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박람회에 30개국 355개 업체가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각국의 대표 꽃들을 선보이는 국가관은 15개 나라가 참가한다. 네덜란드와 일본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매장이 참여하고, 콜롬비아의 꽃가마와 태국의 화려한 난으로 만든 웨딩장식 등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처음 참여하는 페루는 해바라기 등 여름꽃을 전시한다. 대만,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화훼박람회 개최 기구연합’은 각 국가 상징물을 꽃과 식물로 연출하고, 행사 기간 화훼산업 상생 발전을 위한 정기 총회를 연다. 우리나라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화훼 관련 9개 기관과 9개 화훼 관련 협회도 참가를 확정했다. 디자인부터 연출까지 직접 시민이 만드는 ‘고양시민 가든 쇼’에 참가할 100개 팀도 모집을 마쳤다. 참가팀은 오는 1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정원 전문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화훼업체, 시민, 화훼농가가 함께 힘을 합쳐 아름다운 꽃 전시 예술을 선보이는 최고의 꽃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다음 달 26일부터 5월 12일
고양시는 12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만든 스포츠 브랜드 SC Goyang의 새로운 버전 2를 발표했다. 버전 1은 2017년 3월 출시됐다. 버전 2의 주 색상은 파란색으로, 고양시의 색인 기존 노란색 대신 바꿨다. 파란색은 ‘고양시의 맑은 호수와 한강을 의미하고, 미래로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도약하는 모습’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고양시의 상징적 요소를 줄이고 단순화해 세련미를 더했다. 엠블럼은 고양시 지도 모양을 본뜬 방패문양의 삼각형을 완만한 각도로 변형해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기와지 볍씨, 호수공원, 행주산성 등 고양시를 상징하는 요소를 대폭 줄여 깔끔함을 줬다. 가운데에는 영문 Goyang city, 아래쪽에는 고양시의 상징인 장미꽃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추가했다. 색상은 파란색과 흰색 테두리로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엠블럼은 흐린 바탕에 사용하는 A형과 진한 바탕에 사용할 수 있는 B형 두 가지다. 유니폼은 파란색에 흰색을 사용해 세련미와 상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가슴에는 엠블럼을 넣고 팔 양쪽에는 고양시 로고와 슬로건인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을 넣었다
최근 독도사랑회 필리핀지부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독도사랑회는 2009년 해외 최초 필리핀에 독도사랑회 지부를 창립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지부는 대다수가 필리핀 현지인으로 구성돼 가장 열정적으로 독도사랑운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길종성 회장과 장용환 해외교류지원단, 홍윤기 대외협력 이사 등이 참석했다. 여기에서 필리핀 지부 회원들은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독도는 한국 땅’으로 개사해 율동과 함께 플래시몹을 선보였으며, 영문으로 제작된 독도홍보영상을 보여주며 왜 독도가 한국영토인지를 홍보했다. 행사를 준비한 반지 이반젤리나 필리핀지부 회장은 “필리핀에도 스카보러 섬을 두고 중국과 영토분쟁 중에 있는데, 독도사랑회만큼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사람과 단체가 없는 것 같아 아쉽다”면서 “독도사랑회의 독도열정이 필리핀 국민들에게도 영토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길종성 회장은 “필리핀 국민이 독도사랑회 회원이 되어 대한민국의 영토에 대해 지속적으로 활동 하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rdq
고양시는 경기 북부 최대의 교통 거점이 될 ‘도심공항터미널’ 유치에 적극 나섰다. 시는 ‘도심공항터미널 도입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최근 마치고 이르면 올해 말 국토교통부 등에 터미널 유치를 건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일산 테크노밸리, 킨텍스 유보지 활용과 GTX-A 복합환승센터 연계 등의 다양한 전략도 찾고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은 공항에 일찍 가서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도심 안 공항터미널에서 10분 만에 간편하게 항공 수속과 수하물 접수를 마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공항까지는 리무진으로 이동해 전용 통로로 빠르게 출국한다. 현재 국내에 운영 중인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역, 코엑스, 광명역 총 3곳이 있다. 바쁜 도시민들의 이용수요가 점차 급증하고 있다. 향후 한반도 평화 무드가 무르익고 경의선이 문산∼개성∼신의주까지 개통된다면 터미널의 효용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접경지역 유일의 공항터미널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킨텍스 인근에는 국제적인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심공항터미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나아가 “고양시에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서면 향후 남북경제협력과 민간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
