련, 해당 규정에 근거한 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원찬(자유한국당, 행궁·인계·지·우만1·2동)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 의원은 12일 열린 시 복지여성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한 의원은 “민간위탁 시설은 규정에 근거해 1년에 한 번 감사를 받게돼 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규정을 준수하고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민간위탁 시설의 재위수탁 시 반드시 공고 등 법적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렬(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동) 의원은 종교단체에서 위탁받아 운영되는 시설에 대해 종교적 색채를 띠는 대표자의 인사말 등을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다른 기관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중복돼 예산낭비의 소지가 있으므로 철저한 검토를 주문했다. 최영옥(더민주, 비례) 의원은 “가족여성회관과 휴센터가 문화센터나 개인 치료목적의 상담 역할에 그치고 있다. 성평등 정책이 반영돼야 한다”며 “성차별적 환경 요인을 찾아내 정책적인 연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병근기자 sbg@
수원시의회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12일 수원시 기획조정실 예산재정과 업무추진에 대한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백종헌)의 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감사에선 상임위원들의 날선 지적이 잇따랐다. 백종헌(더불어민주당, 영통 1·2,태장동) 위원장은 수원시는 다른 시에 비해 공직자 수가 부족한 점을 언급하며 “산하 공공기관의 센터가 생기고 있는데 현장 일선에서는 인원 부족으로 원활한 운영이 어려운 점이 있다. 또 형식적으로 있는 보직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센터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예산편성 시 인원 조정과 확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양진하(더불어민주당, 매탄 1·2·3·4동) 부위원장은 공단 직원들의 초과근무시간 과다를 지적하며 “주 50시간 이상 근무자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초과근무시간에 소요되는 비용을 다른 사람들과 분담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한명숙(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의 문제점과 효율성을 언급했다. 한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에 대한 설문이 필요하다”면서 “각 구별 고른 사업 편성으로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기획경제
경인지방병무청은 최근 과장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유형은 성희롱, 성폭행, 가정폭력, 성매매 금지 등으로 분류, 여성가족부에서 배부한 폭력예방교육자료를 활용하며 진행됐다. 경인병무청은 특별 폭력예방교육을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직장 내 폭력사례 근절을 다짐한 후 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태화 경인지방병무청장은 “공직자가 지켜야 할 기본소양을 준수하고 직원 간 문제가 발생하기 전 예방에 주력해 행복한 직장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수원시의회는 제327회 정례회 중인 지난 9일 행정사무감사 3일째를 맞아 수원시를 대상으로 먹는 물과 수돗물 관련 위생안전 대책 수립을 강조했다. 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의 시 상수도사업소에 대한 감사에서 김미경(더민주·매교·매산·고등·화서1·2·서둔동) 의원은 수돗물 누수로 인한 도로 싱크홀 발생과 함께 야간탐사를 활용한 누수탐사 실시를 주문했다. 이미경(더민주·비례) 의원은 “최근 영통구 신동 6가 크롬 유출건을 들어 오염된 토양이 지하수, 수도관 등 각종 시설물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고, 이종근(더민주·정자2·3동) 의원은 “일반주택과 공동주택의 동일한 수도요금 체계가 불합리하다. 공동주택이 많은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의 시 환경국에 대한 감사에서 심상호(한국당·정자2·3동) 의원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에서 화학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과 관련해 실태조사 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유철수(무소속·율천·정자1동) 의원은 황구지천 일월저수지의 건조 시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 순환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진우(더민주·구운·입북동) 의원은 “시민의 건강
조대엽(60)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노동정책 관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민주주의와 노동문제 연구에 몸 담아온 학자 출신인 조 후보자는 학계 인사 800여 명이 주축이 돼 지난해 출범한 문재인 대통령의 싱크탱크 기구 ‘정책공간 국민성장’ 부소장을 맡았다. 조 후보자는 대선 직전 더불어민주당 내 모든 대선후보의 싱크탱크가 참여한 민주정책통합포럼이 위원회로 변신했을 때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안동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한국사회연구소 운영위원을 거쳐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및 노동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비교사회학회 회장과 한국사회학회 부회장도 역임했다. 조 후보자는 ‘갈등사회의 도전과 미시민주주의’, ‘작은 민주주의 친환경 무상급식’, ‘생활민주주의의 시대’ 등 저작을 통해 민주주의와 공공성 등에 대해 주로 연구했다. 특히 조 후보자는 고려대 노동대학원장과 고려대 한국사회연구소장 시절 학제 간 연구를 통해 노동학의 학문적 지평을 넓히기 위한 노력도 기울여왔다. ▲ 경북 안동(60) ▲ 안동고 ▲ 고려대 사회학과 ▲ 동(同) 대학원 사회학과 석사·박사 ▲ 고려대 한국사회연구소 운영위원 ▲ 고려대 사회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