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이 올해 ‘컨테이너 연간 물동량 200만TEU 시대’를 연다. 인천항만공사는 2008년도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작년 물동량 165만TEU(잠정집계)에 비해 20% 늘어난 200만TEU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항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1997년 50만8천62TEU를 기록, 처음으로 50만TEU를 돌파한 뒤 2005년의 114만8천666TEU를 거쳐 ‘200만TEU 시대’를 맞았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부두시설 확충으로 인해 연간 물동량이 200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지구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3월중 영종지구 개발계획변경안을 재경부에 신청하기로 했다. 또 인천도개공, 인천공항공사, 주민대표 등과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 의견수렴을 통해 현안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3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청사에서 이환균 청장과 용유·무의 주민대책위원회, 인천도시개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 협의체는 인천경제청, 인천도개공, 인천공항공사 관계자 5명과 주민대표 13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사업 계획 및 추진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양측은 1월부터 주민 재정착 방안 등 세부적인 협의사항을 논의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2월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 뒤 3월께 용유·무의 관광단지 확대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을 재경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지역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민관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용유·무의 개발사업이 새로운 개발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인천시 중구 영종지구 등 경제자유구역에 개발사업자들이 국제적인 복합휴양지 건설을 위해 필수적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시가 외국인전용 카지노 건립을 검토하고 나서 주목된다. 26일 인천경제청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초 개정·공포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해외 유명 카지노를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상 지역은 독일 캠핀스키 그룹이 개발 의사를 밝힌 용유·무의관광단지와 홍콩 리포 리미티드,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중심이 돼 추진 중인 운북복합레저단지 등이다. 이번에 개정된 경제자유구역법은 경제자유구역 내 관광사업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금액이 5억달러 이상인 경우 외국인전용 카지노업 허가를 문화관광부에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기준은 내년 6월 개정 법률 시행에 앞서 마련될 시행령 개정안에 담게 될 것”이라며 “시행령 개정 등 관련 제도 정비가 마무리 돼야 카지노의 수와 입지 등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의 내년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71% 늘어난 1천197억원으로 확정됐다. 2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선박의 안전통항을 위한 준설사업, 아암물류단지와 북항투기장 등 항만배후부지 조성사업, 인천신항 건설사업 추진 등 항만 인프라 건설에 전년보다 240% 늘어난 517억원을 배정했다. 또 유지준설과 노후시설 보강을 위한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에는 전년보다 40% 늘어난 203억원을 책정하는 등 항만인프라 건설과 개선 사업에만 모두 720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항만인프라 확충을 위한 주요사업은 수역시설 이관에 따른 대규모 준설, 물류부지를 추가 확보하기 위한 부지조성사업 등이다. 공사 관계자는 “내년 전체 예산의 60%를 항만 인프라 건설과 개선 사업에 투입, 인천항 항만환경을 한단계 격상시킬 계획”이라며 “임직원 인건비 상승률을 3% 이내로 제한하는 등 경상경비는 올해 수준으로 동결했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내년부터 각종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석을 재활용하기 위한 사토처리장을 조성, 운영하기로 해 원활한 공사 추진은 물론 공사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2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시내 각종 공사현장과 송도국제도시에서 발생하는 토석을 재활용하기 위해 송도 6·8공구 공유수면매립공사장내 62만5천㎡의 사토장이 조성돼 내년 초부터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후 4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특히 공유수면매립공사는 양질의 매립재를 구하기 어려워 해양준설에 의존하는 등 수요와 공급이 원활치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송도 6·8공구 공유수면매립공사를 위해 3천500만㎥의 매립재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외부매립재를 이용하지 않고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송도국제도시 등에서 발생하는 토사 941만1천㎥의 50%만 재활용하면 100억원 가량의 매립공사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2009세계도시엑스포와 직결된 주요 사업의 경우 사토장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공사현장과 가까운 송도 6·8공구 사토장에서 처리하면 원활한 공사 추진은 물론 공사비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공유수면매립공사는 대규모 토석이 필요해 사토장이 없을 경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14년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 인천항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15만6천16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역대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10월의 15만528TEU였다. 올들어 11월 말까지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도 149만7천944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4만2천900TEU에 비해 20.5%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총 물동량 137만7천50TEU를 이미 뛰어넘은 것으로 1994년 이후 14년 연속 연간 물동량 기록을 세우게 됐다. 공사는 올해 연간 물동량이 당초 목표였던 160만TEU를 넘어 165만TEU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지속적인 증가는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선광컨테이너터미널(SICT) 등 인천 외항에 부두시설이 꾸준히 확충된 데다 인천항만공사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더해져 가능했다.
