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는 14일 열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체육특기생들을 위한 시설 보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조명자(더민주, 세류1·2·3·4동) 의원은 지역 내 체육시설 관리의 일원화가 필요하다며, 이에 따른 인건비 절감과 이용자의 편리증대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특히 학교 체육특기생들이 연습할 훈련구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엘리트 선수들이 흙바닥에서 연습하는 경우가 있다.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위한 연습공간과 사회체육인 연습장을 함께 확보하는 사항을 검토 바란다”고 말했다. 조돈빈(자유한국당, 비례) 의원은 “장애인체육회 간부직원의 성희롱 사건 등 체육관련 산하단체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있는데 철저한 지도감독이 이뤄져야 한다”며 “무주 세계태권도 대회에 수원출신 선수 1명이 출전하는 만큼 격려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병근기자 sbg@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백종헌)는 14일 수원시 생명산업과와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열어 업무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정책을 제안했다. 명규환(자유한국당, 행궁·인계·지·우만1·2동) 의원은 “9,900㎡~16,500㎡ 정도 부지에 비닐하우스 10~20동 정도로 구성된 유기농 농장을 만들고, 각 하우스에서 다양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 학교 급식 1차 식품으로 제공하면 친환경 먹거리 보급,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어 “서수원권에 빈 건물을 활용, 식품 가공·제조·판매로 이어지는 시설을 만들어도 효과적일 것”이라며 “수원의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철승(더불어민주당, 매교·매산·고등·화서1·2·서둔동) 의원은 “벼농사, 화훼, 과수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업용 드론 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가격이 비싸 농촌진흥청에서 정부 지원 시범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면서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신기술 보급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기획경제위는 내일 시 본청 시민소통기획관, 공보관, 감사관, 청년정책관에 대한 업무 점검으로 올해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세월호 3층에서 수거한 진흙분리 작업 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한 점이 발견됐다. 14일 세월호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세월호 3층 로비와 식당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거르는 작업 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한 점이 수습됐다. 이곳은 카페, 식당 공간까지 있는 넓은 공간으로 미수습자 추가 수습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곳에 대한 수색이 92% 가량 완료되도록 미수습자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습본부는 현재 세월호 객실부인 3∼5층 44개 구역 중 39곳의 1차 수색을 완료했다. 단원고 학생 객실이 있던 4층은 수색이 끝났으며 일반인 객실과 식당 등이 있는 3층과 교사·승무원 객실 등이 있는 5층도 이번 주말까지 1차 수색을 완료하게 된다. 수습본부는 이날 3층 로비와 식당, 주방 뒤쪽 객실, 5층 귀빈실 등 5곳에 대한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병근기자 sbg@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14일 롯데제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평택 소재 스위트위드㈜의 준공을 기념하며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정적 고용을 당부했다. 스위트위드㈜는 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을 받아 롯데제과㈜가 출자한 표준사업장으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에 의거해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현재 스위트위드㈜는 중증장애인 23명을 고용했으며, 이들은 롯데제과 스낵류 완제품을 3~4개 묶음으로 테이핑하는 작업과 박스포장 업무를 맡고 있다. 스위트위드㈜는 장애인 근로자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스위트위드㈜의 성공적 운영과 장애인의 고용안정을 기원한다”며 “우수한 장애인 근로자들이 기업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지난 8일 양주지역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최근 경기도내 아파트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으나 아파트 대형화재를 막기 위한 1차 방어수단인 방화문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더욱이 관리·감독을 책임져야 할 아파트관리사무소들이 입주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해 또 다른 민원 발생의 소지는 물론 고질적인 안전불감증과 관리 부실로 인해 자칫 화재 발생시 대형 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다. 13일 경기도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1만147건의 화재 중 아파트 화재는 662건으로 나타났고 올해 5월말 현재 총 5천20건의 화재 중 274건이 아파트에서 발생해 공동주택에서의 대형 화재 확산 우려가 여전하다. 건축법 제57조와 ‘소방시설설치유지및안전관리에관한법률’ 제15조 등에 의거, 2007년 7월 이후 건축허가를 받은 10층 이상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방화문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의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져 유독가스 확산에 따른 질식에 의한 인명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또 ‘특별피난계단의계단실및부속실제연설비의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제연구역과 계단실 사이의 방화문은 언제나 닫혀 있어
