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장에 전재희(50·사진) 총경이 부임했다. 전재희 서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경찰대 5기로 졸업 후 경찰에 입문해 포천서 생활안전과장, 양주서 경비교통과장, 제주청 수사과장, 울산동부경찰서장, 경찰수사연수원 운영지원과장, 포천경찰서장, 경기북부청 정보보안과장·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조직을 이끈다는 평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박정선(사진)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가 제32대 한국항공우주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1월1일부터 1년간이다. 1967년 창립한 한국항공우주학회는 현재 5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항공우주분야의 대표 학술단체로, 그동안 훈련기, 회전익기, 실용위성, 정지궤도위성, 누리호, 무인기, 유도무기 등의 성공적인 연구개발에 기여하는 등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 교수는 취임 이후 신년인사를 통해 “올해 임기 동안 ▲학회 회원들의 의견을 고르게 반영하기 위해 학회 이사회와 평의원회 구성원을 다양화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학술행사를 실시하고 ▲학회의 국제학술지인 ‘JASS’와 국문학술지인 ‘한국항공우주학회지’의 Impact Factor 향상, SCOPUS 등재 등을 추진하고 ▲어려운 항공산업을 타개할 수 있는 발전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등 세 가지 중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의 일산복음의료재단 병원장에 손정일(사진) 병원장이 취임했다. 손 원장은 취임식에서 “항상 낮은 자세로 헌신하고 때로는 과감하게 결단하는 각오로 일산복음의료재단의 밝은 앞날에 힘을 보태겠으며 지역 사회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상의 진료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직원들에게 건강한 일터를, 환우들에게는 믿음과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일산복음의료재단이 30주년을 맞게 되는 해인만큼, 이제 우리는 두 번째 30년으로 비약하기 위해 준비할 때”라고 강조했다. 손정일 병원장은 내분비내과 전문의로 경희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를 거처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주요 진료분야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고지혈증, 당뇨병, 말단 비대증, 골다공증 등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킨텍스가 식품산업분야 중소·중견기업의 판로개척 및 홍보마케팅 지원을 위해 최근 동신대학교 풀뿌리육성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풀뿌리육성사업은 지역 고유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동신대학교 풀뿌리육성사업단은 2017년부터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 좋은영농조합법인, ㈜건강을 지키는 사람들, 강산농원영농조합법인과 R&D 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판로를 개척해왔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대표 전시장인 킨텍스와의 이번 협약으로 사업단은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킨텍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시장으로, 각 산업별 자체 주관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을 뿐 아니라 2016년부터는 대한민국 지역별 대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개별농가,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을 주관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연수원 교육을 마친 새내기 법조인들에게 ‘법조인의 특권은 버리고 법률가의 사명을 고민하라’고 당부했다. 14일 고양시 사법연수원서 열린 제48기 사법연수원생 수료식에서 김 대법원장은 “사회구성원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조화를 이루는 것 역시 (새내기 법조인) 여러분이 늘 염두에 두어야 할 중요한 덕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때 법률가들이 선택받은 사람들이라는 우월의식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직역의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었다”며 “이제는 법률가가 매우 특별한 직업이 아니라 사회 어느 분야에서도 활동해야만 하는 보편적 직업으로 받아들여지는 시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대법원장은 우월의식은 버리더라도 법률가의 사명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여러분이 법률가로서 활동하는 동안에는 항상 법률가의 사명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라며 “국가권력이나 재산권 행사 과정에서 절차를 강조하고 소수자나 개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얼핏 고비용·비효율로 보이기도 하지만 법률가들은 개인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침해되지 않도록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큰 정의를 수호하겠다는 명분으로 작아 보이는 정의나 개인의 작은
고양시가 군사시설보호구역 비행안전 4구역(1천74만7천475㎡)에 대한 18m 고도완화를 위해 지난 11일 관내 11항공단과 행정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4년 12월 비행안전 5구역의 행정위탁 협약 이후 4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협약식에는 이봉운 제2부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정시택 11항공단장, 경기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비행안전 4구역에는 ▲주택·공작물의 신축 또는 증축 ▲조림 또는 임목의 벌채 ▲토지 개간 또는 지형 변경과 같은 개발행위가 관할 군부대의 협의 없이 고양시의 자체 검토만으로도 허가가 가능하게 돼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해당 지역의 발전 등이 기대된다. 앞서 시와 11항공단은 이번 행정위탁을 위해 3년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회의와 간담회를 추진해왔다. 이봉운 제2부시장은 “11항공단과 고양시의 적극적인 규제완화 노력으로 고양시 비행안전구역의 82%가 행정위탁 되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앞으로도 군부대와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및 비행안전 4구역의 행정위탁사항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의가 앞장… 많은 지원과 관심을” 고양상공회의소가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최근 엠블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9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 이재준 고양시장, 이규열 고양시의회 부의장, 김연식 고양고용노동청 지청장 등 유관 기관 단체장과 시·도의원, 고양시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동욱 회장은 “지난 한 해는 수출이 처음으로 6천억 달러를 돌파하고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근로시간 단축 및 주휴 수당과 최저 임금의 급격한 인상 등 경영 여건의 애로가 심화되는 등 아쉬움이 많았다”고 말하고 “올해도 고양시의 지역경제가 밝지 않지만 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경기도는 공정·평화·복지의 가치로 경제와 일자리에 올인하겠다”며 “기업 경영활동에 방해가 되는 규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이재준
가정폭력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 앞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던 남성이 테이저건에 의해 제압됐다. 고양 일산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51·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 45분쯤 고양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경찰관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으며, 이 과정에서 흉기로 자해를 하기도 했다. 앞서 A씨는 부인과 자녀 앞에서 가구를 집어 던지는 등 가정폭력을 행사하다가 스스로 112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관을 위협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 가족에 대한 피해자 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청각선별검사(AABR, AOAE) 및 확진검사 본인부담금(이하 난청검사비)을 지원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난청검사비는 당해연도 출생아를 대상으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및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검사를 한 경우 지원된다. 지원은 청각선별검사 외래검사 시 1~3만 원(본인부담금)의 검사비를 지원하고, 선별검사에서 재검(refer) 확진에 따라 국민건강보험으로 적용받은 선별검사를 재실시한 경우 1회에 한해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또 재검으로 판정된 후 난청 확진 검사를 받은 경우에는 확진검사비를 7만 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선천성 난청으로 진단받았으나 청각장애로 인정받지 못한 경우 재활치료 목적의 보청기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고양시는 보청기 착용을 통해 언어장애, 사회부적응 등의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여성회관은 지난해 12월 개최한 ‘2018 여성회관 행복나눔 페스티벌’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벌어들인 판매수익금 528만2천200 원 전액을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여성회관에서 수강하는 생활한복, 제과제빵, 천연비누 등 20개 강좌 수강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그동안 익힌 솜씨로 다양한 상품들을 직접 만들고 판매해 얻은 수익금이다. 이 수익금은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수익금 전달식에 참석한 사랑나눔 바자회 참여자들은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 외롭지 않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탬이 된 것에 마음이 뿌듯하다”며 “올해도 바자회에 참가하여 더 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김기선 관장은 “여성회관 사랑나눔 바자회는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을 베푸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바자회를 개최하여 나눔의 자리가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