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력개발원이 AI(인공지능)와 XR(확장현실)을 결합한 차세대 교육을 본격 도입했다. 삼성인력개발원은 헤드셋 형태의 삼성전자 XR 기기인 '갤럭시 XR'을 활용해 차세대 교육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차세대 교육은 ▲명상 ▲삼성 역사체험 ▲리더십 ▲외국어 ▲토론 등 5개 영역으로 시작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교육은 임직원 전반에 제공된다. 교육생들은 음성·시선·제스처 등 직관적인 상호작용으로 주제별 맞춤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AI가 활용돼 실수에 대한 부담 없이 무한 반복 연습이 가능하다. 삼성인력개발원은 연간 2만 명 이상의 임직원에게 갤럭시 XR을 활용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교육·콘텐츠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자문단과 교육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AI·XR 관련 신규 콘텐츠 발굴과 기존 콘텐츠 고도화를 시도한다. 한편, 갤럭시 XR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22일 국내 출시한 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다.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제품이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현대자동차의 브랜드마케팅 본부장인 지성원 전무가 제27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27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자사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인 지성원 전무가 디자인공로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디자인 개발·관리·육성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 지자체, 유공자 등에 대하여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심사위원단은 지 전무가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와 K 브랜드의 이미지 격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지성원 전무는 한국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현대차에서 그간 기업과 국가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한국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최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올해 칸 국제 광고제 그랑프리를 포함해 5관왕을 수상했고,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25 레드 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한 개, 본상 6개를 수상하는 등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지 전무는
SK하이닉스와 안성시, 함께일하는재단이 뭉쳐 이주민 지원의 장을 마련한다. SK하이닉스는 안성시,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오는 25일 안성시 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2025 이주민 AI 어노테이터 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안성시 내 거주 이주민을 대상으로 8개월간 운영된 AI 어노네이터 교육 및 고용 연계 모델의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 목표다. 심포지엄은 김보라 안성시장의 축사로 문을 연다. 이후 '이주민 AI 데이터플래닛' 사업의 참가자 대표가 참여 경험과 향후 계획을 발표로 이어진다. 참가자가 직접 사업의 의미와 지역사회 확산 필요성을 공유해 의미를 더한다. 1부에서는 네팔 출신의 수잔 샤키야가 '한국 이주민 현황 및 일자리 관련'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법무부의 '이주민 일자리 확대, 처우 개선과 관련한 정부 정책 방향'도 준비됐다. 2부에서는 이로미 한국방송통신대 강의교수가 'AI 시대 이주민 일자리 지원과 공동체 회복력 연구'의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이창원 이민정책연구원 ▲ 조원지 전북연구원 ▲김종례 북카페 보물섬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례 발표를 통해 사업 의의를 공유한
BMW X3가 스포츠 패키지로 돌아왔다. BMW 코리아는 X3의 새로운 모델인 ‘BMW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X3는 지난 2003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누적 350만 대 이상 판매된 BMW의 프리미엄 중형 SUV다. 지난해 11월 4세대 모델 출시 후 5000대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뉴 X3 30 xDrive는 향상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경쾌한 가속 성능과 개선된 연비를 동시에 잡았다. 파워트레인에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 11마력을 내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주행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감쇠력을 조절해 최적의 접지력을 제공하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또 BMW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및 M 스포츠 브레이크가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제동성능을 제공한다. 외관은 이전 세대보다 차제 길이와 폭이 늘어나고 높이는 낮아져 역동성이 강조됐다. 내비게이션은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탑재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연동돼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
기아 노사가 뜻을 모아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차량 및 장학금 기부에 나섰다.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는 지난 11일 자사 브랜드 체험관인 'Kia360'에서 '2025년 노사 합동 사랑나누기' 기부 캠페인을 실시, 차량·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달식은 최진기 기아 국내사업지원담당 전무를 비롯해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류승용 안양시비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랑나누기 캠페인'은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가 마련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사회복지 단체에 차량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기아 노사는 이번 캠페인에서 ▲안양시비산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 함께하는 마음재단(희망의집) ▲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 복지관 등 전국 사회복지시설·교육기관 28곳에 복지 차량 28대(레이 27대, 봉고 1대)를 전달했다. 전달된 레이와 봉고 차량은 복지단체 직원들의 업무용은 물론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아 노사는 중·고등학교 2곳에 1500만 원의 장학금도 지원했다. 기아 관계자는 “노사가 화합해 온기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
