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최근 자매결연한 농어촌마을 주민 30여명을 16일 수원사업장으로 초청해 CS(Customer Satisfaction: 고객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기가 농어촌 주민들을 초청해 친절 교육을 실시한 것은 최근 농어촌 마을이 관광지화되는 추세에 맞춰 ‘자립형 기업농어촌’이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경영 노하우 전수의 일환이다. 삼성전기는 2002년부터 강원도 화천 토고미 마을과 충남 태안군 볏가리 마을, 경남 남해군 다랭이 마을 등과 결연을 맺고 임직원 농촌체험 및 농산물 구매, 유기농을 위한 오리 기탁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 토고미 마을과 볏가리 마을 주민 30여 명은 고객 감동 서비스의 기본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강의를 받고 전화대응법, 인사법 등을 직접 실습했다. 회사는 작년에는 자매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모든 사업의 기본이 되는 ‘회계장부 기초이론’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자매결연한 농어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는 이런 교육을 정례화할 계획&rdquo
산업기술 유출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에 따르면 지난 4년간(2003∼2006년) 우리나라 산업기술 유출 피해액은 95조9천억원으로 지난 98년부터 2003년까지 6년간의 피해액인 26조원보다 4배가량 늘었다. 이는 연간 평균으로 계산할 때는 6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국내 기술의 해외유출 적발은 지난 2003년 6건에서 지난 2004년 26건, 2005년 29건, 2006년 31건 등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지난 2003년 13조원, 2004년 32조원, 2005년 35조원, 2006년 15조9천억원 등 95조9천억원에 달한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휴대폰과 반도체 등 전자·정보통신 분야에 집중돼 총 92건중 73%인 67건을 차지했다. 기술유출 유형으로는 연구원 매수가 71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동연구(5건)와 위장합작(4건), 불법수출(3건), 해킹에 의한 유출(2건), 등이 뒤를 이었다. 국정원 관계자는 “지난 2003년 10월 ‘산업기밀보호센터’를 설립해 산업스파이 색출과 기술보호를 위한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올해에는 기업연구소나 단체 임직원 등을
낙농제품 업체인 매일유업은 지난달 공시를 통해 사업목적에서 담배소매업을 빼고 대신 음식점업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통신기기 및 방송장비 제조업체에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닛시엔터테인먼트도 지난 8일 화장품 유통업, 버너 도소매업, 유료직업 소개업 등 모두 9개 부문을 사업목적에서 삭제한다고 공시했다. 여행사인 자유투어는 현재 영위하는 사업영역과 사실상 무관한 식품.음료 도소매업, 전기.전자.통신 제조 및 판매업 등 14개 부문을 접는다고 선언했고, 건설 및 레미콘.아스콘 업체인 유진기업은 70~80년대나 했을 법한 영림업을 사업목적에서 뺐다. 방송수신기 등 방송·음향 기기 관련 업체인 휴맥스는 주차장 운영업과 부동산 임대업을 사업목적에서 제외했으며 게임업체로 자리 잡은 네오위즈는 일반 여행업, 여론조사 및 리서치업 등 총 무려 33개 분야의 사업을 삭제했다. 이 밖에도 기계 제조업체인 제일엔테크와 경기 및 오락 스포츠 업체인 에머스퍼시픽은 피혁 및 피혁관련 제조·가공·유통업을 하지 않겠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오엘케이, 세종로봇, 파루, 에이치앤티 C&S디펜스 등 44개 코스닥 기업이 에너지 및 환경 관련 부문을 사업목적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5일 수원소재 호텔 캐슬 영빈관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 창립 1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박해진 이사장을 비롯, 신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재단은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최근 영업망을 확충하는 등 기업인들에게 적극적인 신용보증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을 위한 보증업무를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도내 기업인들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로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는 전지점 성과관리시스템을 더욱 확대 강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한편 경기신보는 지난 1996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로 영업점별 평가시스템 도입을 통해 보증잔액 1조원 돌파라는 실적과 함께 28억원의 당기순이익 등의 경영성과를 기록했다.