FIFA U-20 월드컵이 최근 폐막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수원세계문화축제’에 참여해 청렴캠페인을 벌였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와 청렴 풍선을 나눠주며 ‘경기장 시설 깨끗이 사용하기’ 등 에티켓 있는 관람문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홍보했다. 행사장 부스에서 경기남부보훈지청 직원들은 반부패 의지를 다지며 지역사회 청렴문화를 이끈다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경기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부천지역 소문난 맛집의 사장이면서 17년 간 적십자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중인 나눔 실천가가 있다. 부천 중동 소재 계절음식 전문점 ‘다미’의 최경미(56·사진) 대표가 주인공으로, 최 대표는 노력 봉사뿐만 아니라 매달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 위기가정 등에 기부하고 있다. 그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관심을 가졌다고 밝히며 지인을 통해 적십자 봉사활동을 소개 받았다고 한다. 최 대표는 “적십자에 애정을 쏟은 지 벌써 17년이 흘렀다. 그동안 부천지역은 물론 전국 규모의 수해, 폭설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며 “태안 기름유출 사고현장에서 봉사대원들과 기름때를 먹어가며 구슬땀을 흘렸다. 세월호 임시 합동분향소에서 흘린 눈물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최 대표는 현재 부천시내 위기가정 결연, 다문화 가족 합동결혼식, 홀몸노인 영정사진촬영 봉사를 펼치고 있다. 그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낀다”며 “저소득층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해 이들이 얼마나 어렵게 살아가는지 체감하고 있다. 더 많은 소외이웃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봉사활동과 나눔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백종헌) 염상훈(자유한국당, 율천·정자1동)·양민숙(자유한국당, 평·금곡·호매실동) 의원은 13일 열린 일자리경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성화고 재학·졸업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먼저 질의에 나선 양민숙 의원은 “수원시가 특성화고에 신경을 많이 쓰고는 있지만, 올해 특성화고 프로그램이 2016년보다 줄어들었다”면서 “특히 CEO(최고경영자) 특강이 감소했는데,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또 “2014년부터 특성화고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니, 축적된 데이터가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어떤 지원을 해줘야 진로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상훈 의원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취업 후 직장에서 얼마나 오래 근무하는지 지속해서 살펴야 한다”며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학생들이 취업 후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시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좋은 기업을 소개해주고, 일자리를 만들어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고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
수원시의회는 제327회 정례회 기간중인 13일 수원시 안전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운수업계 처우개선 등 시민불편 해소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 이재식(무소속, 권선1·2·곡선동) 의원은 버스와 택시 등 시내 대중교통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수업계의 열악한 처우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관리·감독부서가 주관하는 실태조사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 의원은 또 거주자 우선주차에 운영의 문제를 들어 “주차장 배정 시 거주지에 가까운 자가 우선 배정돼야 하지만 먼저 분양받은 자가 연장할 경우 지속적으로 지정받는 경우가 있는데 당초 취지에 맞게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준태(자유한국당, 원천·광교1·2동) 의원은 “택시 증감차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 사용자나 근로자 각자의 입장을 고려, 현실적 방안이 필요하다”며 “올바른 방향 제시를 통해 어느 한 쪽에 휘둘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도 시 도시정책실 행감을 진행, 성장위주가 아닌 도시의 전체적인 질을 높이는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재선(자유한국당, 매탄1·2·3·4동) 의원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수원지역에서 10대 남성이 이별문제로 여자친구를 1시간 가량 차에 태우고 감금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18)군은 지난 12일 오후 10시 50분쯤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인근에서 이별을 원하는 여자친구 B(16)양을 차량에 태워 오후 11시 55분까지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면허소지자인 A군은 송죽동에서 팔달구 구천동 2001아울렛 수원점까지 약 5㎞를 운전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임의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과 B양이 학생인지 여부와 함께 감금 과정에서 A군의 폭행여부가 있었는지 등 자세한 사건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신병근기자 s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