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푸르른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26일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 농림수산식품부 차관보, 경기도 경제부지사, 국회의원, 에콰도르·이라크·네덜란드·콜롬비아·케냐 등 주한 대사관과 중국 치치하얼시·일본 하코다테시·브라질 아띠바이아시 등 시 해외 교류 도시 10곳 등 내·외빈 1천여 명이 참석해 고양꽃박람회의 화려한 시작을 축하했다. 개막식은 퓨전 조이브라스 밴드, 우크라이나 전통무용 등의 식전행사와 현대무용단·전통공연·비보이 팀의 주제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고양시립합창단과 고양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Go!Go! 고양’으로 활기차게 마무리 됐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최성 시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6번째로 열리는 꽃박람회는 화훼 전문 무역 박람회로서 면모를 갖추며 비즈니스 중심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행사로 개최할 뿐만 아니라 고양시민이 중심, 시 전체가 문화 예술 공연이 넘치는 글로벌 꽃 문화 대축제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해외 40개국 146개 업체, 국내 168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의 규모로 열리며, 오는 5월13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다양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이 지난 25일 병원 회의실에서 상호교류 및 협력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고양지청 직원에 대한 신속한 의료서비스 지원과 함께 두 기관의 홍보 등 각종 사업 수행에 대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일산병원은 협약을 통해 고양지청 검사와 수사관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설·운영해 바쁜 일정 속에서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이 밖에도 이날 양측은 상호기관의 소개를 통해 기관의 이해도를 높이고, 두 기관의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 도모를 위한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김광문 병원장과 지익상 고양청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계와 법조계의 만남으로 서로 다른 분야가 힘을 합쳐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며 “이번 협약으로 고양지청 구성원의 건강증진은 물론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공동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양시가 민생현안 해결 및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201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5월1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1천338억원(일반회계 기준) 규모로, 예산절감과 세수증대 등 재정건전화를 위한 노력으로 마련됐으며 이에 따라 올해 고양시의 총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1조951억원, 특별회계 3천7억원으로 총 1조3천958억 원이다. 특히 이번 추경(안)에는 만0~2세 보육료 전면지원과 무상급식 확대실시 등을 위한 교육·복지예산이 286억 원 편성됐으며, 추경(안)이 시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유아보육은 현재 혜택을 받고 있는 1만9천500명에 더해 4천700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무상급식은 지금보다 급식의 질이 한층 좋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추경(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동보건소 활성화와 건강버스(health bus)를 도입·운영하기로 한 점이다. 이는 고양시를 건강 도시로 만들겠다는 최성 시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건 취약계층을 비롯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14억원 규모의 예산이 편성됐다. 이중 3억2천100만원을 투입, 26인승 버스를
고양시 3개 구가 합동으로 오는 28일 한마음 고양 나눔장터를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장한다. 시는 그동안 각 구별로 추진됐던 나눔 장터가 이번에는 26일부터 5월13일까지 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맞아 범시민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덕양구, 일산동·서구 3개 구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장터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던 각종 물품을 교환·판매하는 것은 물론 화훼농가에서 개발한 각종 꽃 판매 직거래도 이뤄져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비누만들기, 떡메치기, 장애체험, 페이스페인팅, 풍선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각종 예술 공연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나눔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장되며 장터마당에서 물품을 판매 하고자 할 경우 판매할 물품과 돗자리 등을 준비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자리배정이 이뤄져 판매를 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마음 고양 나눔장터는 3개 구가 합동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와 병행해 대규모로 개최한 만큼, 각종 문화행사를 풍성하게 준비됐다”며 시민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고양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경기도내 기업지원 유관기관 심포지엄이 25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려 실효성있는 지원책 모색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김영환(민·고양)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창업자금 