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기술 공유의 장을 연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Samsung Tech Conference 2025, STC2025)'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STC2025'는 오픈형 기술 공유의 장으로 선행 기술·보안 기술 등 다양한 기술 교류가 이뤄지는 콘퍼런스다. 먼저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이 환영사를 통해 AI가 주도하는 미래 기술과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후 다양한 세션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AX)' 시대로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핵심 기술과 비전이 공유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적용 로봇 제어 기술(권정현 삼성전자 상무) ▲인텔리전스 기능을 결합한 타이젠 운영체제(권호범 삼성리서치 상무) ▲AI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에이전트 기술(김상하 삼성리서치 상무) ▲AI 활용 보안 혁신 기술(황용호 삼성리서치 상무) 등이 소개된다. 짐 젬린(Jim Zemlin) 리눅스 재단 의장의 '최신 오픈소스 AI 기술 동향'도 함께 진행된다. 기술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업무 생산성 향상 사례 ▲AI 기술 제품 적용 사례 ▲AI 기반 보안코드 취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가 새로운 색상으로 고객을 만난다.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다크스틸'과 '블랙캐비어' 총 2종의 신규 색상을 추가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그레이지'와 '화이트'에 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 25kg ·건조 15kg 모델은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한 대용량과 LCD 스크린을 탑재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탁물에 맞는 최적의 코스로 작동하는 'AI 맞춤 코스' ▲적정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옷감에 맞는 양의 버블로 세탁하는 'AI 버블' 등 기존 제품의 AI 기능을 유지하면서 합리적 가격(314만 9000원)으로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닷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크스틸' 색상은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블랙캐비어' 색상은 G마켓, 11번가, 네이버 등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한 높은 관심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컬러 선택지를 도입하게 됐다"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비스포크 AI 콤보로 올인원 세탁건조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린 자사 기술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배터리 제조사가 하드웨어가 아닌 순수 소프트웨어 기술로 CES 혁신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현지시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CES 2026 혁신상’ 첨단 모빌리티 부문에서 자사의 배터리 관리 기술 ‘Better.Re(배터.리) 설루션’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배터.리 설루션’은 배터리의 퇴화를 늦추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예측해 수명을 최대 2배 이상 연장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배터리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운전자의 사용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수명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고객 유도형 관리 모드’, ▲퇴화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은 배터리를 사전에 제어해 수명을 관리하는 ‘제어형 관리 모드’로 구성돼 있다. 사용자의 습관을 개선함과 동시에 배터리의 효율적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달훈 LG에너지솔루션 BMS개발그룹장(상무)은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배터리 기술 혁신을 향한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을 앞두고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에서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매년 CES 개막 전, 각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 혁신성을 인정받은 제품에 수여되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2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3개 ▲반도체 7개 ▲하만 1개 등 전 부문에 걸쳐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고혁신상 2개를 수상하고, 2026년형 TV·모니터 등 신제품과 서비스로 10개의 혁신상을 추가로 받았다. 삼성전자는 CES의 상징인 ‘디스플레이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헤드셋 형태의 혼합현실(MR) 기기 ‘갤럭시 XR’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8’이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XR 기기는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며,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양자보안 칩셋 ‘S3SSE2A’가 사이버보안 분야 최고혁신상과
LG전자의 TV, 모니터, 로봇청소기 등이 혁신상을 대거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CES 2026 혁신상(Innovation Awards)에서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 총 18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를 앞두고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에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webOS 플랫폼과 같은 비 하드웨어 영역에서도 고루 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 올레드 TV와 모니터는 ▲화질 ▲게이밍 ▲컴퓨터 하드웨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 총 5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이로써 LG 올레드 TV는 4년 연속 최고 혁신상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됐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는 2년 연속으로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에는 인공지능 부문에서도 혁신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로봇청소기 신제품 ‘히든 스테이션’도 가전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히든 스테이션은 사용하지 않을 때 로봇청소기가 스테
