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디스크와 합작사 설립 각서체결… 낸드플래시 특허분쟁 해소 하이닉스반도체는 미국의 반도체 회사인 샌디스크사와 양사의 플래시 메모리 제품에 대한 특허 상호 라이선스 및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양사는 x4 제품을 포함, 메모리 제품 생산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스템 솔루션 판매를 위한 합작사를 설립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합작사에 동일한 금액을 투자하게 되며, 제품 생산은 하이닉스반도체에서 맡는다. x4 기술이란 한 셀 당 4 비트를 저장하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기술을 말한다. 낸드플래시는 내부에 수십만 개의 메모리 셀로 구성돼 있으며, 메모리 셀 당 1비트를 저장하는 방식을 싱글레벨셀(SLC: Single Level Cell)이라고 부른다. 현재 상용화된 멀티레벨셀(MLC: Multi Level Cell) 기술은 메모리 셀 당 2 비트를 저장할 수 있는데, ‘x4 기술’은 이를 더 발전시켜 셀 당 4 비트를 저장할 수 있다. 같은 공정에서 동일 용량의 제품을 제작할 경우 싱글레벨셀 제품과 비교해 셀의 개수가 4분의 1로 대폭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셀 당 저장 용량이 늘어나면 필요한 셀의 개수가 줄어들어 제조
21일 오전 화성 동탄으로 이전한 세계적인 트럭메이커인 볼보트럭코퍼레이션의 한국 자회사인 볼보트럭코리아 본사. /연합뉴스 볼보트럭코리아가 화성 동탄시대 개막을 알리고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볼보트럭코리아는 화성 동탄 방교리에 8천200평 규모의 신사옥 준공식을 갖고 본사를 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스웨덴 본사의 임원진, 라르스 바리외 주한 스웨덴 대사, 고객, 임직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볼보트럭코퍼레이션의 요아킴 예르빼 아시아지역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한국의 대형트럭 정비 기술은 이미 볼보트럭의 요구 수준을 완벽히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예르빼 사장은 “새롭게 신설된 한국의 테크니컬센터는 아시아 총괄 기술교육 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며 볼보트럭의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벤치마킹 대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보코리아 민병관 사장은 “이번 준공식을 통해 본사 선진기술을 국내에 도입해 더 많은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멀리 스웨덴에서 여기까지 볼보 사장단이 직접 찾아온 것을 환영한다
한미 FTA 체결과 환율변동 등 급변하는 세계 무역환경에 대한 중소기업인들의 적응력을 키워주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경기지회는 FTA 대응전략과 환율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대응 설명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수출 중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설명회는 환율변동성 확대와 FTA 체결에 따른 세계 무역환경 변화에 중소기업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중기인들은 미국과 일본 등 세계 주요국가의 경제정세와 중소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전략, 수출중소기업이 FTA협정의 각종 관세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 등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물류서비스로 물류혁신을 이룩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 첫 단추로 20일과 21일 양일간 수원사업장 본관 임원회의실에서 글로벌 물류 업체 초청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세계 9개 권역 21개 지점 60여명의 글로벌 물류기업 책임자들이 참석, 삼성전자 물류혁신 전략 공유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쉽 강화, 전사~권역~법인~물류업체간 일관적인 혁신 추진, 물류업체 권역별 서비스 수준 상향 평준화 등을 토론했다. 글로벌 물류 포럼 첫날인 20일에는 삼성전자 CLO(chief logistics officer) 김형태 전무의 기조 연설과 삼성전자 물류 혁신 전략 소개에 이어, DHL, MIQ 등 글로벌 물류사의 혁신 활동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형태 전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구간별 원단위 물류혁신 제고, 물류전문가 교육, 물류 투명성과 명확성 제고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삼성전자의 물류 중장기 혁신을 위해 글로벌 협력사들의 협력과 동참을 강조했다. 둘째날인 21일에는 삼성전자 물류시스템 견학, 서서울물류센터 참관, 물류 혁신아이디어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포럼은 최근 글로벌 물류환경이 급변하고, 물류업체간 전략
성남시 하대원동에서 전자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김수복(43.가명)씨는 최근 고민거리가 하나 늘었다. 최씨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이 지난 1일부터 전자부품 등 수입 품목에 대해 6대 유해물질사용을 제한(RoHS)하는 내용의 ‘전자정보제품오염방지관리법’을 새롭게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씨는 수출 제품에 대해 유해물질분석을 시행하고, 규제치를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유해물질 정보공개’ 및 ‘환경보호 사용기한’을 반드시 표시해야 중국 수출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이를 시행할 수 있는 국가시험분석기관도 많지 않은데다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비용이 들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중국의 RoHS(전자정보제품오염방지관리법) 시행으로 중소기업들의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면서 정부차원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일부터 시행중인 중국의 ‘전자정보제품오염방지관리법(China RoHS ; China 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에 대한 중소기업의 자율적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China RoHS 대응 전문과정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중
LG전자가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휴대전화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샤인 TV시리즈’ 2가지 모델을 출시한다. LG전자는 블랙라벨 시리즈 모델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샤인’에 지상파 DMB 기능을 추가한 ‘샤인 TV폴더(모델명:LG-LB2500)’와 ‘샤인 TV슬라이드(모델명:LG-SB630/KB6300/LB6300)’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상파 DMB 기능을 채택한 샤인 TV폴더는 메탈 소재를 적용해 빛나는 느낌을 강조하고 외부화면창을 검은색으로 코팅 처리해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더했다. 또한 2.2인치의 대형 화면을 장착, 편리성을 높였고 TV 기능 외에도 LG텔레콤 전용의 ‘기분존’ ‘뱅크온’ ‘오늘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샤인 TV슬라이드는 14mm 두께의 얇은 슬라이드 스타일에 샤인과 마찬가지로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를 적용했고 200만 화소 카메라, 1GB의 대용량 메모리 등 기능이 장착돼 있다.
