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중국에 쌀 1000톤을 수출한다. 이는 한국의 10년 평균 수출량에 절반에 이르는 역대 최대 물량으로, 쌀 재고 과잉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4일 중국 광동성 혜주시에서 중국의 농협격인 '광동성 공소합작연합사'(이하 광동성공소사)와 쌀 1000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의 10년 평균 쌀 수출량이 약 2000톤임을 감안할 때 이번 계약은 역대급 물량으로 올해 말까지 전량 수출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수확기를 맞아 쌀 재고 과잉에 따른 소비 촉진이 절실한 상황에서 수출이라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농협중앙회 측 설명이다. 아울러 농협중앙회는 이날 체결식에서 광동성공소사와 다양한 농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강호동 농협 회장은 올해 취임 이후 쌀소비 촉진을 통한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범농협 차원의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함께 해외 협동조합들과의 협력관계를 수출로 연계하고자 노력해 왔다. 강 회장은 "한-중 협동조합 간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 이번 쌀 수출은 양국 농업 교류 및 발전을 더욱 강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전라남도 지역의 강소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농협은행은 이 행장이 지난 4일 전남 광양시에 위치한 금속 골조 구조재 제조기업인 중앙이엠씨를 방문해 현장 소통했다고 5일 밝혔다. 중앙이엠씨는 1993년 설립돼 제철 및 산업플랜트 기자재와 특수기계 등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2023년에는 11개의 특허권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이노비즈, 메인비즈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24년 POSCO 우수공급사(17년 연속), 현대제철 우수공급사로 인증을 받았다. 이 행장은 "중앙이엠씨가 꾸준한 기술혁신을 통하여 산업플랜트 기자재 및 금속 구조물 제조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하다"며 "지역 소재 우수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카드가 월드뱅크 ‘KGID(Korea Green Innovation Days) 제주’ 컨퍼런스에서 신한카드 ESG 경영 및 ‘신한 그린인덱스’ 등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 경영 사례를 공유했다. 5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월드뱅크(World Bank) ‘KGID컨퍼런스’는 월드뱅크와 한국 정부간 파트너쉽으로 2012년에 설립된 녹색성장신탁기금(KGGTF)의 대표 연례 컨퍼런스로, 개도국 관계자, 국내외 공공기관, 민간 및 학계 전문가 등이 모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과 녹생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13회차를 맞이하는 KGID컨퍼런스는 기획재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협력 하에 오는 6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획재정부, 제주특별자치도, 월드뱅크를 포함한 전세계 22개국에서 관계자 약 450여명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4일 열린 컨퍼런스에서 신한금융그룹이 2020년 동아시아 금융업 최초로 선언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와 연계한 ESG경영전략에 대해 공유하고, 국내 금융업 최초로 개발한 카드 이용 내역 기반 탄소배출량 산출모델인 ‘신한 그린인덱스’를 소개했다. 신한카드는 현재 ‘신한 쏠(SOL
우리은행이 취약계층 대출공급 확대와 상생금융 확산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에 150억 원 규모의 기부금을 출연했다. 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출연금은 저소득·저신용 금융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을 위한 ‘소액생계비대출’ 재원으로 활용된다. 또한, ▲서민·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사업 ▲영세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취약계층 대상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 지원 ▲불법 사금융 예방을 위한 사업 등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사업에 활용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에도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금원에 363억 원을 출연해 올해 서금원에 총 513억 원을 기부했다.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 확대로 서민금융 공급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서민·취약계층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다양한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추가 출연이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금융을 지속 실천해 선한 영향력을 키워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들이 눈부신 순이익 개선세를 보이며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일부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낮아지기 시작했고, 금융당국이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후 불거진 '실적 부풀리기'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나서면서 이들의 성장세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각 사의 실적발표를 종합하면 8개 보험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5084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68.6% 증가한 것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이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이들이 거둔 순이익은 총 1조 867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7.7% 늘었다. '리딩금융'인 KB금융 계열 보험사들은 합산 순이익만 1조 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그룹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KB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7400억 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KB라이프생명도 같은 기간 2768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특히 3분기 당기순이익(745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23.3%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국민은행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로 인한 실적 감소(전년 동기 대비 8.3%)에도
