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유망 기술을 중소기업이 이전받아 상용화를 지원하는 ‘공공기술 중소기업 이전 로드쇼’를 오는 9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 행사는 공공 연구기관의 하이테크 원천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중소기업의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산-연 협력 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기존 로드쇼와 달리 공공 연구소의 우수 특허기술 중심으로 280개를 발굴하고, 기술이전조직 전문가들의 직접 상담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기술교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하는 연구기관은 전자부품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광기술원, 다이텍연구원, 섬유개발연구원, 니트산업연구원,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등 8개의 전문생산 연구소와 기계연구원, 화학연구원, 전기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등 5개의 정부출연 연구소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2015년 중소기업 이전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면 사업화를 위한 추가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의 사업화 보증제도와의 연계 및 지원도 가능하다. /손미진기자
인천대학교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은 해외기술적용 및 기술교류를 위해 네팔 및 몽골과의 국제협력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은 25~27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4 스마트워터그리드 국제컨퍼런스(SWGIC)’에서 한-몽, 한-네 국제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 국제컨퍼런스에서는 MOU 체결과 함께 성공적인 7차 세계 물포럼을 위한 백서(白書) 제작과 홍보 세션, 시민들을 위한 포럼 등이 진행됐다. 25일에 진행된 네팔 지역개발부와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의 MOU에서는 다란시 시장과 기술고문이 참석했다. 두 기관장은 국내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이 네팔의 다란 지역, 상그리라 지역에 적용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26일 몽골 환경녹색개발부와의 MOU에서는 지난 ‘제1회 2013 SWGIC’부터 진행해온 교류를 바탕으로 몽골 내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의 수요를 조사하고, 기술 적용에 앞서 사전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키로 했다. 연구단은 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향후 물 관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물 산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그동안의 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의 학술·기
인천시교육청은 28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구자문 부교육감 퇴임식을 개최한다. 구자문 부교육감은 교육부 대학지원실장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4월 제17대 인천시 부교육감으로 부임했다. 구 부교육감은 1980년 교육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오는 11월30일자로 명예퇴직한다. 그가 인천시교육청에 근무하는 동안 인천시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연속으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1인당 사교육비 감소율 전국 1위, 전국 제일의 특성화고 취업률을 달성했고, 2014년 학업중단 대책의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등 인천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도약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자문 부교육감은 “교육청 근무기간 동안 학생은 물론 시민들이 배움의 기쁨으로 들뜰 수 있도록 하고 선생님들이 자존감을 회복하여 그분들의 공감과 창의력이 인천교육 변화의 원천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미래를 위한 변화 중심에 인천교육이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인천교육 가족 여러분의 깊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손미진기자 smj@
인천시교육청이 법정장애인 의무고용률 2.7%를 달성해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면제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서부교육지원청은 장애인 고용율이 현저히 낮아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6일 시교육청은 법정장애인 의무고용률(2.7%)을 지난 6월 기준 2.77%까지 달성, 2013년 2억1천만원, 2012년 11억2천만원을 부담했던 고용부담금을 올해는 면제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본청 및 각 지원청의 장애인 최저 고용률이 2.1%를 넘었지만 서부교육지원청은 0.7%의 낮은 고용률을 보였다. 서부교육지원청의 경우, 106개교 상시근로자 2천137명이 소속돼 있으며 이 중 9개교에서 장애인 근로자 15명을 고용하고 있다.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장들에게 장애인 근로자 고용을 독려할 수 있지만 강요할 수는 없다”며 “서부지역에 있는 학교는 신설교도 많고 경력직보다는 신규 근로자들이 많은 편이라 장애인이 근무 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했다./손미진기자 smj@
중앙정부가 내놓은 무상보육정책으로 인해 지자체와 시·도교육청이 무상보육 재원을 놓고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정부가 내놓은 정책인 ‘누리과정’ 예산을 별도로 확보하지 않은 채 지자체와 교육청에 떠넘긴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누리과정 만 3~5세 보육료 지급이 시행된지 1년 만에 지속여부가 불투명해질 위기에 놓였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지난 10월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을 전면 편성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가 정부의 지침으로 누리과정 예산을 일부 반영했다. 그러나 예산을 일부 편성해 무상보육 논란을 잠재우진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을 459억(어린이집 3.5개월, 유치원 7개월)으로 잡으면서 나머지 예산은 중앙정부에 책임을 전가했다. 교육청은 부족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보육기관인 어린이집 보육료까지 부담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중앙정부가 무상보육 재원을 놓고 교육청에 떠넘기고 있다”며 “지방교육재정이 어려워지는 만큼 정부가 이 예산을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영유아보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내년부터 만 3~5세 보육예산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전액 부담하도록
