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산황동 골프장 인근농지의 지하수 고갈에 대한 시민 우려에 대해 지하수 고갈가능성은 희박하며 주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민·관 합동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산황동 골프장에는 2008년 시에서 허가한 지하수 3개 공이 있으며 일부에서는 골프장의 지하수 사용으로 인한 농가의 지하수 고갈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0월부터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과 각 지하수별 사용량에 대해 매월 1회 합동모니터링을 실시, 허가범위의 초과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위반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 조사된 산황동 골프장 지하수 영향조사서를 검토한 결과, 골프장과 인근농가의 지하수 사용량은 일일 457㎥로 개발가능량인 937㎥ 범위 내에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정연구원 이재은 신임 원장(사진)이 지난 12일 고양시청에서 임명장을 받고 취임했다. 이날 임명식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은 “시민행복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원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앞으로 시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다양한 정책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신임 원장은 “‘고양의 집현전’을 꿈꾸며 평화통일시대 접경지역 선도 도시로서 또한 고양시가 직면하고 있는 각종 도시문제를 극복하고 큰 도시보다는 좋은 도시를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도시정책의 ‘think tank’이자 ‘solution bank’이며, 장기적으로 ‘data bank’로서 그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재은 신임 원장은 1949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경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미국 텍사스주립대 교환교수 ▲한국재정학회 회장 ▲한국지방재정학회 회장 ▲경기대 대학원장 및 부총장 ▲수원시정연구원
지난 1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8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 및 ‘치매안심ICT 프로그램 박람회’에서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가 치매관리사업 부문·치매안심마을 사업부문에서 최우수상, 일산서구 치매안심센터가 치매관리사업 우수 기관 상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발전대회 및 박람회에서는 경기도 내 46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2018년 치매관리사업 우수 시·군·구 평가를 실시, 치매관리사업 우수 지자체 5개, 치매안심마을 운영 우수기관 3개를 선정했다.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기억이 꽃피는 마을 사업을 비롯해 치매안심프렌즈, 꼬까신 등 각종 특화사업을 실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일산동구보건소 안선희 소장은 “경기도에서 주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선도적인 역할로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함이 없는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치매안심ICT 프로그램 박람회’는 치매국가책임제
50대 근로자가 우수관로 공사를 하던 중 토사에 매몰돼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고양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45분쯤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의 공공주택지구 우수관로 공사현장에 투입된 일용직 근로자 A(55) 씨가 흘러내린 토사에 매몰됐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8 경기 First 공모사업’ 본 심사에 올라 최소 45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게 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600억 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된 공모사업으로, 경기도 핵심 도정가치인 공정·평화·복지실현을 주제로 대규모사업과 일반사업 2개 분야로 나눠 추진됐다. 시는 일반사업부문에 지난달 1차 현장 심사를 통과하고 최종결선인 본심사를 앞두고 있다. 시는 남과 북이 평화의 급물살을 타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경기북부의 한계성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한강하구 남북공동 연구 및 생태, 역사 관광벨트 조성’ 사업을 제안했다. 이는 경기도와 고양시의 민선7기 공통 공약사업이자 대한민국의 숙원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전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오는 19일 같은 주제로 고양시정포럼을 개최해 민·관·군과 학·연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심층 토론도 이어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평화와 생태적 가치 실현, 역사 스토리 복원을 마을주민과 군부대, 지역예술인이 모두 함께하는 매우 의미 있고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심사는 오는 24일 경기도
고양시가 반려동물 1천만 시대를 맞아 선진 동물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동물복지 5개년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시민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비전을 담은 이번 연구용역은 증가하는 반려동물 복지 수요를 감안, 올 6월 착수를 시작으로 4회에 걸친 의견수렴의 과제를 수립한데 이어 최종 마무리 단계에 과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 과제에는 ▲동물등록제 정착 ▲반려동물 교육 및 행사 ▲입양 활성화 ▲동물보호센터 운영 효율성 제고 등 향후 5년간 고양시의 동물복지 비전 실현을 위한 실행방안이 담겨져 있다. 시 관계자는 “동물보호법 제4조에 따른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은 국가와 광역자치단체의 의무사항이지만 지역 맞춤형 동물복지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유기동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경 연구용역 기초과업을 추진해 온 야심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1천만 반려동물 시대에 맞는 시민의식과 문화는 여전히 미흡하다”며 “사회적 합의를 통해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지킬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고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반려동물 관