LG에너지솔루션이 항공우주용 배터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힌다. LG엔솔은 미국 스타트업 사우스8 테크놀로지스(South8 Technologies)와 ‘항공우주용 배터리 셀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우스8은 타임지가 선정한 ‘2024년 200대 발명품’ 중 하나로 꼽힌 리튬이온 배터리용 액화 기체 전해질(Liquefied Gas Electrolyte)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이다. 이 기술은 기존 전해질보다 어는점이 현저히 낮아 영하 60도 이하 극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또한 안전성도 높다. 배터리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할 경우 액체 용매가 즉시 기화해 외부로 배출되며, 전지를 작동이 멈춘 ‘더미 셀(Dummy Cell)’ 상태로 전환시켜 화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양사는 사우스8의 액화 기체 전해질 기술과 이에 특화된 주액(注液) 공정, 특수 외장재 등을 결합해 항공우주용 극저온 배터리 셀을 공동 개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셀 설계, 성능 평가 및 분석을 담당하며 고성능·고안정성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미국 KULR 테크놀
컴투스가 올해 주요 신작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년을 기점으로 실적 반전을 이루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본 인기 만화 ‘도원암귀(桃源暗鬼)’ IP를 활용한 자체 개발 신작과 김대훤 대표의 차기작 ‘프로젝트 ES’를 앞세워 재무적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11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턴어라운드는 결국 좋은 게임에서 시작된다”며 “소규모 게임, 완성도 부족, 양산형 게임이 많다는 비판을 잘 알고 있다. 내년 ‘도원암귀’를 기대해 달라. 장르 최고 수준의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코단샤와 협약을 체결하고 여러 게임을 개발 중이며, ‘전지적 독자 시점’을 게임화하는 오프비트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컴투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연결 기준 매출 1601억 원, 영업손실 194억 원, 당기순손실 14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4%, 전분기 대비 13.4% 감소했다. ‘서머너즈워’의 매출 감소와 9월 신작 성과의 제한적 반영이 원인이다. 김동희 IR 실장은 “지난해 ‘서머너즈워’의 높은 기저로 인해 RPG 매출이 19.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비용 증가도 실적을 압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0대 한정으로 선보인 V60 크로스컨트리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1일 오전 10시 디지털 숍에서 10대 한정 판매한 V60 크로스컨트리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이 3분 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해당 에디션은 V60 크로스컨트리 최초 한정판 모델로 울트라(Ultra) 트림에 스웨덴의 자연에서 영감받은 ‘포레스트 레이크(Forest Lake)’ 색상을 적용했다. 구매 고객에게는 루프탑 자전거 캐리어 패키지가 기본으로 제공됐다. V60 크로스컨트리는 높은 지상고로 다양한 날씨와 주행환경에 적응,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는 사륜구동 RV다. 국내 판매 중인 모델은 티맵과 공동 개발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시스템에는 네이버 웨일(Whale) 브라우저가 지원돼 별도 장치 없이 유튜브, OTT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플래그십 모델과 동일한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볼보의 브랜드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수입차 시장의 다변화를 이끌고 있는 브랜드로써 가장 상징적인 모델이 이처럼 높은 관심을 끈 것에 큰 의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LOTTE-Air Liquide Ener’Hy)가 충남 대산에 최첨단 고압수소출하센터를 가동하며 수도권·중부 지역에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시작한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안세창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출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가 정부의 수소출하센터 구축보조사업 지원을 받아 준공한 신규 수소출하센터는 국내 최대 450bar 규모다. 승용차 기준 하루 4200대, 상용 수소 버스 기준 1100대에 공급 가능한 양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또 센터에 적용된 최첨단 고압 튜브 트레일러가 물류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최첨단 트레일러는 기존 200bar 트레일러 대비 3.5배 많은 수소를 운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대표는 "대산 고압 수소출하센터 준공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향한 당사의 전략적 의지와 약속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수소 모빌리티 보급의 가속화와 우리나라의 야심 찬 수소 생태계 목표 달성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에어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역사회와 함께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탄소중립 수소항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평택항을 탄소중립 친환경 그린수소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그룹과 평택시 등은 ▲평택항 기아·현대글로비스 사업장 내 수소 연료전지(FC) 발전기 도입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 진행 ▲평택항 일대 수소 생산·공급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 그린 암모니아 수입을 통한 친환경 그린수소 공급망 확장 및 AMP(육상전력장치) 등 수소 활용 어플리케이션 확대 도입을 추진해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협력 과정에서 현대차는 수소 관련 사업 총괄을, 기아와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애플리케이션의 도입 및 운영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과 평택시 등은 평택항을 기반으로 해상운송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없는 '녹색 해운 항로'의 기틀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평택항 및 인근 시설을 바탕으로 수소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항만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