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016년 추진될 교외선 복선전철에다 의정부와 포천선을 이어 연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토중인 의정부~포천선은 북쪽으로는 경원선과 서쪽으로는 교외선(가능~고양)이 각각 연결된다. 의정부~포천선이 교외선과 연계, 추진되면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여 낙후된 포천 등 경기중북부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도에 따르면 의정부~포천선은 2조6천57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의정부~포천~철원 54.2㎞를 잇기로 했다. 지난 4일 발표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에 후반기 추가 검토대상 사업으로 반영돼 사업 전망도 밝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경원선 의정부 가능역을 환승역으로 북쪽으로는 의정부~포천선(가능역~금오동 행정타운~포천 송우리~포천동~강원 철원)을, 서쪽으로는 교외선(가능역~고양 능곡)을 각각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교외선은 8천886억원을 들여 고양 능곡~의정부 29.9㎞를 복선전철화하는 사업으로, 이달말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날 예정이다. 도는 교외선의 경우 경제성 분석이 조금 낮더라도 경기북부지역의 유일한 동~서 연결철도로 지역균형발전과 정책적 배려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
김문수 지사가 오는 24일까지 2억1천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정을 위해 17일 캐나다 밴쿠버로 출발했다. 김 지사는 캐나다를 시작으로 24일까지 미국 뉴욕과 디트로이트, 로스앤젤레스 등을 들려 5개 기업을 상대로 투자협정 등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의료관광 등에 관해 현지에서 직접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오는 19일 뉴욕에서 미국외교협회(CFR) 초청으로 한반도의 미래와 김정일 이후 북한체제, 한미 FTA를 통한 경제협력 등 양국의 주요 정치현안에 대한 연설과 대담에 나설 예정이다. 김 지사는 약 10분에 걸친 연설 후 전미외교협회 회원들과 1시간에 걸쳐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정치인이 미국외교협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지난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2002년 정몽준 의원, 2009년 이명박 대통령에 이어 4번째다. 전미외교협회는 지난 2월쯤 한국의 정치현안과 김 지사의 정치 철학을 듣고 싶다며 공식초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은 이와 관련 “미국 외교협회가 한국의 여러정치인 중 김 지사에세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데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한미동맹과 대북정책이 대한 폭넓은 토론이 이뤄질 수 있을 것
경기도가 오는 2020년 도시계획상 예상되는 1천600만명의 인구를 150만명 줄이는 작업에 착수했다. 사실상 인구 재배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선 시·군에서는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인구 추계가 줄어들 경우 예정된 사업에 차질도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도가 계획한 인구보다 실제 인구가 매년 10%가량 밑돌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도에서 추진하는 인구 재배정이 또다른 계획상 인구에 그칠 가능성도 적지 않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정부의 2020 인구계획에 따라 수도권정비계획에서 정한 인구지표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도시기본계획 인구지표에 대한 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정부는 수도권정비계획상 인구지표에 경기도는 1천450만, 인천시는 310만, 서울시는 980만으로 확정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020년 인구계획을 1천450만으로 줄여야 한다. 도내 지자체의 도시기본계획에는 2020년 인구 증가를 1천607만7천명까지 예상하고 있다. 도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현재 인구에다 개발계획이 이미 승인된 사업에 대한 인구, 자연증가분 인구 및 도 종합계획에 반영된 사업인구 등을 감안해 인구 재배정에 들어갔다. 도 종합계획에 포함된 사업은 광역도시계획(GB해제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1억5천만원을 들여 도내 10개 시·군의 지역아동센터에 ‘꿈꾸는 공부방’을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날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행복한 1318 지역아동센터에 개인용 독서실 책장과 의자 6세트, 컴퓨터 6대 등을 후원, 꿈꾸는 공부방 1호를 만들었다. 행복한 1318 지역아동센터는 경기도시공사 직원들이 지난해부터 ‘재능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영어와 수학 과목을 지도한 곳이다. 경기도시공사는 평택·남양주·가평·안성·파주·시흥·고양·김포·화성 등 9개 시·군에도 꿈꾸는 공부방을 개설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평택·남양주는 다음 달 중에, 나머지 7개 시·군은 6~12월 꿈꾸는 공부방을 차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는 꿈꾸는 공부방을 개설한 지역아동센터 외 다른 센터에도 어린이재단과 제휴해 교육용 물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도시디자인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관련기사 3면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광역건축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시디자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 빠르면 2012년 사업단계별로 적용키로 했다.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진행될 디자인사업은 시·군과의 협조체계 여부가 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도청 내 디자인총괄추진단에 도시디자인을 담당할 1개 계와 총괄계획가, 디자인검토위원 및 디자인 자문단 등 외부 디자인 전문가를 영입해 ‘(가칭)도시디자인기획단’을 운영키로 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0월 용역에 들어간 경기도광역건축기본계획이 최근 용역을 마침에 따라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경기’ 비전을 가지고 단기·중기·장기 계획을 마련, 2012년부터 사업단계별 운용에 들어가기로 했다. 