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고대산이 인근 군부대와 연계한 '안보체험지역특구'로 조성된다. 연천군은 오는 2010년까지 520억원을 들여 고대산 8만6천여 평을 병영체험 및 체육시설 등이 포함된 '고대산 안보체험 지역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31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실시한 뒤 오는 3월께 재정경제부에 특구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6만2천260㎡(1만8천834평) 규모로 추진되는 병영체험시설에는 유격훈련장과 야영체험장, 군 막사 등이 들어서며 전방부대 훈련도 체험할 수 있다. 또 면회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고대산 경관을 이용한 골프장(9홀.15만3천㎡)을 조성하고 스파시설과 야생화 전시원, 특산품 판매점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 휴양시설(3만㎡)도 세운다. 이밖에 휴가장병과 면회객 등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펜션과 전시문화 시설 등을 갖춘 지원시설(4만1천424㎡)도 조성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특구로 지정되면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사업을 통해 투자가 활성화돼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전곡 연탄은행은 22일 전곡중앙장로교회에서 연천교육장, 각 학교장 및 전곡초교 4~6학년 학생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독거노인 3세대에게 전달할 사랑의 연탄나르기 행사를 가졌다.
연천군은 오는 23일까지 적극적인 민원처리로 세정의 신뢰구축을 위해 잠자는 과오납금 찾아주기를 추진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92년부터 발생한 과오납금은 1천155건 9천295만9천원이 발생해 이중 643건 1천733만8천원은 납세자의 관심소홀과 환부절차상의 번거로움 등으로 미환부됐으며 이러한 미환부금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환부대상자의 군청방문으로 인한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민원처리로 세정의 신뢰를 구축키 위해 과오납금 환부조치에 나섰다. 특히 장애인, 고령자 및 소액환부 대상자의 경우 계좌번호 파악 후 직권환부 조치하고 본인에게 환부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유흥주점은 더이상 사치성 오락장이 아니며 대부분이 생계형업소인 만큼 특별소비세 폐지 등 세제 개편은 시대적 요청입니다. 특히 노래방에서의 접대부 고용행위 등 유사 유흥업소의 불법적 행태는 원칙을 준수하며 영업하는 다수 유흥업소의 존폐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법 질서 마저 파괴시키는 행위로 반드시 척결돼야 합니다" 조영육 (사)한국유흥음식업 중앙회 경기도지회장은 휴·폐업율 40%에 이르는 존폐의 기로에 선 유흥업소의 생존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24일 광화문에서 전국적인 규모의 규탄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조 지회장을 만나보았다. -먼저 이번 집회의 목적과 의의는 무엇인가 ▲한마디로 유흥업계의 생존권 확보와 불합리한 세재개편, 그리고 불법변태업소의 완전 척결을 위한 것으로 오호석 (사) 유흥음식업 중앙회장님 이하 전 회원업소의 회원들이 이번 규탄대회를 준비했다. 계속되는 극심한 경기불황과 선심행정으로 인한 유사 유흥업소의 난립으로 현재 전국의 유흥업소는 휴·폐업율 40%에 이르고 있는 중대한 존폐의 위기에 처해 있다. 경기불황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노래방에서 접대부, 혹은 도우미를 고용해 술과 안주를 파는 등의 유사 유흥업의 불법적 행태
한국전력 연천지점(지점장 박재완)은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한전 연천지점 사회봉사단은 지난 11일 연천군 신서면 일대에서 신서면사무소에서 추천하는 장애인,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무선 전원스위치 설치 등 대규모 현장 이동 서비스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설치된 무선전원 스위치는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존 TV, 비디오 등 리모콘을 조작하는 것으로 원격조작은 물론 수동조작도 가능하다. 또 별도의 추가장치 및 배선 없이 모든 등기구(백열등, 형광등)에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이날 농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75%의 절전효과가 있는 전구형 형광등 200여개, 40%의 절전 효과가 있는 고효율 안정기 100여개를 교체해주었다. 사회봉사단은 이와 함께 영농기 바쁜 농촌 주민이 한전을 방문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현장에서 제반 애로사항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주기 위해 한전 및 전기공사업체등의 전문기술인력 50여명과 작업차량, 설비진단차 등 특수장비를 동원해 200여호에 대한 전기사용 불편을 현장에서 해결해
연천경찰서는 최근 사회복지시설인 연천군 대광리 소재 '안나의 집'을 방문, 위문품(라면 10박스) 및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서로돕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황성채 서장은 “물질보다는 마음을 보태는 것이 진정한 이웃사랑”이라고 말하고 “작은 정성과 마음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안나의 집 김유선(51·여)씨는 “요즘 경제가 어려워 사회 복지시설 및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이 적어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시니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군민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제37회 연천군민의 날 기념식 및 문화행사가 지난 16일 연천군 공설운동장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1부 기념행사에서는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업무에 성실히 종사해 온 모범군민 및 지역발전 유공자 등 48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또 2부 문화행사에서는 연천군 여성합창단 30여명의 '연천 군민의 노래'를 시작으로 연천청년회가 주최하고 연천군, 연천문화원 등이 후원하는 제7회 연천 가요제가 개최돼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흥겨운 자리를 마련했다.
연천군 보건의료원(원장 김형수)이 올 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퇴원환자 관리시스템이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환자들이 퇴원 후 일정기간이 지나게 되면 자기 몸에 소홀해지거나 자가진단에 의존해 병을 방치하거나 키우게 되는 사례가 발생하게 되며 환자가 퇴원을 하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쇠약한 상태로 이를 일정기간 방치하면 우울증과 더불어 2차 병원이 발병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이를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퇴원환자 관리시스템'을 도입, 퇴원환자를 퇴원 후 일정기간 관리체계 안에 두어 전화, 엽서, 설문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해 2차 발병을 예방하고 있다. 보건의료원측은 올 8월 현재까지 500여명이 넘는 퇴원환자가 관리시스템을 통해 건강상태에 대한 정기적인 상담 및 지도를 받고 있어 건강관리 부주의로 인한 재 입원을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특히 앞으로 관리시스템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매주 특정요일을 지정 퇴원환자 및 재원환자 가족교육 실시 ▲정기적인 전화상담을 통한 건강상태 체크 및 사전예방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구입 ▲퇴원시 설문조사
연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관상용 병포도 1만개를 한정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병포도는 어린포도송이에 청자 모양의 유리병을 씌워 재배한뒤 병 안에 술을 넣어 밀봉한 것으로 연천군의 특산품 중 하나다. 농업기술센터는 수년간 연구 끝에 지난 99년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2003년 '맑은연천 병포도'로 상표를 등록, 지난해부터 27개 농가에서 1만개 가량을 한정 생산하고 있다. 1개당 가격은 2만원으로 재배농가와 연천우체국, 연천농협 등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우체국 택배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연천군이 자연발생적인 배수시설의 악취를 없애고 위생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하수관거 일제정비에 나섰다. 군은 정부의 수질오염방지 시책과 관련,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과 공공수역 오염 최소화를 위해 오는 2007년까지 연차적으로 144억원을 들여 하수관거 40㎞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2002년 하수관거 정비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하수도 시설물 현지 조사를 거쳐 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한데 이어 지난해부터 연천·전곡·청산 일원 하수관거들을 정비하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정비는 144억원이 투입돼 40㎞에 대해 추진되며 모든 사업장에 책임 감리가 도입돼 부실 공사도 사전 예방된다. 군은 현재까지 전곡 재래시장 등 수십년동안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미비한 배수시설로 악취가 발생, 주민생활에 불편을 겪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