“회사생활 다섯가지만 기억하세요.” 본격적인 채용 시즌이 다가왔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새내기 직장인과 첫 출근을 기다리는 예비 사회인들은 처세술에 대한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과연 상사들은 어떤 후배를 좋아하는지 사례를 통해 알아보자. 1. 상사와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어라=성남시 수정구에 사는 최진철(31)씨는 3전 4기 끝에 지난 달 취업에 성공했다. 게임개발 업체에 입사한 최씨는 한가지 고민거리가 생겼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직장 선배와 어색한(?)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채용 전문가들은 신입사원들이 입사 초기부터 동료나 선배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으면 조기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며 본인 스스로 조직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새내기 사원들의 경우 보통 상사가 개인적인 일을 시킬 때와 꾸중 할 때를 가장 힘들어 한다. 먼저 상사가 개인적인 일을 시킨다면 업무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상사의 개인적인 일을 수행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제가 아직 업무가 익숙하지 못해서 그런지 지금 주신 일을 하면 정해진 기간 내에 일처리를 다 못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 도와드리면 안될까요’ 정도로 정중하게 거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및 LCD 장비 계열 업체인 세메스㈜와 협력업체, 충청남도 등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기관 및 기업은 세메스㈜와 1차로 선정된 15개 협력업체의 생산물량과 기술력 향상 우선지원, 무결함 품질제고, 글로벌 경쟁력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구조고도화 종합진단 및 맞춤연계지원 ▲장기저리의 정책자금 대출 ▲국내외 전문가를 투입한 기술·경영혁신 컨설팅 ▲대기업과 협력사 공동의 목표를 위한 맞춤연수과정 개발 및 임직원 연수 등 세계적인 기업으로의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한다. 또한 충청남도는 ▲종합진단 및 기술·경영 컨설팅 ▲중소기업육성자금중 시설·운전 및 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하고, 세메스㈜는 ▲우수협력업체 추천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을 위한 생산물량확보 ▲기술지원 ▲무결점 품질활동 및 경영기술컨설팅에 따른 소요비용 지원 ▲맞춤연수 소요비용 지원 등을 한다. 각 기관은 1차연도는 지원모델 개발 및 시범적용, 2차연도 협력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유도 및 확대적용, 3차연도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 툴(tool)로
삼성전기는 최근 자매결연한 농어촌마을 주민 30여명을 16일 수원사업장으로 초청해 CS(Customer Satisfaction: 고객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기가 농어촌 주민들을 초청해 친절 교육을 실시한 것은 최근 농어촌 마을이 관광지화되는 추세에 맞춰 ‘자립형 기업농어촌’이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경영 노하우 전수의 일환이다. 삼성전기는 2002년부터 강원도 화천 토고미 마을과 충남 태안군 볏가리 마을, 경남 남해군 다랭이 마을 등과 결연을 맺고 임직원 농촌체험 및 농산물 구매, 유기농을 위한 오리 기탁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 토고미 마을과 볏가리 마을 주민 30여 명은 고객 감동 서비스의 기본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강의를 받고 전화대응법, 인사법 등을 직접 실습했다. 회사는 작년에는 자매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모든 사업의 기본이 되는 ‘회계장부 기초이론’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자매결연한 농어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는 이런 교육을 정례화할 계획&rdquo
화성 동탄신도시 내 상업용지 등 33필지가 오는 20일부터 공급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중심상업용지 3필지, 일반상업용지 4필지, 근린상업용지 6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9필지, 도시지원시설용지(I2) 4필지, 주차장용지 7필지 등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심상업용지 3필지는 동탄신도시 내 마지막 물량으로 호텔·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과 위락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공급면적은 1천977㎡(598평)~2천277㎡(689평)이며 공급 예정가는 평균 평당 1천870만원 수준이다. 일반상업용지 4필지는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과 대형 의료시설 설치가 가능하며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 1만여 세대의 공동주택지에 인접해 있다. 공급면적은 682㎡(206평)~6천488㎡(1963평)이며 공급 예정가는 평균 평당 1천99만원 수준이다. 근린상업용지 6필지는 대형 학원·대형 판매점·쇼핑센터 등의 입주가 가능하며 내년 9월 입주가 시작되는 대형 아파트 밀집 지역과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공급면적은 666㎡(201평)~3천627㎡(1천97평)으로 평당 평균 961만원 수준이다. 부동산·은행·음식점 등의 설치가 가능한 근린생활용지 9필지도 공급된다. 공동주택지 및 단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