국내 최초 콘크리트 전주 개발한 선친에 이어 자연석 혼합한 첨단제품 ‘디자인폴’ 개발 이산화탄소↓ 내구성↑ 비용·환경문제 해결 ‘G20 서울 정상회의’개최때 아셈로에 첫 선 78개의 도로시설물 45개로 줄여 우수성 인정 신호등·가로등 개수 줄인 복합폴 세계적 추세 일본서 원천기술 수입 후 연구개발 통해 생산단가 낮추며 5년만에 역수출 쾌거 거둬 창립 50돌 ‘제2의 도약’ 선언…스틸 진출 계획 디자인을 입힌 복합가로시설물이 도심 경관을 아름답게 비춘다. ㈜원기업이 친환경혼합석재가로시설물 ‘디자인폴’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도시공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예정이다. ‘디자인폴’은 철재나 스테인리스로 된 일반가로등이 아닌 콘크리트와 자연석을 혼합해 특허기술로 연마 가공한 첨단 제품이다. 또한 제품은 도금 도색이 필요 없어 생산 공정상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강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비용부분과 환경문제를 최소화했다. 특히 이 제품은 구도심 지역에 전기와 통신이 무분별하게 설치된 신호등과 가로등의 개수
인천지역 학교급식과 관련한 식재료납품업체들이 ‘알까기’식 부정입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학교급식조달시스템(eaT)에 부적합 업체로 등록된 업체가 명의를 도용해 또 다시 입찰할 수 있는 취약점을 드러내 식자재 안정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학교 급식관계자에 따르면 업체는 eaT에서 적용하는 일정 기준이 충족되면 입찰 등록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학교급식과 관련, 부정입찰 관행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사업자명을 가지고 있는 업체가 eaT에서 서류신청을 한 후 심사에 이상이 없을 시 교육청과 함께 현장 실사를 한다. 그러나 이 실사 기준은 독립적인 사업장이 있어야 하고, 창고와 냉장 및 냉동시설, 냉동탑차 등을 보유하고 있는지의 여부다. 학교급식 관계자는 “‘알까기’식 업체들이 있는 건 영양사들 사이에서도 알고 있는 일이며 최근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사업자명과 납품차량명이 다른 경우도 있고, 입찰한 업체가 다른데 운영은 같은 곳에서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대부분의 알까기 업체들이 식자재납품의 질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아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
인천지역시민들이 방송 콘텐츠를 보다 쉽게 제작·경험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오는 27~29일 ‘2014 시청자미디어페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사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와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목표로 열린다. 개막식이 열리는 27일에는 미디어 페어 개막선언과 함께 ‘2014 시청자참여프로그램공모전’ 시상식과 미디어페어 학술포럼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제4회 시청자교양아카데미’에서는 MBC 이정민 아나운서가 “아나운서, 내일의 ‘꿈’이거나 한때의 ‘꿈’”을 주제로 강연한다. 28일은 지역미디어센터를 통한 공동체미디어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하는 ‘2014미디어페어 학술포럼’을 열고, ‘베리어프리 영화제’를 상영한다. 마지막날에는 고등학생 100~150명을 대상으로 ‘도전! 미디어 골든벨’을 개최한다. 또한 KBS 1박2일, tvN 꽃보다 시리즈 등을 연출한 나영석 PD가 시청자참여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시간을 갖는다. /손미진기자 smj@
인천시교육청은 2015학년도 수업료 및 입학금을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반영해 7년 연속 동결했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09년부터 동결된 이번 수업료는 최근 고교 무상교육의 단계적 시행 논의를 고려해 어려운 교육재정 환경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시 고등학교 수업료는 급지에 따라 시지역과 읍·면·도서·벽지로 구분해서 동결된다. 수업료는 비특성화고교의 경우 연간 최대 140만400원에서 최소 69만7천200원, 특성화고교는 최대 140만400원에서 최소 49만5천600원으로 동결된다. 시교육청 복지재정과장은 “내년도 물가상승률이 약 2.3%에 이르고 교육재정 수요에 따라 지방교육재정 확보가 절실하지만,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인천교육의 신뢰를 다져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에 한발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미진기자 smj@
인천시가 내년도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편성을 모두 마치고 뒤늦게 관련사업을 심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예산편성까지 공식발표한 마당에 관련 심의위원회를 열어 정책에 혼선만 주는 전형적 뒷북행정이라는 지적이다. 19일 인천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예산 편성을 발표한 이후 심의위원회를 열어 내용을 조정했다. 인천시 친환경 급식지원심의위원회는 지난 17일 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식품비 단가인상, 인건비 및 운영비 예년수준 반영, 친환경제품 추가, 중학교무상급식 권고안 등에 합의했다. 세부적으로 2015년도 식품비를 기존보다 7.7% 인상한 2천80원으로 하고 친환경 제품에 잡곡·현미 등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인건비와 운영비는 교육청에 소속된 정규직 인건비(무기계약직 포함)를 제외한 시간제근로자에 대해 예년 수준을 반영하기로 했다. 심의위원회는 “시가 무상급식지원 예산을 편성해 놓은 상태에서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이미 예산안이 나왔는데 심의한 내용들이 결과로 다시 반영된다는 게 납득이 안된다”고 했다. 이응복 교육기획관은 “위원회 정비를 새롭게 하느라 심의위원회 개최가 늦어졌다. 그러나 심의위원회는 예산집행에 영향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