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30일 오전 덕양구 행주외동 역사문화공원과 한강 변에서 ‘3·1 만세운동 선상 만세시위’ 재현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 주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학생 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과 시민, 배우들이 3·1 독립운동 당시 복장을 하고 일본 헌병과 대치 모습을 재현한다. 이어 한강 변의 바지선으로 이동, 선상에서 만세시위를 재현할 예정이다.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했다. 고양 지역에서는 그해 3월 11일, 24일, 28일 등 3차례에 걸쳐 행주동 인근 어민과 주민이 한강에 배를 띄우고 선상에서 대한독립을 외쳤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을 하면 되며 참가비는 없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애국심 고취와 3·1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선조들의 독립 의지와 저항정신을 되새기고, 후손들을 위한 체험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고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에 임한귀씨를 위촉했다. 임한귀 지휘자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남양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2013년부터 2019년 3월 초까지 광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서울대학교(성악전공), 미국 웨스트민스터 콰이어대(합창지휘전공), 미국 멤피스대(지휘전공)에서 학위를 받았다. 임한귀 지휘자는 “클래식한 정기연주회는 물론 다양한 기획 공연을 통해 수준 높은 고양시민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실력있는 지휘자가 선발된 만큼 수준 높은 고양시립합창단의 품격 있는 공연을 통해 고양시의 문화예술 발전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17일 낮 12시 55분쯤 고양시 덕양구 도로에서 최모(57)씨가 몰던 BMW X5에서 불이 났다. 최씨는 차를 갓길에 세운 뒤 119에 신고했다. 불은 차를 모두 태운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최씨는 경찰에서 "주행 중 보닛에서 연기가 났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불구하고 건전한 납세문화 확산에 기여한 납세자 4만9천429명을 올해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성실납세자는 올해 1월 1일 현재 지방세 체납 사실이 없고, 최근 3년 이상 계속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에 성실히 납부한 시민(4만8천732명)과 법인 697곳이다. 성실납세자는 고양시 금고인 농협은행으로부터 대출 및 예금 금리 우대와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환전 수수료 우대 등의 지원을 받는다. 2년간 세무조사 면제와 10% 범위 이내에서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 주차장 무료 이용(1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성실납세자는 지난해보다 3천364명(7.3%) 증가했다”면서 “시민의 납세의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는 14일 오전 일산초등학교 앞에서 경찰서장, 경비교통과장, 교통관리, 안전계장, 일산초 교장, 교감 등 교직원,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사고의 심각성과 스쿨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유도 및 주의환기를 위해 도로교통공단에서 주최하고 경찰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 최초로 전국 255개 경찰서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이익훈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안전한 스쿨존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동국대 일산병원의 현미숙(사진) 수간호사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상반기 한국연구재단 ‘2019년 이공학 분야 개인기초 연구지원 사업’의 우수 신진연구논문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개인기초 연구지원 사업은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이공학 분야 개인 연구자의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국가 연구기반을 확대하고 연구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참여 연구논문 주제는 ‘구성원의 그릿(GRIT)’과 ‘잡 크래프팅(Job Crafting)’, ‘조직효과성의 구조적 관계(Structural Relationships of GRIT, Job Crafting,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For Medical Center Employees)’로, 병원 조직의 다양한 직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병원 내 구성원 중 이직률이 가장 높은 간호사를 중심으로 타 직종과의 그릿과 잡 크래프팅, 조직효과성의 차이와 의료기관 전체 조직에 대한 인력관리개선에 중요한 정책적 근거기초자료를 마련할
마커그룹 송명빈(50)대표가 직원 폭행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부검에서 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일산서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시신 부검 결과 다발성 골절에 의한 사망으로 사인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추락사 외 다른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으며 조만간 수사를 끝낼 방침이다. 송 대표 직원 폭행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강서경찰서도 피의자가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앞서 송 대표는 13일 오전 4시 4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자신의 자택인 아파트 12층에서 추락,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송 대표 옆에서 유서 1장, 자택 책상에서 유서 5장이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는 지난해 말 직원 폭행 혐의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아오다 사망 당일 법원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었다. 사망 전날에는 지인과 술을 마시고 취한 채로 귀가했으며 집에 돌아와 소주 1병을 더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킨텍스는 오는 7월 11~13일까지 사흘간 ‘제4회 K-뷰티엑스포 방콕&방콕뷰티쇼 2019’를 방콕 시내 중심에 위치한 방콕국제전시컨벤션센터(BITEC)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K-뷰티엑스포 방콕 & 방콕뷰티쇼’는 2016년 이래 지금까지 국내 뷰티 강소기업 총 580개사, 태국, 중국, 대만, 일본, 호주 등 해외 6개국의 뷰티기업 100개사의 아시아 시장 개척을 지원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대 유통사 롯데홈쇼핑과 태국 재계1위 기업인 CP그룹의 유통전문 자회사 CP All이 참가할 예정이며, 전시회 기간 중 ▲글로벌 바이어 초청 1:1 수출상담회 ▲방콕뷰티어워드 ▲아시아 뷰티트렌드 메이크업&헤어쇼 ▲K-뷰티 스타일링 세미나 ▲태국 화장품 콘테스트 등 태국 현지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동시 개최된다. 특히 태국 전시컨벤션뷰로, 태국 산업진흥국, 산업부 산하기구 태국화장품클러스터, 태국 화장품의약협회, 중소기업연합회 등 태국 정부기관 및 협회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한 ‘K-뷰티엑스포 방콕 & 방콕뷰티쇼 2019’에 참여해 한태 양국
직원 상습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마커그룹 송명빈(50) 대표가 13일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자택 아파트에서 송 대표가 화단에 추락해 쓰러져 있는 것을 산책하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송 대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그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6장 분량의 유서를 자택에서 발견했다.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정확한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송 대표가 사망함에 따라 송 대표를 향한 경찰 수사는 사실상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서부경찰서는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범죄예방진단 및 현장대응 대처 강화를 위해 다음달 19일까지 범죄우려지역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경찰은 민·관과 합동으로 지난 11일 공, 폐가 밀집지역과 오랜 기간 사람의 인적이 없는 관내 일부 사각지대를 중점 수색하며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했다. 지역 주민들은 “평소 노숙인 거주 문제, 청소년 비행, 화재 위험이 있는 각종 범죄발생 우려가 컸는데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 수 있도록 범죄예방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익훈 서장은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공·폐가 밀집지역에 대한 순찰을 지속하고 취약지역에 CCTV 설치 확대, 범죄예방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