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업계 “적자 감소·승객에 이익… 환영” 시민단체 “공공성 확보 못해” 이견差 여전 道, 17일 추가 설명회 열고 의견수렴 계획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를 놓고 공공성 논란이 재점화, 막판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도는 14일 오후 수원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버스요금체계 개선관련 도민 토론회’를 열어 올 상반기 중에 버스요금체계를 정비하고 하반기 중에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버스업계는 “버스회사의 적자감소와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반면, 일부 시민단체는 “공공성이 확보되지 못한 제도”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수도권 통합 요금제 시행= 도가 발표한 ‘경기도 버스요금체계 개선 계획안’은 수도권 통합 요금제 시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형평성 있는 요금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사용자가 이용한 거리만큼 요금을 부담하도록 하는
경기도내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입산 과자류에서 납(Pb)과 사카린, 대장균 등이 검출돼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8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3월6일부터 한달동안 수원, 안양지역 등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 및 어린이 기호식품 도매상들이 판매하고 있는 식품을 분석한 결과, 수입산 기호식품 3개에서 납(Pb)과 사카린나트륨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키다리 사탕 등 2개의 식품은 보존료의 내용량이 부족했으며 ‘짜유짜유cap’에서는 인체에 치명적인 납(Pb)이 기준치(100㎎/㎏)보다 40배 이상 높은 4천225㎎/㎏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도는 납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구에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위생상태가 불량한 식품이 초등학교 주변에 유통·판매되고 있다”며 “앞으로 식품으로 인한 위해 사고 예방을 위해 월별, 계절별로 문제 우려 식품에 대해 집중적인 수거·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에 사는 최모씨(몽골·결혼이민자)가 우리나라에 첫발을 들여놓은 것은 지난 2000년. 그녀는 한국인 남편을 따라 부푼 꿈을 안고 한국 땅을 밟았다. 하지만 그녀가 이곳 생활에 적응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일만은 아니었다. 언어는 물론 문화차이, 주변의 선입견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기 일쑤다. 최씨는 “한국에서 생활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과도 같았다”며 힘든 한국 생활을 토로했다. 국제 결혼 건수가 10년만에 10배가까이 증가하면서 국제 결혼에 따른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이민 온 결혼 이민자들은 언어는 물론 문화, 편입견 등에 시달리고 있다. ◇결혼이민자 10년만에 10배증가= 지난 1990년대 전까지만해도 국제 결혼이라는 용어는 그리 익숙하지 않았다. 그러나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이 변하기 시작하면서 국제 결혼 건수도 매년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990년 국제결혼 건수는 총 4천700건으로 전체 결혼 중 1.2%를 차지했던 것이 1995년에는 3.4%(13,494건), 2000년 3.7%(12,319건), 지난해에는 11.9%(39,690건)로 집계됐다. 국제
경기도내 청소년 2명 중 1명은 직접적인 충고보다 메모나 이메일 등을 통한 간접적인 충고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청소년 10명 중 7명은 가정의 달 선물로 ‘가족여행’을 희망했고, 부모가 공부를 지나치게 강조할 때 세대차이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여성정보웹진 ‘우리’는 경기도내 청소년과 부모 등 363명을 대상으로 ‘부모·청소년 문화차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들은 부모로부터 충고를 받는 방법으로 응답자 중 50.7%(104명)가 ‘편지나 메모·이메일 등 글로 전달 받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그 자리에서 직접 말로 충고받기’라고 응답한 청소년은 35.6%(73명)에 그쳤다. 부모와 세대·문화 차이를 가장 많이 느낄 때라는 질문에는 ‘학생은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할 때’(55명, 26.8%)라고 응답한 청소년이 가장 많았고,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을 가지고 잔소리 할 때’(50명, 24.4%),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다 부모
경기도내 일부 기초, 광역의원의 도덕적 해이가 도민들과 사회단체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일부 기초의원들은 각종 ‘특혜시비’에 휘말리는가 하면, 광역의원들은 음주운전 등 도덕성과 관련된 각종 사고를 일으켜 도마위에 올랐다. 시민단체들은 일부 시의원에 대해서는 고소 등 강경 대응 입장을 분명히했다. ◇특혜시비 잇따라=최근들어 일부 시의원들이 자신의 권력을 이용,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특혜’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 6일 성남시의회 관계자와 시민단체에 따르면 최근들어 특혜시비에 휘말린 성남시의회 소속 시의원들은 4명가량으로 가족 명의로 된 땅을 고가로 시에 넘기는가 하면 일부 시의원은 자신의 아들을 시 산하단체에 취업시켜 특혜시비에 휘말렸다. 성남시 A의원은 신청사 이전 예정지인 성남시 여수동 일원에 토지를 매입, 건축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성남시청사 이전 예정부지인 여수동 일원에 건축 제한 조치가 내려진 이후 A의원이 여수동 일부 토지를 매입, 건축허가를 받았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앞서 지난 2004년 성남시가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하면서 A의원 부친 소유의 토지를 고가로 매입했다는
