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화물운송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요구하며 다음달 1일 총파업과 국회 앞 투쟁집회를 예고하면서 수도권 화물운송물류기지인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의왕ICD)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화물연대는 지난해 10월에도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 폐기와 표준운임제 등을 요구하며 열흘 간 총파업을 벌인 바 있어 이번 총파업이 자칫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18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등에 따르면 다음달 1일 국회 앞에 집결할 전국 화물연대 근로자는 5천여 명으로 추정되며, 의왕ICD와 평택항 등에서 일하는 서울경기지부 소속 근로자 1천500여 명 중 500여 명이 ‘상경투쟁’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총파업을 통해 문 대통령이 공약한 ▲특수고용노동자 산재보험 적용확대 및 의무가입 ▲‘표준운임제’ 도입 ▲지입차주 재산권보호 및 표준위수탁계약 도입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확대 등을 촉구하고, 화물운송 근로자들의 처우개선과 밀접한 내용을 담고 있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할 예정이다. 서울경기지부는 총파업에 앞서 19일과 21일 각각 의왕IC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경기 남동부지역 17개 시에 거주하는 제대군인 구직자를 위한 취업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워크숍은 제대군인지원제도 소개, ‘브이넷’ 활용법, 일대일 맞춤형 개별상담 등이 진행됐으며 시설관리와 자산관리 분야의 제대군인 멘토를 각각 초청, 취업성공 특강을 실시했다. ㈜윈텍퍼니처, 천하종합관리㈜ 등 5개 업체가 참여한 ‘구인·구직 만남의날 행사’도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센터 관계자는 “현재 제대군인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전직을 지원하기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취업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국가유공자와 군장병들을 초청,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가졌으며 지난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는 ‘2017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에서 나라사랑 캠페인을 벌였다. /신병근기자 sbg@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는 제327회 정례회 기간중인 지난 16일 문화복지교육위 제1차 회의를 열고 결산승인안 예비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2개 소위원회를 구성해 5일 간 2016회계연도 결산승인안, 201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를 벌인다. 또 9천600억 원 규모의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할 계획으로, 이는 본예산 대비 865억 원 증액된 규모이다. 1소위원회는 최영옥 의원을 위원장으로 민한기, 김기정, 조돈빈 의원이, 2소위원회는 김정렬 위원장과 노영관, 백정선, 한원찬 의원으로 구성됐다. 조명자 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장은 “예산안 심사에서 낭비요인은 없는지 정확하고 효율성 있는 검토를 하겠다. 그간 의정활동을 하며 수집된 자료를 심사에 면밀하게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경기남부보훈지청은 15일 KB국민은행으로부터 경기지역 저소득 보훈가족을 위한 ‘사랑의 쌀’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정용택 KB국민은행 경기중앙지역영업그룹 대표, 백은숙 KB국민은행 군포 당동지점장 등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경기남부보훈지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KB국민은행은 백미(20㎏) 10포를 전달했으며, 쌀은 수원 등 경기지역 거주의 저소득 보훈가족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국가유공자분들에게 관심을 갖고 후원을 아끼지 않은 국민은행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보훈가족을 위한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속보> 현대리바트의 수원 상륙으로 지역 상인들이 단식 농성 등 강력 반발한 가운데(본보 4월 21일자 19면 보도) 최근 현대리바트가 상생기금을 제공, 양측 간 갈등이 일단락됐다. 15일 수원시상인연합회와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원시 원천동에 현대리바트 전시장 개장 이후 상인연합회와 갈등을 빚은 현대리바트는 이달 초 상생기금 4억 원을 상인연합회에 전달했다. 