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전기차 시승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다. BMW 코리아는 자사 전기차 시승 멤버십 프로그램 ‘BMW BEV MEMBERSHIP(BEV 멤버십)’이 운영 6개월 만에 누적 참여 고객 2500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BMW BEV 멤버십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전기차 시승 멤버십으로, 총 230대의 BMW 전기차가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고객은 해당 멤버십에서 ▲i5 ▲i4 ▲iX1 ▲iX2 등 BMW의 대표 전기차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5월 운영 개시 이후 10월까지 멤버십 이용 고객 수는 총 2518명에 달한다. 고객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4.58점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멤버십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총 2084명의 응답자 중 84%가 BMW 전기차 시승 후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답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BMW BEV 멤버십은 단순한 시승 프로그램이 아니라,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BMW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한국GM이 돌연 직영 서비스센터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하며 '철수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7일 로버트 트림 한국GM 노사협력부문 부사장은 "오는 2026년 2월 직영정비 전체를 폐쇄한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이는 미국 본사의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GM은 서울, 부산, 광주 등 총 9곳의 직영 서비스센터 전체를 운영 중단할 예정이다. 특히 최신식 정비 시설을 갖추고 지난해 7월 개장한 서울 서비스센터도 예외 없이 운영 중단 대상에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직영 서비스센터가 모두 문을 닫게 될 경우, 근무 인력은 다른 부서로 재배치될 전망이다. 서비스 업무는 전국 380여 개 협력 서비스센터로 이관된다. 한국GM 노동조합은 이에 "명백한 노사 합의 파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한국GM 노사가 지난달 13일 '직영 서비스센터 활성화 방안 TF'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음에도, 사측이 돌연 직영 서비스센터 운영 중단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GM 관계자는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노조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한국GM의 결정을 두고 '철수'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 GM이 현재 직영
엔씨소프트가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아이온2’를 시작으로 신작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전시회 ‘지스타2025’에서 ‘아이온2’를 필두로 내년 출시 예정 신작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를 선보인다. 차세대 MMORPG 신작과 기존 주력 모바일게임의 PC 자체 결제 도입도 이달 내 완료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00억원, 영업손실 75억원, 당기순이익 34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일회성 퇴직 위로금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엔씨타워1 매각 대금 반영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178억원, 아시아 675억원, 북미·유럽 280억원, 로열티 468억원으로,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리니지M’ 라이프 사이클 강화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1972억원, PC 게임은 글로벌 확장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877억원을 기록했다. 홍원준 CFO
삼성전자서비스가 최고의 에어컨 AS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올해 신설된 '에어컨 AS' 부문에서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가전 AS 부문 1위 21회로 역대 최다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신설된 에어컨 AS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해 '기록행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에어컨 AS 부문은 서비스 수요가 가장 많은 7~9월 조사가 진행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에어컨 AS 품질 조사에서 ▲서비스 전문성 ▲서비스 이용 편리성 ▲친절한 고객 응대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주요 항목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삼성전자 에어컨의 AI 기술이 서비스에 접목돼 고객의 불편을 예방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부분에서 호평받았다. 일례로 삼성전자의 전용 앱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이용해 에어컨 AI 진단 기능을 활용한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에어컨 AS 부문 도입 첫해 1위에 선정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서비스 혁신과 전문 기술 역량 향상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가치와 편의를 더하도록
LG화학의 리사이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아이디어가 초등생의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LG화학은 지난 8월 주최한 ‘리사이클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지’ 공모전에서 초등학생 참가자의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주인공은 성남 송현초등학교 이관후 학생이다. 이관후 학생은 버려지는 에어컨 실외기 물을 재활용 소재로 만든 필터로 정수 후 생활용수·조경수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또 물을 정수할 필터 역시 재활용 소재인 PCR(Post-Consumer Recycled) ABS·PC를 활용해 설계해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폐목재로 제작한 K-ESG 트로피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응원봉 겸 음식물 봉투 ▲PCR PC 소재 수거함 ▲PCR PE·PP·PC 소재로 만든 친환경 볼라드(Bollard) ▲PCR 소재로 만든 홍수 대응 키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해 창의적인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행사로 전국 254개 팀이 참여했다. 그중 최연소 참가자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세대와 분야를 초월해 모두가 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고윤주 LG화학 CSSO 전무는 “LG화
