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신재생에너지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가 12일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인 태안 LG발전소를 찾아 벤치마킹했다. 김기정 대표의원을 비롯 이재선, 한원찬, 노영관, 심상호, 홍종수, 유철수, 조석환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된 연구회는 청정 신재생에너지 중 수원지역과 접목도가 높은 태양광발전 관련 우수사례 비교연구를 위해 선진지 현장답사를 기획했다. 연구회는 수원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태양광발전에 주목하면서 수원 햇빛발전소와 비교검토를 시행, 향후 정책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태양광 외에도 풍력 발전 등 수원시에 적합한 청정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오는 10월까지 수원시에 적합한 청정재생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신병근기자 sbg@
수원남부경찰서는 12일 수원시 영통역 인근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와 함께 ‘무단횡단 금지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양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무단횡단 금지 홍보 문구가 삽입된 부채와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단횡단 시 사고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무단횡단 금지를 요청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인식하며 다시 한 번 교통안전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문수 수원남부경찰서장은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사고 위험에 취약한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를 상대로 교통시설 개선 및 교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수원시의회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매교, 매산, 고등, 화서1·2, 서둔동)이 지난 10일 지역 상인 연합회로부터 팔달구 화서동 화서역 주변 먹거리 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김 의원은 그동안 지역 상인 연합회 회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 상권 살리기를 모색, 경관조명을 개선했으며 화산 지하차도 내 여성안심 보행환경 개선 조명등을 설치해 주·야간 밝은 보행환경을 확보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신병근기자 sbg@
성남 ‘㈜스포메틱스’ 정 봉 규 대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겠습니다.” 성남 소재 스포츠 전문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는 ㈜스포메틱스의 정봉규 대표는 지역과 상생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스포메틱스는 지난 5월 경기도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금 후원을 통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씀씀이가 바른 기업’에 선정됐다. 평소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를 위한 보람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는 정 대표는 “우연히 대한적십자사 기부 안내 우편물을 받아보게 됐다. 적십자사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봉사내역을 보니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을 통한 후원이 효과적일 것 같아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나눔에 대한 생각은 미국계 화장품 회사에서 근무했을 때부터 시작됐다. 정 대표는 “외국 회사들은 매출이 높지 않은 사업 초창기 때부터 연간스케줄에 사회공헌활동을 넣는다”며 “그때 처음으로 나눔이란 것이 대단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느꼈다. 이후 친목 소모임 사람들과 정기 후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인지방병무청은 11일 용인 소재 보병 제55사단을 찾아 입영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군 휴학 등에 필요한 병적증명서 신청서를 현장 접수하는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경인병무청은 병역의무자 입대 후 병적증명서 발급을 위해 가족이 지방병무청이나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등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목적으로 군부대를 직접 찾아 병적증명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병적증명서 발급이 필요한 병역의무자 또는 가족들의 신청을 받은 경인병무청은 증명서를 우편으로 송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인병무청은 55사단에서 부모님 업고 걷기, 가족·연인들의 응원 한마디, 무료 포토존 등 ‘작은 입영문화제’ 행사를 병행했다. /신병근기자 sbg@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기존 5개에서 8개로 늘어났다. 시의회는 10일 ‘수원시의회 의원연구활동 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2017년도 의원연구단체의 등록과 연구활동 계획승인에 관한 사항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로 확정된 의원연구단체는 ‘수원시 체육회 통합에 따른 효율적 운영방안 연구회’, ‘수원시 어린이 통학환경 개선방안 연구회’, ‘수원시 자치법규 연구회’ 등 3개 단체이다. 이들 연구단체는 향후 5개월 간 연구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의회는 지난 5월부터 활동중인 5개 의원연구단체에 이번 3개 단체가 더해져 총 8개 단체가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과 정책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병근기자 sbg@
