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올해 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금 이자 지원이 7억원에서 8억원으로 증액됐다. 고양시는 전날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융자지원 계획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시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지원 제도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고양시가 대출 금리의 2∼3%를 지원해 주는 제도다. 지난해 194개 기업이 7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운용하는 사업으로 매년 초 융자지원의 규모와 지원조건 등을 심의하기 위해 위원회가 열린다. 고양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담보나 신용이 부족한 영세 중소기업들이 고양시가 지원하는 경기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으면 시중 은행권에서 저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융자지원 공고문은 오는 18일부터 고양시 홈페이지(기업지원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듣기 싫은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노모의 동네 이웃을 벽돌로 내리친 60대 여성이 검거됐다. 고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62·여)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쯤 고양시의 한 마을 도로에서 B(84·여)씨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쳐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쓰러져 넘어졌는데도 머리를 잡고 벽돌로 가격하는 등 마구 폭행하다가 지나가던 이웃 주민에게 현장이 발각되자 그대로 도주했다. 당시 A씨는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린 채 몰래 B씨를 뒤따라가 범행을 하는 바람에 B씨가 A씨를 보지못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가 B씨와 경로당에 함께 다니는 이웃의 딸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일주일 만인 지난 7일 A씨를 검거했으며, B씨가 가끔 자신을 마주치면 '부모에게 잘하라'는 등의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고양=고증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한 폐기물 재활용시설에서 11일 오전 7시 50분쯤 화재가 발생해 2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11일 고양시소방서에 따르면 불은 1층짜리 건물 1채 410㎡와 2층짜리 건물 1채 197㎡, 컨베이어 시스템을 비롯한 기계류 등을 태워 모두 9천866만9천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안에 있던 직원들이 곧바로 대피하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70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폐기물의 양이 많아 검은 연기 띠가 인접한 서울지역에서 관측될 정도로 불길이 거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컨베이어 벨트 2층 라인에서 불이 시작된 것을 목격했다는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고증오기자 gjo@
고양시의회가 오는 13일 제22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일까지 8일간 활동에 들어간다. 시의회는 임시회 기간 동안 시정에 관한 질문, 2018회계연도 고양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상임위원회별 업무보고 및 의원발의 및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 등을 처리한다. 상정 안건으로는 ‘고양시 신청사 건립 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15건,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운영 규약 동의안’ 등 동의안 4건, ‘LH 시행 공공주택사업 개발이익 지역 재투자 촉구 결의안’ 1건, ‘환경부 페트 라벨에 대한 등급 기준 개정 촉구 건의안’ 1건,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 동의의 건’ 1건 등 총 26건이다. 주요 일정을 보면 13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29회 고양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018회계연도 고양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하며,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한다. 이어 15일부터 19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소관부서 업무보고와 상정안건을 심사하고, 임시회 마지막 날인 20일에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 상정안건을 처리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실천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을 최근 2년간 사용량 대비 5% 이상 감축할 시 그 절감률에 상응하는 포인트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인센티브 유형은 현금, 그린카드 포인트, 문화상품권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절감률에 따라 세대별로 최대 1만7천500원까지 제공된다.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며, 학교와 아파트 단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회원가입하거나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고양시 기후대기과로 제출하면 된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가 통계분야의 일자리 연계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고자 최근 경인지방통계청 고양사무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 통계청 고양사무소는 매년 통계청 현장조사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해 경력단절여성 400여 명을 대상으로 통계조사원에 연계했을 뿐 아니라 취·창업 행사인 ‘호호성공페스티벌’, ‘호호여성취업박람회’에서 통계조사원이라는 직종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에 이번 협약에 따라 경인지방통계청 고양사무소는 통계조사에 필요한 현장조사인력수요의 정보와 인력양성교육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취업지원 상담을 통해 통계조사 관련 업무에 진출하는 여성들에게 직무교육 및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광주 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통계 데이터의 중요성과 역할이 더해지고 있는 만큼, 취업 및 산업동향 등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통계조사가 늘어남에 따라 고양사무소 역시 통계조사원 채용분야 및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임시 조사원 외에도 공무직 채용을 점차 늘림으로써 질 높은 일자리
고양경찰서가 최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범죄피해자 기금 전달식’을 갖고 관내에서 발생한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신걸 고양경찰서장을 비롯해 피해자전담경찰관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피해자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으로, 후원금은 지난 2018년 10월 스타필드고양이 업무협약에 따라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기탁한 금액이다. 강신걸 고양경찰서장은 “후원금 전달에 멈추지 않고 피해자에게 지속적인 보호 및 지원 연계를 통해 범죄피해 예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위기개입상담관은 피해자와 자녀들의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긴급 심리 상담 등을 진행했으며. 추후에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교육 및 취업지원 등 다양한 지원도 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다음 달까지 2차례에 걸쳐 ‘2019 고양 희망·내일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55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민생경제 ▲사회복지 ▲건강 안전 ▲공공행정 ▲문화예술관광 ▲도시환경 ▲지역자원 개발 등 민간일자리와 연계 가능한 6개 분야의 32개 세부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채용일로부터 7개월간이다. 참여자는 부서별 채용계획에 따라 서류 및 면접심사로 선발하고 보수는 올해 고양시 생활임금(시간당 9천710원)을 적용받는다. 공공일자리사업은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 청년 등이 공공부문에서 실무경험을 통해 경력을 잇고 전공을 발휘하도록 민간취업을 지원하는 고양시만의 특화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1차 모집은 다음 달 들어가는 치매 예방 안심 코디네이터, 고혈압·당뇨 교육상담사 등 12개 사업 22명을 오는 11∼15일 모집한다. 2차 모집은 4월에 시작하는 사업으로 방문 재활 서포터즈, 도시농업 전문매니저 등 20개 사업 33명을 다음 달 중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통합일자리정보(www.goyang.go.kr/jobs)와 고양시청 일자리정책과 공공일자리팀(☎031-8075-371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19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동안 활동할 자원봉사자(사진)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137명이며, 이들은 종합안내소, 셔틀버스 승하차장, 공연장, 동물보호센터 등 꽃박람회 행사장 곳곳에 배치돼 행사장 안내, 질서유지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자원봉사 포털(1365)에 가입되어 있는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소정의 지원서를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해 3월4일까지 이메일(pollman@daum.net)로 제출하거나 꽃박람회 재단으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현장 교육을 거쳐 행사기간 동안 활동하게 되며, 유니폼과 출입증 등을 제공받는다. 한편, 2019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26일부터 5월12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에서 개최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됐지만 부하직원에게 음주운전을 시키는 등 음주 방조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권모(31·여)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형법상 종범(방조범)으로 권씨의 직장상사 주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달 5일 오전 1시 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권씨가 만취한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을 차에 태워 운전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주씨의 지시에 따라 주씨의 차량이 주차된 곳까지 약 100m를 운전하다 경미한 접촉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권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3%로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음주운전 방조 사례도 적발했다. 경찰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강모(22)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형법상 종범(방조범)으로 강씨의 전 직장 동료인 홍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1시 10분쯤 만취한 상태로 인천 부평에서 홍씨의 승용차를 20㎞가량 운전하다 BMW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피해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는 각각 전치 3주,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