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관내 원당, 일산, 능곡 등 합류식 공공하수관이 연결돼 있는 지역에 200인조 이상 펌핑형(강제배출형) 부패식 정화조가 매립된 건축물은 오는 9월 13일까지 공기공급장치 등 악취저감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30일 고양시에 따르면, 2016년 9월 하수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200인조 이상 펌핑형 부패식 정화조가 기존 건축물에 설치돼 있는 경우에도 2년 내 악취저감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유예기간이 도래되기 때문이다. 시 관내에는 현재 200인조 이상 부패식 정화조 281기가 있으나 대부분 자연유하식으로 설치돼 있으며, 실제 펌핑형 부패식 정화조 수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기한 내 설치하지 않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있으나 시민들이 이를 알지 못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남은 기간 동안 안내문 발송 등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정상수(34)가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정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고양시 일산동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에는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가 나중에 이를 알게 돼 지난달 25일 112에 신고했지만 정씨는 A씨가 잠에서 깬 후 합의에 따라 이뤄진 성관계였다며 준강간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쇼미더머니’ 방송 출연을 통해 얼굴을 알린 정씨는 이 사건에 앞서 최근 1년 새 다섯 차례나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고양=고중오기자 gjo@
29일 오전 5시 5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그랜드백화점 9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2대와 인력 71명을 동원, 2시간 만에 진화했다. 개점 전 불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이 백화점은 지하 3층, 지상 10층짜리 건물로 불이 난 9층은 극장과 식당가로 이용되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규모를 조사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미래전략국장을 비롯한 통일한국고양실리콘밸리지원과장 등 4명이 1박2일 일정으로 ‘2018 한중경제협력교류회’ 참석 차 중국 베이징에 다녀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중국 행사 참석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측의 정식초청에 따른 것으로 고양시는 본 행사의 메인이었던 중한설명회에서 중국 한단시의 투자유치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했다. 고양시 통일한국고양실리콘밸리지원과장은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맞춘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주제로 투자사업설명회를 통해 중국 기업 및 중국현지 한국 대기업 법인 대표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특히 인구 970만 명의 도시이자 바이오, 케미컬 사업 특화도시인 중국 한단 시는 이번 행사에 대규모 인원을 파악해 지역 내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에 이어 앞으로 고양시와의 상생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밖에도 고양시 관계자들은 ‘한중경제협력교류회’ 주최기관인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및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중국 잠재 투자기업 발굴 등 일산테크노밸리 내 기업 및 투자유치 관련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한중경제협력교류회’에는 백용천 주중
29일 고양시 관내 한국항공대학교에 청년실업 해소와 취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일자리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항공대학교의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향후 5년 동안 국비, 고양시 보조금, 대학부담금을 포함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로 운영된다. 센터는 이곳에 일자리 관련 전문 인력을 배치해 ▲취업과 창업상담 ▲역량강화 교육 ▲진로지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앞서 한국항공대학교는 고양시, 고용노동부 고양지청과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청년 진로, 취업 및 창업 지원에 관한 사항 ▲취업상담 등 서비스 제공에 관한 사항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청년 고용사업 상호 협력사항 등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는 사항들이 담겨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대안교육협의회는 다음 달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 문예회관에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각 정당의 고양시장 후보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대안교육협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양시 관내 대안학교와 공동육아 어린이집의 열악한 상황을 시장 후보자들과 공유하고 지원 대책 등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고양시 관내 대안학교인 고양발도로프학교, 고양자유학교, 고양우리학교, 불이학교, 이루다학교, 다산학교, 한걸음학교에 속해 있는 총 1천897명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연대단체다. 협의회는 후보 간담회를 통해 대안학교들의 숙원인 교사 인건비와 급식비의 안정적 지원, 저소득층 청소년 교육비와 시설비 지원, 통학로 정비 및 학교안전공제 가입 등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지원 정책 및 이를 실행하기 위한 고양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개정에 대한 각 후보들의 입장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또래 여고생을 모텔에 장시간 감금하며 폭행하고 알몸 촬영까지 해 협박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상해,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A(17)군과 B(17)양 등 10대 청소년 7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2시부터 약 11시간 동안 오산의 한 모텔과 근처 오피스텔에 C(17)양을 감금한 뒤 담뱃불로 지지거나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C양을 상대로 유사강간 행위를 하고, C양의 알몸을 촬영한 뒤 신고하면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가해자들은 만17∼18세 사이의 남자 청소년 5명과 여자 청소년 2명으로, 학교를 그만뒀거나 제대로 다니지 않는 학생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C양은 가해자들과는 알음알음 알게 된 사이로, 가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C양이 과거 함께 자취할 때 쓴 생활비를 갚지 않아서 범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자신은 가담하지 않았다고 부인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학생이 병원에서 6주의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은 것 외에 정신적으로도 큰 고통을 호소해 수사기관에서
일산서부경찰서는 28일 오전 일산서구 대화동 버스공용차고지를 방문, 다음달 19일 시행되는 지정차로제 간소화 등 주요 교통법규 개정사항에 대해 버스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찰은 현재의 지정 차로제는 차로별 주행가능 차량이 복잡하게 규정 되어있어, 운전자가 내용을 쉽게 알기가 어렵고 또한 고속도로의 경우 차량정체로 혼잡할 때에도 규정상 1차로를 추월차로로 비워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통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개정, 오는 6월 1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개정 내용으로는 왼쪽차로, 오른쪽차로로 구분, 왼쪽차로는 승용 및 소·중형과 승합차량이 통행하며, 고속도로에서 정체 등으로 시속 80㎞이상 통행이 어려운 경우 1차로에서 주행을 허용하는 등 간소화 됐다. 또한 지정 차로제 위반시 과태료 부과를 가능토록 개정하여 신호·속도 위반 같이 단속 카메라나 공익신고를 활용한 단속이 가능하다. 조용성 일산서부경찰서장은 “국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도로교통법은 실정에 맞게 개정이 되는 만큼 국민들에게 불이익과 불편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
고양시 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인 고양성폭력상담소는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성폭력 피해 여성을 위한 치유회복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성폭력 피해자들이 경험한 ‘신뢰의 위기’를 극복하고 안전한 지지집단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해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한 사회관계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고양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 피해경험이 있는 성인 여성 8명을 모집해 ▲개인상담 5회 ▲집단상담 8회 ▲치유회복캠프로 이뤄지며 이를 통해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자아를 회복하고 주변 사람들과 따뜻한 관계를 맺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MICE 전문 전시회인 ‘IMEX(The International Exhibition for Incentive Travel, Meeting and Events)’에서 ‘2018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스트럭쳐 어워드’를 수상했다. 28일 킨텍스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어워드’는 세계적 회의 전문기획사인 ICON 그룹이 매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공동으로 전세계 전시·컨벤션 전문시설 중 기술의 혁신성과 활용성이 가장 우수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그동안 호주 멜버른전시컨벤션센터(2015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컨벤션센터(2016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컨벤션센터(2017년)가 수상했으며, 올해는 지난 16일 대한민국 킨텍스가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킨텍스는 그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IT 인프라를 꾸준히 개선해왔으며 전시회 참가업체에게 제공하는 유료 와이파이 뿐만 아니라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프리 와이파이를 끊김 없이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