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민선7기 주요정책을 중심으로 재설계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는 17일 기술서기관 2명 포함 승진 219명, 전보 950여명 등 오는 21일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4급 이상 인사로 성송제 도로계획과장과 위관현 도시계획과장이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한 것을 비롯해 윤양순 자치행정실장이 기획조정실장으로, 김정배 건설교통국장이 자치행정국장으로, 김용섭 미래전략국장이 도시균형개발국장으로, 성송제 도로계획과장은 신설된 도로관리사업소장으로 각각 임용됐다. 이번 승진인사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현장과 사업부서 중심의 승진자 배출이다. 시는 승진자 다수(219명 중 197명, 90%)가 사업부서, 격무부서 근무자로서 시정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공직자를 중심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승진자 중 여성공직자가 과반수 이상(219명 중 130명, 59%)을 차지하는 한편, 인사청탁 배제와 음주운전 등 개인 비위를 저지른 공직자에 대한 승진배제 원칙이 엄격히 적용됐다. 과장급 이상 전보인사는 과거 행정조직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소위 고참위주의 자리배치가 아닌 일 할 자리에 적합한 인물을 배치하는 적소적재 원칙을 적용해 조직에 역동성을 부여하는데 주
고양시의 한 금은방에서 1억원대 절도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4시 50분쯤 고양시 행신동의 한 상가건물에 있는 금은방에 마스크를 쓴 괴한이 침입해 유리문을 부수고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났다. 유리문이 부서지자마자 경비시스템이 작동돼 경비업체 요원이 즉시 출동했지만 절도 용의자는 5분도 안 돼 현장을 빠져나갔다. 금은방 주인 A씨는 경찰에 귀금속 약 1억원어치를 도난당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내외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 일산서부경찰서는 일산서구 21개 교차로의 신호주기를 일원화하고 신호 연동체계를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일산서부서는 출·퇴근시간 교통 혼잡 및 신호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덕이동 하이파크시티 등 번화가 교차로 등 21곳에 대해 기존 110초~160초 사이 혼재돼있던 교통신호 주기를 140초로 일원화하는 교통신호 체계 연동화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또 지난해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후곡마을 학원가 등 총 29개소에 대해 횡단보도 신호시간을 점검해 보행신호 시간을 연장한 데 이어 성저초등학교 사거리 등 33개소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의 횡단 대기시간을 단축시켰다. 이익훈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지키고 싶은 최적의 교통신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산서부서는 오는 27일까지 주민밀착형 탄력 순찰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은 주민들이 경찰에 순찰이 필요한 지역을 신청하면 경찰이 검토해 순찰 활동을 하는 제도다. 경찰은 제도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해 신청 기간 킨텍스와 현대백화점 등지에서 대형전광판을 통해 제도를 홍보하고 지역 맘카페와 SNS(사
고양시는 폐수 등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해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신고하면 최고 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고양시 환경오염 행위 신고 포상금 조례’에 따라 경고, 사용중지, 폐쇄 명령 등에 해당하는 행정처분이 내려질 경우 포상기준에 따라 신고자에게 5만원부터 최고 2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고자 신상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 신고는 환경신문고(☎128) 또는 고양시청 생태하천과(☎031-8075-2755)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에는 한강을 비롯해 79개의 하천이 있다”면서 “여건상 수질오염 행위에 대한 단속은 공무원의 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생태계 보호를 위해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오는 23일 오후 7시 덕양구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2022학년도 대비 예비 고1 대상 대학입시설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입시설명회는 2022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예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중학교와 달라지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학습법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연계되는 EBS 교재와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설명회에는 EBS의 최태성·윤혜정·윤윤구 등의 강사가 출연해 학생과 학부모의 궁금증과 불안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설명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평생교육과(☎ 031-8075-2273)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4월26일부터 5월12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에는 화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화훼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4월26일부터 5월3일까지 원당화훼단지에서 ‘고양 플라워 비즈니스 페어’가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양시 우수 화훼류를 비롯한 국내외 신품종 및 수출 화훼류, 기자재 신제품이 전시되고, 화훼 품평회, 상담회, 세미나, 데몬스트레이션 등이 진행된다.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는 전 기간 화훼 농가 견학 및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일산 호수공원은 행복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꽃 세상으로 변신하고, 야외 정원에서는 한반도의 평화로운 미래를 표현한 ‘한라에서 백두까지’, 실내에서는 평화를 향해 뻗어나가는 유라시아 철도와 화훼 장식의 만남 ‘천지에서 본 유라시아’가 웅장하게 펼쳐진다. 2017년 시작한 이래 관람객과 화훼인 모두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화예 작가 초청전(Flower Moments)’에는 올해에도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작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인 고양시민회 회원들은 15일 오전 고양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새해 첫날 음주 사고를 낸 채우석 시의원의 사퇴와 제명을 촉구했다.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제228회 임시회가 열리는 고양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채우석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제명 징계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30여분 진행했다. 오전 10시 본회의가 시작되자 회원들은 회의장에 들어가 1시간 동안 방청을 했다. 채 의원은 전날 치료를 이유로 이날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휴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채 의원은 지난 8일 탈당계를 제출했고, 당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 의원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3시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중앙분리대 화단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피해자는 없었지만,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채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민·관 협력 ‘생활체감형 성평등 정책’ 추진으로 2018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오는 31일 여성가족부로부터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2014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시민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여성친화도시 구현,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분야의 여성친화도시 5대 추진과제 목표를 중점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의 정책 결정 과정에 여성의 참여를 보장하는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주도적 참여 및 부서 간 협력 체계 강화로 여성친화도시 대표사업 만들기에 전력을 다해 왔다. 시는 부서별 성과평가(BSC) 공통지표에 ‘여성친화도시 추진실적’을 반영하고 전부서 사업에 여성친화 컨설팅과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 행정간 협력을 강화했다. 또 여성리더로 구성된 ‘고양여성네트워크’와 지역 여성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젠더정책포럼’등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의 관점이 정책에 반영되는 시민 정책제안을 운영, 전국 최초로 일산서구 신청사 내 여성 커뮤니티 센터
비어있는 교회에 침입해 전자 악기를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1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A(35·무직)씨를 구속하고 장물매수 혐의로 B(40·장물업)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19일 오후 11시 5분쯤 고양시 소재의 한 교회에 침입해 300만원 상당의 신시사이저를 훔쳐 B씨를 통해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차량 등을 추적해 약 두 달 만인 지난 13일 A씨를 검거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서부경찰서장에 이익훈(57·사진) 총경이 부임했다. 이익훈 서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동의대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37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 서장은 서울 동작경찰서 정보보안과장, 대구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경북군위 경찰서장과 경찰교육원 교무과장, 서울지하철경찰대장, 경북청 군위경찰서장, 대구청 청문감사담당관, 서울청 청문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