도는 이 같은 계획을 도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과 GB 조정가능지역 개발, 뉴타운사업지구,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등 공공부분에 대한 사업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당장 문제점이 노출된 뉴타운사업에 먼저 적용돼 각 뉴타운 사업들의 차별화를 꾀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도의 이 같은 디자인적 건축 요소의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도시디자인 계획이 담긴 전국 자치단체 최초의 광역건축기본계획이 지난 8일 도의회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도의회는 이 자리에서 개개인의 건축보단 도시디자인을, 공공에 국한될 가능성이 큰 만큼 민간부분 수용을 강조했다. 도는 도의회가 요구한 내용을 포함시켜 6월까지 광역건축기본계획을 확정해 2012년 부터 단계별 공공사업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 ■ 가칭 ‘도시디자인기획단’ 구성=도시디자인기획단은 현재 경관법에 의해 구성된 디자인추진단의 확대 개념이다. 디자인정책과 경관, 공공디자인, 디자인 산업 등에 도시디자인담당을 신설해 부지사 직속기구로 두고 도시디자인 전체 업무를 총괄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운영팀과 공공건축가 팀을 상설조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디자인전문가POOL을 활용, 모든 도시디자인과 건축물에 외부 인사의 의견을 적극 수렴키로 했다. 사업협의체도 사업별로 구성해 디자인검토위원회 등의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은 도시디자인기획단장에 맡기기로 했다. 사업 변화에 따라 변경이 필요한 경우, 기획단의 재검토를 반드시 거치도록 해 각 사업 중 변화될 요인도 기획단에서 관리된다. ■ 5대 핵심과제=우선 디자인의 질적 향상을 위해 민간주도형 디자인
광교신도시 내 상업복합단지 핵심중 하나인 ‘에콘힐(Econ hill)’조성 사업이 4천억원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이 투입돼 본격화 될 전망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말 조성에 들어가 오는 2017년 준공할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는 7일 광교신도시 주거문화 상업복합단지 에콘힐 조성을 위한 4천400억원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에콘힐은 2조1천억원 규모의 공모형 PF사업으로 지난 2008년 사업자 선정 후 3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PF에는 한국산업은행이 14%를 출자해 PF 금융주선을 맡았고, 대우건설(15.8%)과 롯데건설, 현대백화점 등 16개사가 참여했다. 국내 최초 초대형 본PF는 토지비용보다는 사업성을 위주로 공모한 결과와 참여사 간의 적극적인 합의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에콘힐은 광교신도시 내 원천호수 주변에 조성되는 연면적 70만㎡(부지면적 11만7천511㎡)의 주거문화 상업시설의 초대형 복합단지다. 광교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상업시설의 75%는 주거시설과 동시 개발할 예정이며 나머지 25%는 2년 뒤 개발할 계획이다. 이한준 사장은 “에콘힐이 경기지역 내 가져올 생산 유발효과가 약 7천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경기도가 다음주 초 도내 구제역과 AI 매몰지 2천274곳에 대한 정보를 일반에 공개키로 했다. 다만 인터넷을 통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매몰지 지번은 밝히지 않을 방침이다. 도는 6일 “매몰지의 위치와 침출수 수거 등에 관한 현황 및 관리 단계별 사진, 책임자 등 종합정보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 단계”라며 “A4용지 7천여페이지 분량으로 다음주 초 공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공개는 프로그램개발과 암호화 등 기술 및 시간상의 문제 등으로 열람 및 등사 방식으로 공개된다. 도가 공개키로 한 구제역 지역은 도내 2천202곳, AI 매몰지역은 72곳에 달한다. 이에 따라 도는 정보공개 요청이 있을 경우 도와 시·군에서 열람 및 등사를 허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도는 매몰지 소유주와 지번에 대해서는 사생활 보호와 재산권 보호 등의 이유로 열람단계부터 공개하지 않거나 등사 또한 하지 못하게 할 계획이다.
정부의 취득세율 50% 인하 발표에 대해 김문수 도지사가 6일 도내 국회의원 50명에게 취득세 감면과 관련한 협조 서한문을 보냈다. 김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2006년부터 취득세 인하정책을 시행했음에도 주택거래 활성화가 됐다는 근거는 하나도 없고 오히려 지방재정의 어려움만 가중시켰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취득세 인하 발표는 정당성이 결여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취득세 추가 50% 감면 정책에 원칙적으로 반대하며 정부에서 꼭 필요한 정책이라면 국세의 지방이양 등 항구적인 세원보전 대책부터 마련하고 시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취득세가 추가 감면되면 의원들의 지역구에도 심각한 재정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널리 이해해 지방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국회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박익수 자치행정국장과 시·군 세정과장들은 이날 국회회관을 찾아가 의원들에게 “취득세가 50% 추가 감면되면 경기도는 2천856억원, 시·군은 2천78억원, 교육청은 779억원 등 총 5천713억원의 재원이 감소된다”고 설명했다.
안양시 만안뉴타운이 지구지정 후 3년이 다 되도록 촉진계획을 세우지 못해 결국 사업이 무산됐다. 하지만 안양시는 지구 내 찬성의견을 밝힌 2~3개 지역에 대해 지구지정을 재추진, 지구지정과 촉진계획을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6일자로 안양만안뉴타운 사업 지구지정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만안뉴타운은 주거지형으로 지난 2008년 4월7일 석수동과 박달동, 안양동 일원 177만6천40㎡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촉진계획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도시재정비촉진법에 따라 지구지정 후 3년이 지나 해제 수순을 밟게됐다. 지구지정이 해제된 만안지역은 건축과 개발행위 등이 가능해 지며, 민자에 의한 도시재정비도 가능해 진다. 안양시는 지구 해제에 따라 7개 구역으로 나눠진 지구 중 찬성 의견이 더 많은 2~3개 지구에 대해서는 사업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가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해서는 주거지형 최소면적인 30만㎡를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에게 의견을 물어 사업지구 재지정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사업 재추진 여부도 주민들의 손에 의해 결정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