청구인 116명 대상 설문조사…만족도 질문엔 79% ‘긍정’ 불안시설물 1위 축대·옹벽…道 “홍보·재정지원 늘릴 것”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안전점검청구제도’ 청구인 10명 중 6명은 안전검사를 받고도 결과에 따른 보수공사를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이 제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각 지자체의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2년간 ‘안전검사청구제’를 신청한 청구인 116명을 대상으로 검사결과 조치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조치하겠다’고 응답한 청구인이 37.9%(44명)로 가장 많았고, ‘조치 중’이라고 응답한 청구인도 28.5%(33명)에 달했다. 반면 ‘공사를 끝마쳤다’고 응답한 청구인은 33.6%(39명)에 그쳤다. 보수보강이 지연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1%(47명)가 ‘재정능력 부족’ 때문이라고 답했고, 재건축(
경기도와 호주 퀸스랜드주와의 우호협력 교류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3일 도는 호주 퀸스랜드주와의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퀸스랜드 2007-2008 액션플랜(ation Plan)’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피터비티 호주 퀸스랜드주 수상 등 양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액션플랜은 지난 1997년 3월 양 지역이 자매결연을 맺은 뒤 2년마다 체결하는 협력 실행계획으로, 이번이 4번째다. 액션플랜 체결에 따라 양 지역은 문화산업, 환경관리, 인프라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대표단 파견, 정보.기술 교환을 협력사업을 벌이게 된다. 도는 이번 액션플랜 체결이 양 지역간 우호 협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문수도지사는 “퀸스랜드주와 도는 지난 10년간 두터운 우정을 바탕으로 농업공동과제 연구, 산림분야 연구 등 실질적 교류를 통해 선린우호관계를 증진시켜왔다”며 “특히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4차 액션플랜은 구체적 협력사업을 제시함으로써 양쪽 모두에게 우호적인 가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비티 퀸스랜드 주수상은 “한국은 퀸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3일 도와 녹색어머니회 중앙회는 의정부시 의순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Zero 실현 선포식’을 열고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없이 등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는 어린이 교통안전 실천강령을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실천강령은 ▲어린이 교통사고 대처 능력 배양▲스쿨존내 보호활동 강화▲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법 강화▲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법 홍보▲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매뉴얼 제작▲어린이 교통사고 체험장 조성▲어린이 수송버스 관리 강화▲주1회 사고 예방 홍보지 배포▲스쿨존 지도위원 배치▲봉사단체간 교통안전 결연사업 등을 담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어린이들과 함께 학교 운동장에서 모형 자동차를 타고 교통안전을 체험했으며 학교 주변 스쿨존을 걷는 행사도 가졌다. 앞서 정부는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추진을 위해 2003년 5월 ‘어린이 안전 원년’을 선포했으며, 이후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주변도로 7천332곳을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오는 2012년까지 1조5천150억원을 들여 보호구역을 정비하고 있다. 경기도는 어린이 보호구역 1천232곳
“아시아 대학생, 경기영어마을로 모여라.” 아시아 15개국 60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범아시아 대학생 영어토론대회’가 동북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토론회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학생 토론대회로, 경기영어마을에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일본, 중국, 태국, 싱가폴 등 15개 나라에서 온 600여명의 대학생들은 3명씩 팀을 이뤄 출전하게 되며 2007년 아시아 챔피언을 두고 정치, 교육, 경제, 문화, 환경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열띤 의회식 토론을 펼친다. ‘Replacing Weapons with Words(무기를 대화로 바꾸자)’라는 기치를 걸고 열리는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7일 경기영어마을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에서 세계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퓨전국악과 사물놀이, 태권도 등의 한국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공연과 떡, 김치, 부침개 등 한국의 전통음식 문화를 체험하는 ‘한국 문화 교류의 밤’,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등 한국의 문화 유적과 광명소를 돌아보는 ‘한국 문화 체험의 날’ 등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앞으로 경기도내에 조성될 신도시 등은 기초 설계단계부터 지역 특성과 문화 환경을 반영시킨 이른바 ‘공공디자인제도’가 도입된다. 도는 신도시 조성 등 도시공간 개발시 설계단계부터 경기도의 고유특성과 문화를 반영한 공공디자인을 도입해 문화와 환경이 조화된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도정 정책과 홍보계획 수립시에도 기획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도정 전분야에 디자인 기능 접목시킨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럴 경우 도시공간 개발시 설계단계부터 공공디자인을 반영,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 등 디자인의 통일성과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도는 국장급 대우 비전임으로 디자인계 교수 출신의 공공디자인전문가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정책기획심의관실에 공공디자인팀을 신설, 도 전역의 공적영역에 문화와 환경, 역사를 조화롭게 반영한 공공디자인(Public Design) 정책을 적극 도입하기로 하는 한편 ‘경기도 공공디자인 조례’ 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