경기도가 남경필 지사의 핵심공약인 버스준공영제를 이달 중 전면실시키로 했다가 올해 말쯤 시범 실시키로 해 버스운수업 종사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도내 택시업계가 버스운수업에 비해 홀대를 받는다며 택시준공영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준공영제’가 운수업계 공통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10일 경기도와 택시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도내 법인택시 업체는 194개, 1만6천700여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등을 통해 택시준공영제 도입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가 버스 회사의 노선별 적자 분을 보전하되 노선신설과 변경 등 관리 권한을 갖는 버스준공영제처럼 택시업계 역시 회사의 적자 분을 보전해줄 법적 근거가 우선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며 관련법 우선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 도내 택시업계는 택시가 시민들이 애용하는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임에도 정작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받지 못해 지자체로부터 회사 운영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데다 버스와 지하철업계에 비해 턱없이 낮은 임금 및 기사들의 피로누적 등과 맞물려 교통서비스 하락으로 이어지는 등 악순환이 지속된다고 토로하고 있다. 더욱이 경기도는 서울시가 현재 택시업
안산시 일동 마을공동체 ‘울타리넘어’는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한다. 팍팍해지는 일상 속에서 주민들 간 보이지 않는 마음의 울타리를 허물고 삶의 다양한 고민들을 함께 풀어보자는 것이 ‘울타리넘어’가 발족된 동기였다. 맞벌이 등의 이유로 학원이 아닌 다른 곳에 아이를 맡기기 어려웠던 일동 거주의 6가구는 2005년 어느 날 머리를 맞댔다. ‘초등학생이 되는 아이들의 방과 후 시간을 어떻게 돌볼 것인가’가 이들의 과제였다. 이는 ‘울타리넘어’의 첫 사업으로 우리 동네 지역아동센터가 문을 연 배경이다. 일동의 한 지하단칸방에서 ‘우리 동네 방과 후’라는 이름으로 2006년 3월 개원했으며 이듬해 12월 우리 동네 지역아동센터로 이름을 바꿨다. ‘울타리넘어’는 우리 동네 지역아동센터를 ‘땅을 밟고 바람을 맞으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만들어 가는 곳’이라고 소개한다. 김영은 ‘울타리넘어’ 대표는 “아이들이 우리 땅에서 나는 건강한 먹거리를 먹으며 소중한 신체를 키워가는 곳이 우리 동네 지역아동센터로, 친구들과 나들이 다니고 어울려 놀면서 ‘나’를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동네 지역아동센터를 처음 이용하던 아이들 수는 9명에 불과했지만 현재 40여
정신질환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강제입원 요건 등이 강화됐으나 예전보다 많아진 행정절차에다 턱없이 부족한 인력난에 정신병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9일 대한신경정신건강의학회 등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정신질환자의 강제입원 요건을 강화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정신건강복지법)이 시행 한 달이 넘었지만 제도 정착보다는 편법 운영 사례 등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 현행법은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과 자·타해 위험이 모두 인정돼야 강제입원이 가능하고, 강제입원도 입원을 2주 이상 유지하려면 다른 의료기관 소속 전문의 1명의 추가 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장기입원 절차도 엄격해져 ‘입원연장심사’를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마다 시행하도록 규정, 이때 역시 다른 의료기관 전문의의 추가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추가 진단을 할 수 있는 의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법이 무리하게 시행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 연간 정신질환으로 입원 상담을 받는 건수는 4만6천여 건에 이르지만 국공립병원에 소속 전문의 300~400명만으로는 추가 진단 소화에 역부족이라는 지적과 함께 1차 진단 결과를 대충
삼성디스플레이 LCD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린 30대 여성이 산업재해 신청 2년 9개월 만에 인정을 받았다. 9일 근로복지공단 등에 따르면 2002년 7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삼성디스플레이 LCD 생산라인에서 근무한 김모(33·여)씨는 퇴사 후인 2010년 1월 만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김씨는 작업 환경 때문에 백혈병에 걸렸다며 2014년 10월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했고 최근에서야 인정을 받았다. 시민단체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은 김씨의 경우 백혈병과 관련된 유전적 요인이나 지병이 없었고 발병 당시 나이가 25세였던 점을 감안, 근로복지공단이 업무상 질병을 인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승인 후 신청자에게 치료비와 휴업급여 등을 지급한다. 반올림 관계자는 “LCD 라인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린 근로자에 대해 산재를 인정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