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급등으로 '부실 우려'가 커지며 뱅크런 위기로 번졌던 새마을금고 사태가 정부의 총력전으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예·적금 재예치 건수가 1만 2000건을 넘었고 예금 이탈 역시 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금리가 오르면서 일부 건설 현장이 부실화했고, 부동산 PF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PF 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선 금융사들의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형성됐는데,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6%까지 오르고 예금이 줄어들면서 시장의 우려를 낳았다. 지난 5일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의 흡수합병 소식이 알려지면서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 사태는 본격화됐다. 해당 금고는 600억 원 대출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다음날 영업을 시작하기도 전인 이른 아침부터 개별 지점에는 맡긴 돈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긴 줄이 늘어섰다. 많게는 200명이 넘는 고객이 대기하며 북새통을 이루는 곳도 있었다. ◇ 정부, 사태 수습에 총력…개인 자금 예치도 새마을금고 뱅크런 조짐이 확산하자 각 부처는 저마다 브리핑을 열고 "불안 심리에 따른 예금 해지만 하지 않는다면 새마을금고는 안전하다"고 반복 강조했다. 6일 오전 가장 먼저 브리핑을 연 정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보험 소비자가 행정·공공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보험서비스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된다. 13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소비자 편의성 제고와 보험사 업무 효율화를 위해 보험 분야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이용을 승인받았다. 공공 마이데이터 '보험 묶음정보'가 행정안전부 본인정보 제공심의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보험사는 소비자에게 직접 서류를 제출받을 필요 없이 보험 업무 처리에 필요한 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보험 청약·지급 심사 등에 활용가능한 증명서는 주민등록표등·초본 등 총 28종이다. 예를 들어, '재난배상책임보험' 의무 가입대상인 음식점, 숙박업소 등 재난취약시설 사업자는 보험 가입시 증빙서류인 '사업자등록증명' 제출 위해 주민센터 방문 혹은 온라인(정부24 등)으로 직접 발급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 공공마이데이터가 도입될 경우 담당 행정기관인 국세청이 보험사로 직접 서류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절차를 줄일 수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국민의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정부혁신의 중점 과제다. 행정‧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SC제일은행이 글로벌 자산관리 전문가와 함께 고객들에게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SC제일은행은 다음 달 11일까지 고객의 자산 성장과 건전한 자산관리(WM)를 지원하는 ‘SC웰쓰셀렉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SC웰쓰셀렉트’는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글로벌 자산관리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탄생시킨 ‘맞춤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다. 고객의 생애 자산관리 과정인 ▲현재 ▲미래 ▲다음 세대의 단계별 특성과 필수 요소를 정밀하게 진단함으로써 각 단계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해준다. 이벤트 응모는 가까운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SC웰쓰셀렉트’를 경험하고 펀드 상품에 1000만 원 이상 가입한 후,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하면 된다. SC제일은행은 응모자 전원에게 2만 원 상당의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신라호텔 비즈니스 디럭스 숙박권(1일)도 제공한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SC그룹 글로벌 투자 전문가들의 경험과 역량이 집약된 자산관리 서비스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SC그룹이 세계 각지에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기업설명회를 통해 해외 진출 확대 및 차별화된 투자 전략 등을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업설명회에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등 경영진 10여 명이 참석해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의 사업전략, 신사업, 주주환원, ESG경영 등 사업전반에 걸쳐 직접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해외사업 및 자기자본 활용 전략, 토큰증권 등 신규 비즈니스, 주주환원정책 등에 관심을 보였다. 최 회장은 “창업 이래 투자와 혁신으로 고객과 사회, 더 나아가 국가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의 진화에 그 역할을 다 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해외진출 및 차별화되는 투자전략, 미래를 대비한 ESG경영을 통해 결실을 맺고, 수익성과에도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11조 원을 돌파했으며, 업계 1위 퇴직연금 사업자로 적립금 30조 원을 돌파한 바 있다. 2020년부터 3년간 약 85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국내 최대 특수 목적 자동차 전문 기업 오텍이 고효율 인버터 제품을 적용한 냉동탑차를 선보인다. 오텍은 오텍캐리어냉장과 함께 ‘친환경 인버터 전기(EV) 냉동탑차’를 출시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차량에 적용된 EV 냉장·냉동 시스템은 오텍캐리어냉장에서 개발된 고효율 인버터 제품으로 차량의 엔진 없이 배터리로 전기 구동이 돼 정속형 대비 에너지를 최대 31% 절감한다. 또한 온도를 0.1℃ 단위까지 컨트롤하는 정밀시스템이 적용돼 정확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상품의 온도 유지 상태 ▲시스템 고장 여부 ▲차량 위치 및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기 트럭에 독립적으로 장착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용도에 맞도록 냉동 혹은 냉장 세팅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정부의 전기차 무공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텍 관계자는 “친환경 냉동 솔루션, 고효율 솔루션을 적용한 다양한 차량을 개발하며 장기적인 미래 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EV 앰뷸런스 및 장애인차 개발을 비롯해 전