3천만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 경영혁신과 기술개발로 매출액 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으로 거듭난 (주)지엠축산 김형태 대표의 성공사례 발표와 함께 실질적인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또한 경기신보 등 도내 중소기업 지원기관에서 시행중인 자금, 수출, 기술·경영지원 정책 및 제도에 대한 질의·응답에 이어 기업지원 정책·제도에 관한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최근 한·미FTA 협약 발효와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 등 민생경제 위기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기업인·소상공인과 지원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강화해 어려운 경제 환경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굳건한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현미·유은혜 국회의원 당선자와 최성 고양시장,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25
고양시가 26일 시내 전역에서 제387차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진을 대비한 훈련으로 실시되며 오후 2시 훈련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되고 긴급차량 기동훈련도 함께 실시된다. 훈련요령은 공습사이렌이 울리면 시민들은 배치된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인근공원이나 학교, 지하대피소가 아닌 지상의 공터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고 운전 중일 경우에는 신속하게 도로우측에 정차한 후 라디오를 청취한다. 시 안전도시과 관계자는 “유사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고양지청이 청년, 중장년층의 취업 촉진을 위해 26일 ‘고양시 우수기업 현장 채용의 날’을 개최, 청·장년층 내일 희망 찾기 사업을 시행한다. 고양지청(지청장 홍전표)에 따르면 고양고용센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청년 및 중장년층의 취업활동을 돕기 위해 KT고양지사 사옥에서 시 일자리센터와 공동으로 우수기업 23개업체가 참여하는 ‘현장 채용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장년층 내일 희망찾기 사업은 청년층과 중장년층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단계적이고 통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관내 저소득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자립의지 고취를 위해 지난 3월26일부터 30일까지 모집했던 신혼부부 전세임대 입주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입주자가 희망하는 주택에 대해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으로, 고양시는 총 90호(선정물량 60호, 예비물량 30호)를 배정받았으며, 모집결과 135가구가 신청해 약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입주자는 동일순위 내 경합 시 자녀의 수, 세대주 나이, 청약저축 납입인정 회차, 장애 유무 등의 평가항목별 배점을 합산한 순위에 따라 선정됐으며, LH의 자산조회를 거쳐 입주자로 최종 확정된 후 계약 및 입주에 대한 개별 절차를 밟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과정에서 탈락된 신혼부부의 주거안정 및 주거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저금리의 국민주택기금 대출을 안내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25일 킨텍스에서 관내 국회의원 당선자와 기업인,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위기 속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생존전략’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북서부 FTA활용지원 센터장 등이 참석, 분야별 경제특강에 이어 기업체의 성공사례, 기업인애로사항 및 질의 시간을 갖고 참석한 기업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성 시장은 “사회적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지역경제와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각종 기업지원시책과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 기업경영 내실화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를 더욱 발전시켜 관내 기업인들이 기업경영에 필요한 지식습득 및 정보 교환 등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야구를 통해 다문화와 새터민 가정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고양 허구연 무지개 리틀야구단’이 지난 23일 많은 야구인과 스포츠인의 축하 속에 창단됐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최성 시장을 비롯, 허구연 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과 양해용 사무총장, 김인식 규칙위원장, 조범현 유소년육성위원,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이재환 일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과 선수단 전원, 이종한 대표가 리틀야구단의 창단을 축하했으며 원더스는 퓨처스리그 홈경기 입장수익 전액을 리틀야구단 발전기금으로 기증할 계획이다. 특히 고양시소속 직장운동부 선수로 2012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황경선(태권도), 이두행(마라톤)과 쇼트트랙 밴쿠버 금메달리스트인 이정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이호석, 조해리 등도 참석해 무지개리틀야구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다문화가정 어린이 16명과 새터민 가정 어린이 5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고양 허구연 무지개 리틀야구단’은 박용진 전 LG 한화 2군 감독이 감독을 맡으며, 코치는 김용달 전 LG 타격코치와 임호균 전 롯데 2군 감독 등이 맡는다. 최성 시장은 “다양한 문화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