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새마을회는 지난 달 30일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출산 장려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은 정정순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 경기도새마을회 회장단, 도내 31개 시·군 새마을단체 회장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희망찬 사회를 건설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교육에서 정 사무총장은 ‘인구 절벽시대 새마을운동의 역할’을, 김규식 경기도 미래전략담당관은 ‘경기도 출산장려 정책’을 주제로 각각 강의에 나섰다. 이어 임산부 체험, 가족사랑 사진전, 저출산 사업 홍보부스 등이 운영됐다. 이도형 도 새마을회장은 “저출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회장단의 역할을 인식해 인구위기 극복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에 앞서 도 새마을회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와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한 공동실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신병근기자 sbg@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은행지부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아 소외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초경맞이 물품제작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경기 적십자의 ‘축복받는 초경 맞이하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봉사활동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에서 은행 임직원과 자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순면생리대, 위생팬티, 전용세제, 건조대, 교육 책자 등을 제작하는데 일손을 보탰으며, 제작된 물품은 하반기 내 경기지역 소외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앞서 경기 적십자는 우리은행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보건(성)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는 경기 적십자에 2015년 ‘축복받는 초경 맞이하기’, 2016년 ‘봄봄봄 제주문화탐방’에 이어 올해 ‘축복받는 초경 맞이하기’ 등 6천500만 원 가량을 기부했다. /신병근기자 sbg@
용인 유방동 봉사단체 ‘사립문’ 2014년부터 시작한 마을벽화사업 사립문의 대표 봉사활동으로 꼽혀 주민 이탈 막고 동네 미관 정화 호평 따복공동체 공간활동 분야 선정 道 지원…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한강유역 환경살리기·장학금 지급 지역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 이웃 간 삭막한 벽을 허물고 오롯이 따뜻하고 복된 우리 동네를 가꾸자는 일념으로 모인 봉사단체가 있다.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사립문’은 옛날 초가집의 사립문을 나뭇가지 하나 하나 엮어 만들었듯 마을 공동체의 사랑, 웃음, 따뜻함을 하나 하나씩 엮어가자는 의미로 2005년 발족한 비영리 단체이다. 발족 당시 6명이던 회원수가 현재 300여 명까지 늘었다. 유방동과 인근 유림동 주민들은 물론, 입소문을 타고 전남, 대구, 충청지역에서도 회원가입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사립문은 현재 북한이탈주민 결혼식을 비롯해 마을벽화 그리기, 한강유역 환경살리기 운동, 한부모가정·독거노인 지원, 지역학생 장학금 지급, 장애인 미술치료 등 다양한 봉사,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 동네 주인은 나 그리고 우리’라는 동기부여를 위해 2014년부터 시작한 마을벽화 그리기는 사립문의 대표 봉사활동으로 꼽힌다.
안마시술소 여성을 동원해 과거 자신의 불법행위를 폭로하려던 동료를 성폭행범으로 몬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강모(24)씨는 지난 2월 3일 밤 수원 인계동의 한 술집에서 친구 오모(24)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김모(24·여)씨 등 여성 2명과 합석하게 됐다. 이튿날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 김씨와 함께 모텔에 투숙한 강씨는, 김씨가 “성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해 수원남부서로부터 출석 통지를 받았다. 강씨는 “억울하다”고 항변했지만 경찰은 CCTV 영상에서 강씨가 술 취한 김씨를 끌고가는 장면을 확보한데다, 강씨가 지난해 직장 동료 여성을 성추행해 구속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점 등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보강수사를 지휘했고, 이에 강씨는 3월 23일 김씨를 무고 혐의로 김씨의 주소지인 화성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당시 술자리에도 없었던 강씨의 선배 천모(27)씨가 김씨와 수차례 통화한 내역을 찾아내 무고를 의심하던 중 한 참고인으로부터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 A씨는 오씨 등과 통화하면서 이들이 강씨에게 누명을 씌우려 한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을 경찰에 전달했다. 조사결과 과
수원시의회는 제327회 제1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3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49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26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201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16회계년도 결산 승인안,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대로 의결됐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이 통과돼 17명의 위원들로 새롭게 구성된 예결특위가 오는 7월 1일부터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 동의안’과 ‘수원 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출자 동의안’은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보류됐다. 이날 김기정(자유한국당ㆍ 영통1ㆍ2ㆍ태장동)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수원시 산하기관 4곳의 인력 및 인건비 현황만 보아도 방만하게 인력채용과 인건비가 지급된 것을 알 수 있다. 업무의 증가 및 신설을 감안해도 문제가 있다”며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산하기관의 인사규정을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및 면접으로 통일해 특혜논란을 불식시켜줄 것을 제안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무기계약직 전환과 관리시설, 신규사무 증가로 정원이 늘어났고, 채용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가능한 분야에 필기시험과 장기
