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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직접 발로 뛰는 민생챙기기 '눈에 띄네'

 

이재명 성남시장이 새해 민생 챙기기를 위해 48개 동주민센터를 초도방문했다. 지난 1월6일부터 28일까지 17일 동안 계속된 초도방문을 통해 일선 지역 현안과 시민 건의사항을 수렴하며 바쁜 일과를 보냈다. 그러나 하루 두세 곳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을 만나고 의견수렴까지 소화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이번 초도방문에는 일선 기관·단체장, 자생단체,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주민센터 수강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대표들이 참석해 시장과 격의 없이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시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오랜 숙원사업인 성남시립의료원 건립 공사, 2단계 재개발사업에 대한 진척 사항 등을 설명했다.

성남시립의료원 건립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공사가 시작됐고, 준공 이후에는 본시가지 주민들의 10년 의료공백 해소와 함께 원정 진료에 따른 불편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흥2·금광1 등 재개발, 신흥주공아파트 재건축 등 지지부진했던 본시가지 내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의 25%를 책임 인수하고 사업성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혀 공사 진척에 탄력이 붙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산성, 상대원2구역 등 3단계 이후 개발사업지구는 주민 피해가 없고 실현 가능한 맞춤형 도시정비사업으로 변환 추진하고, 수정구 신흥동 제1공단 공원화 사업은 최근 출범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분당구 대장동지구와 결합개발방식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발 사업과 함께 교육·문화·보건·산업·사회복지분야별로 시민 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하는 2014년도를 활짝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보다 올해 예산을 분야별로 늘렸다. 교육분야는 33.1%, 문화·관광분야 53.4%, 보건분야 56.8%, 산업·중소기업분야 45.9%, 사회복지분야 27.1% 등이다.

이 가운데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공교육 현장에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성남형 교육지원사업 전개는 괄목할 만한 시민을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거버넌스 구축, 교사학습 공동체 운영, 행복한 학교 운영, 학교별 특성화 사업, 지역 특성화 사업, 수영교실, 잡월드 연계 진로 직업체험 등은 창의적인 인재로의 성장을 모색하는 테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좋은 제도는 활성화하고 문제점은 개선하는 한편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발전에 적극 동참하고, 그 집행도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시민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동 초도방문 때 건의사항 2천383건 가운데 1천399건을 완료하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글┃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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