삼성전자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AI 홈’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을 공개하며 국내 모듈러 주택 시장 공략에 나섰다.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에서 1·2인 가구를 위한 미래형 주거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25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 건설 박람회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IFA 2025’에서 처음 모듈러 홈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I 홈’ 기반 모듈러 솔루션은 삼성의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AI 가전, 조명, 도어락, 냉난방 공조, 환기 시스템 등을 연동해 생활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주거 모델이다. 입주자는 로그인 한 번으로 AI 홈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듈러 건축 특성에 맞춘 턴키 방식으로 제공된다. 전시장 내 삼성 부스는 51㎡ 규모로 현관·주방·거실·침실·세탁실 등 5개 공간을 구성, ▲편리함(Ease) ▲효율(Save) ▲건강(Care) ▲안전(Secure)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시된 주요 가전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4도어 키친핏 맥스 ▲비스포크
삼성전자가 소상공인 날을 맞아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의 매장 활용 아이디어를 나누는 ‘무빙스타일 202 소상공인 포럼’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실제 매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제품의 다양성과 비즈니스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5일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서울 강남에서 ‘무빙스타일 202 소상공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이 제공하는 202가지 조합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매장 환경에 최적화된 활용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숙박업, 공방,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한욱 한옥스테이 ‘웰컴미스테익스하우스’ 대표는 “고객 방문 시 무빙스타일로 웰컴 메시지와 숙소 영상을 보여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미니멀한 디자인이 한옥 인테리어와 잘 어울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박정우 화과자 공방 ‘마쥬네’ 대표는 “클래스 참여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빙스타일에 제작 과정을 상영하고 있다”며, “고객 반응이 좋아 주문량도 늘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우수 활용 사례를 전시 형태로 구성해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식물 가게 ‘풀집’ 전시공간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25’에서 신작 ‘아이온2’와 ‘신더시티’를 중심으로 한 현장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게임 시연부터 포토존, 스탬프 미션까지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5일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진행될 주요 프로그램과 이벤트 일정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부스는 ▲메인 ▲휴게 ▲야외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되며, 모든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과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메인부스에서는 ‘아이온2’와 ‘신더시티’ 시연, 신작 트레일러 상영이 이뤄진다. ‘아이온2’ 시연자에게는 게임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G-STAR 스페셜 쿠폰’과 ‘마우스 장패드’가 증정된다. ‘신더시티’ 체험자에게는 보조배터리가 제공되며, 돔형 파노라마 상영관에서 트레일러를 끝까지 관람한 방문객은 ‘NC 디렉터스 체어(캠핑 의자)’를 받을 수 있다. 휴게공간은 메인부스 앞에 마련된다. 엔씨소프트 부스를 촬영한 후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레드불 음료가 제공되고, ‘아이온2’ 사전 예약 인증 시 팝콘을 받을 수 있다. 야외부스에서는 엔씨소프트 포토월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이벤트와 핀볼 게임이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현대차·기아의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셔클(SHUCLE)’이 헝가리에서 첫 해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교통 소외지역인 괴될뢰(Gödöllő)시에서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셔클은 주민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5일 현대차·기아는 헝가리 괴될뢰에서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11주간 진행한 수요응답교통(DRT) ‘셔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한민국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의 일환으로, 헝가리 교통 체계 혁신과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괴될뢰는 인구 4만 명 미만의 소도시로, 버스 5대가 12개 노선을 운영할 만큼 대중교통 효율이 낮은 지역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장시간 대기 등 불편을 겪고 있었으며, 교통 이용률 감소와 운영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었다. 셔클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경로 생성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차량을 배차하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다. 고정 노선 없이 이동 수요를 예측해 최적 경로를 자동 계산함으로써, 차량 공회전을 줄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파주사업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垓子)를 만들어 영속 가능한 경쟁력을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3분기 흑자 전환을 성과로 공유하며 기술 리더십과 원가 경쟁력 중심의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5일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달 31일 파주 대강당에서 임직원과 함께한 ‘CEO 온에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전 사업장(파주·구미·마곡·여의도)과 중국·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실시간 중계됐다. 정 사장은 “3분기 영업이익 4310억 원을 달성하며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품질,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 등 전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의 노력으로 얻은 결과”라며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중세의 성을 지켰던 해자(垓子)처럼 기업이 오래 번영하기 위해서는 깊고 넓은 경쟁우위가 필요하다”며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사장은 회사의 핵심 경쟁 요소로 ▲기술 리더십(Technology) ▲수익 구조(Cost) ▲품질(Quality) ▲공급 안정성(Deliv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