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세계 4대 인공지능(AI) 석학 중 한 명이자 '구글 브레인'의 공동설립자인 앤드류 응 박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KB금융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탠포드대학교의 앤드류 응 박사를 초청해 인공지능(AI) 관련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4대 AI 석학 중 한 명인 앤드류 응 박사는 구글 딥러닝 인공지능 연구팀인 ‘구글 브레인’의 공동 설립자다. 온라인 공개 교육 플랫폼인 ‘코세라’와 ‘딥러닝 AI’를 설립해 무료로 AI와 머신러닝을 가르치는 등 AI 전(全) 분야에 걸쳐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AI시장 변화와 금융 기관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90분 동안 진행된 이번 특별 강연에서는 ‘AI의 미래와 방향성’, ‘이에 따른 KB금융의 AI 활용 방안’ 등에 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앤드류 응 박사는 “앞으로 AI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AI를 개발하거나 이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윤리적인 사항들을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AI가 갖고 있는 ‘비정확성’, ‘편향성’과 같은 리스크에 대해서도 언급
Sh수협은행이 고객들을 초청해 경영설명회를 열고 우수고객들을 명예지점장으로 위촉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3년 경영설명회 및 고객 명예지점장 위촉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5년 만에 고객들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강신숙 수협은행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들과 영업점장, 명예지점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영설명회에서 강 행장은 수협은행의 경영전략과 성과, 미래가치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명예지점장으로 선정된 73명의 우수고객에게 위촉장과 특별제작 명함 등을 증정했다. 영업점 거래고객 중 ▲사업체를 운영하는 우수거래처 대표 ▲지역사회 내 명망있는 오피니언 리더 ▲SNS활동이 활발한 유스(Youth)마케터를 추천받고 인품과 경륜 등 엄격한 검증을 거쳐 명예지점장을 선정했다는 게 수협은행 측 설명이다. 명예지점장들은 앞으로 자체 회장단을 선출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수협은행을 홍보하는 한편, 네트워크 마케팅 등 영업점 고객유치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협은행은 이들에게 고객
율호가 미국 나스닥 상장사 아쿠아메탈스(AQUA METALS)의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전처리(폐배터리 중간재 생산)에 이어 후처리(원자재 추출) 기술까지 확보해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율호는 지난 19일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배터리 재활용 기업 아쿠아메탈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500만 달러(약 63억 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율호는 아쿠아메탈스의 2대 주주에 오른다. 율호는 이번 투자에 이어 아쿠아메탈스에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추가 투자는 조인트벤처 설립 시점과 미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시점에 맞춰 단계별로 추진된다. 아쿠아메탈스는 배터리 재활용 후처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폐배터리에서 고순도의 유가금속(원자재)을 모두 회수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최소한의 화학물질만으로 물과 전기반응을 통한 친환경 추출 방식이 핵심기술이며, 73개 글로벌 특허와 출원 중인 43개의 라이센스를 통해 후발주자의 추격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 율호 관계자는 “아쿠아메탈스의 아쿠아리파이닝(aqua refining) 기술은 그간 폐배터리 후처리 산업의 발목을 잡았던 환경오
신한카드가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영세가맹점 수수료를 한 달 동안 면제해주는 등 추가 금융지원안을 내놓았다. 신한카드는 이번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고객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신한카드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특별재난지역 영세가맹점 대상 가맹점수수료를 면제하고, 해당 지역의 모든 가맹점 대상으로 가맹점 대금 입금주기를 D+1일(전표접수일+1일)로 단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별재난지역 영세가맹점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일 당일 신한카드 영세가맹점으로 등록된 가맹점이며, 이번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은 폭우 피해 유무 및 별도 신청절차 없이 자동 적용된다. 또한 신한카드는 특별재난지역의 고객 관점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고객이 다음 달 말까지 LG전자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신한카드로 구매시 무이자할부 및 캐시백 등 추가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발맞춰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가맹점·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추가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금융지원이 피해를 입
우리카드가 독자적인 가맹점 운영 개시와 더불어 ‘카드의정석’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24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카드의정석 EVERY 1(에브리원) ▲카드의정석 EVERY MILE SKYPASS(에브리 마일 스카이패스) ▲카드의정석 EVERY CHECK(에브리체크)다. ‘EVERY 1(에브리원)’의 경우 모든 가맹점 1% 기본 할인에, 카드이용금액 50만 원당 5000원 추가할인을 제공해 최대 2%의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외겸용 1만 2000원이다. ‘EVERY MILE SKYPASS’(에브리 마일 스카이패스)’는 3만 원대 연회비임에도 1000원당 대한항공 1마일을 무제한 적립해주며, 동반 1인까지 공항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이용에 부과되던 국제브랜드(ISA) 수수료(1.0%)와 해외이용수수료(0.3%) 모두 면제된다. ‘EVERY CHECK(에브리체크)’는 이나피스퀘어와의 콜라보를 통한 색다른 카드 디자인을 기본으로 제한 없이 국내외 전가맹점 0.2% 무제한 적립 혜택을 준다. 매월 실적에 따라 추가로 최대 3000원까지 더 적립해주고, 연 4회 공연·놀이공원·영화 등에서 1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준다. 우리