교보증권이 서울대학교 KDT(K-Digital Training) 교육과정의 ‘캡스톤 프로젝트’에 참여해 ‘채권 크레딧 스프레드 예측 모델’을 개발한다. 4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캡스톤 프로젝트’는 데이터 최신 분석기법과 도메인 지식을 접목시킨 융합적 데이터 과학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으로,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이 주관한다. 교보증권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채권 크레딧 스프레드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매크로 시장 환경과 개별 기업의 정량적 재무 정보를 기반으로 3개월 후의 크레딧 스프레드 예측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이번 산학협력으로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최신 AI 및 빅데이터 기술의 금융 분야 적용을 통한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을 개발해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 모델은 채권 트레이더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수익성 높은 운용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FICC 운용 성과 극대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은행이 약 2만 1000명의 외국인 고객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받아라! WON GLOBAL 쿠폰’ 이벤트를 시행한다. 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총 6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매 주차별로 목표 인원 충족 시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 라면, 음료수, 편의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외국인 전용 모바일 뱅킹 ‘우리WON글로벌’에 접속 후 ▲전체메뉴 ▲생활편의 ▲이벤트 ▲받아라 WON GLOBAL 쿠폰 이벤트 게시판에서 참여할 수 있다. 목표 인원은 1주차 1000명으로 시작해 매주 1000명씩 최대 6000명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본인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이벤트 URL을 게시하고, ‘SNS주소로 응모하기’를 클릭해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은 GS25 모바일상품권 2만 원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URL은 받아라 WON GLOBAL 쿠폰 이벤트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탈락 없는 전원 당첨 방식을 도입하고 경품도 외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으로 구성해 만족도를 높였다”며 “많은 외국인 고객분들이 참여해 경품도 받고 우리WON글로
신한은행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가 경기도의 민관협력 배달앱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입점하는 도내 가맹점을 대상으로 최대 4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땡겨요'는 이번에 경기도 민관협력 제휴 배달앱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2년 동안 경기도 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경기도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 수수료를 감안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중개수수료율을 2% 이하로 운영하는 민간 배달앱 시장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높은 중개수수료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낮추고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경기도 소재 가맹점 소상공인들에게 ‘사장님 지원금’ 20만 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는 익월 첫 영업일에 4000원 할인쿠폰을 50매 제공하는 등 최대 4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민관협력 배달앱으로서 지속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하 에스앤아이)이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인 ‘ISO/IEC 27001:2022’ 인증을 획득했다. 4일 에스앤아이에 따르면 'ISO/IEC 27001:2022'는 국제 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하고, 영국왕립표준협회(BSI)가 인증하는 국제 정보보호 분야의 최고 권위 표준이다. 기업의 조직적·인적·물리적·기술적 관리 4개의 통제 분야와 93개의 세부 통제 항목을 엄격하게 심사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에스앤아이는 시설관리(FM) 정보보안 시스템 운영 관리에 대한 적합성을 검증받아 최초 심사에서 별도의 시정 요구 없이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자사의 시설관리 IT 서비스가 글로벌 정보보안 규격에 알맞게 구축·운영되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게 에스앤아이 측 설명이다. 아울러 에스앤아이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정보보호에 대한 책임을 더욱 강화하며 고객 신뢰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보 유출 시 심각성이 큰 시설관리(FM)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주요 고객사들이 안심하고 일을 맡길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정보보안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형원준 에스앤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ISO27001 인증
신한은행이 TV를 이용해 화상상담으로 은행업무를 처리하고, 다양한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신한 홈뱅크’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개편했다. 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 홈뱅크’는 신한은행이 은행 업무시간 중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난해 5월 KT와 협업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작한 신개념 뱅킹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신한 홈뱅크’의 화상상담 서비스 시간을 늘리고 고객들에게 필요한 금융정보 콘텐츠들을 추가했다. 우선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였던 화상상담 서비스 시간을 토요일, 공휴일 포함 36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크게 확대했다. 화상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신한 SOL뱅크, 카카오톡, 네이버 등의 채널을 통해 ‘신한 홈뱅크’ 상담예약을 등록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간에 TV로 편안하게 금융상담을 할 수 있다. 또한 장성규, 장예원 등 전문 방송인이 부동산, 세무 등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출연해 유익한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벌면 뭐하니’, ‘상담왕 감성규’ 등 콘텐츠들도 추가했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연말까지 대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 홈뱅크’ 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