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초미세먼지의 주범은 자동차·난방·발전설비 등이다. 석유·석탄 같은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초미세먼지가 심해지면 정부는 경보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석탄발전소 등의 가동을 정지·제한하게 된다. 초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실천방안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화석연료 차량을 수소나 전기 등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친환경차는 한국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수준을 선점했다. 문재인 정부는 친환경차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점육성 사업 가운데 하나로 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체질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우리나라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가 올해 안에 10만대를 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소차는 연말까지 1만5천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해외 수출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9년 사이의 친환경차 수출 누적 대수는 74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전기차 수출은 2배, 수소차 수출은 3배 이상 늘었으며 친환경차 누적 수출 대수는 총 74만대를 넘어섰다. 지금 세계 자동차
텃밭을 가꾸면서 사는 삶은 중년 대부분의 꿈이다. 작은 텃밭에서 기른 채소와 과일들을 식탁에 올리는 광경은 생각만으로도 흐뭇하다. 그러나 현실은 조금 슬프다. 자신의 명의로 된 작은 텃밭하나 가지기도 힘들지만 어쩌다 생겨도 가꾸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농부의 부지런함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해마다 1월이면 ‘올 봄에는 주말농장을 갖고 싶다’는 꿈이 아지랑이처럼 솟아난다. 꿈이니까. 그런 서민의 꿈을 경기도가 앞장서서 실현해 주기로 했다니 고맙다. 이재명 경기도지가가 신년사에서 밝힌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으로 가기 위해 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피고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풀이된다. 미세한 부분까지 챙기고 있다는 근거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도시농업에 대한 도민들의 마음을 읽었다는 점에 있다. 살피는데 그치지 않고 쉬고 있는 도유지와 활용하지 않는 공공부지를 제공해 ‘도민의 꿈을 완성’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칭찬할 만하다. ‘경기도민텃밭’이라는 이름으로 여는 ‘도우미 행정시대’의 신호탄으로 불러도 좋겠다. 이를위해 도는 올해 화성 동탄과 고양 삼송지구, 김포 한강지구 등 3곳에 농지로 활용이 가
새해가 밝았다. 보람차고 값진 일들이 가득하기를 염원하는 영신(迎新)의 나날이 이즈음 이다. 19세기에는 신(神)의 죽음을, 20세기에는 인간의 죽음을 선포한 현대 문명은 이제 그 종착점을 향하여 가속적으로 무섭게 치닫고 있다. 물질문명과 정신문명, 전체 인간문명이 투영시키는 영상은 실로 부정적이며 심히 뒤틀려있다. 만물의 영장이란 숭고한 정의를 부여받은 인간의 삶은 그 정의에 대해 회의를 느끼게끔 만들었으며 인간특유의 사고능력은 그 고유의 속성 때문에 인간을 더 비참하게 질책하고 있다.우리들이 영위해야 할 진실 된 삶, 인간다운 삶보다 는 알맹이 없고 실체가 없는 맹목적이고 파상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 봐야하고, 인간성회복은 우리 삶의 마지막 과제이자 삶의 존재 이유를 나타내는 최선의 것이라 생각된다. 새해를 맞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우선되어야할 것이 있다면 진실 되고 인간다운 삶의 회복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여겨진다. 올해는 경자년 쥐의 해 이다. 경자년(庚子年)의 자(子)는 생명을 태동한다는 뜻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쥐의 해는 풍요로움과 자손의 증대가 이뤄지길 바라는 우리의 소망도 담겨 있