고양시는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가 고양시 대자동 공장업종변경승인 신청 및 이에 대한 시의 불가처분과 관련해 접수된 ‘고양동 레미콘공장업종변경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건의 청구인은 덕양구 대자동 31-1번지에 위치한 원피가공 및 제조공장을 레미콘제조업으로 변경하고자 하는 공장업종변경 승인을 고양시에 신청했으나 지난 8월 불승인 처분을 받았다. 이에 지난 9월 13일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에 불승인 처분을 취소하는 재결을 청구했다. 고양시는 불승인 사유로 ▲환경오염정도 검증불가 ▲개발제한구역 내 신축행위 불가 ▲토지 및 건축물의 사용권 확보 미비 ▲자연녹지지역 내 입지 불가 ▲교통안전대책 및 교통안전배려 부존재 ▲지역주민들의 반대와 생활환경 및 재산권 피해 등을 들었다.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는 “시의 불승인 사유 중 환경검증용역결과에 의한 환경오염정도 검증 결과 개발제한구역 내 신축행위 불가의 처분사유가 적법, 타당하므로 나머지 사유에 대하는 더 나아가 살피지 아니한다”라고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앞으로도 환경, 교통 등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기피시설에 대해서는 입지적정성 등 철저한 사전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며 “시민의 건전
고양시가 수익성에 치중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개발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공공택지지구 주민을 위한 사회기반시설을 적극 마련할 것을 LH에 촉구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2일 “택지개발로 인한 이익은 LH가 얻고 공공시설, 문화·복지시설, 주차장, 도서관 등 주민 삶에 필수불가결한 기반시설 건립비용은 105만 고양시민에게 고스란히 전가되는 불합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LH는 고양시에 삼송, 원흥 지구를 비롯한 5개의 공공택지지구와 덕은 도시개발사업지구까지 총 6개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의 행정·복지수요도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법령에 따라 공공택지지구 내 공공시설, 문화·복지시설, 주차장, 도서관 등 사회기반시설은 지자체가 조성해야 한다. 이로 인해 고양시가 향후 LH로부터 부지를 매입해서 지어야 할 기반시설은 무려 52개소에 달하며 토지매입비만 해도 약 4천억 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기존에 있던 공공청사 부지까지 지자체에 비싼 값에 매입하라고 하는 LH의 행태는 서민을 위한 양질의 주택공급을 하겠다는 공공개발의 당초 취지를 무시한 채 땅장사를 하겠다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온수관 파열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11일 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등 관련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난방공사 고양지사와 온수관 보수와 검사를 담당하는 하청업체 2곳에서 진행됐다. 오전 10시 경찰은 차량 4대, 인원 10여명을 동원해 난방공사 고양지사에 도착한 뒤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이와함께 인근에 있는 하청업체 2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동시에 이뤄졌으며 압수수색은 약 3시간 만에 종료됐다. 경찰은 난방공사에서는 사고 현장 도면, 공사 관련 자료, 통제실 운영 관련 자료, 사고 후 대처 관련 보고서 등을 확보했다. 하청업체에서는 점검일지와 열화상 카메라 등이 확보됐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된 자료를 분석하며 관계자들 진술과 비교·대조할 예정”이라며 “열화상 카메라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실제 사용됐는지 여부도 파악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온수관 점검을 담당하는 하청 업체는 해당 분야에 경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하청업체 선정부터 관리, 사고 당시 조치까지 실무자와 관리자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진술을 받고 있으며 배관 노후화 외 사고 원인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중”이라고 설
고양시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노력 등에 대한 성과 포상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사회적경제를 확산하고자 마련됐으며, 보건복지부는 지역주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심사는 전국 각 시·도에서 추천한 우수 시·군·구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심사위원회 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평가항목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 노력 ▲사회적경제 특화사업 실적 등 3개 항목 9개 분야다. 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혁신성장 및 포용성장 실천을 목표로 사회적경제 친화적 생태계 구축,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은 가운데 특히 ▲헬스케어형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 ▲고양사회적경제 테마스테이션 구축사업 ▲고양형 청년 소셜 특구 조성사업 등 특화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경제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의 대안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고양시는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