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의 미흡한 포인트 적립 시스템 탓에 누락된 12억 원에 달하는 포인트가 자동으로 환급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카드 사용 시 일정 한도까지 포인트를 적립하는 카드 상품 일부에 대해 카드사 시스템 미비 등의 사유로 포인트가 미적립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해 카드 포인트 적립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카드 사용시 일정 한도까지 포인트를 적립하는 카드 상품 중 일부가 카드사 시스템 미비 등의 사유로 미적립된 사실을 확인했다. 예컨데 2021년 현대카드가 출시한 '네이버 현대카드'는 월 이용 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20만 원 이용액에 대해 5% 상당(1만원)의 네이버 포인트를 지급한다. A씨는 현대카드로 20만 원을 결제하고 네이버 포인트 1만 원을 적립 받았다. 이후 개인사정으로 기존의 20만 원 결제 내역을 취소하고 다시 10만원을 결제했다. A씨는 10만 원에 대한 네이버 포인트(5000원) 분에 대해서는 다시 적립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적립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카드업계와 협의해 2분기 중으로 카드 상품약관 중 포인트 적립 관련 내용이 모호하거나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해석될 우려가 있는 문구에 대해
최근 불법 대부업자가 수천만 원의 대출 실행을 빌미로 연 1만% 이상의 불법 대부거래를 강요한 뒤 이자만 편취하고 잠적하는 사기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피해사례가 연이어 접수되고 있다며 '주의' 단계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수백~수천만 원의 대출이 필요한 저신용자에게 접근해 대출 승인을 위해서는 거래실적, 신용확인 등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초고금리 급전대출을 수 차례 이용하게 한다. 10만 원을 입금하면 7일 후 30만 원을 상환(연 1만 428.6%)하거나, 30만 원을 입금하면 7일 후 50만 원을 상환(연 3476.2%)하게 하는 수법이다. 사기범은 이를 통해 고리의 이자만 편취하고 소비자가 요구한 대출은 취급해주지 않고 연락을 두절해 버리고 있다. 특히 사기범들은 등록 대부업자를 사칭해 추가 대출 조건의 급전 대출이 반드시 필요한 절차인 것으로 오인하게 하고 소액의 경우 입금 요구에 응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신고 의지는 크지 않은 점을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불법사금융 피해사례는 고금리 불법사채, 불법 채권추심 피해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엔 제도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지난 1월 수신이 부가가치세 납부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3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전월 감소했던 여신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소폭 늘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6일 발표한 '2024년 1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1조 8722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연속으로 증가했던 수신은 1월 들어 다시 감소했다. 잔액은 633조 6699억 원으로 전국의 12.4%다. 예금은행 수신의 경우 5조 6536억 원 급감하며 감소로 전환했다. 전월 증가했던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저축성예금의 경우 전월 일시적으로 유입됐던 법인자금이 유출되고, 기업들이 부가가치세를 납부하면서 4조 4000억 원 줄었다. 요구불예금 또한 정기 예·적금으로의 전환 수요 등으로 인해 보통예금을 중심으로 1조 9000억 원 감소했다. 반면 시장성수신은 전월과 비슷한 규모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3조 7814억 원 늘면서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전월 감소했던 자산운용사 수신이 1조 6000억 원 늘며 증가로 전환했으며, 신탁사(1조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일류(一流) 신한'을 강조하며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고객 중심 경영 ▲주주가치 제고 등 세 가지 경영 아젠다를 제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23 회계연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신한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기말 주당배당금 525원(연간 2100원)을 결의했다. 지난해 현금배당성향 24.9%, 자기주식 소각 11.1%로 총주주환원율 36%를 시현했다. 연간총주주환원율은 전년 대비 6%포인트(p) 올랐다. 또한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는 2010년 신한지주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한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외형과 내실을 조화롭게 다진 한 해를 보냈
교통사고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벌점과 범칙금 등의 행정적 불이익을 억울하게 감수해야 하는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절차가 도입된다. 금융감독원은 경찰청, 보험업계와 함께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구제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다음 달 15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는 도로교통법상 가해차량 운전자에 해당해 사고내역이 기록되고 벌점과 범칙금 등이 부과된다. 해당 교통사고가 보험사기로 확인되면 피해자가 경찰서에 벌점과 범칙금 등 행정처분 취소를 신청할 수 있지만 보험사기 형사사건은 보험회사에게만 판결문 등이 교부되기 때문에 피해자가 보험사기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 확보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피해자가 보험개발원에서 발급받은 보험사기 피해정보를 경찰에 제출해 쉽고 간편하게 피해구제를 신청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2개월 간의 시범운영 후 미비점을 보완해 6월부터 정식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피해구제 대상은 법원 판결문 등을 통해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사실이 확인된 피해자다. 보험개발원 홈페이지에서 '보험사기 피해사실 확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아 인근 경찰서를 방문해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고 사고기록