하나은행이 대전하나시티즌 팬들을 위해 이자를 통해 구단에 직접 후원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을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대전하나시티즌의 아시아 명문구단으로의 도약을 기원하는 축구팬들의 소망을 담은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월 최대 30만 원 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연 2%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4%의 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적금 이자의 10%나 50%, 또는 전부를 대전하나시티즌에 직접 후원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해당 적금 출시를 기념해 지난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홈경기에서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 1호 가입 행사를 가졌다. 1호 가입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으로,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적금을 통한 후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적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 혜택을 제공하는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 출시기념, 아시아 명문구단 이벤트’도 2023 K리그1 시즌 종료일인 11월 12일 까지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과 ‘하나원큐’ 내 무료 서비스인 ‘대전하나시티즌 팬클럽’을 모두 가입한 손님 1만 명을 대상으로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티켓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대전하나시티즌과 국가
우리은행이 경기도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중소기업 특화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특화채널인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가 위치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는 남동국가산업단지와 더불어 우리나라 최대의 중소기업 산업단지이다. 소재·부품·장비 전문 중소기업 중심의 2만여 개 기업이 입주했다. 이곳에 신설된 중소기업 특화채널은 기업금융 전문인력의 집중배치로 투·융자를 통한 자금지원, 기업컨설팅 등은 물론 PB 전문인력의 자산관리 특화서비스까지 원스톱(One-stop)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에 이어 수도권 외 지역에도 중소기업 특화채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산업단지 내 신성장기업의 발굴과 지원, 그리고 장기적 관점에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올해 초 2차전지, 에너지 등 신성장기업 발굴 및 마케팅 추진 전담 영업조직인 ‘신성장1·2기업영업본부’를 신설했으며, 이달 초에는 본점
KB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윤종규 회장의 4연임 도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후임으로는 허인·양종희·이동철 부회장 등 1961년생 동갑내기 3인방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이들은 KB금융 후계 양성 프로그램 가동 이후 착실히 그룹에서 입지를 다져왔고, 각각의 장점이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 부회장은 KB금융의 핵심인 은행을 맡아 2년 연속 리딩뱅크에 올랐던 실적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1년 후배라는 점이 부각된다. 양 부회장은 가장 먼저 부회장직에 오르는 등 지주사 경험이 풍부하고, 전략 업무 경험이 강점이다. 박정림 부회장의 경우 국내 증권사 최초의 여성 CEO라는 상징성과 자산관리(WM) 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 KB금융에 따르면 현재 내·외부 인물이 포함된 롱리스트 20명 중 다음 달 8일 1차 숏리스트 6명이, 29일 2차 숏리스트 3명이 뽑힐 예정이다. 이후 9월 8일 인터뷰와 심층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자가 결정된다. 금융권에서는 3인의 부회장 중에서 최종 후보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윤 회장이 4연임에 도전할만한 실적을 보여줬지만, 금융당국의 압박을 버티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현대캐피탈에서 근무하던 한 팀장이 직원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폭행한 일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사건 이후 현대캐피탈의 미흡한 대응과 후진적인 조직문화도 도마 위에 올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현대캐피탈 내부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해 가해자에게 대기발령 처분이 내려졌다. 현대캐피탈 사원임을 인증한 한 블라인드(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이용자는 2주 전 현대캐피탈의 한 본부가 자체 워크숍을 진행한 후 가진 저녁 자리에서 팀장 A씨가 지점 직원 B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가격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이용자는 이로 인해 구급차가 출동하는 등 소란이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직원 및 블라인드 이용자들은 "직장 내 갑질 수준을 넘어선 상해 폭력이다", "형사처벌도 받아야 하는 상황", "야만적이다"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아울러 사건 이후 2주가 지나도록 별도의 징계 조치를 내리지 않는 등 현대캐피탈의 후속 대응이 미흡하다고도 지적한다. 이와 관련해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가해자의 경우,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보직 해제 조치를 취했으며 현재 대기 발령 중"이라며 "인사위원회를 통해 정식 징계절차를 앞두고 사건 정황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집계된 8개 카드회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의 민원을 분석한 결과, 회원 규모 대비 민원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하나카드로 나타났다. 총 민원 건수는 신한카드가 가장 많았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금융감독원의 발표자료와 정보공개 회신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원 10만 명당 민원이 가장 많은 곳은 하나카드로, 연평균 9.78건이다. 이어 ▲KB국민 연평균 8.9건 ▲롯데 연평균 7.62건 ▲신한 연평균 7.54건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신한카드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를 상대로 한 민원은 총 5136건으로, 매년 평균 1027.2건의 민원이 발생했다. KB국민카드가 4657건(연평균 931.4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삼성 3688건(연평균 737.6건), ▲현대 3529건(연평균 705.8건)이다. 카드 민원의 주요 내용은 ▲카드 부정사용에 대한 피해보상 ▲카드결제 취소 ▲사용한도 상향요청 ▲사용한도 축소 ▲부가서비스 설명 불충분 ▲부가서비스 이용시 불만 등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내 피싱·해킹에 의한 카드정보 유출로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