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삼성 가전 사용자들에게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파트너십에 이어 이탈리아 최대 규모 전력·에너지 기업 '에넬(Enel)'과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파트너십에 따라 16일(현지시간)부터 삼성 세탁기 구매 고객에게 2년간 최대 180kWh의 세탁용 전기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180kWh는 유럽에서 삼성전자 A등급 세탁기를 약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영국 브리티시 가스(British Gas) ▲네덜란드 쿨블루(CoolBlue) ▲미국 리프(Leap) 등 다양한 에너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왔다. 고객들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할인 요금제 가입, 일정 시간대 무료 전기 사용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고객의 에너지 요금을 절감해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사용량이 몰리는 특정 시간대의 과부하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이런 결과는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를 통해 이미 가전 모니터링, 제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가능했다. 고객들은 스마트싱스 에너지에서 전기요금 혜택이 제공되는 시간에 맞춰 알림을 제공받거나
삼성E&A가 미국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 플랜트에 대한 기본설계(Front End Engineering Design, FEED)를 수주하며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E&A는 지난 12일 美 SAF 프로젝트 개발회사인 DG Fuels社와 ‘미국 루이지애나 SAF 생산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230억 원(1570만 달러) 규모이고, 수행기간은 약 10개월이다. 계약에 따라 삼성E&A는 총 2개 패키지 중 청정수소생산 패키지를 수행한다. 공기분리장치(ASU), 자동 열 개질기(ATR), 이산화탄소 포집 등 블루수소 시설과 수전해 기술 기반의 그린수소 시설을 담당할 예정이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제임스 패리시(St. James Parish)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 지역 농업 부산물, 목질계 바이오매스 등 풍부한 폐자원을 원료로 활용해 연간 60만 톤의 SAF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SAF는 기존 화석연료 대신 바이오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로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E&A는 기
LG전자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앰버서더 데이' 행사를 열고 나눔을 실천한다. LG전자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성수동에서 G전자와 앰버서더들이 함께 만든 브랜드 소통 공간에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앰버서더 데이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앰버서더는 LG전자 제품이나 서비스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 SNS 확산을 통해 LG전자의 ‘더 나은 삶(A Better Life)’의 가치를 알리고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해 주는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콘텐츠 소개뿐 아니라 직접 제작한 굿즈나 애장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진행됐다. 수익금은 올 연말 LG전자 제품으로 보육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장 외부 공간에는 ‘앰버서더 아카이브 트리’를 중심으로 ▲새해 소망 오너먼트 이벤트존 ▲산타 AI 포토부스 ▲간식 스쿱 이벤트존 등 스탬프투어 코스를 배치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13일 저녁에는 1~3기 앰버서더 1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앰버서더 어워즈’를 통해 3기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수상자는 앰버서더 ‘고른’, ‘그림움리우’, ‘요즘
현대자동차가 공식 브랜드 팬덤 ‘현대모터클럽’의 출범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는 지난 13~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현대모터클럽 1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주년 기념 헤리티지 공모 사진 전시 ▲2025년 우수 활동 회원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현대모터클럽 우수 활동 회원 가족 277명 및 현대모터클럽 재팬 소속의 회원 19명이 참가했다. 현대모터클럽은 지난 2015년 ‘현대차를 보유하고 있고, 현대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처음 시작됐다. 현재는 약 12만 4000여 명의 회원들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마추어 레이싱팀인 ‘TEAM HMC(팀 현대모터클럽)’ 운영 등 자동차 관련 활동뿐 아니라 ‘교통 소외 지역 빌드 스테이션’, ‘드라이브 인 무빙 씨어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역시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현대모터클럽의 활동을 지원해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현대차의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가치를 전파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왔다. 특히 지난 8월에는 현대차의 해외 첫 공식 브랜드 팬덤 ‘현대모터클럽 재팬’이 출범해 현지 고객들의 니즈 파악과
롯데가 '2025 롯데 디자인전략회의'를 개최해 향후 롯데의 지향점을 논의했다. 롯데는 지난 12일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 디자인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자인전략회의는 롯데 브랜드와 디자인의 현재를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그룹 차원의 회의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대표, 디자인 임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브랜드 연속성(Brand Continuum)’라는 주제 하에 이돈태 디자인실장이 변화하는 미래 환경 속에서 롯데 브랜드가 유지해야 할 핵심 가치와 장기적 방향성 등을 발표했다. 핵심 실행과제로 제시된 '브랜드 전략 관점의 전환: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또한 핵심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경험 개선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구체적 목표도 도출됐다. 