수원시 장안구에 사는 대학생 최미영씨(22·가명)는 지난 겨울방학, 대학 동기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이벤트 회사에서 함께 일하자는 내용이었다. 친구의 말만 믿고 한걸음에 달려간 곳은 말로만 듣던 다단계 업체였다. 회사관계자와 친구는 교육 수료를 강요했고, 합숙생활도 요구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합숙이 필요하는 설명도 이어졌다. 친구와의 우정을 생각해 이틀동안 머물렀지만 더이상 참지 못하고 감시의 눈을 피해 몰려 빠져나왔다. 대학생 박재영(26·성남시 복정동)씨도 지난해 수천만원의 빚을 졌다. 박씨는 한달에 500만원을 벌 수 있다는 말만 믿고 사비를 털어 회사 물건을 구입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손해는 고스란히 박씨의 몫이 됐다. 일반 화장품을 50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구입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박씨는 학비는 물론 전세금까지 모두 날렸다. 신용카드로 900만원 가량을 결제한 박씨는 최근 신용불량자라는 꼬릿표까지 달게 됐다. 이처럼 최근 대학생을 비롯해 20대 구직자를 상대로 한 불법 다단계 업체와 관련한 피해사례가 늘어나자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새학기 개학 시기와 맞물려 대학생들이 불법 다단계
대한주택공사는 기존 주택을 전세로 구해 저소득층에게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사업물량을 올해 5천400가구 공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전세임대로 지원하는 주택은 전용면적 85㎡이하며 전세금 지원한도는 수도권 및 광역시 5천만원, 기타지역 4천만원이다. 입주자는 보증금과 월임대료를 내게 되는데 보증금은 전세금 지원한도액의 5%, 월임대료는 지원한도액중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의 연 3%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임대기간 경과 후 입주자격요건을 유지하는 경우 2회 재계약이 가능하다. 입주자격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으로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시·군·구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주공과 별도로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공급하는 전세임대물량은 400가구이다.
최근 대학생을 자사 홍보활동에 영입,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인재 채용에도 반영하려는 기업·기관들이 잇따라 대학생 홍보대사를 뽑고 있다. 14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오는 16일까지 대학 재학생을 상대로 ‘제2기 캠퍼스 IBK 대학생 홍보대사’ 100여명을 선발한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면 5월부터 7개월간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홍보 서포터즈, 각종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기업은행을 홍보하게 되며 소정의 활동비와 추후 입사지원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15일까지 2년제 이상 대학 재학·휴학생을 대상으로 자사 MP3 플레이어 ‘Yepp’을 홍보할 ‘Yepp 열정운영진’을 뽑는다. ‘열정운영진’으로 선발되면 매월 정기모임과 개인 블로그 활동, 대학신문 기고 등을 통해 MP3 관련 모니터링과 리서치 활동을 맡게 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해외전시관 참관 기회와 장학금 등을 준다. 국세청도 2년제 이상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20일까지 현금영수증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맡을 ‘현금영수증 대학생 객원마케터’ 60명을 선발한다. 객원마케터로 선발되면 5월부터 3개월간 캠퍼스 내에서 동료 대학생들에게 현금영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윤종일)는 14일 화성시 남양동에서 박재근 농협중앙회 상무를 비롯해 윤종일 경기농협 본부장, 최영근 화성시장, 농협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윤종일 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농업인의 영농활동을 과학적으로 지도, 지원하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수입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 향상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준공식으로 영농자재 전시판매장과 토양검정센터, 농자재창고, 농산물집하장등의 종합 경제지원 시설 설치는 물론 관내 농업인들에게 수준높은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 한편 농협 정부과천청사지점(지점장 김승희)도 같은 날 새농촌새농협운동과 임직원윤리경영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농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국민은행이 연립·다세대주택을 담보로 하는 대출에 대한 가산금리를 0.35%포인트 인하해 일반 아파트대출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정했다. 그동안 다세대주택이 대출한도 및 금리 면에서 과한 차별을 받고 있었다는 데 대한 시정 조치다. 1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달부터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을 담보로 하는 신규대출에 대한 가산금리를 2.46%포인트에서 2.11%포인트로 0.35%포인트 하향조정했다. 이번 금리 조정으로 연립.다세대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가산금리는 아파트 대출과 같은 수준이 됐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산출되므로 가산금리 인하는 주택대출금리와 직결된다. 국민은행은 다만 주상복합·아파트 및 기타 부동산에 대해서는 금리를 그대로 뒀다. 이번 금리 인하는 신규대출에 한정되며 기존 대출은 금리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시행일 이후에 채무자가 변경되는 등 대출 기한이 연장되면 변경된 금리가 적용된다. 국민은행은 또 단독주택을 담보로 하는 대출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금리를 하향조정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존에는 대세대·단독주택이 아파트에 비해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해 대출한도 및 금리 면에서 차등을 뒀다”며 “최근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007년 고객도우미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고객 관리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고객도우미’란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가 고객만족경영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1:1 고객관리프로그램으로 토지를 매수한 고객은 누구나 법무사와 세무사, 건축사 등 고객자문단의 토지관련 전문적 상담을 언제든지 받을수 있도록 한 제도다. 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 김창연 본부장은 “고객도우미 활동이 토지공사가 세계최고의 토지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도우미들은 사업후보지 지정과 보상, 개발, 분양, 사후관리 등 업무 단계별로 고객감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