축구스타 김남일 선수의 아버지 김재기(56)씨가 인천시 중구 구의원에 당선돼 화제다. 20일 중구선관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치러진 인천시 중구 나 선거구(신포·동인천·북성·송월동)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42.4%(4천908표)의 득표율로 구의원에 당선됐다. 김씨는 “고향을 위해 조금이나마 봉사할 수 있는 일이 될 것 같아 출마하게 됐는데 주민 분들의 성원으로 당선됐다”며 “송월·북성동 지역은 도시재생사업 추진, 동인천·신포동 지역은 상권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정보통신부가 20일 송도국제도시 내 ‘투모로우 시티’(Tomorrow City) 조성 등 네트워크 로봇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2009년 8월까지 송도국제도시에 3만1천여㎡ 규모의 투모로우 시티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인천경제청이 1천억원을 투입해 u-교통, u-주거, u-Mall 등 미래 u-City 생활을 실제로 구현, 최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다양한 로봇서비스를 실생활 속에서 24시간 제공하게 된다. 방문자들은 u-Mall 등 어느 곳에서나 로봇으로부터 음식을 배달 받아 결제할 수 있고 u-광장에서는 로봇이 제공하는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어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양 기관은 이 같은 고도의 로봇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총 60억원을 절반씩 투입키로 하고, 최초 도시 설계 단계에서부터 인프라 조성, 로봇서비스 발굴, 사업단 구성, 기술개발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내년 1월에는 양 기관의 고위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력위원회도 발족시킬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변주용 u-City 정
고잔동 주민센터에 도서기증 ‘기쁨두배’ 인천해양경찰서 논현파출소 조은주 순경(사진 왼쪽)이 19일 직원들이 모은 90여권의 책을 논현 고잔동 주민센터에 기증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워 주말이면 수도권 사람들이 새우젓 등 수산물을 사기위해 자주 찾고 있는 인천 소래포구에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바람이 불고 있다. 이곳에서 바다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해양경찰서 논현파출소는 19일 남동구 논현동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지체장애인 곽모(49)씨 집을 찾아 그동안 틈틈이 모은 성금과 쌀을 전달하고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눴다. 논현파출소는 또 남동구에서 지난 10월부터 펼치고 있는 범 구민 도서기증운동에 동참, 그동안 마련한 90여권의 책을 논현 고잔동 주민센터에 기증했다. 이 책은 지난 3월부터 조은주(28) 순경 등 파출소직원 9명이 ‘책 읽는 경찰관’ 운동을 펼쳐 한달에 한권씩 책을 구입해 서로 선물하고 토론회를 가져 모은 것으로 이번에 연말을 맞아 기증하게 됐다. 논현파출소는 이밖에도 지난해 관광객이 버리고 간 폐품을 팔아 모은 성금으로 고깃배의 낡은 태극기를 새 것으로 달아주고 페인트를 구입해 배이름을 새로 새겨주기도 했다. 이두형(46) 논현 고잔동 주민센터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개발사업과 투자유치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결원 중인 지방전임계약직 공무원의 공개 채용한다. 1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채용인원은 투자유치분야 7명(가급 2, 나급 1, 다급 3, 라급 1), 도시개발분야 2명(가급 1, 나급 1) 등 총 9명으로 결원인력이 모두 충원되면 IFEZ의 전문성 제고는 물론 업무 추진을 한층 높이게 된다. 계약기간은 전임계약직의 경우 최초계약기간은 3년이고 근무실적이 우수하거나 사업의 계속으로 연장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초 임용기간을 포함해 총 5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보수수준은 연봉제로 공무원보수규정에서 정한 등급별 연봉하한액으로 하되 응시자의 경력 및 자격요건 등 전문성과 능력을 고려하여 하한액의 120% 범위 내에서 상향 지급하게 된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2008년 1월 10~11일 이틀간이고 최종합격는 2월 1일 인천시 홈페이지 및 IFEZ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