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이 수험생 최종 점검사항을 5일 발표했다. 수험생은 시험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고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숙지해 부정행위에 적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험장에 가지고 올 수 없는 물품으로는 휴대용전화기, 웨어러블 기기(스마트안경, 스마트슈즈 등 신체에 착용하는 전자기기),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기능이 있는 시계 등 각종 전자기기다. 샤프와 컴퓨터용 사인펜은 시험실에서 감독관이 일괄지급하며, 0.5㎜, 흑색 샤프심은 휴대할 수 있다. 시험 중 소지 가능한 물품에는 신분증, 수험표, 연필, 지우개, 수정테이프(흰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심,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시계가 있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는 수험생의 경우도 반드시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4교시 응시자는 오후 3시52분, 5교시 응시자는 오후 5시에 각각 시험을 마친다. 저시력·뇌병변 수험생과 맹인수험생은 입실시간이 동일하나 일반 수험생보다 매 교시 시험시간을 각각 1.5배, 1.7배
인천이 울산, 대전과 함께 중학교 무상급식 보급률 최하위를 기록한 가운데, 시민단체 등이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4일 가톨릭환경연대 등 28개 지역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은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의 건강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중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서울, 경기, 충남, 전북, 제주도는 중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인천은 선거철 단골공약으로 무상급식을 내세웠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천시는 2011년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한 지 4년만에 전국에서 학교급식 부분이 가장 낙후한 지역으로 지목받고 있다”며 “무상급식은 지역사회가 아이들을 공동으로 책임지는 포기할 수 없는 정책”이라고 했다. 이어 “타 지역도 재정난을 겪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아이들의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은 우선적으로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천시와 교육감, 기초단체장은 아이들의 건강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무상급식 예산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모든 급식에 있어 방사능오염, GM
인천재능대학교가 세계적인 조리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재능대 호텔외식조리과와 한식명품조리과 학생들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1회 향토식문화대전’에 출전해 서양요리 단체전 부문에서 참가자 전원이 입상했다. 경연에 출전한 재능대 학생들은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1명), 대상(7명), 금상(10명), 은상(2명), 요리라이브 부문에서 농촌진흥청장상, 금상, 동상 등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경연대회는 21세기 향토음식 및 지자체 관광시장의 다변화에 따른 우리향토음식문화의 세계화 및 관광 상품화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향토음식의 소비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요리부문전시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외에도 라이브요리 경연을 실시해 주어진 시간 내에 4명이 한 팀이 되어 조리과정의 전체를 평가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디저트 요리부문경연, 식공간연출 및 테이블세팅경연, 푸드스타일링경연 등의 구성으로 다채로운 음식경연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에는 전국 향토 음식인의 축제인 코나그랑프리와 각 지방 농촌 기술문화센터, 전국 향토음식품평회와 탑 마이스터 초대작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최근 ‘제10회 전국 고교생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폴리텍이 주최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에서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는 13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CAD부분과 금형CAD부분으로 진행됐다. 각 부문별로 CAD부분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에는 한양공업고등학교 필현용, 금상(이사장상)에 금오공업고등학교 우승범이 차지했다. 또 금형CAD부분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은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김나래, 금상(이사장상)은 부천공업고등학교 이재웅 등 총 26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미진기자 smj@
“바람이 분다. 밤이 오고, 나의 행복은 그대의 달빛에 한없이 젖는 바람의 모습으로 이 가을이 쓰러지는 데 있었다” ‘사랑한다는 것은 한사람의 마음이 저문 종소리를 울리고 있다는 것이다’의 저자 김윤식이 한 말이다. 김윤식 시인 (67·사진)의 호는 어을(魚乙)이다. 그는 제물포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졸업을 하고 1983~1987년 현대문학시 추천으로 등단했다. 그가 낸 시집으로는 ‘고래를 기다리며’, ‘북어.2’, ‘사랑한다는 것은 한 사람의 마음이 저문 종소리를 울리고 있다는 것이다’, ‘청어의 저녁’ 등이 있다. 그는 인천 문인협회장을 거쳐 현재는 제 3기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또한 인천시 문화예술진흥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시사편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인천문화재단의 설립10년을 기념하여 재단 대표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김윤식 시인을 만나봤다. 그는 문화재단에서 이룬 가장 큰 업적에 대해 인천아트플랫폼을 꼽았다. 김 대표이사는 “지방문화재에 등록돼있는 창고 건물을 의미 없이 그대로 방치하지 않고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리모델링해서 사용한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그는 “근대 문화유
