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외국기업이 인정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프랑스 자동차부품 업체인 포레시아사와 자동차 인테리어 제품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문수 지사와 뤼스트락(Lustrac) 포레시아 Trim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레시아사는 600만불을 투자, 성남 분당 킨스타워안에 자동차 인테리어 제품과 관련한 R&D 센터를 설립하고 30여명의 연구인력을 고용, 연구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포레시아는 우선 인스트루먼트판넬과 운전석 모듈 및 센터콘솔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 지원한 후 방음내장재, 외부충격 방지용 부품 등 기타 다른 모듈부품 관련 연구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김문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계속된 포레시아의 투자는 경기도가 투자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었다는 방증이자 경기도의 행정을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그 신뢰를 바탕으로 포레시아의 투자결정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뤼스트락(Lustrac) 포레시아 코리아 사장은 “이번
한국토지공사가 공급하는 화성향남2지구 공동주택지 공급신청 평균 경쟁률이 29:1을 기록했다. 30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화성시 향남면 일원에 들어서는 향남2지구의 6필지(9만4천505평)의 공동주택지의 공급신청 경쟁률이 평균 29: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C7지역으로 78: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C11지역이 35:1, C14가 31:1로 뒤를 이었다. 이번에 공급된 공동주택지 전체공동주택지 18필지 중 6필지로 나머지 12필지는 오는 5월과 10월에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토공은 지원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3일 전산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9월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실수요자들 각자의 상황에 맞는 새로운 청약전략이 필요하다.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 현행 순차제가 유지되기 때문에 가점제와는 무관하다. 하지만 청약부금과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가점제가 시행되면 무주택 기간(만점 32점), 부양가족수(35점), 통장 가입기간(17점)에 따라 당첨자가 가려진다.이에 따라 청약통장별로 관심을 가져볼만한 아파트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하이닉스반도체는 1일 첫번째 퓨전메모리 제품인 DOC(Disk On Chip) H3를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DOC 제품은 낸드플래시와 D램, 컨트롤러를 하나의 패키지로 조합한 제품으로, 최근 모바일 기기에서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퓨전메모리의 일종이다. 이 제품은 휴대전화에 채용되며 최대 초당 167MB, 11MB의 읽기와 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또 플래시 메모리를 관리하는 모든 시스템을 칩 내부에 삽입해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소프트웨어도 추가할 수 있어 CPU의 부담을 줄이고 전력소비도 최소화 했다. 더불어 이 제품은 그동안 휴대전화에서 주로 사용돼 온 빠른 속도의 싱글레벨셀 뿐 아니라 대용량 제작이 쉬운 멀티레벨셀까지 지원해 다양한 용량의 제품군
매일 아침 서울 광화문에선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셔틀버스가 손님들을 맞이한다. 거리는 60km로 한 시간이면 닿을수 있다. 시범단지에 입주한 신발제조 업체 삼덕통상의 문창섭 사장도 요즘 이 버스를 이용해 개성 공장에 다녀온다. “입주했던 2005년 5월부터 1년간은 개성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처음엔 부족한 게 많았습니다. 시범단지라서 인프라도 완벽하지 않았고, 신발이라는 게 90% 이상이 수작업이다보니 북한 근로자들이 제대로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소통에도 문제가 있어 인사조차 하기 힘들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밥도 같이 먹는 사이가 됐지만... 아무튼 처음 1년간 엄청 공을 들였습니다.” 문 사장은 개성에서 3천평 규모의 공장을 가동 중이다. 처음엔 300명 정도이던 북한 근로자는 지금 1천700여명으로 늘어났다. 개성공단 입주업체 중 가장 많은 북한근로자를 고용하는 업체가 삼덕통상이다. 개성공단 시범단지의 대표업체인 셈이다. 성남시에서 의류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최선덕 사장(55)도 지난해 2월 자유무역지구인 남포에 북한 공장을 설립했다. 인건비가 남한의 10%정도로 낮은데다, 품질도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최 사장은 “괜히
성남 ‘노인일자리 발대식’ 자긍심 고취·일자리 소개 “돈도 벌고 봉사활동도 하는 직장을 얻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29일 오후 1시 성남시 수정구 ‘마망베이커리 앤 카페’. 앞치마를 두른 오애성(59)씨의 손이 쉬지 않고 움직인다. 환갑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오씨는 카페에서 서빙을 하고 있다. 차를 만들고 나르느라 눈코 뜰 새 없지만, 오씨와 동료들의 눈빛엔 여유가 넘친다. 간간히 웃음소리도 터져나왔다. 오씨가 웃음을 되찾은 건 지난해 ‘마망 카페’에 새둥지를 틀면서부터다. 전업 주부였던 그는 지난 2004년 남편과 사별한 후 생계가 막막해졌다.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 구직등록을 해놓았던 시청에서 일자리가 생겼다고 연락이 왔다. 막막했던 삶에 조금씩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오씨는 “처음해보는 사회생활이라 인간관계가 서툴러 고생했지만 지금은 모든 게 즐겁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식을 갖게 돼 황혼의 시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최희갑(66)씨도 이 사업