현대자동차의 전기버스를 '신들의 섬' 발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진행한 인도네시아 발리 내 전기버스 공급 관련 공개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발리 e-모빌리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의 전기차 기반 교통체계 전환에 협력하기 위해서다. 이 프로젝트에 환경분야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가 참여해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발리 내 전기버스 공급에 관한 공개 입찰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전기차 품질경쟁력 ▲사후 관리(A/S) ▲친환경 공적개발원조 사업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기버스 공급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친환경 관광 정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발리의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이번 입찰을 통해 발리에 '카운티 일렉트릭' 10대를 공급한다. 이는 발리 최초의 전기버스 대중교통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성남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전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인도네시아 주요 도
현대자동차·기아가 자사의 핵심 기술을 쉽게 풀이한 영상으로 고객들과 소통을 이어간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을 소개하는 기술 영상을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은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모터 구동 제어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고출력 위주로 전기차의 모터 구동 시스템을 설계하면 도심 주행에서는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기아는 기존 6개이던 인버터의 실리콘 전력반도체 스위치 수를 두 배로 늘렸다. 총 12개의 스위치로 구성된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은 모터에 인가할 수 있는 전압이 기존 대비 70%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곧 출력 증대로 이어진다. 일상 주행에서는 기존 6개 스위치 한 세트만 사용해 효율을 유지하고, 고속∙고출력 상황에서는 두 세트 모두를 활용해 강력한 성능을 안정적으로 끌어내는 것이 가능해진다. 현재 해당 모터 시스템은 ▲기아 EV6 GT ▲현대차 아이오닉 5N, 아이오닉 6N, 아이오닉 9 ▲올 뉴 넥쏘 등에 적용됐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출시될 전기차에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
삼성전자가 올해도 최고 수준의 수출입 관리 우수 역량을 인증받았다. 삼성전자는 산업통상부로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Compliance Program)' 최고 등급인 'AAA'를 재지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2014년부터 전략물자의 수출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기업의 수출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제도를 3단계(A, AA, AAA) 등급제로 운영하고 있다. 전략물자는 반도체, 네트워크 장비 등 국가 안보를 위해 수출입이 통제되는 중요 물자를 의미하며, 수출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행정 절차가 필요하다.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지정 기업은 ▲수출 허가 심사 기간 단축 ▲서류 간소화 등 행정상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자율준수무역거래자 등급제가 시행된 이래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자율준수무역거래자 등급은 ▲전략물자 판정 ▲내부통제시스템 ▲수출거래 심사 ▲정보보안 관리 ▲임직원 교육 등 다양한 평가 지표로 결정된다. 지정 후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번 등급 재지정에서 삼성전자는 ▲최고경영자의 준법의지 ▲수출통제 전담조직 강화 ▲우려거래자 탐지 시스템 도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플러그하이버스(하이버스)가 국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버스는 지난 7일 성남 수정구에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 가동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수소버스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가속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강희두 한국석유관리원 수소유통관리센터장, 전영준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는 시간당 최대 12대, 하루 24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됐다. 올 4월 준공 이후 안정화 운영을 거쳐 현재 일평균 약 1.4톤 수준의 액화수소를 판매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 수소교통 거점으로 성장했다. 전영준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성남 사송 충전소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수도권 내 효율적인 액화수소 충전망을 더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연료구매 거래카드가 등장하며 사용자 편의성 개선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운송사업자가 국토
수원시 영통구, 도시 속에 또 다른 도시가 자리하고 있다. 삼성 디지털시티로 불리는 수원 삼성전자 사옥이다. '디지털시티'라는 명칭답게 식당은 물론 임직원들을 위한 은행, 피트니스 시설까지 마련된 이곳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시설이 있다. 바로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amsung Innovation Museum, SIM)이다. ◇ 가족 명소가 된 '기업 홍보관' 인터넷에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검색하면 '가족 나들이 추천'이라는 키워드가 빠지지 않는다. 기업 홍보관으로 지어졌지만 전자 산업 전반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규모 때문이다. 5층 규모의 SIM은 총 3관으로 나눠져 전자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준다. 관람객은 특정 장치를 작동시켜 안내영상을 재생하거나, 투명 스크린을 터치해 스크린 너머에 전시된 사료의 설명을 보는 등 상호작용을 통해 지루하지 않은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홍보관이지만 타사의 제품들도 전시돼 있다. 전자 산업의 전반적인 역사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특히 5층에 있는 1관 '발명가의 시대'에서는 '최초'를 설명하기 위해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최초의 TV, 진공청소기, 휴대전화와 같은 사료 약 150점을 모아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