여전채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며 카드사들의 조달비용 부담이 다소 완화됐음에도 중·저신용자 차주들의 카드론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이 건전성 리스크를 감안해 이들의 금리를 높게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 카드론 평균금리 14.47%로 전달(14.6%)보다 소폭 떨어졌다. 롯데카드가 15.58%로 가장 높았고, 비씨카드가 14.79%, 하나카드가 14.70% 순으로 높았다. 이는 신용카드사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인 여신전문금융채권(이하 여전채) 금리가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여전채(AA+, 3년물) 금리는 3.772%로 3개월 전(4.285%)보다 약 0.5%포인트(p) 내렸다. 이는 2022년 5월 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은행의 예금같은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들은 필요자금의 70% 정도를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다. 여전채 금리는 2~3개월의 시차를 두고 카드론 등 대출상품의 금리에 반영된다. 여전채 금리는 지난해 10월 말(4.939%) 연중 최
지난해 말 이후 꾸준히 좋아졌던 경기지역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심리가 4개월 만에 악화됐다. 이로써 지난달 기준치를 넘겼던 소비자심리지수는 다시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6일 발표한 '2024년 3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로 전월(100.5) 대비 1.5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0.7로 전월(101.9) 대비 1.2p 떨어졌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 1월~2023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난해 11월(97.1)부터 세 달 연속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달 기준치(100)를 넘겼던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이달 들어 하락 전환하며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도내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전월보다 나빠졌다.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보다 1p 떨어진 89를 기록했으며, 생활형
KB국민은행이 폴란드 페카오은행(Bank Pekao)과 코리아데스크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2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소재한 페카오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지 크비에친스키 페카오은행 기업금융 및 투자·자본시장그룹 이사부행장과 강남채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이 계약서에 서명했다. 페카오은행은 폴란드 현지 2위(자산기준) 은행으로 IB, 기업금융, 무역금융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10월 국민은행 런던지점이 페카오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후 페카오은행에 코리아데스크 설치 관련 협의를 지속 추진해 온 결과 계약 체결에 이르게 됐다는 게 국민은행 측 설명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리아데스크 설치로 동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양사의 확고한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폴란드 진출 한국계 기업 및 협력사에 대해 현지 통화 대출 등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IBK기업은행이 항공마일리지 적립에 특화된 개인 신용카드 ‘I-Mileage’ 카드를 출시했다. 26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I-Mileage’ 카드는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 중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카드는 국내・해외가맹점 결제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은 1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은 1.5마일리지를 월 한도 제한 없이 적립해준다. 특히 해외가맹점·국내면세점에서 사용 시 결제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은 최대 2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은 최대 3마일리지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전세계 공항라운지를 동반자 1인 포함 무료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한다. 공항라운지 무료이용은 THE LOUNGE(더라운지) 앱에서 카드 등록 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인천공항‧김포공항 발레파킹 무료이용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하며, 스타벅스 1만 원 이상 결제 시 4000원 청구할인 서비스를 연 12회(월 1회)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BC) 4만 1000원, 국내외겸용(MASTER) 4만 2000원이며, 가족카드는 국내전용(BC) 3만 8000원, 국내외겸용(MASTER) 3만 9000원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 수
롯데카드가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강화를 위해 ‘제11기 LOCA(로카) 고객패널’을 모집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26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발대식은 고객패널과 김선희 롯데카드 금융소비자보호책임자(CCO) 및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진행됐다. 롯데카드가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고객패널 제도는 고객이 소비자의 관점에서 상품과 서비스 등을 체험하고 제안한 아이디어와 개선사항을 실제 경영에 반영하는 고객 참여제도다. 이번 고객 패널은 총 15명으로, 2030 MZ세대부터 5060 시니어 세대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고객패널은 올해 말까지 롯데카드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며 개선 방안을 제안하게 된다. 롯데카드는 개선안과 고객패널의 아이디어를 검토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제 10기 고객패널이 앱 및 홈페이지 UI·UX, 안내 메시지 등의 영역에서 제안한 52건의 개선안을 채택한 바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 고객패널과 더불어 접근성을 높인 ‘온라인 고객패널’ 제도를 올해 중 신설해 고객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