매주 토요일 봉사활동 전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알리기에 삼성전자가 적극 뛰어들었다. 삼성전자는 29일 50명의 문화해설사 발대식을 갖고 수원화성 알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삼성전자는 연 30만명의 외국인이 수원화성을 방문하고 있지만 이들에게 수원화성을 제대로 알려줄 외국어 해설사가 크게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문화해설사를 발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발된 50명의 문화해설자는 120명의 지원자중 단정한 외모와 외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선발된 인재들로 다음달부터 매주 토요일 수원화성에서 문화 해설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삼성전자는 수원 화성사업소와 함께 문화해설자들의 정확한 설명을 돕기 위해 지난해 7월 선발이후 3개월에 걸쳐 화성에 관한 이론과 현장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 4월 수원화성행궁 지킴이 선언이후 지난 2년간 2천500여명의 임직원들이 수원화성 행궁 청소, 화성주변 안전 순찰, 화성 안내 도우미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삼성전자 수원자원봉사 센터장인 한민호 상무는 “지역의 명소인 수원화성을 알리는 봉사활동이 당장 큰 효과가 없어 보일지는 몰라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쌓인다면 수원화성이 수원을 넘어 대
농협중앙회가 오는 2017년 판매·유통을 책임지는 경제와 은행·카드 등의 신용, 조합지원과 농정활동을 맡는 중앙회 등 3개 독립법인으로 분리된다. 농림부는 이같은 내용의 농협 신·경 분리안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제, 신용, 교육·지원 부문이 3개 독립법인으로 나뉘어 독자 생존하기 위해서는 ▲경제 4조6천198억원 ▲신용 9조7천억원 ▲교육·지원 3조2천64억원 등 총 17조5천262억원 수준의 자본이 확보돼야 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작년말 현재 농협의 총 자본금이 9조2천773억원이므로 추가로 필요한 자본금 규모는 8조2천489억원이다. 정부는 농협이 신용부문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현 수준인 11.8%와 비슷한 12%로 유지하면서 해마다 쌓을 수 있는 자본금을 평균 8천250억원 정도로 추산, 8조2천489억원을 모두 축적하는데 10년이 걸릴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 당초 위원회는 같은 ‘BIS 비율 12%’를 기준으로 필요 자본 확충에 12년이 소요된다고 추정했으나, 이 결과는 작년이 아닌 2005년말 자본금 7조7천억원을 기준으로 한 것이었다. 자본 조달 방법은 위원회가 건의한대로 협동조합의 정체성과 자율성 유지 차원에서
A업체 지난해 12월 이어 7일후 추가지원 특정센터·지역 쏠림현상 심해 특혜설도 도 관계자 “보증 능력 있어 추가 대출…잘못 없어” 도가 시행하고 있는 ‘여성창업자금’이 눈먼돈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2일자1면) 관련 실무자들이 편법을 동원해 ‘중복 지원’ 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자금이 여성창업자금사업의 본래 목적과 관련 없는 대출 ‘갈아타기용’으로 쓰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되면서 ‘눈먼돈’이라는 지적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본지가 단독 입수한 여성창업자금 지원기업 현황을 보면, A업체는 지난 12월 22일 도에 3천600만원을 신청, 지원결정을 받았고 이어 7일후에 400만원의 여성창업 자금을 추가로 지급받았다. A 업체는 이 자금으로 비교적 금리가 높은 은행권 빚을 갚는데 사용했고, 중기센터는 4천만원을 맞추기 위해 총 2회에 걸쳐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지원 날짜별로 특정 센터 입주업체나 지역 등 쏠림현상이 나타나는 등 실적을 올리기 위한 ‘동원&
농협이 올해 농촌 학생들에게 300억원에 가까운 장학금을 지급한다. 농협중앙회는 농협문화복지재단과 전국 지역농협을 통해 올해 농업인 중·고·대학생 자녀 4만9천여명을 선발, 모두 287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농협문화복지재단은 이날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정대근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 증서 수여식을 열고 농촌출신 대학생 1천300여명에게 2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기업-중소기업간 결제대금 ‘개선’… 中企간은 ‘미흡’ 대기업인 S전자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정모(45·용인시 처인구)씨는 경제침체와 내수부진에 따른 자금난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졌다. S전자가 현금으로 대금결제를 하고 있는데다, 약속기일도 꼬박꼬박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소기업과의 거래가 잡혀있는 날이면 정 사장의 속은 어김없이 타 들어간다. 비교적 자금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과 거래를 할 경우, 자금 회수는 물론 결제일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 관계는 점차 개선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간의 협력관계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결제대금 연체와 기업간 불공정거래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중소기업청이 대기업 등 2천62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거래중 현금결제는 2003년 72.8%, 2004년 82.6%, 2005년 93.9%, 2006년 87.9%로 2003년이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납품대금 60일을 초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