빅 매치 Big Match-로봇들의 봄 /우원호 (……) 바둑의 신神 VS 사이보그 21세기 최대의 역사적인 빅 매치에서 알파고가 완승했네 이세돌이 완패했네 (……) 인간들의 두뇌와 손에 의해 만들어진 로봇들이 인간들을 지배하는 로봇들의 시대를 알리는 서막이네 인간들의 봄은 가고 로봇들의 봄이 왔네 - 우원호 시집 ‘폴 세잔의 정물화가 있는 풍경’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지는 매년 약 14,000톤의 우주먼지에 유기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지구 생명체의 기원이 되었다는 학설이 있다. 이 유기물질을 쪼개고 쪼개면 인체의 구성 원소들인 수소나 탄소 같은 원자들이다. 이것들을 더 쪼갠다면 전자나 양성자나 중성자, 또 더 나아가면 무슨 쿼크(Quark)나 초끈이나 파장(波長) 같은 물질이 될 것이다. 인간도 결국 ‘물질’인 셈이다. 그런데 우리는 단순한 물질이 아니다. 알파고라는 ‘물질’이 아무리 중무장한다 해도 우리에게는 ‘사랑’이라는 극한의 무기가 있다. 인간의 피조물인 로봇들의 봄이 왔다 해도, 우리에게는 저 하늘, 저 태양 아래
사랑에의 길 /이반 투르게네프 모든 감정은 사랑으로, 정열로, 이끌어질 수 있다. 증오로, 연민도, 냉담도, 존경도, 우정도, 공포도… 그리고 멸시까지도 그렇다. 감정이란 감정은 모두… 단 하나 감사만을 빼놓고. 감사는---부채, 사람은 누구나 부채를 갚는다… 그러나 사랑은---돈이 아니다. - 투르게네프 ‘투르게네프 산문시’ 김학수 옮김 / 민음사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회의적인 자문을 할 때는, 대개는 지난한 사랑이 끝난 후이다. 투르게네프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사랑의 요소로 대답하고 있다. 너와 나는 모든 감정을 ‘증오도, 연민도, 냉담도, 존경도, 우정도, 공포도…/그리고 멸시까지도 차용할 것이다. 감정이란 감정은 모두…’ 동원될 것이다. 여기에서 시인은 안온하고 평화로운 요소보다 불행한 요소를 더 추가하며 사랑을 의미한다. 그리고 ‘감사’를 제외하며, 사랑은 교환의 가치가 될 수 없음을 밝히고 있다. 더욱이 ‘사랑은-돈이 아니’라며, 사랑이 ‘자본화’ 되어가는 점을 경계한다.
한 해를 마감하는 문학 행사에 참석해보면 결국 화제는 이 혼탁하고 불안한 시대에 과연 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자조 섞인 이야기로 귀결된다. 작가라면 시대를 불문하고 던지는 공통된 화두일 것이다. 영국에서 출생하여 미국 시민이 된 오든(W. H. Auden 1907-73) 역시 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감돌던 암울한 시대적 상황에서 이 같은 화두를 던졌다. 1939년 1월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현대시인이자 극작가인 예이츠(W. B. Yeats 1865-1939)가 작고하자 오든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비가(悲歌) 「W. B. 예이츠를 기리며」(“In Memory of W. B. Yeats”)를 썼다. 이 시는 시인의 죽음과 예술을 노래하는 탁월한 비가 중의 하나로 꼽힐 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관계, 나아가 사회를 개혁할 시인의 새로운 역할을 노래하는 예언적 명상시로도 높이 평가된다. 그는 한 겨울에 사라졌다./ 개울은 얼어붙었고, 공항은 인적이 드물고,/ 눈은 공공 조각상들의 형체를 바꾸어놓았다./.... 그가 죽은 날은 어둡고 추운 날이었다. (「W. B. 예이츠를 기리며」 1부 첫 부분) 첫 시행은 언뜻 모든 자연 현상이 시인의
◇ 본부 전보 ▲ 혁신조정실장 신승철 ▲ 경영지원처장 송준규 ▲ ICT센터장 이재훈 ▲ ICT전략처장 현병주 ▲ ICT융합처장 기용걸 ▲ 인사교육처장 우덕균 ▲ 공인검사처장 이호원 ▲ 사고분석개선처장 나재필 ▲ 교육관리처장 김수영 ▲ 미래교육처장 김성욱 ▲ 방송관리처장 김형주 ▲ 면허관리처장 유충섭 ▲ 면허민원처장 전용환 ▲ 교통공학연구처장 명묘희 ▲ 자율주행연구센터장 김용석 ▲ 인프라연구처장 윤진수 ▲ 융합기술연구처장 고광용 ◇ 지방조직장 전보 ▲ 대구광역시지부 지역본부장 신기범 ▲ 인천광역시지부 지역본부장 김은정 ▲ 경기도지부 지역본부장 김종호 ▲ 충청북도지부 지역본부장 이승재 ▲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지역본부장 이상철 ▲ 강남운전면허시험장장 라신희 ▲ 대구운전면허시험장장 신승부 ▲ 울산운전면허시험장장 손현익 ▲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장 황강주 ▲ 원주운전면허시험장장 윤재석 ▲ 태백운전면허시험장장 유종률 ▲ 예산운전면허시험장장 박영진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윤기천 〃 감사 ▲김문수 〃 전략이사 ▲유창재 〃 영업이사 ▲조원희 〃 경영기획본부장 ▲이종만 〃 기획조정실장 ▲신두수 〃 광주지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