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AI 기반 제조 혁신과 지역 중소기업 생태계 확산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2015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철학 아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0년간 전국 3450개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매출과 고용 증가 등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행사에는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노 차관은 삼성의 성과를 격려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삼성은 2015년 경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작한 ‘스마트공장 1.0’을 전국으로 확대했고, 2018년부터는 판로개척·인력양성·기술지원·사후관리 등을 포함한 ‘스마트공장 2.0’을 운영했다. 2023년부터는 데이터 기반 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스마트공장 3.0’을 추진하며, AI를 활용한 설비 이상 예측과 자율적 의사결정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했다. 충남 홍성의 식품기업 ㈜백제는 스마트공장 도입 후
LG전자가 KAI와 함께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를 적용한 차세대 비행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뮬레이션 환경 고도화와 영상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LG전자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비행 시뮬레이터용 LED 기반 영상시스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에는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와 KAI 미래융합기술원장 김지홍 전무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과 비행 시뮬레이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몰입감을 높이고 유지 관리를 효율화한 시뮬레이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시뮬레이터 영상시스템에 자사의 초고화질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적용을 검토한다. LG 매그니트는 모듈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제품으로, 높은 밝기와 색 재현력, 정밀 영상처리 기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시뮬레이터에 주로 사용되던 프로젝터 방식보다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으며, 콘텐츠 전환과 유지 작업이 간편한 점도 장점으로 꼽
삼성전자가 KES 2025에서 주거와 교육, 비즈니스 공간을 주제로 AI 기반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관은 실제 생활환경을 콘셉트로 구성해 AI 중심 사용자 경험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5에 참가해 모바일, 가전, 디스플레이 등 AI 기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는 집과 교실, 매장으로 공간을 구분해 각 환경에 맞는 AI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입구에는 대형 LED 미디어 파사드를 배치하고, 디스플레이 체험 구역을 전면에 구성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했다. 관람객은 마이크로 RGB TV의 화질과 명암 표현력을 체험할 수 있으며, TV 기반 비전 AI 컴패니언 기능도 체험 가능하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대화를 통해 콘텐츠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퍼플렉시티 기반 기능을 제공한다.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도 함께 전시된다. ‘AI 홈’ 공간에서는 거실, 주방, 침실 환경을 구현해 AI 기반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였다.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기기가 자동 제어되는 루틴을 체험할 수 있으며 부재 시 가족과 반려동물 상태를 확인하는 기능이 적용됐다.
롯데벤처스가 일본 도쿄에서 엘캠프 재팬 3기 프로그램을 열고 한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섰다. 양국 스타트업 11곳이 선발돼 IR, 네트워킹, 투자 미팅 등 현지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롯데벤처스와 롯데벤처스 재팬은 한일 스타트업 해외 진출 프로그램인 2025 엘캠프 재팬 3기를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도쿄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K스타트업센터 도쿄와 아마존웹서비스가 후원한다. 엘캠프 재팬은 2023년 시작된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으로, 롯데 CVC의 한일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안착을 돕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부터는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일본 스타트업도 선발하고 있다. 이번 3기에는 AI, 헬스케어, 콘텐츠, 푸드테크 분야에서 한국 9곳, 일본 2곳이 선발됐다. 롯데벤처스 양국 심사역이 선발 과정에 참여했으며, 현지 사업성, 콘텐츠 수요, 구체적인 실행 계획 등이 평가 기준으로 반영됐다. 첫날 행사에서는 선발 기업의 IR 피칭과 투자자 대상 1대1 미팅이 진행됐다.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일본 투자 관계자 비중이 80%를 넘는 등 현지 관심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미팅 이후에
조주완 LG전자 대표가 전자 IT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조 대표는 생활가전 1위 경쟁력 강화와 전장 사업 확대, 미래 사업 투자 성과를 인정받았다.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전자 IT의 날 행사에서 조주완 LG전자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산업 발전 기여도가 큰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최고등급 정부포상이다. 조 대표는 1987년 금성사에 입사한 이후 37년간 전자산업 분야에서 근무했으며, 2021년부터 대표이사로 LG전자를 이끌고 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 세계 1위 지위를 강화하고 전장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완성차 상위 10곳 중 8곳을 고객사로 확보한 점이 주요 평가 배경으로 꼽힌다. LG전자는 가전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홈, 커머셜, 모빌리티로 확장하며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전장과 냉난방공조 등 B2B, 가전구독과 webOS 등 플랫폼 사업을 질적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또 LG전자는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법인 상장을 마무리한 뒤 신흥 시장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R&D 투자도 전년 대비 10% 이상