“명품 한식을 세계무대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인천재능대학교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한복판에서 한식 사랑과 가치를 세계무대에 알렸다. 인천재능대 호텔외식조리과와 한식명품조리과는 지난 28~29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2회 한식의 날 대축제’에서 한식 작품전을 선보였다. 축제에 선보인 작품전은 ‘한식! 한문화의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한식의 맛과 멋을 수백가지 음식으로 표현해냈다. 또한 학생들은 한반도 지형을 이용해 만든 초대형 비빔밥에 소통, 화합, 나눔의 의미를 담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4천347인분의 비빔밥 퍼포먼스를 펼쳤다. 팔도식자재 비빔밥은 축제에 참석한 모든 관람객들이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생들의 조리사 선서, 인천재능대와 (사)대한민국한식협회의 교육과정 공동개발,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산업체 인사의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MOU 체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축사에서 박성훈 재능학원 이사장은 “우리 역사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광화문 한복판에서 한식 세계화의 힘찬 출발을 인천재능대학교가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기우 총장은 “한식의 날 대축제가 작년, 올해로 끝나지 않고 우리나라 한식 문화를 발전시켜 세계에서
최근 3년간 인천지역 학생들의 자살 위험성을 표시하는 자살 위험군이 지난해보다 129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관심군’학생 7천548명 가운데 자살위험이 있는 학생은 지난해 500명에서 올해 629명으로 25.8%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자살위험을 느끼는 학생은 중학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위험이 높은 중학생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신체변화가 급격히 발달되고 호기심과 충동이 증가되면서 정서적인 불안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주기적으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관심군’으로 보고 일반관리와 우선관리로 분류하고 있다. ‘관심군’에 대한 일반관리는 분기별 1회 이상을 상담하며, 우선관리는 월 1회 이상으로 한다. 검사를 통해 선별된 우선관리 학생들은 시교육청 산하 25개 기관에서 추가적 상담 및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시내 초1·4학년, 중1학년, 고1학년 총 505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초중고생 11만6천220명 중 ‘관심군’이 6.5%로 차지해 7천548명에 이른다. 반면 매년 스스로 목숨을 끊는 학생 수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조사됐다. 자살현황은
인천지역 일선 학교의 비정규직 근무자들의 근로여건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비정규직 근무자들이 고용, 건강보험, 국민연금 미가입자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 불명예에 대해 인천시교육청의 비정규직 근무자의 근무여건 개선에 대해 지도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8일 유기홍(새정치·관악갑) 국회의원이 교육부로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에서 근무하는 학교비정규직 8천130명 가운데 고용보험 미가입자가 1천657명을 기록하며 20%넘게 재취업을 비롯한 고용불안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보험 미가입자는 1천691명, 국민연금은 1천699명으로 조사돼 고용·건강보험, 국민연금 미가입자 현황 또한 전국 1위로 집계됐다. 4대보험 사각지대 불명예 2위는 서울지역으로 2만2천68명 중 고용보험 미가입자 1천420명, 건강보험 미가입자 1천511명을 기록했다. 인천지역이 유독 사회보험 미가입자가 많은 것은 이들의 학교 근무시간이 주당 15시간 미만의 초단시간 근로자로 분류돼 사회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유기홍 의원은 “초단시간 근로자라 하더라도 ‘생업을 목적으로 근로
인천부평경찰서는 28일 어린이집 원장과 강사를 교육·훈련하는 데 지원되는 국가보조금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사기) 등으로 평생교육원장 A(3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비슷한 수법으로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다른 평생교육원 2곳의 원장도 불구속입건했다. 이와 함께 이들 3곳의 평생교육원에서 교육을 이수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국가보조금을 타낸 혐의(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어린이집 원장과 강사 6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평생교육원장 3명은 경기도 김포와 인천에서 각각 평생교육원을 운영하며 지난 2012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어린이집 원장과 강사의 출석부와 훈련시행보고서 등을 허위로 작성,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총 21억4천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 /인천=손미진기자 smj@
인천소방안전본부가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한 특정구역에서 수십 건의 화재가 집중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시 인명재산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화재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특별관리토록하는 화재경계지구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화재경계지구는 재래시장, 공공창고, 목조건물 밀집지역, 소방시설·용수시설 또는 소방통로가 없는 지역과 소방본부 및 서장이 인정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시·도지사가 지정토록 돼 있다. 인천지역에는 소방서별로 중부 6곳, 부평 1곳, 계양 1곳, 남부 1곳 등 9곳이 각각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돼 있으며, 이들 지역에서 최근 3년간 15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재경계지구 가운데 소규모 영세공장이 밀집된 보람농장에서 전체 15건의 화재 중 12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나머지 3건은 중부·남부·부평 소방서에서 각각 1건씩 일어났다. 지난해 3월에는 보람농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삼원변속기 등 공장 10곳이 전소돼 피해손실이 컸으며, 2012년 중부지역 화재경계지구의 경우 동부시장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들 지역은 대통령령에 따라 화재경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관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