세종대학교가 숭실대·한국공학대와 함께 취업캠프를 열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나섰다.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2023 수도권 대학연합 취업캠프’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취업캠프는 대기업 전·현직 인사담당자와 함께 입사지원서 작성, 모의 면접 등 학생 개인별 맞춤형 취업 컨설팅 제공으로 실질적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동계방학에도 운영돼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캠프는 숭실대·한국공학대와 함께 수도권 대학연합으로 진행돼 학생들은 취업 준비를 위한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벤치마킹하는 등 배움과 교류의 장이 됐다. 캠프는 ▲채용동향 및 취업준비 팁 ▲이미지메이킹 ▲자기소개서 작성법 ▲자기소개서 클리닉 ▲면접대비 전략수립 ▲실전 모의면접 등 학생들의 개인별 강점을 발견하고, 산업의 이해도를 높여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영업마케팅, 인사경영, 연구개발, 생산품질, 전자반도체 5개의 직무·산업분야로 분반돼 맞춤형 컨설팅을 받았으며, 수도권 내 대학 간 지역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박진유 학생은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에
DB손해보험이 교통·환경 문제를 해결한 소셜벤처와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DB손보는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손해보험업 관련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의 발굴, 지원 및 육성을 위한 플랫폼형 사회공헌사업인 ‘교통·환경 챌린지 5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DB손보 교통∙환경 챌린지는 교통∙환경 분야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 지원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 시작 이후 400여 개의 기업이 신청했으며 총 20개의 소셜벤처를 지원∙육성해 왔다. 프로젝트 평균 매출액 증가율 317%, 고용창출 55명, 투자 유치 등의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으며 교통사고 예방효과 및 탄소배출 감소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교통∙환경 챌린지 5기는 12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참가 접수는 오는 28일까지다. 참가대상은 예비창업자부터 설립 7년 미만의 공익 스타트업 및 소셜벤쳐로 비즈니스 모델 및 기업 성장단계에 따라 최대 4000만 원이 지원된다. 최종 선정된 팀은 100% 그랜트 방식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법무, 세무·회계, 마케팅 등 창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전문 멘토를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이 다날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음원·영화·굿즈·공연 등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토큰증권 생태계를 구축한다.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다날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기반의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 및 공동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다날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음원·영화·굿즈·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IP가 활용될 수 있는 토큰증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저작권, 특허권, 상표권 등 무형자산을 토큰화함으로써 부동산, 주식, 미술품 등 실물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토큰증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무형자산을 쉽고 편리하게 구매하고 관리할 수 있는 미래형 디지털 금융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지난달 미래에셋증권과 토큰증권 및 웹3.0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토큰증권 컨소시엄인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에 참여해 토큰증권 및 블록체인 인프라를 확장하고 웹3.0 등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 상무는 “이번 협약은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성공적인 토큰증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이 신한음악상을 통해 15년째 국내 클래식 유망주를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제15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만 19세 이하의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음악적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 금융권 최초 클래식 콩쿠르다. 수상자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성악 등 총 4개 부문에서 선정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박해림(피아노, 서울예고 2년)·박에스더(바이올린, 서울예고 3년)·이새봄(첼로, 한예종 1년)·정다연(성악, 서울예고 3년)이 본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신영호(피아노, 서울예고 1년)·이재은(바이올린, 서울예고 2년)·이다환(성악, 고양예고 3년)이 받았다. 신한은행은 본상 수상자에게 매년 400만 원씩 총 1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400만 원을 일시 지급한다. 수상자는 매년 세종문화회관과 협업해 진행하는 ‘S-Classic Week’, 발달장애 연주자와 함께하는 ‘With Concert’에도 참여한다. 또한 수상자들은 부가적인 혜택으로 해외 유명 음악학교 마스터 클래스, 신한아트홀 독주회, 해외 콩쿠르 진출 시 신한아트홀 연
최원석 BC카드 사장이 마약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BC카드는 최 사장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BC카드 본사에서 마약 근절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마약에 대한 심각성과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범국민적 활동이다. 캠페인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 중에 있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지목으로 동참한 최 사장은 마약 범죄 예방 및 근절에 대한 공감을 표시하고자 이날 캠페인에 적극 참여했다. 그리고 다음 릴레이 주자로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을 지목했다. 최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든 마약의 심각성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BC카드는 대한민국이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