삼성전자가 아트 바젤 파리 출품작 22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하며 TV 기반 예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했다. 20일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 파리 출품작 22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전 세계 작품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TV 전용 예술 구독 서비스로 약 4000여 점의 컬렉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트 바젤은 매년 홍콩과 바젤, 파리,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글로벌 현대미술 아트 페어다. 파리 전시는 현지시간 기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그랑 팔레에서 열리며 삼성전자는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관람객은 삼성 전시존에서 마이크로 RGB, Neo QLED, 더 프레임 등 TV를 통해 아트 바젤 파리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추상미술 선구자 이성자 화백의 작품도 삼성 TV로 전시된다. 이번 컬렉션은 다양한 대륙의 작가들이 표현한 2025년 현대미술의 시선과 주제를 담고 있다. 다리아 그린 삼성 아트 스토어 큐레이터는 “이번 컬렉션은 예술이 마주한 지금의 순간을 포착한 것이며 전 세계에 다양한 관점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클레망 들레핀 아트 바젤 파리 디렉터는 “삼성과 협업을 통해 관람객에게
현대차·기아가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확보를 위해 채용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소프티어 부트캠프 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20일 현대차·기아는 오는 11월 4일까지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 7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8주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웹 프론트엔드, 웹 백엔드, 데이터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획, UI 디자인 등 다섯 분야로 선발 규모는 86명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8월 졸업자부터 2026년 8월 졸업 예정자로 온라인 접수가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온라인 평가와 면접 선발을 거쳐 12월부터 8주간 무상으로 운영된다. 교육생은 1개월 이론 과정을 마친 뒤 프로젝트 수행과 심사를 통해 실무 개발 프로세스를 익히게 된다. 직무별 밋업과 1대1 멘토링도 함께 운영해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서비스 기획자, UI 디자이너, 데이터 엔지니어 등의 직무로 현대차·기아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담당 부사장은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우리 사회와 미래 IT 환경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
기아가 서울 ADEX 2025 비즈니스 데이에서 타스만 군용 지휘차를 비롯한 전술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군용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한다. 20일 기아는 국내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 2025에서 다양한 군용 차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전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퍼블릭 데이에 이어 20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비즈니스 데이로 진행된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타스만 군용 지휘차 실물을 처음 공개한다. 이 차량은 정통 픽업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을 기반으로 무전기와 안테나를 장착해 작전 운용능력을 강화했으며 올해 한국 군의 표준 지휘용 픽업으로 채택돼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중형표준차는 수심 1m 도하, 60% 종경사 주행, 영하 32도 시동 등 험지 돌파 성능과 전자파 차단 설계를 갖춘 전술차량으로 최대 병력 25명 수송 능력을 제공한다. 기아는 다양한 임무 대응이 가능한 소형전술차도 함께 전시해 라인업을 확장했다. 소형전술차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유럽, 중동, 아시아 태평양 등 해외에서도 운용 중이며 폴란드 군 표준차로도 선정됐다. 기아는 베어샤시, 파생형 특수차, 방탄 적용 모델, 대형표준차 모형도 함께 공개해 확장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열린 TCR 월드투어에서 더 뉴 엘란트라 N TCR로 결승 우승을 차지하며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일 현대자동차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6라운드에서 더 뉴 엘란트라 N TCR이 우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TCR 월드투어의 첫 한국 개최 라운드다. 인제 스피디움은 19개의 코너와 40m 고저차를 갖춘 산악형 서킷으로 드라이버 집중력과 차량 셋업 능력이 중요한 코스로 평가된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미켈 아즈코나는 두 번째 결승에서 1위를 기록하며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아즈코나는 세 차례 결승에서 총 58포인트를 얻어 시즌 드라이버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동일 팀의 노버트 미첼리즈는 이번 라운드에서 28포인트를 기록하며 시즌 5위에 올랐고, 네스토르 지로라미도 10위권을 유지했다. 이로써 팀은 시즌 여섯 라운드 중 네 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 팬들에게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다음 경기에서도 제조사와 드라이버 챔피언십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삼성전자가 에버랜드에서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체험하는 러닝 행사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일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에버랜드에서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러닝 경험을 접목한 체험형 이벤트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사전 추첨으로 선정된 약 7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구간 4.82Km를 달리며 평소 차량으로만 관람하던 공간을 직접 뛰는 이색 체험을 즐겼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 탑재된 제미나이 음성 명령을 활용해 삼성 헬스 달리기 모드를 실행하고 AI 러닝 기능도 체험했다. 삼성전자는 완주자 전원에게 갤럭시 워치8 디자인의 기념 메달과 에버랜드 이용권, 기념 굿즈를 제공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장 부사장은 "이번 행사가 기존에 경험할 수 없던 특별한 러닝 기회였다"며 "갤럭시 워치가 러너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 코칭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