경인지방병무청은 지난 28일 화성 병점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국군장병들을 위해 쓴 감사편지 전달식과 병무홍보를 실시했다. 경인병무청은 병점초 학생들로부터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아 10전투비행단과 협조해 장병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장병들과 경인병무청은 병역이행의 의미, 공군의 역할 등을 설명한 데 이어 240여 명 학생들의 편지를 전달받았다. 김태화 경인지방병무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어린 학생들이 국군장병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병역이행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수원시의회가 수원시 공공기관의 베이비부머 세대 공직자들의 대거 퇴직을 앞두고 공기관의 효율적 인력관리를 위한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의회는 한명숙(자유한국당·비례) 의원 등 7명 의원들로 구성된 ‘수원시 공공기관 인력관리 효율화 연구회’가 29일 연구활동 착수보고회를 열고,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공공기관의 인력계획 수립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수원시와 산하 공기관에 재직중인 베이비부머 세대 공직자들의 퇴직과 더불어 여성 공직자의 진출 확대로 인력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환경·복지 분야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등 새로운 행정수요가 발생되는 것과 관련, 연구회는 수원시 공기관의 인력구조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30년의 변화 예측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행정수요 변동에 부합할 수 있는 조직설계와 인력수급계획 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 의원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거 퇴직을 시작으로 향후 10년 이내 현재의 30%에 이르는 공무원들이 퇴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변화하는 사회흐름과 시민들의 행정 욕구에 대처할 수 있는 수원형 인력계획 수립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공공기관 인력관리 효율화 연구
경기남부보훈지청은 28일 보훈가족 30명과 함께 파주지역으로 ‘6.25참전유공자와 함께하는 통일기원여행’을 다녀왔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통일기원여행은 경기남부지역에 거주하는 보훈가족에게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령의 국가유공자들 건강유지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파주 제3땅굴, 통일촌, 도라전망대 등을 관람하며 시대의 아픔과 역사적 사실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나들이를 통해 유공자 분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가득하길 기대한다”며 “보훈 가족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2조7천355억 원으로 수정가결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의회 예결특위는 이날 제4차 회의를 열어 4개 소위원회에서 심사한 3개 안건을 의결했으며, 이중 2016회계연도 결산승인안과 201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원안가결 했다. 2017년도 추경 예산안 심의 결과 21건의 세출예산 28억 원이 감액됐으며 CCTV비상벨 교체사업 관련 5천만 원은 증액 조정됐다. 또 수원FC 운영비 예산은 상임위의 예비심사를 거친 삭감된 예산으로 의결됐고, 시의회 예결특위는 올해 내 중장기계획과 자구책을 마련해 해당 상임위에 보고 후 발전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설치’ 안은 민원해결 조건으로 원안 가결됐고, ‘고색역 복합타운 건립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안은 시민 의견청취사업 집행조건으로 전액삭감에서 3천300만 원 삭감 조정으로 심사의결 됐다. 백정선(더민주·파장·송죽·조원2동) 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은 “예산편성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검토해 심도있는 예산안 심사를 했다”며 “수원시장은 예결특위 결정을 이해하고 심사한 취지에 맞게 집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지역 일선 경찰서장이 선발하는 버스, 택시 등 사업용차량 모범운전자들의 난폭운전 등 비위 수준이 도를 지나치고 있지만 경찰이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모범운전자를 의미하는 ‘베스트 드라이버’ 양성에만 급급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도내 상당수 모범운전자들의 도로 위 불법행위가 만연하고 있지만 경찰은 모범운전자 선발에만 관여할 뿐 ‘베스트 드라이버’ 자격박탈 등 별다른 제재를 가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으로 방관, 무자격 모범운전자의 활개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마저 자초하고 있다. 2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관할 경찰서장은 2년 이상 사업용자동차를 운전한 자에 한해 교통사고 전력이 없을 경우 모범운전자 자격을 부여할 수 있으며 운전자는 사단법인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가 제공하는 ‘베스트 드라이버’ 인증마크를 차량에 부착할 수 있다. 도내 모범운전자는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30개 경찰서가 관할하는 33개 모범운전자회 2천524명,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12개 경찰서 관할의 12개 모범운전자회 736명 등 3천260명에 달한다. ‘베스트 드라이버’ 인증마크는 지방경찰청 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