최근 고양시가 한국문화가치대상 ‘남북문화교류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선7기 문화정책의 공약지표와 이행실태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여기에서 고양시는 미래를 꿈꾸는 평화경제특별시의 시정목표와 관련해 ▲남북통일을 위한 평화경제 거점도시 구축 ▲남북경제교류 관련 기업 유치 및 남북공동 콘텐츠 제작 지원 센터 설립 ▲한강하구 남북공동연구 및 생태, 역사 관광벨트 조성 ▲남북문화예술교류 활성화 ▲4·27 남북정상회담 기념 고양시 평화마라톤대회 개최 등의 공약사업을 적극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고양시가 ‘평화경제 거점’, ‘남북 표준 시범 도시’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남북의 문화예술 교류 협력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표준화를 이루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에 위치한 세경의료재단 새빛안과병원이 11일부터 3일간 개원 25주년을 기념해 ‘장바구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병원 개원 25주년의 기쁨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 기간 동안 병원 임직원들은 장바구니 2천100개를 내원객에게 제공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새빛안과병원은 1994년 일산에서 작은 안과의원으로 개원해 현재는 연간 17만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지역 내 대표 안과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상 9층, 연면적 4250㎡ 규모의 단독 건물에 진료실 17개, 검사실 26개, 수술실 7개, 50병상과 200가지가 넘는 첨단장비를 구비하고, 의료진 21명과 간호사, 진료지원 인력 등 임직원 150여 명이 지역민들의 눈 건강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박수철 병원장은 “25주년을 맞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고, 임직원 모두가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빛안과병원은 앞으로 난치성 안질환 치료를 위해 연구역량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수술실 및 병동 이전, 분원 설립, 사회공헌사업 확
군부대 철책으로 통제된 한강하구가 오는 6월 5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10일 경기도와 고양시에 따르면 행주대교∼일산대교 12.9㎞ 고양시 구간 군부대 철책 중 이미 제거된 행주대교∼김포대교 3.3㎞를 제외한 나머지 김포대교∼일산대교 9.6㎞ 철책 제거작업이 이달 말 완료된다. 이중으로 된 철책 중 자유로 쪽 1차 철책은 완전히 제거하고 한강 쪽 2차 철책은 장항습지 환경보호를 위해 윗부분 ‘Y’자 철책만 제거한다. 고양시는 철책 제거 뒤 군부대 참호와 진지 등을 정비하고, 2차 철책으로 통제된 김포대교 부근 1㎞가량 평화누리길과 자전거도로를 정비해 오는 6월쯤 시민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1970년 무장공비 침투에 대비해 설치, 민간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 한강하구 철책이 5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6월이면 모든 철책 제거사업을 완료하고 시민에게 개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적절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 이남 김포시 구간은 철책 제거사업을 놓고 민·형사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나 철책 제거사업을 재개할 수 있다. 김포시 구간은 고촌면 전호리∼일산대교 9.7㎞ 중
고양시의 일산서구청이 지난 8일 개청식을 가졌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그동안 일산서구는 임차건물을 사용해 협소한 사무공간과 주차공간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2016년 12월부터 2년3개월 동안 510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8천44㎡,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청사 본동과 연면적 6천61㎡, 지상 4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했다. 일산서구는 이번 개청으로 인근 일산서부경찰서, 119안전센터와 함께 행정복합타운으로 거듭나고, 킨텍스와 일산테크노밸리, 고양체육관, 고양종합운동장을 잇는 일산서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평소 홀몸노인에 관심이 많은 문화복지위원회 김효금 위원장과 김해련 의원의 초대로 이뤄졌으며, 홀몸어르신의 안부와 안전을 책임지는 생활관리사들의 현장 애로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듣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생활관리사 9명과 수행기관인 덕양·일산·대화노인복지관 3개소의 부장, 팀장, 서비스관리자 및 관계부서인 노인복지과 과장, 팀장 등 총 2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양시 독거노인 현황조사 수행 시 애로사항, 복지부 건의사항, 3개소 생활관리사 인력선발 기준 통일화, 동 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팀과의 협업 필요성 등 문제점과 개선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김효금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생활관리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이를 해소할 방안 등을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었다”고 평가한 후 “독거노인 보호사업이 국가정책 사업이지만 우리 고양시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선하여 고양시가 독거노인 보호에 앞장서는
고양시는 오는 14일 행주산성 충장사에서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승전을 기념하는 ‘제426주년 행주대첩기념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전투를 승리로 이끈 충장공 권율 도원수와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넋을 추모하는 제례의식만 이뤄질 예정이다. 문화행사는 오는 5월 예정된 행주문화제 기간에 이뤄진다. 제례행사는 고양시장이 초헌관, 아헌관은 고양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고양문화원장이 각각 맡는다.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발발 이듬해인 1593년 음력 2월 행주산성에서 권율 장군의 지휘 아래 관군, 의병, 승병, 부녀자로 구성된 2천300여명이 열 배가 넘는 왜적 3만여명을 물리친 일이다. 한산대첩, 진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불린다. 시는 매년 3월 14일 기념행사를 열고 이날을 기리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