회의장 내에는 디자인 전략 및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전시 부스에서는 ▲디지털 환경 변화와 사업군 별 특성에 맞춘 '그룹 CI 가이드라인 2.0' ▲롯데가 보유한 IP 및 헤리티지 자산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IP 밸류업 전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AI 절약모드’ 기능이 자사 고효율 세탁기의 에너지 사용량을 약 30%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탄소 검증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와 공동으로 실측한 결과,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를 사용할 경우 고효율 세탁기의 에너지 사용량이 평균 30%가량 줄어드는 것이 검증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전 세계 126개국에서 실제 사용 중인 삼성전자 고효율 세탁기 약 18만 7000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와 카본 트러스트는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해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측정 결과 AI 절약모드를 통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30%에 해당하는 5.02GWh의 전력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약 1만 4000가구가 여름철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규모다. 검증은 소비자가 AI 절약모드를 자유롭게 설정해 사용하는 조건에서 이뤄졌으며, 향후 해당 기능의 활용도가 높아질수록 에너지 절감 효과는 3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검증은 업계 최초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현대차는 14일 넥쏘가 유로 NCAP(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 평가에서 전 항목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넥쏘는 2018년 1세대 모델이 수소전기차 최초로 별 다섯을 획득한 데 이어, 2세대 모델 역시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유로 NCAP은 1997년 시작된 유럽의 대표적인 자동차 안전성 평가 제도로, 유럽에서 판매되는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충돌 시험과 안전 보조 시스템 성능을 종합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평가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네 가지 항목으로 이뤄진다. 넥쏘는 성인 탑승자 보호 평가에서 프론트 시트와 헤드레스트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후방 충돌 상황에서 경추 부상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탑승자 보호 평가에서도 정면 및 측면 충돌 시험에서 6세와 10세 더미의 주요 신체 부위를 안정적으로 보호해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유로 NCAP 측은 사고
BMW가 아동 과학창의 프로그램을 열고 수원 지역의 어린이들을 만난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메쎄에서 열리는 ‘2025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가해 아동 과학창의 프로그램 ‘주니어 캠퍼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배움의 가능성을 소개하며, 아동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교육·과학·예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올해로 8회째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아이들이 자동차에 숨어 있는 기초과학 원리와 환경의 중요성,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개념을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똑똑한 드라이빙 체험’과 ‘워크숍’이 진행된다. 똑똑한 드라이빙 체험은 이동식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트럭에서 교육용 시뮬레이터 장비로 주행 및 자율주행 모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친환경 에너지의 필요성과 원리를 배운 뒤 재활용 소재로 친환경 자동차 모형을 직접 제작해 보는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고 현
현대자동차 창립 이래 최초로 누적 판매 8000대를 달성한 주인공이 탄생했다. 현대자동차는 서대문중앙지점 최진성 영업이사가 최초로 누적 판매 8000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최 이사는 1996년 입사한 이래 약 30년간 연평균 267대를 판매했다. 지난 2018년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해 ‘판매거장’ 칭호를 획득했고, 지난 2023년 6월 역대 두 번째로 누적 판매 7000대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연간 판매대수에 따라 전국 1~10위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는 ‘전국판매왕(Master of the Year)’에도 17회 연속 선정됐다. 최 이사는 누적 8000대를 판매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판매를 하루도 거를 수 없는 끼니라고 생각했기에 달성할 수 있던 기록”이라며 “매일매일 밥 먹듯이 판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입사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교통사고로 3번의 수술을 받았던 1998년을 꼽았다. 최 이사는 수술 후 입원을 한 상황에서도 병동의 의사와 환자들에게 차량을 판매했다. 이를 회상하며 최 이사는 "늘 한결같은 꾸준함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전했다. 8000대 달성의 포상금인 2000만 원은 최 이사의 출신 고등학교
폭스바겐코리아의 대형 SUV 아틀라스가 경기도 여주의 유럽풍 테마파크 루덴시아로 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1월 31일까지 여주 루덴시아에서 자사 대형 SUV 아틀라스를 특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가 진행되는 루덴시아는 여주에 있는 갤러리형 테마파크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테마 축제와 감성적인 야경으로 여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상케 하는 크리스마스 라이트닝이 큰 화제를 모으며 연말에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루덴시아 내부에 겨울 감성과 어우러지는 오로라 레드 컬러의 아틀라스를 전시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썰매와 함께 아틀라스로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돼 아틀라스를 더욱 특별하게 감상할 수 있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먼저 전시된 아틀라스와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한 방문객 중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아틀라스의 탁월한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승 신청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 QR코드를 통해 시승을 신청하고 선택한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을 완료한 선착 100명의 고객에게는 모바일 주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