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2년여의 공을 들여 건립한 구리시 멀티스포츠센터는 이날 준공식과 함께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박영순 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스포츠 종합센터 준공을 시민과 더불어 축하한다”며 “들어선 제반 체육시설 등을 제대로 운영해 시민 만족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구리시 멀티스포츠센터는 2012년 1월 착공해 2월4일 공사를 마친 데 이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이날 공식행사를 가진 것이다.
총 2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하1층에 수영장 50m 5레인, 25m 4레인을 비롯해 2층에는 볼링장 16레인과 스쿼시장 3레인이 갖춰져 있다. 또한 3층에는 다용도 경기장이 들어서 있다.
또 휴게공간 4개소와 카페테리아, 매점, 스포츠용품점, 볼링전문숍 등이 들어서 시민들이 스포츠 여가를 즐기고 휴식을 취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여기에다 자체 주차장 110면과 인근 구리시 체육관 주차 공간 51면을 사용할 수 있어 주차난을 덜었다.
구리시 멀티스포츠센터는 시의 중심지에 위치해 주변경관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구리시 체육관도 인근에 위치해 넉넉한 스포츠 시설 환경을 그려냈다는 평가이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멀티스포츠센터 이용에 불편을 덜기 위해 진입로 주변 인도를 새롭게 단장하고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는 등 주변 정비도 했다.
시는 또 시민요구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갈 방침이며 시민 누구나가 생활체육을 통한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글┃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