당초 현대리바트는 상인연합회와 9차례 협의했지만 상생방안으로 현대리바트 가구상품권 증정, 홍보수단(전단지) 공동 사용, 경품행사 합동 진행 등의 제안으로 상인연합회가 단식 농성 등 강력 반발, 이후 3차례의 추가 협의 끝에 상생기금 조성을 이끌어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상인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상생기금을 제시했다”며 “향후 각종 홍보행사 동참 등 상인회와 ‘윈윈’할 수 있는 또 다른 방안들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수원시가 수원화성 행궁주변에 건립할 예정인 상설공연장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가 15일 시 화성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민한기(자유한국당, 세류1·2·3동) 의원은 ‘정조와 함께하는 상설공연장’ 건립사업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민 의원은 수원시 팔달로 1가 134번지 일원에 건립될 공연장에 대해 “건립 예정부지는 값비싼 상업용지인데다 이미 주변에는 행궁과 미술관도 있는데 굳이 그곳에 공연장을 건립해야 되는지 모르겠다”며 “충분히 다른 부지가 있음에도 주차장 공간도 없는 곳에 공연장 건립을 고집하는 것은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들을 위해 한옥전시관, 예절관도 관람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지만 행궁 마당만 둘러보고 돌아간다”며 연계된 관광코스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이외에 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는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기간 만료에 따른 대비를 주문했고, 화성복원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및 경기도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신병근기자 sbg@
수원시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수원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으나 수원시의회가 건축주의 민원 발생 등을 이유로 개정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본회의 통과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주차장과 관련, 세대 당 전용면적이 30㎡ 이상일 경우 기존 0.6대에서 0.9대로, 30㎡ 미만은 0.5대에서 0.75대로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지난 9일 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설명회에서 일부 의원이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원룸형 주택을 건설할 건축주 또는 토지소유주들이 주차장 확대 설치에 따른 민원을 제기할 것을 우려, 유예기간을 포함한 적용시점을 놓고 담당부서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주차장 설치 기준 강화에 따른 피해구제를 위해 ‘경과규정’ 요구 등의 의견이 제시돼 시의회가 주차난 해소를 뒷전으로 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마저 키우고 있다. 시민 조모(33)씨는 “원룸 주택의 주차장이 부족해 과태료까지 감수하며 어쩔 수 없이 인근 도로에 주차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소
보충역 판정을 받은 한 20대 남성이 경기 남부지역 최초로 병무청의 무료치료 지원사업 혜택을 받아 현역 판정을 받았다. 경인지방병무청은 보충역 판정 후 병무청의 지원과 본인의 노력에 따라 굳건한 대한민국 현역병으로 입대하는 자를 뜻하는 ‘슈퍼 굳건이’로 유상은(21·용인)씨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해 병역판정검사에서 체중측정 결과 신체등급 4급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도입된 병무청 무료치료 지원사업에 신청, 경인병무청 협약기관인 용인도시공사 실내체육관에서 운동하며 체중을 감량을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 13일 병무청 재신체검사에서 현역판정을 받아 유씨는 경인병무청 ‘슈퍼 굳건이’ 1호로 기록됐다. 오는 8월쯤 입대 예정인 유씨는 “당당하고 멋진 대한민국의 남자가 되고 싶었던 만큼 열심히 군복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화 경인병무청장은 “현역입대를 희망하는 당당한 청년들을 위한 무료치료 지원 서비스를 확대, 병역이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것임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신병근기자 sbg@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지난 13일 이천, 여주, 광주지역 보훈가족 150명을 초청해 ‘보훈가족 감사 위로연’을 열었다. 이천지역 한 식당에서 진행된 위로연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고령 보훈가족을 위로하고 감사를 전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오찬과 함께 국가유공자들로 구성된 ‘보훈승리악단’의 색소폰 공연이 이어졌으며 이은수 6.25참전유공자 등 최근 등록된 국가유공자들에게는 대통령명의 증서가 전달됐다. 정해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고령 보훈가족의 건강을 기원한다. 더욱 친절하고 따뜻한 보훈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확정 후 수원시 추진 전략 수원시의 최대 현안이던 수원 군(軍)공항 이전사업의 첫 단추가 지난 2월 성공적으로 꿰졌다.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가 화성시 화옹지구로 선정된 것으로, 시의 군공항 이전건의가 국방부로부터 승인된 2015년 6월 이후 20여 개월 만의 쾌거였다. 지지부진했던 수원 군공항 이전사업의 물꼬가 드디어 터진 셈이다. 그러나 시는 축배를 들기 이르다며 스스로 견제하고 있다.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입장이다. 군공항 이전에 결사 반대하는 화성시와 의견 조율을 넘어 상생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등 향후 과제가 산재하고 있어서다.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단체와 협력, 화성시와의 소통을 위해 올인하는 수원시의 추진전략 등을 살펴본다. 수원 상생협력·갈등관리 전문지원단 구성 10명 위촉…이달부터 갈등영향분석 수행 市,소음영향분석 추진… 예측 지도 작성 추후 사업비 산출 세무적 지원안 수립 이전부지 포함… 동부권 마스터플랜 구성 ■ 최대 걸림돌… 화성 반대입장도 겸허히 수용을 전문가들은 국방부의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발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